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이 일본 니센 카이운(Nissen Kaiun)으로부터 5만DWT급 중형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4척을 수주했다. 올해 초 4척에 이어 추가 수주를 올리며 실적 개선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이 최근 수주한 PC선 4척의 배후에 니센 카이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달 31일 2410억원 상당의 PC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 당시 계약 상대를 아프리카 선사로 언급했는데 실제 발주처는 니센 카이운으로 확인됐다. 현대미포조선은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초에도 니센 카이운으로부터 4척을 따냈었다. 작년 하반기에 체결한 계약까지 포함하면 총 20척의 건조를 도맡게 됐다. 16척은 울산 현대미포조선 조선소, 4척은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법인인 현대베트남조선(HVS)에서 건조된다. 계약가도 8개월 만에 약 9% 올랐다. 작년 첫 8척을 계약할 당시 선박당 4250만 달러(약 560억원)였으나 최근 거래에서는 4625만 달러(약 610억원)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으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룽투코리아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워 오브 글로리(WAR OF GLORY)를 정식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워 오브 글로리는 통합 월드 단일 서버에서 전세계 유저들과 같이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동시 론칭을 진행했다. 룽투코리아는 워 오브 글로리의 정식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난달 9일부터 진행된 사전 예약의 등록자 수가 50만명이 넘어 아이템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접속 후 ‘MILLION‘ 쿠폰 사용 시 ‘가속 스톤’, ‘오라클 스크롤 장비’ 아이템과 5만 골드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워 오브 글로리는 다크 판타지 배경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전쟁을 다룬 게임이다. PVE(이용자대 환경), PVP(이용자 간 전투), 강화, 육성, 제작, 합성 및 혈맹 등 클래식한 콘텐츠와 자동 전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세로형 화면과 방치 시스템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를 끌어올렸다. 워 오브 글로리의 주요한 특징은 캐릭터 육성 시스템이다. 유저들은 치열한 전투를 통해 장비를 얻거나 직접 제작할 수 있고, 아이템을 강화하며 성장할 수 있다. 변신을 통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건자재 기업 멀티 막무르 르민도(PT Multi Makmur Lemindo Tbk·PIPA)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한다. PIPA는 6일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신한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를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PIPA는 주당 공모가를 105루피아로 책정하고 9억2500만 주를 발행해 971억2000만 루피아(약 86억 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192억9000만 루피아(약 17억 원)는 시칸데의 부디텍 산업단지에 위치한 새로운 PVC & HDPE 파이프 및 PVC 피팅 공장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2분기 중 착공에 들어간다. 나머지 금액 중 417억8000만 루피아(약 37억 원)는 2분기에 구매 예정인 기계 및 생산 시설에 사용된다. 또한 운영 차량 4대를 구입하는 데 18억5000만 루피아(약 2억 원)가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PIPA는 발행 및 완납 주식 총수의 33.30%에 해당하는 8억3250만 개의 시리즈 I 워런트를 발행했다. 시리즈 I 워런트는 배정일에 등록된 신규 주주들에게 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뉴질랜드 웰링턴공항에서 현지 주류업체와 손잡고 마케팅에 나섰다.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면세사업 인프라 투자를 지속 확대하며 오세아니아 최대 면세사업자를 석권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뉴질랜드 웰링턴공항점에서 진(Gin) 전문기업 스트레인지 네이처(Strange Nature)와 맞손을 잡았다. 웰링턴공항점 벽면과 기둥에 스트레인지 네이처를 알리는 다양한 홍보물을 게시하고 스트레인지 네이처 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스트레인지 네이처는 호밀 등 곡물을 원료로 진을 만드는 다른 업체와 달리 와인 재료로 널리 쓰이는 포도품종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을 활용해 독특한 진을 생산한다. 지난해 뉴질랜드 스피릿 어워드(New Zealand Spirit Awards)에서 혁신상, 영국 진 마스터스 컴페티션(Gin Masters Competition)에서 금메달을 받는 등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트레인지 네이처는 "세계적인 주류·뷰티·화장품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시작하는, 스트레인지 네이처로서는 꿈인지 생시인지 확인해봐야하는 순간"이라면서 "글로벌 면세 산
[더구루=최영희 기자] FSN의 자회사 핑거랩스는 '위메이드플레이'와 게임 및 메타버스 분야에 전문성이 높은 벤처캐피털(VC)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핑거랩스는 지난 12월 싱가포르 투자 기업인 ‘이노커스 글로벌 그룹’으로부터 받은 투자와 모기업 FSN이 참여한 유상증자 등을 포함하여 총 118억 원 규모로 시리즈A를 마무리했다. 핑거랩스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NFT 생태계 확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플레이와 이노커스 글로벌 그룹의 경우,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핑거랩스의 NFT 프로젝트 및 NFT 플랫폼과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게임 및 메타버스 부문에서 주요 게임사들과 다양한 펀드를 결성한 VC도 이번 투자에 참여하면서, 핑거랩스 블록체인 사업의 경쟁력 역시 다시 한번 입증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해 선미야클럽을 시작으로 해피어타운, 스마일 미야 클럽 등 국내 대표 NFT 프로젝트를 잇따라 론칭한 핑거랩스는 NFT 마켓플레이스 '엑스클루시브'와 NFT 전용 월렛 '페이버렛'까지 론칭하며 국내 NFT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인도네시아에서 최우수 뮤추얼펀드상을 수상했다. 한투운용 인도네시아 자회사 KISI 자산운용은 지난 5일 열린 ‘2023 베스트 뮤추얼 펀드 어워드’에서 자산 규모 5000억~1조 루피아(약 442~883억 원) 머니마켓 뮤추얼펀드 부문에 ‘KISI 머니 마켓 펀드’로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KISI 머니 마켓 펀드는 출시 이후 연평균 54.99%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운용 자산 규모는 9500억 루피아(약 839억 원)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에만 2717억5000만 루피아(약 240억 원)의 운용 자산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KISI 자산운용은 지난 2019년 설립 후 3년간 연평균 31.5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현재 20조2000억 루피아(약 1조7836억 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12월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KISI 자산운용을 인수했다. KISI 자산운용은 앞서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KIS 인도네시아의 운용 자회사로 설립된 바 있다. KISI 자산운용은 현재 다양한 뮤추얼 펀드 상품을 관리하고 있으며 증권·핀테크 회사로 구성된 13개의 대리점에서 판매 활동을 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소다라은행과 KB부코핀은행이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 라다나 바스카라 파이낸스(Radana Bhaskara Finance)에 자금을 지원했다. 6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라다나 바스카라는 우리소다라은행·KB부코핀은행 등 현지 10개 금융기관과 7500억 루피아(약 66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 약정을 맺었다. 신디케이트론은 최소 2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의 조건으로 차주에게 돈을 빌려주는 집단대출을 의미한다. 기업의 소요 자금을 한 개의 금융기관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경우 특정 기업에 대한 과대 융자를 회피하면서 리스크 헤지를 할 수 있다. 우리소다라은행과 KB부코핀은행은 수익성 확대를 위해 기업금융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빠른 경제 성장으로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와 폭스바겐이 동맹을 강화한다. 배터리 회수유를 높여 재활용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폭스바겐그룹 미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레드우드와 소비자 대상 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했다. 기존 전기차 배터리에 국한됐던 회수 제품 범위를 소형 배터리까지 넓히고 고객 참여를 유도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에 본격 론칭된다. 네바다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뉴저지주, 샌디에고주 등 미국 각지에 위치한 14개 폭스바겐 대리점부터 시작, 연내 참여 지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 대리점에는 레드우드의 배터리 수거함이 배치된다.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무선 전동 공구, 전동 칫솔, 무선 헤드폰 등까지 배터리 수명이 다한 다양한 전자제품을 버릴 수 있다. 해당 배터리들은 네바다주 북부 카슨시티에 위치한 레드우드의 공장으로 옮겨져 전기차 배터리용 소재로 재탄생한다. 니켈, 코발트, 리튬, 구리 등 배터리에서 발견되는 금속의 95% 이상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게 레드우드의 설명이다. 레드우드는 지난해 폭스바겐 그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말레이시아 핀테크 기업 '소프트 스페이스(Soft Space)'에 베팅했다. 동남아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소프트 스페이스는 6일 3150만 달러(약 420억원) 규모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서던캐피탈그룹이 주도한 이번 자금조달에는 KB인베스트먼트와 RHL벤처스·펜자나캐피탈이 공동 조성한 히비스커스 펀드와 트랜스코스모스, JCB 등이 참여했다. 소프트 스페이스는 2012년 설립한 핀테크 기업으로, 일본·유럽·오세아니아·북미 지역 70여개 금융기관에 풀스택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1년 초 말레이시아 금융기관과 공동운용 벤처펀드인 히비스커스 펀드를 조성했다. RHL벤처스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기반을 둔 투자사이고, 펜자나캐피탈은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20년 설립된 말레이시아 국부펀드다. 히비스커스 펀드는 출범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날누리(Naluri) △싱가포르 식품·농업 기술기업 G라이프(Glife Technologies) △디지털 자산관리 앱 버사(Versa Asia) 등에 투자했다. <본보 2022년 9월 6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주 주지사가 한국에 이어 중국을 찾는다. 지진마이닝을 비롯해 현지 광산 업계와 회동하고 리튬 사업 협력을 논의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라울 잘릴 주지사는 지난 3일부터 5일 동안 중국에 머문다. 이번 출장에는 사비노 바카 나르바야(Sabino Vaca Narvaja) 주중아르헨티나 대사와 이그나티우스 라모테 아르헨티나 연방 투자위원회 사무총장, YPF의 에너지 연구소 Y-TEC의 로버트 살바레자 회장이 동행했다. 잘릴 주지사는 신에너지·신소재연구소와 중국 최대 금·구리 생산업체인 지진마이닝, 지진마이닝의 관계사 푸진에버린뉴에너지 테크놀로지를 방문한다. 아르헨티나 리튬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중국 업체들과 회동하고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볼리비아, 칠레와 함께 리튬 삼각주로 불린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리튬 매장량이 220만t으로 칠레(920만t)와 호주(570만t)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아르헨티나의 리튬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간펑리튬은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와 후후이 지방에서 연간 4만t 규모 카우차리 올라로즈(Cauchari-Olaroz) 탄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기업 볼로콥터(Volocopter)가 현지 생산 거점 구축을 완료했다.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볼로콥터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 브루흐잘에 생산 공장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 공장은 매년 50대 이상의 에어택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달 중으로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으로, 내년 전기 항공기를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더크 호크 볼로콥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중공식에서 "이곳에서 모든 인류가 도시를 이동하는 방식을 전환할 항공기가 이륙해 전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며 "전기 항공기 기술은 지속가능한 세계를 만들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폴커 비싱 독일 교통부 장관은 "볼로콥터의 위대한 개척 정신이 독일을 에어택시 부문 세계적인 선두주자로 만들었다"면서 "혁신과 발전이 가능하도록 기술적·법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볼로콥터는 2011년 설립한 독일 도심항공교통(UAM) 기업이다. 단기리 에어택시 볼로시티를 개발하고 있다. 2인용 기체는 1회 충전으로 최장 35㎞ 비행이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110㎞/h다. 18
[더구루=길소연 기자] 경동나비엔이 냉난방 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경동나비엔은 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난방과 온수는 물론, 실내 공기질 관리, 냉방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를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생산기지인 서탄공장 확충과 시스템 고도화에도 나선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의 글로벌 생산기지인 서탄공장은 4만평 규모를 가진 단일 규모 세계 최대의 보일러 및 온수기 생산 공장이다. 2014년 가동을 시작할 당시 연간 생산규모가 120만대였지만,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생산 라인을 증설해 현재는 연간 200만대까지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연간 보일러 시장의(130만대)의 1.5배에 해당하는 시설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생산~검사~물류에 이르는 3단계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보일러, 온수기 등 각 제품을 구성하는 부품을 모듈별로 자동 생산하고, 조립 공정에 로봇을 배치하여 생산성을 높였다. 생산된 부품은 조립
[더구루=길소연 기자] 2차전지 시장의 '게임 체인저'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가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오랫동안 대량 생산이 어려웠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이 생산돼 배터리 업계의 판도 변화가 예고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미국 기술매체 테크스팟(Techspot)에 따르면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이온 스토리지 시스템(이하 이온)은 최근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에서 대량 생산으로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온은 현재 메릴랜드주 벨츠빌에 있는 3300제곱미터(㎡) 규모의 생산 라인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출고하고 있다. 파일럿 라인 생산으로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한 이온은 생산시설 투자로 양산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이온은 최근 세라믹 전해질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첨단 소결로에 투자했다. 전고체 배터리 생산 공정에는 핵심소재를 단단하게 뭉치게 하기 위해 고온·고압의 소결 압축 공정이 필수적이다. 이온 배터리의 혁신은 특수 3차원 다공성 세라믹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고체 배터리가 충전과 방전 중에 팽창과 수축을 경험하는 반면, 이온의 3차원 세라믹 구조는 분리막과 완충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다공성 세라믹은 리튬 이온이 전극 사이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친환경 에너지 기업 '파일럿 에너지(Pilot Energy)'가 청정 암모니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클리프 헤드 해상 유전 인프라 설비 인수를 완료했다. [유료기사코드] 파일럿 에너지는 25일 합작투자 파트너인 트라이앵글 에너지(Triangle Energy)로부터 클리프 헤드 해상 유전 인프라 설비의 잔여 지분 약 79%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파일럿 에너지는 이 설비를 청정 암모니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호주 애로우스미스 지역에 위치한 클리프 헤드 유전 인근에 연간 최대 120만톤 규모의 청정 암모니아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천연가스를 개질(改質)하는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다. 작년 6월 호주 연방정부로부터 호주 최초 해상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탄소 포집·저장) 인허가를 승인받았다. 해당 사업은 한국남부발전을 주관으로 한국동서발전, 삼성물산, 어프로티움이 '팀코리아(Team Korea)'를 구성하고 파일럿 에너지와 협업해 추진 중이다. 앞서 남부발전은 지난 2월 이 사업의 타당성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