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자회사 메드이뮨(MedImmune)이 미국 제약사 아리다스 제약과의 폐암 신약 AR-320(물질명 수브라토수맙) 개발 계획을 종료했다. 이에 AR-320은 개발 중단 위기에 처했으며 아리디스 제약은 경영난으로 임직원 해고에 돌입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메드이뮨은 아리디스 제약과 폐암 신약 AR-320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해지했다. 라이선스 아웃 계약 당시 약속한 마일스톤을 받지 못했다며 아리디스 제약이 의무를 불이행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아리디스 제약은 메드이뮨이 AR-320 개발 액세스를 제한했다고 맞받아쳤다. 양사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AR-320은 개발 중단 위기에 처했다. 아리디스 제약은 AR-320 연구를 일시 보류한다고 밝혔으나 업계는 갈등 봉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양사는 지난 2021년 AR-320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메드이뮨은 아리디스 제약으로부터 1100만 달러의 선지급금을 받았으며 매출에 대한 로열티 외에 특정 개발 단계에서 마일스톤 1억1500만 달러를 추가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리디스 제약은 개발 중단 등의 여파로 경영난에 시달려 정리해고에 돌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약 10년 만에 이탈리아 기술센터를 청산하고 전 직원을 해고한다. 한국 본사와의 기술 격차가 커 성과가 저조한 데다 반도체 업황 둔화까지 겹치며 기술센터를 폐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이탈리아법인은 몬차에브리안차현 아그라테 브리안자에 위치한 기술센터의 문을 닫는다. 직원 39명을 대상으로 해고 절차도 밟고 있다. 이탈리아 기술센터는 SK하이닉스가 이탈리아 낸드 개발사 '아이디어플래시'를 인수한 후 새로 단장해 2012년 6월 문을 연 유럽 연구 거점이다. SK하이닉스와 아이디어플래시의 R&D 역량을 합쳐 유럽향 차세대 낸드를 개발하고 설립됐다. SK하이닉스는 아이디어플래시와의 시너지 효과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청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이탈리아 기술센터 간 기술 격차가 커 이를 줄이려면 기술 이전을 해야 하지만 이는 법적으로 금지된다. 기술력 향상을 목적으로 이탈리아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기에도 부담스럽다. SK하이닉스는 시황 악화에 대응해 올해 투자 규모를 작년 대비 50% 감축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한파에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대대적으로 감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웹3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일본의 전자기업 NEC와 손잡고 웹3 디지털 월렛 부문 확대에 나섰다. NEC와 애니모카브랜즈는 생체 인증 기술 등을 웹3 디지털 월렛과 결합하는 등 시장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유료기사코드] 애니모카브랜즈는 30일(현지시간) NEC, 그리핀(Gryfyn Holdings Limited)과 웹3 영역에서 디지털 지갑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공동 이니셔티브를 구축,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회사의 양해각서(MOU) 체결식은 28일(현지시간) 진행됐다. 그리핀은 애니모카브랜즈와 헥스트러스트의 합작사로 디지털 자산을 저장,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자사 거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NEC는 이번 이니셔티브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월렛 기술과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한다. 애니모카브랜즈와 그리핀도 자체적으로 개발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제공, 이들을 융합한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NEC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신체 인증 기술을 그리핀의 웹3 디지털 월렛에 결합, 신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NEC, 애니모카브랜즈, 그리핀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도 협력하기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홍콩에서 중국 혁신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신규 ETF 상품을 출시했다. 글로벌X는 지난 3일(현지시간) 홍콩 증권거래소에 ‘글로벌X 항셍 테크 ETF’를 상장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X 항셍 테크 ETF는 항셍테크지수를 추종한다. 항셍테크지수는 중국 대형 기술주를 포함하는 지수로, △인터넷 △핀테크 △클라우드 △이커머스 기업 중 매출액 대비 R&D(연구·개발) 비용이 5% 이상이거나 매출액 증가율이 연평균 10% 이상인 상위 30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종목당 비중은 8%로 제한된다. 지난 2월 말 기준 항셍테크지수 4분의3 이상(76.6%)은 정보 기술 섹터 주식에 투자되고 있다. 나머지 섹터 비중은 △임의 소비재(10.7%) △헬스케어(6.5%) △산업(4.9%) △금융(1.2%)이 차지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텐센트 △샤오미 △알리바바 △콰이쇼우 △메이투안 △JD닷컴 △넷이즈 등이 있으며 각 종목의 비중은 5~9%다. 글로벌X 항셍 테크 ETF는 CSOP 자산 관리, 중국 자산 관리 공사, 항셍 투자 관리, 블랙록에 이어 다섯 번째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항셍테크지수 추종 ETF다. 관리 수수료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 자회사 얀센 파마슈티컬(Janssen Pharmaceuticals·이하 얀센)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얀센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얀센은 RSV 후보물질이 임상 3상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임상 3상을 중단하고 성인을 대상으로 한 RSV 백신 프로그램에서도 완전히 손을 뗀다. 지난 2021년 임상 3상에 착수한 지 2년여만이다. 당시 얀센은 RSV 백신 후보물질의 효능, 안전성, 면역원성을 평가할 목적으로 임상 3상을 시작했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60세 이상 성인 2만3000명가량을 대상으로 RSV 백신 후보물질과 플라시보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얀센은 환자들에게 커다란 혜택을 선사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및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RSV 백신 임상 3상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 내부 발견 및 개발, 외부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입장이다. 빌 하이트(Bill H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파트너사 아박타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AACR)에 참석한다. 항암 신약후보물질 AVA3996의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대웅제약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아박타는 2019년부터 대웅제약과 협력해왔다. 양사는 조인트벤처 '아피셀 테라퓨틱스'를 설립하고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과 아박타의 기술을 융합해 기존의 항체 기반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4일 아박타에 따르면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AACR에 참가해 항암 신약후보물질 'AVA3996'에 대해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발표는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 섹션 20에서 열린다. 아박타는 이번 행사에서 '프리시전 플랫폼(pre|CISION™ platform) 기술을 기반으로 한 AVA3996, 섬유소활성화단백질을 통해 암 미세환경 세포를 타깃하는 의약품'(AVA3996, a novel pre|CISION™ medicine, targeted to the tumor microenvironment via fibroblast ac
[더구루=최영희 기자] 더블유에스아이가 글로벌 척추, 치과 임플란트 선두기업 짐비(ZimVie)의 주력 제품인 경추인공디스크 '모비-씨(Mobi-C)' 국내 마케팅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모비-씨’는 201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레벨 이상의 디스크 교체에 대해 승인받은 첫 경추인공디스크다. 2004년 첫 수술 이후 지난 20년간 전 세계 25개국 이상에서 20만건 이상의 이식수술로 장기 임상 데이터가 확인된 제품이다. 통증이 심각한 중증의 목 디스크인 경우 정상적 사용이 어려운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공 디스크를 삽입하는 ‘경추 인공디스크 치환술’이 주로 시행된다. 인체에 무해한 인공 디스크 구조물을 삽입해 기존디스크의 가동성을 유지하며 경추의 움직임을 살려내는 수술법이다. 지난 2020년 미국신경외과학회저널(Neurosurgery)에 따르면 ‘모비-씨’를 사용한 경추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받은 환자 187명을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퇴행성경추디스크 질환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인공디스크라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장기 임상 데이터를 보유한 ‘모비-씨’는 수술적 치료를 결정하는 목 디스크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캐나다 원자력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키넥트릭스(Kinectrics)와 손잡고 헬륨 시험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소형원전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북미 지역 최초의 상업용 헬륨 시험시설 설계·건설·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설은 헬륨 기반 고온·고압 환경에서 엑스에너지의 고온가스로 SMR 'Xe-100'의 중요 구조와 시스템, 구성 요소 등의 성능을 시험·검증한다. 연내 세부 설계를 완료하고 건설에 착수, 2025년 본격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엑스에너지는 이 시설을 기반으로 현재 글로벌 화학기업 다우(Dow)와 함께 미국 남부 걸프만에서 추진 중인 SMR 건설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Xe-100은 80㎿급 원자로 모듈 4기(총 발전용량 320㎿)로 구성된다. 테니스공 모양 핵연료를 사용한다.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쓰고 운전 중 600도의 열을 생산, 다양한 산업의 열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제이 클래이 셀 엑스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헬륨 시험시설은 예측 가능한 작동 조건과 시스템과 구성 요소를 테스트하고 안전성·운전성·신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의 결제서비스 스타트업 '알케미 페이(Alchemy Pay)'가 DWF랩의 투자를 유치했다. 알케미페이는 한국 시장 확대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알케미 페이는 3일(현지시간) 웹3 투자회사인 DWF 랩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DWF 랩은 알케미 페이에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투자했다. 알케미 파워의 추정 가치는 4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알케미 페이는 2018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기업, 개발자, 유저들에게 암호화폐와 글로벌 명목화폐를 원활하게 연결,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케미 페이는 글로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알케미 페이와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은 비자, 마스터카드, 디스커버, 디너스 클럽, 구글 페이, 애플 페이 등 글로벌은 물론 지역내 기업들이 포함해 300개 이상의 결제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알케미 페이는 유럽, 북미와 남미, 동남아시아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케미 페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한국 시장에서 범위를 확대한다. 알케미 페이는 한국 시장에서 결제 사업을 확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포드가 완전 자율주행차량 개발을 전면 중단한다. 현재 기술로는 운전자 개입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자체 자율주행 기술 블루크루즈(BlueCruise)를 통한 레벨 2단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4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포드는 최근 NHTSA 제출한 완전 자율주행차 관련 청원을 철회하고 앞으로 관련 청원을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폭스바겐과 함께 만든 자율주행차 개발 합작사 '아르고 AI'(Argo AI) 사업 중단을 기점으로 완전 자율주행차 기술 구현에 더는 미련을 두지 않겠다는 것이다. 아르고AI의 사업모델은 풀스택이었다. 풀스택은 자율주행과 관련된 운영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모두 다룬다는 점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분야 중에서는 가장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풀스택 목표는 운전자 개입이 불필요한 레벨4 자율주행인데 이는 높은 완성도를 요구로 한다. 포드는 "아르고 AI 사업을 진행하면서 완전 자율주행차량으로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레벨 4 단계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차량을 구현하기엔 아직 갈 길이 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전기차 산업 주요 싱크탱크가 주최하는 포럼에 참석해 미래 배터리 산업 청사진을 공유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지속 가능한 전기차 전환에 앞장선다는 포부다. 4일 중국 EV(전기차)100인 협회에 따르면 최승돈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개발센터장(전무)는 지난 1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회사의 탄소중립 기반 사업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최 전무는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이 급속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혁신 기술 △글로벌 네트워크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현대차그룹, 혼다자동차 등 북미, 유럽, 아시아 핵심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해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업계 뿐만 아니라 전 산업군의 핵심 사업 가치로 떠오른 ESG 경영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배터리 대여·교환 등 서비스 플랫폼(BaaS, Battery as Service) △자원 재활용 등을 적극 추진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순환경제를 이룬다는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추진중인 ESG 활동도 소개했다. LG에너지솔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다음달 캐나다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 사업을 확대하며 오는 2030년 글로벌 매장 5만개 달성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힘쓰는 것으로 해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벤쿠버에서 동남쪽으로 12km가량 떨어진 버나비(Burnaby)에 다음달 새 매장을 열 전망이다. BBQ 메트로타운(Metrotown)점 벤쿠버와 버나비 지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스카이트레인 메트로타운역 바로 앞에 있다. 길 건너편에는 대형 쇼핑몰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전자제품 판매점, 레스토랑, 식료품점, 카페 등이 들어서 있다. 인근에는 호텔, 공공도서관, 초등학교, 교회 등도 자리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아 소비자 유치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BBQ는 이곳 매장에서 치킨은 물론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BBQ는 북미 지역 매장에서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을 판매하고 있다. BBQ가 미국에 이어 이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신규 점포 오픈을 예고하며 북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BBQ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서쪽으로 12km가량 떨어진 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블루아울캐피털이 코어위브(CoreWeave) AI 데이터센터에 약 1조원을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블루아울캐피털은 30일 "코어위브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해 7억5000만 달러(약 1조30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기업인 치리사 테크놀로지스 파크스와 파워하우스 데이터센터가 자금을 댔다. 이 자금은 치리사 테크놀로지 파크스의 버지니아주(州) 부지에 개발되는 코어위브 AI 데이터센터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120㎿(메가와트)급으로 지어진다. 블루아울캐피털은 운용자산이 1920억 달러(약 260조원)에 이르는 미국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치리사 테크놀로지스 파크스는 치리사 인베스트먼트 자회사로 버지니아·일리노이·워싱턴·뉴지지 등에서 데이터센터를 개발 중이다. 파워하우스는 현재 30여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가 아마존과의 차량용 소프트웨어(SW) 개발 협력을 중단하고 구글의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스텔란티스의 갑작스러운 리더십 변화와 출시 일정 지연 등이 계약 종료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스텔란티스가 아마존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대신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차량용SW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중단은 양측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며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은 지난 2022년 1월 커넥티드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해당 계약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커넥티드카용 소프트웨어 '스마트콕핏(SmartCockpit)'을 개발하기로 했다. 스텔란티스는 아마존과 계약을 통해 2030년까지 총 3400만 대의 커넥티드 카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의 계약이 종료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는 계약을 주도했던 스텔란티스의 리더십 교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