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퀄컴 차세대 스냅드래곤8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한 초슬림폰이 개발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접기'에 이어 '두께' 전쟁으로 확전되는 모양새다. 중국 IT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Digital Chat Station, DCS)는 지난 10일 웨이보를 통해 "올 연말에 출시될 'SM8850 탑재' 스마트폰이 e심(eSIM)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이 스마트폰은 초슬림 바디를 갖추기 위해 심(Subscriber Identity Module, SIM) 카드 슬롯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SM8850은 퀄컴이 개발 중인 2세대 스냅드래곤8 엘리트의 모델명으로, 즉 차세대 퀄컴 AP를 탑재한 초슬림 스마트폰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 차세대 퀄컴 AP를 적용한 초슬림폰 개발은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두께 경쟁'과 이어진다. 글로벌 스마트폰 두께 경쟁은 중국 폴더블폰 제조사로 부터 발화됐다. 화웨이는 지난해 9월 트리폴드(두 번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XT'를 선보이며, 펼쳤을 때 두께가 3.6mm에 불과하다고 소개했다. 아너도 폴더블폰 매직 V3를 선보이며 펼쳤을 때 두께가 4.3mm라고 강조했다. 올해 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이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내놓은 에어택시 운항을 위한 포괄적인 훈련 및 조종사 자격 인증 규정을 재검토한다. 에어택시 상용화를 준비 중인 조비에비에이션과 아처에비에이션에 악재가 터졌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항공산업 전문지 플라이트글로벌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트럼프 대통령의 규칙개정 동결 지시에 따라 에어택시 운항을 위한 포괄적인 훈련 및 조종사 자격 인증 규정 시행을 오는 20일까지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FAA는 앞서 작년 10월 이 규정을 확정했고, 올해 1월부터 시행했다. 이 규정은 에어택시의 상용화를 위한 훈련 과정과 조종사 인증 절차를 명확하게 정의한 것으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의 상업적 운항을 지원한다. 기존 규정은 훈련생과 교관을 위한 두 개의 비행 제어 장치가 필요했으나, 새 규정은 단일 비행 제어 장치로도 훈련이 가능하도록 해 효율성을 높였다. eVTOL의 특성과 새로운 기술에 맞춰 연료가 아닌 배터리로 작동하는 항공기의 경우 연료 비축량 등 기존 항공기와 다른 조건을 고려해 안전 기준을 설정할 수 있도록 규제를 유연하게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진그룹 계열의 로봇∙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TXR Robotics)가 산업용 청소로봇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영역 확장에 나섰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호텔, 병원, 오피스빌딩 등 다양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업용 청소로봇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지난해 12월 중국의 소방로봇 전문업체 ‘궈싱즈넝’과 소화로봇 및 배연로봇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이후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티엑스알로보틱스가 선보인 산업용 청소로봇 ‘SLEEK T7’은 건식과 습식 청소가 모두 가능한 All in one 청소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소 이동폭 70cm의 콤팩트한 설계로 좁은 공간에서도 청소가 가능하며, 최대 17,000Pa(파스칼)의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또한 자동운전 모드와 수동운전 모드를 모두 지원해 사용자의 환경과 목적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자동운전 모드는 비주얼 슬램(Visual SLAM)과 라이다 슬램(LiDAR SLAM) 기술 기반의 실시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에 따른 작동 결정을 내릴 수 있어 다양한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제조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해외 경쟁사보다 훨씬 높은 원자재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관세 시행 전부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기업 신뢰가 약화되고,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알루미늄·철강·구리에 대한 추가 관세를 예고하자 기업들이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다. 현재 미국 내 알루미늄 가격은 유럽보다 약 23%, 철강 가격은 40% 이상 높은 수준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직 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구리도 미국 제조업체들이 유럽보다 10%가량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 이러한 가격 차이는 미국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같은 제품을 생산해도 원자재 구매 비용 차이로 인해 미국 기업이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관세가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주 소재 금속 제조·유통업체인 마컴 메탈스(Markham Metals)의 댄 마컴 대표는 "고객들이 가격 상승을 우려하고 있으며, 최종 제품 가격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내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할랄 시장 공략 전진 기지 구축을 위해 베트남 박닌에 라면 공장에 짓고, 3조2700억달러(약 4751조3100억원) 규모의 할랄 식품 시장 공략을 공격화한다. 박닌공장은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세계 할랄 푸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오뚜기는 할랄 시장 공략의 전략적 거점인 이 공장을 통해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10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인근 박닌공장 내 할랄 생산라인에서 생산한 수출용 진라면을 첫 출하했다. 지난해 12월 준공을 마치고 무이(MUI) 할랄 인증을 받았다. 3개월 만에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무이 할랄 인증은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 싱가포르 할랄 인증기관(MUIS) 등과 더불어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PBJPH)에서 부여한다. 전세계 40여개국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뚜기는 베트남 할랄 생산기지를 거점으로 삼아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20억명 규모 해외 할랄 푸드(이슬람 문화에서 허용하는 식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할랄 푸드 시장은 오뚜기가 북미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주산업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사우디는 석유 중심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우주산업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사우디 영자 월간지 리더스 매거진(Leaders Magazine)에 따르면 한국우주항공청(KASA)과 사우디우주청(SSA)은 11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우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윤영빈 한국우주항공청장과 모하메드 빈 사우드 알 타미미 사우디우주청장 등 양 기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다양한 우주 관련 분야에서 공동 이니셔티브와 프로그램을 위한 프레임워크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심우주 탐사 △유인 우주 비행 임무 △위성 발사 및 탑재체 △우주 과학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첨단 우주 응용 분야의 전문 지식 교환 등이 주 내용이다. 양국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정보 및 기술 교류를 촉진하고 국가 역량을 개발해 우주 분야의 연구 혁신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주 산업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해 우주 경제의 성장에 기여하고 양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사우디는 무함마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중국 인포테인먼트기업이 손잡고 중국 상하이에 공동연구소(Joint Lab)를 설립했다. ‘中 독자 EV 플랫폼+기술 현지화’ 융합 전략을 토대로 한 현대차의 중국 전략형 전기차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썬더소프트 등에 따르면 현대차 상하이첨단기술연구개발센터(Hyundai Motor Advanced Technology R&D Shanghai Co, 이하 상하이연구센터)와 중국 상장기업 썬더소프트(Thundersoft)가 스마트 콕핏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소를 설립했다. 양사는 지난 11일 상하이에 마련한 공동연구소에서 개소식을 갖은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이날 양펑杨峰) 상하이연구센터장과 창항성(常衡生) 썬더소프트 스마트카사업부문장이 업무협약(MOU)에 직접 서명했다. 공동연구소 개소와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내비게이션 △음성 인식 △소통형 자율 주행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스마트 콧핏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현대차 상하이연구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중국 전략형 전기차 개발 가속화로 이어질 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내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했다. 실물 시장에서 알루미늄 구매 시 부과되는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미국 중서부 시장에서 관세가 포함된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11일(현지시간) 톤당 약 990달러(약 144만원)로 치솟았다. 이는 전날보다 20% 가까이 오른 것으로, 올해 초 대비 70% 이상 급등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알루미늄 구매자는 런던금속거래소(LME) 벤치마크 가격에 세금, 운송비, 취급 비용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을 추가로 지불한다. 이번 가격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두 배 인상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결과다. 앞서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대미(對美) 전력 수출에 25%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미국도 이에 맞서 보복 조치를 단행했다. 미국에서 유통되는 알루미늄의 상당 부분은 캐나다에서 생산된다. 지난해 미국으로 수출된 1차·합금 알루미늄의 약 70%인 392만 톤이 캐나다산이었다. 트레이더들은 "이번 관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해운사인 프랑스 CMA CGM이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AP Møller-Maersk)를 제치고 세계 2위 해운사로 올라설 전망이다. 선대 확충을 위해 신조선 구매에 힘쓴 결과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프랑스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CMA CGM은 세계 컨테이너 정기선사 순위에서 머스크를 추월했다. 현재 CMA CGM의 보유 선복량(용선 포함)은 386만1000TEU로 3위를 마크해있다. 자사선 312척(218만6000TEU)과 용선 349척(167만5000TEU)을 포함해 총 661척의 선대를 거느리고 있다. 여기에 신규 주문량이 94척(154만TEU)으로, 전체 선대 규모의 39.8%를 차지하고 있다. 보유 선대에 발주 잔량을 더하면 755척(540만TEU)을 확보해 머스크 선복량을 넘어선다. 머스크의 보유 선대는 736척으로 CMA CGM 보다 많지만, 신규 주문량이 적어 선복량에서 차이가 난다. 머스크의 선복량은 453만8800TEU으로, 신조 주문량 74만TEU(53척)을 더하면 총 선복량은 527만TEU를 기록한다. 이는 CMA CGM보다 13TEU 적은 수치이다. 이로써 머스크는 3년 전 MSC에 1위
[더구루=이연춘 기자] 컬리는 지난 2년간 자체 라이브 방송 누적 조회수가 5500만회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회당 평균 시청자 수 17만명, 평균 거래액은 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컬리는 2022년 5월 ‘맛있는 하우스 수박’으로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외부 플랫폼이 아닌 컬리 앱 단독 진행에도 불구하고 3시간 만에 수박 1만8000통을 완판하며 라이브 방송의 가능성을 엿봤다. 도입 초기 월 평균 10회 진행하던 라이브 방송은 지난해 12월 기준 월 최대 17회까지 늘어났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컬리 라이브 방송 횟수는 250회에 달한다. 지난 2년동안 컬리 라이브 방송에는 총 12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브랜드별 성과 역시 식품부터 뷰티, 패션까지 고르게 나타났다. 배스킨라빈스는 역대 최고 시청자 수 94만명을 기록했고, 컨템포러리 여성 브랜드 ‘오르(ORR)’는 론칭 방송에서 15억원을 판매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컬리 라방 효과가 입증되면서 라이브 방송에서 쉽게 보기 힘든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도 속속 등장했다.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와 에스티로더 그룹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라 메르’가 라이브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한화생명보험으로부터 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 지분을 양도받으며 해외 자회사로 품는다. 손해보험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한화손보에 리포손해보험 지분 46.6%를 양도할 예정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한화손보의 리포손해보험 지분율은 14.9%에서 61.5%로 오르게 된다. 따라서 리포손해보험은 한화손보의 해외 자회사로 편입된다. 한화생명의 지분율은 59.5%에서 12.9%로 낮아진다. 이번 조치로 손해보험사 간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1963년 설립된 리포손해보험은 2020년 기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77개사 가운데 14위다. 특히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위인 보험사다.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14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앞서 한화생명과 한화손보는 지난 2023년 3월 이 회사를 인수한 바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종합 금융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화증권은 작년 10월 칩타다나증권을 인수했다. 또 한화생명은 노부은행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노부은행 인수를 무사히 마무리하게 되면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제로원(ZER01NE)이 미국 실리콘밸리 기후테크 기업 캡쳐6(Capture6)에 투자했다. 투자 자금은 캡쳐6의 기술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캡쳐6는 11일(현지시간) 사모펀드 테트레이드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2750만 달러(약 40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제로원은 △소풍 벤처스 △에너지 캐피탈 벤처스 △엘리멘탈 임팩트 △브리지 인베스트먼트 △서드 디리버티브 △스탠 앤 제인 로드벨 △제이콥 S 샤피로 재단 등과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소풍 벤처스는 지난 2023년에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캡처6는 탄소직접공기포집(DAC, Direct Air Capture) 기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탄소직접공기포집 기술은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영구저장하거나 활용하는 기술이다. 캡쳐6는 해수담수화나 수처리시설 등에 탄소직접공기포집 프로세스를 연결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수처리 시설에서 발생하는 농축수로부터 상업 및 농업 용수 혹은 식수 등 사용가능한 청정 수자원을 추출하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