[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소용량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 주류 제품군을 확대한다. 소비자 니즈에 적극 대응하며 관련 수요 선점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250ml캔 RTD 주류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이전에는 럼 캡틴모건(Captain Morgan), 위스키 조니워커(Johnnie Walker), 진 고든스(Gordon’s), 진 텐커레이(Tanqueray) 등을 활용해서 만든 RTD 주류를 330ml 캔에 담아 판매했는데 보다 작은 250ml 캔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식전주 아페리티프(Aperitif) 벨사자르 로제&토닉(Belsazar Rosé & Tonic)에 활용했던 250ml 캔을 적용하는 제품군이 확대되는 것이다. 다음달에는 탠커레이&토닉(Tanqueray & Tonic) 알콜 버전과 무알콜 버전 등 신제품 2종을 250ml 캔에 담아 출시할 예정이다. 디아지오가 알코올 섭취량을 조절하려는 소비 문화가 확산하는 것에 대응해 소용량 캔을 확대 적용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50ml 캔이 330
[더구루=홍성환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가 건설 프로젝트 본격화로 중장비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1일 코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무역관의 '남아공 건설 중장비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남아공 중장비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억3170만 달러(약 5600억원)를 기록했다.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4.15%씩 성장할 전망이다. 남아공에서 유통되는 중장비는 굴삭기·불도저 등 토공 장비와 크레인·지게차 등의 자재 취급 장비, 도로 롤러·아스팔트 포장기와 같은 도로 건설 장비가 있다. 토공 장비 부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굴착기의 비중이 가장 높다. 남아공 정부는 국가 개발 계획에 따라 2016~2040년 3850억 달러(약 50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중장비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남아공의 중장비 수입 규모는 지난해 9억6076만 달러(약 1조2500억원)로 집계됐다.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수입액은 3억6370만 달러(약 4700억원)에 이른다. 일본이 1억3729만 달러(약 1800억원)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3734만 달러(약 500억원)로 다섯번째로 많았다. 코트라는 "급속한 도시화, 인프라 개발, 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콘티넨탈 타이어가 ESG 경영 일환으로 민들레를 이용한 친환경 타이어 생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00일 코트라 등 업계에 따르면 콘티넨털은 민들레 뿌리를 이용한 고무 타이어 연구 개발을 위한 'Taraxagum 프로젝트'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생산과 테스트를 병행하고 있다. 기존 천연고무 추출 방식이 과도한 살충제와 지하수 사용, 고무나무 생산을 위한 벌목 등으로 생태계 위협을 초래한다는 이유에서다. ESG 경영 일환으로 재활용한 원료(17%)와 재생 가능한 원료(35%)를 사용해 타이어를 만드는 콘티넨탈은 이를 통해 친환경 타이어 생산을 실천하고 있다. 민들레 고무를 활용한 타이어는 이미 승용차 및 화물차용 타이어 시제품 생산에 적용됐고 도로 주행 테스트 등 모든 면에서 적합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민들레 고무 외에도 왕겨에서 추출한 규산염, 식물성 기름 및 수지(resin) 등의 바이오 원재료들과 재활용한 원료들인 플라스틱 페트병, 스틸, 재생 카본 블랙, 낡은 타이어에서 나온 고무들을 사용하고 있다. 이 중 재생 카본 블랙은 탄화수소가 열분해 또는 불완전 연소함으로써 생성되는 미세한 탄소의 분말이다. 데이비드 오도넬(D
[더구루=정예린 기자]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난제를 풀 실마리가 나왔다. 저온에서 균일한 압력을 가하는 방식을 채택하면 대량 양산 조건을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1일 미국 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ACS)가 작년 10월 발행한 국제 학술지 'ACS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DOE) 산하 오크리지국립연구소(ORNL)는 '전고체 배터리의 대규모 생산에서 등방향가압(Isostatic Press, ISP)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 등방향가압은 기계 내부의 물, 오일, 아르곤과 같은 유기체를 사용해 배터리 구성 요소 전체 표면에 일관된 압력이 가해지도록 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등방향가압 기술을 배터리 생산 공정에 적용하는 사례는 거의 연구되지 않을 정도로 학계의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연구진은 이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업 생산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연구팀은 등방향가압 기술이 단단하고 균일하고 얇은 전해질 층을 생성하고, 원활한 이온 이동을 위해 레이어 간 높은 접촉 수준을 유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양한 재료, 온도, 압력 조건에서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전기 트럭 스타트업 '볼타트럭'(Volta Trucks)이 2분기 대형 전기트럭 모델 볼타제로 생산을 앞두고 애프터 서비스 네트워크 조성을 위한 실탄 충전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볼타트럭은 최근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 EIB)과 4000만 유로(한화 약 566억 원) 자금 조달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제품의 원활한 운행과 유지보수를 위해 준비 중인 TaaS(Truck as a Service) 네트워크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오는 2026년까지 유럽 전역에 서비스 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협상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기 트럭 배치 촉진과 도로 운송 부문 전기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EIB 대출 정책에 부합하다는 것. 특히 유럽연합(EU)의 강화된 환경 규제가 적용된 글로벌 정책 프레임워크 구축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대출 승인 거절 가능성이 낮은 상태라는 설명이다. 에사 알 살레(Essa Al-Saleh) 볼타트럭 최고경영자(CEO)는 "EIB가 자금 조달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는 것만으로도 모빌리티 전동화 분야에서 유럽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접객 기술 스타트업 롤어웨이(RollAway)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상용차 브랜드 '브라이트드롭'(BrightDrop)과 협업을 토대로 '호텔카' 개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롤어웨이는 브라이트드롭 전기 밴 모델 '제보 600'을 기반으로 호텔카를 개발하고 있다. 5성급 호텔 서비스와 편의 시설 완비를 토대로 향후 임대 사업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퀸 사이즈 침대와 욕실, 간이 주방, 거실과 식사 공간 등은 기본 사항으로 적용된 2인용과 4인용 일반 호텔카를 비롯해 스위트룸을 포함한 고급 호텔카 등 다양한 구성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제보 600은 브라이트드롭의 대표 전기 밴 모델이다. GM 얼티움 플랫폼을 사용하며 600입방피트의 적재 공간과 최대 250마일(약 402km)의 주행거리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과거 GM이 전동화 전략에 따라 10억 캐나다 달러(약 1조510억 원)를 투자해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한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에 있는 GM CAMI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롤어웨이는 연내 미국 샌프란시스코만 지역에서 호텔카 예약 서비스를 론칭할 예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주력 중형 모델 5시리즈 전기차 버전인 i5 출시를 앞두고 최종 담금질을 마무리했다. 연내 국내 출시를 앞둔 모델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스웨덴 아르예플로그(Arjeplog)에 위치한 BMW그룹 윈터 테스트 센터에서 진행한 i5 겨울 드라이빙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1년여간 독일 뮌헨에서 아르예플로그까지 3000km 로드 트립을 진행한 데 이어 스웨덴과 독일 딩골핑(Dingolfing) 공장이 인근에서 테스트를 병행하는 등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전자 장치와 배터리 냉난방 시스템 성능을 확인했다. 가장 최근 스웨덴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는 최종적으로 모든 파워트레인 및 섀시 제어 시스템을 미세 조정했다. 특히 'DSC(Dynamic Stability Control)' 시스템 조정을 통해 얼음과 눈 위에서 성능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DSC는 BMW의 차체제어장치로, 차량이 급격히 중심을 미끄러질 때 자동 개입해 차체를 안정적으로 컨트롤하는 기능을 말한다. i5 국내 출시는 올 4분기 예정돼 있다. 차량 사양에 따라 싱글 또는 듀얼 모터, 95~100kWh급 배터리팩이 탑재돼 약 40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5 기반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 유럽 출시를 앞두고 극한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스웨덴 북부 소도시 아르예플로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시험장에서 아이오닉5 N 모델 극한 테스트를 마쳤다. 영하 30도의 혹한의 환경에서의 배터리와 주행 능력을 파악, 밸런스 조절을 토대로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얼음 호수 위에 ‘프루빙 그라운드(Proving Ground, 성능시험장)’를 마련해 극단적인 저온과 저마찰(미끄러운) 노면 환경을 조성해 테스트 신뢰도를 높였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첫 번째 고성능 사륜 구동 전기 스포츠카다. 하반기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독일에서 프로토타입이 지속해서 포착되면서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주행 △코너링 △데일리 스포츠카 등 3가지를 중점 사항으로 아이오닉5 N을 개발하고 있다. 모터스포츠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일상에 적용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특별히 튜닝한 ‘e-LSD’를 적용했다. e-LSD는 네 바퀴의 회전을 실시간으로 감지, 추가 토크가 필요한 바퀴
[더구루=정예린 기자]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 시장 규모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높은 에너지밀도에 대한 배터리 기업의 니즈가 큰데다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일 중국 고공산업연구원(GGII)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삼원계 양극재 출하량은 전년 대비 47% 늘어난 64만t을 기록했다. '탑5' 기업이 전체 출하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시장점유율은 같은 기간 8.6%p 증가했다. 단연 눈에 띄는 기업은 룽바이커지(容百科技·론바이 테크놀로지)다. 룽바이커지는 중국과 글로벌 삼원계 양극재 시장 모두 1위를 석권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9.2%로 전년 대비 2%p 올랐다. 연구원은 주요 양극재 기업들이 생산량을 확대하고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추며 가격도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규모의 경제를 갖춰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대비 단점으로 여겨지는 비용 절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룽바이커지의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량은 오는 2025년 60만t, 2030년 100만t을 넘어설 전망이다. 중국 3대 양극재 업체로 알려진 ‘후난 창위안 리코’도 증설을 완료하면 약 12만t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미국명 주보)가 미국 20·30대를 타깃한다.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젊은층인 밀레니얼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삼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에볼루스에 따르면 주보에 젊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입히기 위해 마케팅을 확대한다. 먼저 주보 홍보 마케팅에 젊은 남녀 모델을 배치한다. 보툴리눔 톡신은 기존 중년층에서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시술했지만 20·30대 젊은층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마케팅 연령층을 다양화한 것이다. 미국 20·30대는 턱라인을 갸름하게 하거나 입술과 입꼬리 모양을 개선하는 데 보툴리눔 톡신을 쓴다. 올해부터 광고 예산을 늘리고 광고판뿐 아니라 텔레비전·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홍보 채널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데이비드 모아타제디(David Moatezedi) 에볼루스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지향적이고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을 단행하기로 했다"며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주보 엑스트라 스트렝스에도 소비자들의 기대가 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보 엑스트라 스트렝스를 쓰면 환자가 병의원에 방문하는 횟수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알리바바의 기업용 메신저 딩딩이 중국판 노션으로 불리는 문서 협업툴 워라이(Wolai)를 인수했다. 딩딩은 워라이 인수로 협업툴 시장에서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추격 속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딩딩을 워라이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개발팀을 전원 딩딩으로 합류시켰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워라이의 핵심 주주들은 3월 5일부터 명단에서 이름이 제외됐다. 딩딩에 인수된 워라이는 2020년 6월 출시된 이후 중국판 노션으로 불리는 문서 협업툴로 다양한 기능이 노션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협업툴 부문에서 인기를 끌어왔다. 워라이팀은 향후 딩딩 내에서 문서 공유 툴 개발 등 협업기능 개발에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워라이팀은 개인 유저를 대상으로 한 라이트한 문서툴도 개발한다. 딩딩은 지난해 12월 컨퍼러스를 통해 유저들에게 더 가벼우면서 효율적인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딩딩은 이번 워라이 인수로 플랫폼 내 문서 기능의 품질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통해 중국 협업툴 시장을 둔 경쟁에서 한 걸음 더 격차를 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딩딩은 2015년 출시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이 영국 자원 개발 업체 '오라클 파워'와 손잡고 파키스탄 수소 시장에 진출한다. 대규모 연료전지를 공급해 안정적인 현지 산업용 전력망 구축을 돕는다. 31일 오라클 파워에 따르면 자회사 '오라클 에너지'는 최근 듀산퓨얼셀, ㈜두산 자회사 하이엑시엄(Hyaxiom)과 수소 연료전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최대 50MW 용량의 산업용 연료전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듀산퓨얼셀과 하이엑시엄은 오라클 에너지가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에서 진행중인 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고순도 그린수소를 공급 받아 연료전지 개발에 활용한다. 천연가스 공급 부족으로 전력 수급난을 겪고 있는 파키스탄 중공업 분야는 물론 화학 정제소과 석유화학 공장 등에서도 수소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 현지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오라클 에너지는 파키스탄 수소 프로젝트 일환으로 하루에 약 15만kg의 수소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400MW 용량의 수소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5만5000t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된 수소는 가스 형태로 압축·저장되거나 액체 수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이하 소버린 AI)을 앞세워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국가급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시오 아기아르(marcio aguiar) 엔비디아 라틴 아메리카 영업 총괄은 이달 초 개최된 웹서밋 리오(Web Summit Rio) 2025 등을 통해 "남미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국이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면 기술생태계 이익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시오 아기아르 총괄은 과거부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강조해왔다. 특히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컴퓨팅 파워를 물이나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자원으로 비유했다. 아기아르 총괄이 컴퓨팅 파워 보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AI 인프라 성장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글로벌 AI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 AI 전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현지 수리조선소 5곳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상선 기술력과 해상 방위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항만·터미널 전문 매체 포트 테크놀로지(Port Technology)에 따르면 미국의 5개 선박 수리 및 해양서비스 제공업체가 비거마린그룹(Vigor Marine Group)으로 합병된다. 5개 조선소는 △비거(Vigor) △샌디에이고 컨티넨탈 마리타임(Continental Maritime of San Diego) △MHI 선박 수리 및 서비스(MHI Ship Repair & Services) △시워드 마린 서비스(Seaward Marine Services) △어큐레이트 마린 인바이런멘탈(Accurate Marine Environmental) 등이다. 새 합작법인은 미국 전역의 군함과 상선 모두를 위한 종합적인 유지보수, 현대화 및 수명 주기 관리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건조 도킹, 부두 및 상층부 해양 서비스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 동서 해안 통합 프로젝트 관리팀의 지원을 받아 선박의 신속한 서비스 복귀를 보장한다. 또 각사의 장점을 결합해 성능 향상과 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