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CTC 기반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이 미국 뉴욕의 정밀의료센터인 CEPM(Center for Engineering and Precision Medicine) 오프닝 초청 행사에 혁신기술 파트너 자격으로 참가해 미국 암 전문 의료기관과 미팅을 갖고 글로벌 파트너링 확대에 나섰다. 싸이토젠은 신설된 CEPM에 자사의 CTC기반 액체생검 플랫폼인 SmartBiopsyTM을 설치한다. 또한 CTC 기반의 오가노이드 배양 기반 분석 서비스를 CEPM에 도입할 예정이며, 향후 뉴욕을 포함한 미국 전지역에 도입할 계획이다. 싸이토젠 전병희 대표는 오프닝 행사 후 Mt. Sinai 병원 관계자들과 CTC 분석을 통한 신약 후보물질 선정에 대한 임상연구 개시 일정도 조율했다. CEPM과의 파트너십은 NIH(미국국립 보건원)에 싸이토젠의 액체생검 플랫폼을 처음으로 배치한데 이어 작년말에 인수한 CLIA LAB과 함께 싸이토젠의 검증된 CTC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정밀의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싸이토젠이 보유한 우수한 CTC 분석 기술이 미국 현지에서도 인정받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에서 서비스되는 라인 메신저에서 대화형AI '챗GPT'를 사용할 수 있는 'AI챗군(AIチャットくん)'의 누적 유저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유저 수를 늘려가고 있다. 일본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피콘은 4일(현지시간) 라인봇 'AI챗군'의 등록 유저가 서비스 개시 1개월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전송된 메시지의 수도 2000만 건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AI챗군의 등록 유저수는 지난달 2일 릴리스된 이후 열흘만에 50만명을 넘겼으며 3주만인 24일에는 80만명을 넘어섰다. 피콘이 개발한 AI챗군은 챗GPT API를 이용, 라인 메신저 내에서 챗GPT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라인 유저들은 별도의 인증없이 친구 추가만으로도 챗GPT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무료 이용자는 하루에 5개 메시지만 전송할 수 있으면 월 980엔(약 9800원)를 결제하며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피콘은 챗GPT와 함께 오픈AI가 개발한 음성인식 모델 위스퍼 API를 적용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 내용을 바탕으로 챗GPT가 대답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피콘 관계자는 "AI를 비롯한 기술에는 많은 가능성이 있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1분기(1~3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인 포드를 제치고 '톱3'를 차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판매 감소에도 점유율을 유지했다. 다만 포드가 해당 기간 북미 공장 2곳 가동을 중단하면서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는 점에서 순위 변동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수요 확보를 위한 맞춤형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스(Motor Intelligence)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1만4703대를 판매, 3위를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지난달 출시한 아이오닉6에 대한 신차 효과로 전년 대비 25.0% 자릿수 증가한 8623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IRA에 따른 보조금 문제로 전년 대비 31.1% 감소한 608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16만1630대를 판매했다. 특히 제너럴모터스(GM)는 총 2만670대를 판매, 2위로 도약했다. 현대차·기아에 이어 폭스바겐이 1만4196대로 4위, 포드는 1만866대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위였던 포드는 북미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생
[더구루=김형수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인도네시아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 시장 진출 18개월 만에 9호점을 열었다.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두 달에 한곳꼴로 신규 매장을 오픈한 셈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서쪽에 자리한 쇼핑몰 푸리인다몰(Puri Indah Mall)에 매장을 열었다. 이곳 파리바게뜨 매장에서는 바게트, 크루아상을 비롯한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오픈을 기념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마들렌 증정, 35% 할인 등의 이벤트를 펼치며 소비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푸리인다몰점 개점에 따라 파리바게뜨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점포는 9개로 늘어나게 됐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21년 10월 현지 기업 에라자야 그룹의 계열사 EFN(Erajaya Food&Nourishment)과 합작법인 에라 보가 파티세린도(PT ERA BOGA PATISERINDO)을 설립하고 현지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는 파리바게뜨의 7번째 해외 진출국이다. 파리바게뜨는 합작 법인 설립 다음달인 2021년 11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인도네시아 1호점 아쉬타몰(Ashta Mall)점을 열었다. 이후 △자카르타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가 영국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콴텍사(Quantexa)에 투자했다. 최근 18개월 동안 비즈니스 규모가 두 배 가까이 성장하는 등 빠른 사업 확장세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콴텍사는 5일 GIC가 주도한 시리즈E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2900만 달러(약 1693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기업 가치는 18억 달러(약 2조3000억 원)에 이른다. 앞서 콴텍사는 지난주 투자 유치 보고서를 통해 15억 달러(약 1조97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예상한 바 있지만 이를 크게 앞질렀다. 지난 2021년에는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통해 8억~9억 달러(약 1조~1조2000억 원)의 기업 가치로 1억5300만 달러(약 2009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워버그 핀커스 △돈 캐피털 △브리티쉬 페이션트 캐피털 △에볼루션 에쿼티 파트너스 △HSBC △BNY 멜론 △ABN AMRO △알비온VC가 참여했다. GIC는 콴텍사의 사업 성장세에 주목했다. 콴텍사는 지난 18개월 동안 고객사와 매출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 결과 전세계 70개국에 걸쳐 고객사를 보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국방부가 1단계로 자주포 54문을 구매한다. 지난달 의회에 승인을 요청하고 무기체계 수입에 시동을 걸며 한화의 수주가 기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방부는 지난달 말 현지 의회에 자주포 구매 승인을 주문했다. 루마니아는 2단계에 걸쳐 19억2300만 달러(약 2조5220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한다. 1단계로 1개 대대 물량인 18문씩, 총 54문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1단계 계약 규모는 11억5800만 달러(약 1조5180억원)로 추정된다. 정부간 협력(G2G) 방식으로 계약이 이뤄질지 혹은 입찰이 진행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루마니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자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나라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군사력 보강에 힘써왔다. 작년 6월 2023년 국방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2%에서 2.5%로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증액분을 군사 장비 구입에 활용하고 향후 예산을 GDP 대비 3%대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무기 구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한화의 자주포 수출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루마니아 정부·국영방산기업 롬암과 방위
[시드니(호주)=이연춘 기자]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찾은 호주 시드니 시내 중심 리지스 월드 스퀘어(Rydges World Square) 지하에 자리 잡은 대형마트에 들어서자 익숙한 제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호주에서 K푸드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라면과 주류 등 한국식품에 대한 현지인들의 애정은 각별했다. 한국음악과 드라마의 인기를 발판삼아 주목받기 시작한 K푸드는 이제 맛과 품질로 호주를 강타하고 있다. 농심 라면뿐만 아니라 한국 라면은 주요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했고, 주류, 스낵 등은 한인 마트를 넘어 현지 마트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새빨간 포장지의 농심 신라면이 호주 시드니에서도 가장 좋은 칸에 진열돼 있어 반가웠다. 호주 현지인들이 봉지라면과 컵라면, 스낵이 진열된 K푸드 매대 앞에서 신중하게 제품을 고르고 있었다. 농심의 신라면, 너구리, 새우깡, 알새우칩 등 많은 종류의 라면과 스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시아 매대 중간에 자리하면서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제품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수 있었다. 이곳을 찾는 고객 대다수는 한인이 아니라 현지인 또는 외국 관광객이었다. 가장 인기있는 한국라면은 '신라면'이었다. 마트에서 만난 현지인 스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첫 전기차 양산에 돌입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최근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퓨처리스트'의 생산을 시작했다. 이르면 이달 마지막주 고객에 처음 인도될 예정이다. 최종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패러데이퓨처는 과거 사전 예약을 받으며 5000만 달러(약 660만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FF91은 패러데이퓨처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VPA(Variable Platform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78마일(약 608㎞)을 주행할 수 있다. 130kWh 배터리팩을 토대로 1050마력의 성능을 내며 제로백은 2.59초에 달한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작년 2월 FF91의 실제 모델을 공개하며 애초 지난 3분기 인도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공급망 문제와 자금난 등으로 출시가 지연됐다. 이로 인해 사전 예약 건수는 지난 2011년 6월 399대에서 작년 11월 기준 369대로 줄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가 투자한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부깔라팍'이 전자상거래 정보제공 서비스 '아이프라이스(iPrice)'의 대주주 자리에 오르며 전자상거래 시장을 확대한다. 부깔라팍은 4일(현지시간) 아이프라이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부깔라팍은 이번 투자로 아이프라이스의 대주주의 위치에 서게됐다. 부깔라팍은 이번 투자로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면서 아이프라이스의 성장을 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부깔라팍에 인수된 아이프라이스는 동남아 7개국에서 약 1억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프라이스는 8년간 고객들이 전자상거래 채널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최적의 가격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프라이스도 2018년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현지 매체에서는 네이버가 이번 부깔라팍의 아이프라이스 대주주 등극에 대해서 환영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부깔라팍은 이번 아이프라이스 지분 인수를 통해 타 마켓플레이스와의 경쟁 가운데 틈새 시장을 구축,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아이프라이스의 가격 제공 서비스가 틈새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대한항공과 함께 호주 브리즈번 노선 재취항을 기념해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를 여행할 수 있는 신규 상품을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코로나19로 인해 운항이 중단됐던 대한항공 브리즈번 노선이 이번 달 23일부로 다시 운항이 재개되는 것을 기념해 출시됐으며, 주 5회(매주 월, 수, 금, 토, 일)운항으로 인천에서 출발한다. 노랑풍선은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를 여행할 수 있도록 ‘골드코스트 커림빈 야생동물원 6일’ 상품을 선보였다. 본 상품은 전 일정 4성급 호텔에서 숙박이 가능하며, 두 도시의 랜드마크를 관광하는 동시에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명소를 포함시켜 이를 통해 지친 일상의 힐링 기회를 제공하도록 구성됐다. 골드코스트의 아이콘으로 불리우는 '스카이 포인트 Q1 전망대'를 포함해 와인 시음이 가능한 '시다크릭와이너리', 연극, 오페라, 예술 전시 등 골드코스트 문화예술의 집합소로 불리는 ‘호타갤러리’, 호주 유일의 인공 해수욕장인 ‘사우스뱅크’ 등 다양한 지역 랜드마크들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호주 야생동물을 볼 수 있는 '커럼빈 생츄어리'와 호주 동부 해안에서 가장 빠른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바이런베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엑셈이 경찰청의 ‘지문 및 전과기록 시스템 구축 통합 ISP/BPR’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범죄(수사) 경력 등의 과학수사 기초자료에 대해 자동 출입국 심사, 성범죄 취업제한 제도, 각종 결격 확인 등과 같은 대국민 활용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사업은 현재 3종의 시스템에서 분산 관리되고 있는 과학수사 기초 데이터들을 보다 정확하고 통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관리 체계와 정보화 전략을 설계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은 오는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엑셈은 해당 사업에서 주 사업자인 정보화 컨설팅 전문 기업 ㈜케이씨에이와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엑셈은 현재 경찰청에서 사용 중인 3종의 과학수사 기초자료 관리 시스템 운영 환경 내의 데이터 업무 활용도와 데이터 구조를 분석해 데이터 표준화·통합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신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미래 데이터 모델을 설계하며, 과학수사 데이터 가치 향상을 위한 분석 과제 발굴도 병행한다. 한편 엑셈은 최근 한국가스공사의 ‘빅데이터 마스터 플랜 컨설팅 용역’ 사업을 성료 했다. 최근 클라우드 환경에 가장 적합한
[더구루=최영희 기자] 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APEC-CBPR’ 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APEC-CBPR’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발급하는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Cross-Border Privacy Rules)’ 인증이다. 회원국 사이에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APEC이 개발한 글로벌 제도다.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9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APEC-CBPR’ 인증 취득으로 효율적인 글로벌 협업이 가능하다. ‘APEC-CBPR’ 인증을 받은 기업과 제휴를 체결할 경우, 현지 법률 준수 여부 확인 등의 별도 절차 없이 개인정보를 관리·운용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신종회 정보보안 센터장은 “’APEC-CBPR’ 인증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엔씨(NC)의 견고한 기술력과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정보보안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PEC-CBPR’은 ‘APEC 프라이버시 9원칙’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관리 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제공·위탁 ▲정보주체 권리 ▲무결성 ▲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2차전지 시장의 '게임 체인저'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가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오랫동안 대량 생산이 어려웠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이 생산돼 배터리 업계의 판도 변화가 예고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국 기술매체 테크스팟(Techspot)에 따르면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이온 스토리지 시스템(이하 이온)은 최근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에서 대량 생산으로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온은 현재 메릴랜드주 벨츠빌에 있는 3300제곱미터(㎡) 규모의 생산 라인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출고하고 있다. 파일럿 라인 생산으로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한 이온은 생산시설 투자로 양산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이온은 최근 세라믹 전해질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첨단 소결로에 투자했다. 전고체 배터리 생산 공정에는 핵심소재를 단단하게 뭉치게 하기 위해 고온·고압의 소결 압축 공정이 필수적이다. 이온 배터리의 혁신은 특수 3차원 다공성 세라믹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고체 배터리가 충전과 방전 중에 팽창과 수축을 경험하는 반면, 이온의 3차원 세라믹 구조는 분리막과 완충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다공성 세라믹은 리튬 이온이 전극 사이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친환경 에너지 기업 '파일럿 에너지(Pilot Energy)'가 청정 암모니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클리프 헤드 해상 유전 인프라 설비 인수를 완료했다. [유료기사코드] 파일럿 에너지는 25일 합작투자 파트너인 트라이앵글 에너지(Triangle Energy)로부터 클리프 헤드 해상 유전 인프라 설비의 잔여 지분 약 79%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파일럿 에너지는 이 설비를 청정 암모니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호주 애로우스미스 지역에 위치한 클리프 헤드 유전 인근에 연간 최대 120만톤 규모의 청정 암모니아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천연가스를 개질(改質)하는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다. 작년 6월 호주 연방정부로부터 호주 최초 해상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탄소 포집·저장) 인허가를 승인받았다. 해당 사업은 한국남부발전을 주관으로 한국동서발전, 삼성물산, 어프로티움이 '팀코리아(Team Korea)'를 구성하고 파일럿 에너지와 협업해 추진 중이다. 앞서 남부발전은 지난 2월 이 사업의 타당성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