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반고체 배터리 회사 출신 제조 기술 전문가를 영입했다. 건식전극공정 기반 4680 배터리셀 대량 양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테슬라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월 매트 타일러 전 24M 테크놀로지스(24M Technologies, 이하 24M) 고급 제조 부문 부사장을 건식전극 개발 디렉터로 선임했다. 4680 배터리 생산 공장과 파일럿 공장이 위치한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근무한다. 타일러 디렉터는 배터리 제조 공정 분야에서만 15년 이상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2009년 밀워키 공과대학 기계공학 학사를 졸업한 뒤 존슨 컨트롤에서 배터리셀 개발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 원통형과 각형 리튬이온배터리 개발을 위한 조립 공정을 책임졌다. 미국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1위 업체 SMP에서 제품 디자인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도도 갖췄다. 테슬라에 입사하기 직전에는 24M에 몸을 담았다. 수석 기계 엔지니어로 시작해 제조 엔지니어링 개발 관리 총책임자 자리까지 올랐다. 24M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에 흔히 쓰이는 액체 형태의 바인더 대신 전해질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질화갈륨(GaN) 반도체 기업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가 세계 최초로 10분이면 100% 충전이 가능한 240W급 초고속 휴대전화 충전기를 선보였다. 나비타스는 최근 출시된 리얼미 GT3 스마트폰과 함께 제공되는 240W 초고속 충전기에 자사 차세대 GaN 전력 칩이 채택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한 리얼미 GT3는 240W급 충전 기능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 스마트폰이다. 4600㎃H(메가암페어시) 배터리 잔량이 0%일 대 9분30초만에 100% 완충할 수 있다. 30초 급속 충전을 사용하면 2시간 동안 통화가 가능하다. 나비타스는 2014년 설립된 GaN 전력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LG전자, 아마존, 샤오미, 오포, 델, 레노보, 벨킨 등 주요 OEM의 고속충전기에 자체 개발 GaN 전력 칩인 'GaNFast'를 공급한다. GaN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에 비해 열에 강해 고전압에서 내구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전력모듈에 필요한 냉각장치를 최소화할 수 있어 시스템의 소형화·경량화를 가능하게 한다. 전력을 75% 덜 소비해 높은 효율을 자랑하며 고속 충전
[더구루=최영희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우진이 무차입 경영을 통해 재무구조를 한층 강화했다. 우진은 5일 차입금 151억원을 전액 상환했다고 밝혔다. 우진은 지난해에도 차입금 170억원을 상환한 바 있다. 이번 상환으로 개별기준 재무제표상 남아있는 차입금은 없다. 부채비율은 13.6%로 지난해 말 대비 11.0%p 낮아지며 재무상태가 더욱 건전해졌다. 또한 연간 약 8억원 발생했던 이자비용도 절감하게 됐다. 우진은 원자력 발전, 철강,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정밀 계측기기 전문기업이다. 원전 노내핵계측기(ICI), 철강 분야 자동화 설비, CMS 및 온도센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우진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241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5.2%, 42.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우진 관계자는 “실적 호조로 재무적 여력이 확대되어 모든 차입금을 상환하게 됐다”며 “차입금 상환에도 현금성자산을 포함한 유동성은 풍부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에도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 확대를 적극 추진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대학과 협업을 맺고 학생들에 대한 자금 지원에 나섰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K금융 인도네시아법인 OK뱅크인도네시아는 현지 사립 종합대 펠리타하라판대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자금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박영만 OK뱅크 법인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재정적 수요를 충족하고 등록금 납부를 수월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또한 이번 협력이 인도네시아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학자금 대출은 당장 수익성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학자금 대출을 통해 일단 거래를 시작하면 지속적인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OK금융은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2018년 디나르뱅크를 추가로 인수했다. 이어 2019년 두 은행을 합병해 통합 은행을 공식 출범시켰다. OK뱅크는 지난해 순이익 132억 루피아(약 12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175억 루피아(약 15억원) 대비 24% 줄어든 수치다. 대출 잔액은 8조600억 루피아(약 7110억원)로 전년보다 46.1% 성장했다. 일반예금(DPK) 잔액은 5조3600억 루피아(약 47
[더구루=오소영 기자] 씨에스윈드가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에서 풍력타워 공장 증설에 착수했다. 연간 최대 1만개로 생산량을 늘리며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씨에스윈드 미국법인은 4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에서 풍력타워 공장 증설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곤 씨에스윈드 회장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제라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 닉 그라디사리 푸에블로 시장 등 씨에스윈드 경영진과 양국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증설 규모는 약 90만ft²로 총 세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 투자비는 약 2억5000만 달러(약 3280억원)로 추정된다. 씨에스윈드는 2024년 여름까지 1단계 투자를 완료하고 2028년까지 2·3단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3단계 투자까지 끝나면 전체 생산시설의 규모는 158만ft²로 확장되고 연간 풍력타워 생산능력은 연간 2500개에서 최대 1만개로 증가한다. 일자리는 850개가 창출될 전망이다. 김 회장은 "이번 기공식은 단순히 새로운 투자를 축하하는 자리가 아니라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비전 공유를 축하하는 자리"라며 "환경과 경제, 콜로라도 지역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Ozys)가 개발한 톤체인 기반 AMM-DEX '메가톤파이낸스(Megaton Finance)'가 시드 자금 확보에 성공하며 사업을 본격화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톤코인펀드는 최근 메가톤 파이낸스의 150만 달러(약 19억7000만원) 규모 시드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사이퍼 캐피탈, 퍼스트 스테이지 랩, 오브스, MEXC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메가톤 파이낸스는 국내 블록체인 기업인 오지스와 글로벌 메신저 텔레그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톤(The Open Network, TON)재단이 협력해 개발된 DEX다. 메가톤파이낸스는 텔레그램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톤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메가톤파이낸스는 지난달 출시된 이후 톤 생태계에서 95%의 압도적인 지배력을 보이고 있으며 총 예치자산 규모(TVL)는 22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메가톤파이낸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서비스 운영을 확장하고 성장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최진한 오지스 대표는 "톤코인펀드의 지원으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메가톤파이낸스의 성장을 가속해서 기쁘다"며 "가까운 시일 내 텔레그램 메신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홈트레이닝 플랫폼 '펠로톤(Peloton)'과의 파트너십을 TV에서 모바일 부문까지 확대한다. 기기 간 연결성을 토대로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북미법인은 지난 4일(현지시간) 펠로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갤럭시 워치에서도 '펠로톤 워치' 앱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갤럭시 워치4와 워치5 시리즈를 포함해 구글 스마트워치 전용 운영체제 '웨어OS3'를 사용하는 전 모델에 적용된다. 워치4와 워치5 시리즈 사용자들은 펠로톤 바이크, 바이크플러스(+), 트레드, 로우, 가이드 등 펠로톤의 가정용 피트니스 장치와 워치를 손쉽게 연결한 뒤 이용하면 된다. 실시간으로 운동 중 심박수를 확인하게나 설정해 놓은 목표 진행 상황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펠로톤은 지난 2012년 설립된 피트니스 플랫폼 회사다. 자체 앱을 통해 스트레칭, 사이클링, 요가, 부트캠프, 명상 등 다양한 온라인 홈트레이닝 클래스를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거나 실내 자전거 등을 판매한다. 코로나19로 홈트레이닝 열풍이 불면서 주목을 받아 기업 가치가 급등했었다. 아마존이 펠로톤을 인수한다는 설(說)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텍스트 기반 비디오 생성AI '즈잉(Zhiying)'을 출시한다. 텐센트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텐센트는 30일(현지시간) 지능형 창작AI '즈잉'을 공개하고 출시 사실을 알렸다. 텐센트는 AI생성 콘텐츠(AIGC)의 등장으로 콘텐츠 제작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며 UGC 시장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텐센트가 공개한 즈잉은 디지털 휴먼 개념을 중심으로 개발됐다. 유저는 텍스트나 오디오를 입력하기만 하면 디지털 휴먼이 등장하는 동영상을 몇분만에 생성할 수 있다. 즈잉으로 구현되는 디지털 휴먼은 다양한 외모, 옷 등을 구현해 수십 가지 이상의 스타일로 만들 수 있다. 유저는 자신만의 디지털 아바타에 자신이 선호하는 외모와 옷을 부여할 수 있으며 해당 아바타들을 이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다양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텐센트는 해당 아바타의 맞춤형 음성 톤, 지능형 음성 변조 등의 사운드 생성 혁신 기술도 적용했다고 전했다. 텐센트는 이런 기술을 통해 향후 뉴스, 단편 비디오 제작, 오디오 소설 등 다양한 형태의 UGC를 생성할 수 있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2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또한 상반기 5만대 판매를 예고하고 올해 목표치를 15만대로 제시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5만대 판매를 예고했다. 1분기 사상 처음으로 전기차 2만 대 이상 판매, 포드를 제치고 2위를 기록한 데 따른 자신감이다. 특히 캐딜락 리릭 생산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데다 올봄 픽업트럭 쉐보레 실버라도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하는 만큼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기간 판매된 전기차 대부분은 쉐보레 볼트였다. 리릭은 총 968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GM은 현지 전기 상용차량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트럭 렌탈 업체 라이더시스템과 2025년까지 4000대 구매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전기차 상용차량인 전기밴 브라이트트롭제보 600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 스티브 칼라일(Steve Carlisle) GM 북미 사장은 "지난 2년 간 자동차 생산을 제한했던 공급망 문제에서 반등을 이어가면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며 "안정성과 추진력을 기반으로 올해 상당한 시장 반응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라이프가 베트남법인의 IT 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과 현지 IT기업 FPT정보시스템은 전자송장(e-Invoice) 솔루션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신한라이프는 이를 통해 기업의 전자송장 데이터의 생성·관리와 세무당국 전송 절차를 최적화할 방침이다. FPT정보시스템은 베트남 최대 ICT기업 FPT그룹의 자회사다. 신한라이프는 작년 1월 베트남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출범 이후 상품군을 지속해서 확대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월 2일자 참고 : 신한라이프, 베트남서 종신보험 신상품 출시…시장 공략 박차> 이와 함께 베트남에 먼저 진출한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영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작년 7월 현지 2호점인 하노이 지점을 여는 등 자체 네트워크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베트남 보험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풍부한 인구, 높은 젊은층 비중 등에 힘입어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감독청(ISA)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보험사의 총 수입보험료는 253조70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동제약과 일본 제약업체 시오노기가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 상업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조코바에 대한 패스트트랙(Fast Track)을 승인함에 따라 개발 과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FDA는 조코바에 대한 패스트트랙 지정을 승인했다. 패스트트랙은 중대한 상태의 치료를 위한 의약품 심사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해 미충족 의료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절차다. 패스트트랙 지정이 이뤄질 경우 해당 의약품을 개발하는 제약회사는 FDA와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의약품 허가 시기가 앞당겨져 환자들에게 보다 빠른 시일 내에 치료제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조코바는 일본에 이어 내년 미국에서도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11월 긴급 승인을 획득했다. 중국 의약품 규제 당국은 시오노기가 아시아에서 수행한 임상 2상과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보 2023년 2월 27일 참고 '일동제약 공동개발' 시오노기 "조코바, 韓中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베트남 타이빈성에 6000억원 이상 쏟아 탄소섬유 공장 설립을 모색한다. 현지 지방 정부 인사들과 회동하고 투자 지원을 촉구했다. BTB 등 베트남 타이빈성 매체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 실무진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응웬 칵 턴(Nguyen Khac Than) 인민위원장, 라이 반 호안(Lai Van Hoan)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현지 정부 관계자와 만났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날 타이빈성에 탄소섬유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지 규모는 약 20만㎡며 투자비는 약 5억 달러(약 6550억원)로 추정된다. 효성첨단소재는 실사를 통해 타이빈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투자처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렸다며 지방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타이빈성 정부는 투자 기업을 겨냥한 우대 정책을 소개하고 효성의 투자를 돕고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화답했다. 타이빈성은 베트남 북부 삼각주 중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북부 경제도시 하이퐁에 인접해있고 고속도로와 항만, 공항 등 인프라가 우수하다. 3억㎡의 경제구역과 8000만㎡의 산업단지를 보유하며 투자 유치 인력을 전담 배치해 신속한 인허가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블루아울캐피털이 코어위브(CoreWeave) AI 데이터센터에 약 1조원을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블루아울캐피털은 30일 "코어위브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해 7억5000만 달러(약 1조30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기업인 치리사 테크놀로지스 파크스와 파워하우스 데이터센터가 자금을 댔다. 이 자금은 치리사 테크놀로지 파크스의 버지니아주(州) 부지에 개발되는 코어위브 AI 데이터센터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120㎿(메가와트)급으로 지어진다. 블루아울캐피털은 운용자산이 1920억 달러(약 260조원)에 이르는 미국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치리사 테크놀로지스 파크스는 치리사 인베스트먼트 자회사로 버지니아·일리노이·워싱턴·뉴지지 등에서 데이터센터를 개발 중이다. 파워하우스는 현재 30여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가 아마존과의 차량용 소프트웨어(SW) 개발 협력을 중단하고 구글의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스텔란티스의 갑작스러운 리더십 변화와 출시 일정 지연 등이 계약 종료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스텔란티스가 아마존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대신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차량용SW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중단은 양측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며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은 지난 2022년 1월 커넥티드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해당 계약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커넥티드카용 소프트웨어 '스마트콕핏(SmartCockpit)'을 개발하기로 했다. 스텔란티스는 아마존과 계약을 통해 2030년까지 총 3400만 대의 커넥티드 카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의 계약이 종료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는 계약을 주도했던 스텔란티스의 리더십 교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