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KB부코핀은행이 오는 5월 유상증자를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상증자롤 통해 확보한 자금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사업 개발과 IT 부문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비 몬동 KB부코핀 부행장은 지난달 31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신주 발행을 통해 자본을 늘릴 예정”이라며 “이 과정은 오는 5월 실현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KB부코핀은 지난해 11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대 발행주식수 1200억 주를 한도로 하는 유상증자안을 승인한 바 있다. 이후 KB증권 현지 법인 KB밸버리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을 유상증자 주관사로 선정하고 자본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몬동 부행장은 “신주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상당 부분 IT 투자를 포함한 사업 개발에 사용될 것”이라며 “이 밖에 중소기업 자금 지원과 관련해 정부와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몬동 부행장은 올해 1분기 제조업 부문에서 여러 지속가능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신디케이트 파이낸싱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KB부코핀은 전기 버스 사업 운영을 지원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지난해 초 인수한 미국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피프스 시즌(Fifth Season·옛 엔데버 콘텐트)을 통해서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을 통해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피프스 시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콘텐츠 제작회사 어노니미스 콘텐트(Anonymous Content)와 협력해 8부작 시리즈 '더 서번트(The Savant)'를 애플의 OTT 애플TV+(Apple TV+)에서 선보일 전망이다. 더 서번트는 지난 2019년 8월 미국 유명잡지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에 실린 기사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콘텐츠다. 해당 기사에는 '더 서번트'로 알려진 한 여성이 온라인 혐오집단에 침투해 그들의 행동을 추적하고 폭력적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펼친 활동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영화 '타미 페이의 눈(The Eyes of Tammy Faye)'으로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여배우 제시카 차스테인(Jessica Chastain)이 더 서번트에 출연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아나토미 오브 스캔들
[더구루=한아름 기자] bhc치킨이 싱가포르 시장에 첫 진출하며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 2월 북미 1호점 공식 오픈을 계기로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이달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스퀘어 싱가포르 1호점인 '싱가포르 마리나 스퀘어점'을 오픈한다. 싱가포르 마리나 스퀘어는 싱가포르의 최대 번화가로 호텔 및 관광 인프라가 활성화돼 싱가포르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자 싱가포르 시민도 즐겨 찾는 핵심 상권이다. 특히 바로 옆에 세계적 공연장 에스플러네이드(esplanade)와 싱가포르 플라이어가 위치해 있어 싱가포르 최고의 핫플레이스라는 평가다. bhc치킨은 이 곳을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운영하며 대표메뉴인 '뿌링클'과 레드킹', '맛초킹', '골드킹' 등 치킨 한 마리 메뉴를 비롯해 떡볶이·삼계탕·김치볶음밥 시리즈도 판매할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세계 각지에서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인 만큼 여행객뿐 아니라 현지인을 대상으로 K푸드를 적극 알린다는 목표다. 현지인 입맛을 고려한 새로운 맛의 프라이드치킨도 선보일 예정이다. bhc치킨은 그동안 내실 경영으로 쌓은 국내 입지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K푸드를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유라클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유라클은 지난해 매출 48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23억2000만 원, 당기순이익은 138.6% 성장한 21억 원을 달성했다. 원격 근무와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의 일반화로 비즈니스 환경이 모바일 기반으로 전환됨에 따라 유라클의 모바일 플랫폼 ‘모피어스(Morpheus)’가 현대차그룹, CJ대한통운 등 국내 대기업 및 계열사의 모바일 개발 표준으로 확대되고 있고, 통합메시징시스템 ‘모피어스 UMS’와 ’모피어스 PUSH’가 기업 메시징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의 디지털전환(DX)을 가속화함과 동시에 전문 인력을 통한 모바일 환경의 운영까지 담당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면서 지속적인 성장 체계를 구축했다. 유라클은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모바일 개발·운영(DevOps)에 최적화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개발하여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앱 개발과 운영, 배포를 가능하게 하여 기업의 개발환경 표준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유니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유니핀을 모바일 실시간 대전 전략 게임(RTS)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Road To Valor: Empires)' 공식 파트너로 선정했다. 유니핀은 게임 충전 및 결제 전문 기업이다. '로드 투 발러:엠파이어스'는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인 드림모션에서 개발한 모바일 실시간 대전 전략 게임이다. 2019년 출시된 로드 투 발러:월드워2의 후속작으로 세계 각국의 고대 신화와 문명 속에 등장하는 9종의 수호신과 60여종의 유닛을 조합해 전략으로 승부를 겨룬다. 로드 투 발러:엠파이어스는 지난해 6월 글로벌 출시를 진행한 바 있다. 유니핀은 게이머의 게임팩 구매를 지원하고, 유니핀 플랫폼에서 독점 보상 및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유니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커뮤니티에 원활하고 안전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BMW 차량 오너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레이싱 대회를 26년 연속 후원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오는 4월 8일 영국 잉글랜드 켄트 브랜즈해치(Brands Hatch)에서 열리는 BMW 레이싱 드라이버 클럽 챔피언십(BMW Racing Drivers Club Championship, BRDCC)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올해 35년째를 맞이하는 BMW 레이싱 드라이버 클럽 챔피언십 대회는 BMW 오너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레이싱 대회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998년부터 후원사로 참여, 영국 클럽 역사상 최장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대회가 열리는 브랜즈 해치는 그랑프리 서킷과 인디 서킷 등 두 가지 코스로 구성된 레이싱 경기장이다. 그랑프리 서킷은 코너 9개가 적용된 3.703km 코스로, 인디 서킷은 코너 6개를 보유한 1.929km 코스로 이뤄졌다. 과거 군사훈련지와 농장으로 사용되던 부지를 서킷으로 개발한 만큼 넓고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소유 모델명, 색상, 생산연도, CC 등을 파악해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BRDCC 위원회 측은 "B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 농산물 수출 대국으로 평가 받는 네덜란드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2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네덜란드 농산물 수출액은 1223억 유로(약 172조 원)로 전년 대비 17.2% 증가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네덜란드 국내 생산 농산물의 수출액은 798억 유로(약 112조 원)이며, 수입 농산물의 재수출 금액은 425억 유로(약 60조 원)다. 재수출 품목은 과일, 육류, 천연유지, 유제품 및 달걀 순이었다. 네덜란드는 지난해 농산물 수출로만 496억 유로(약 70조 원)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유럽은 네덜란드 농산물 수출입에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지난해 네덜란드의 EU(유럽연합) 27개국 수출 비중은 70%, 수입 비중은 57%를 기록했으며 네덜란드는 총 349억 유로(약 49조 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인접 국가인 독일의 경우 수출 24%, 수입 18%를 차지할 정도로 네덜란드에 중요한 교역국이다. 네덜란드는 독일에서 139억 유로(약 20조 원)의 흑자를 시현했으며 이는 EU 전체 국가에서 거둔 흑자의 약 40%를 차지한다. 한국으로의 수출도 늘어났다. 지난해 대(對)한국 농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미래 에너지원으로 수소를 주목하고 있다. 2030년 100만 대를 목표로 수소차 보급에 힘쓰고 수소충전소와 연료전지 스택 등 수소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강화한다. 2일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은 2015년 발표한 '중국제조 2025'에서 수소연료 전지차를 중점 발전 산업 분야로 선정했다. 이듬해 2030년까지 수소차 보유량 100만 대, 수소 충전소 1000기를 골자로 한 로드맵을 발표했고 2022년 중장기 계획을 통해 수소차 보유 목표를 재확인했다. 중국은 이를 달성하고자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와 상하이, 광둥, 허베이, 허난 도시군 등 5개를 시범도시로 정했다. 4년 동안 총 3만3010대 보급을 목표로 세웠다. 징진지는 5개 시범도시 중 가장 높은 달성률을 보였다. 지난해 누적 보급대수가 1197대를 기록, 전체 보급 목표(5300대) 중 22.6%를 달성했다. 중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수소차 보유 대수는 2015년 10대에서 2022년 1만2306대로 꾸준히 늘었다. 작년 말 기준 전 세계 시장에서 한국(44.1%)과 미국(22.3%)에 이어 3위(18.3%)에 올랐다. 수소 충전소도 2016년 10기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의 대(對)한국 수입액이 1년 사이 6% 이상 줄었다. 가장 핵심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 수입이 감소한 여파다. 반면 중국의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소재 수입액은 증가했다. 2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대(對)한국 수입액은 전년 대비 6.3% 감소한 2002억 달러(약 260조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와 내수 부진의 여파다. 수입액이 줄며 중국 수입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도 감소했다. 한국은 점유율이 1년 사이 0.6%p 감소해 7.4%에 그쳤다. 선두인 대만과는 1.5%p의 격차를 보였다. 한국의 수입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산업은 메모리 반도체다. 메모리 반도체는 전체 수입액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수입품이다. 메모리 반도체 수입액은 1년 사이 12.2%나 떨어졌다. 메모리 반도체의 비중도 25.8%에서 24.1%로 줄었다. 시스템 반도체 수입액 또한 같은 기간 6.4% 감소하며 전체 수입액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무기산염 수입은 급등했다. 중국의 한국산 무기산염 수입액은 지난해 43억6673만 달러(약 6조원)로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 무기산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을 위해 천문학적인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규모의 경제를 이룩한 데 이어 기술 고도화를 꾀해 한국과 일본을 꺾고 글로벌 사업 영토를 넓힌다는 복안이다. 2일 중국 디스플레이·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시노리서치(CINNO Research)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광전자 디스플레이 산업 연간 투자액은 3636억 위안(약 68조7168억원)을 돌파했다. 투자액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패널 분야에 1500위안을 쏟아 전체의 41%를 차지, 가장 비중이 높았다. △광전자 소자 1000억 위안(27%) △미니·마이크로LED 및 모듈 550억 위안(15%) △광전자 디스플레이 설비 65억 위안(2%) 순이었다. 광전자는 광 신호를 전기로 변환시키는 소자로, LED 등이 대표적이다. 광전자 부품은 디스플레이부터 광통신시스템, 네트워크, 광섬유, 광정보처리 등까지 기술 응용 범위가 다양하다. 중국은 1970년대부터 광전자 산업에 투자하며 관련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지속 확대해왔다. 중국은 디스플레이 산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산화 추진 △신형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력 제고 △생산능력 및 투자 확대 △산학연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페루 인프라 시장에서 대규모 발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코트라 페루 리마무역관의 '2023년 페루 PPP 인프라 프로젝트' 보고서에 따르면 페루 투자청은 최근 2023~2024년 발주 예정인 30억 달러(약 3조9120억원) 규모 민관협력(PPP) 사업을 발표했다. 연내 추진되는 주요 사업으로는 △리마 순환 도로 프로젝트(23억8030억 달러) △리마 식수 공급을 위한 파이프라인 작업 프로젝트(4억8000만 달러) △시에라 4 구간 고속도로 설계·건설·유지관리(9억2900만 달러) △산 후안 데 마르코나항 건설 프로젝트(4억1000만 달러) 등이 있다. 투자청은 이어 내년 총 59억 달러(약 7조6920억원) 상당의 22개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은 올해 1월 페루를 방문해 빠올라 라사르테 교통통신부 장관을 만나 우리 기업의 현지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라사르테 장관은 한국이 페루의 교통 인프라를 발전시킬 최고의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인프라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2021년 말 기준 우리 기업은 페루에서 총 92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에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개조 사업을 따냈다. FPSO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상반기 안으로 인도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법인(SHIN)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센추리 그룹과 FPSO 개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타마라 나나야'로 명명된 이 FPSO는 나이지리아 라고스항에 위치한 삼성중공업 합자조선소(SHI-MCI)에 정박해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센추리 그룹과 선박 개보수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어 본계약을 체결하고 개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선박 계류정보 시스템의 변경과 FPSO의 생산능력 향상을 위한 구조물 추가 등을 수행하고 올해 2분기 말까지 FPSO를 유전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3년 34억 달러(약 4조원) 규모의 에지나 FPSO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나이지라에 진출했다. 에지나 FPSO는 길이 330m, 폭 61m, 높이 34m 크기로 23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설계부터 현지 생산, 시운전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에지나 FPSO를 계기로 선박 유지·보수 사업에도 나섰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대로 올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자 미국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추가 투자까지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세미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도리스 슈 글로벌웨이퍼스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AI 관련 수요와 고객 재고의 정상화에 힘입어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AI의 확산으로 첨단 반도체에 쓰이는 12인치(300㎜) 웨이퍼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신공장인 글로벌웨이퍼스 아메리카(GlobalWafers America, 이하 GWA)도 가동을 시작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텍사스주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미주리 시설을 비롯해 총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5200억원). 글로벌웨이퍼스는 투자 대가로 현지 정보루보터 4억6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았다. 작년 말에는 텍사스 공장 1단계 생산능력의 약 80%에 해당하는 고객사 예약을 마쳐, 올해 1분기부터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