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인도 스마트폰 패널 공장 건설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확보했다. 현지 생산 모델을 갤럭시 플래그십 라인까지 확대하는 등 삼성전자의 인도 거점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도 생산량을 늘려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인도 전자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우타르 프라데시주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노이다 공장은 정부 인센티브 제도인 '전자부품 및 반도체 제조 촉진 계획(SPECS)' 승인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총 34개 기업이 보조금 혜택을 얻는다. SPECS는 생산연계 인센티브(PLI)와 함께 인도 정부가 자국 제조업 투자 촉진을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PLI가 공장 생산능력 증가분을 비교해 4~6%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SPECS는 전체 자본 지출에 대한 25%라는 파격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확보한 구체적인 보조금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계획한 7억575만 달러(약 9315억원) 규모 투자를 예정대로 집행했다고 가정했을 때 삼성디스플레이는 최대 1억7644만 달러(약 2324억원)를 지원받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전자정보통신부는 지난 2020년 4월 1일부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 정부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재개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는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을 위한 주택채권 분배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대해 NIC 측은 "주택채권 분배는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을 완료하고 국민에게 질 좋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NIC는 현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재개를 위해 한화 건설부문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한화는 작년 10월 공사비 미지급 등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1월 4일자 참고 : [단독] ㈜한화 건설부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복귀한다> 작년 8월 말 기준 공사를 완료한 부문에 대해 청구한 금액은 49억5100만 달러(약 6조5300억원)인데 실제 수령한 금액은 43억2200만 달러(약 5조7000억원)로 6억2900만 달러(약 8300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한 상태다. 하이더 무하마드 마키야 NIC 위원장은 "비스마야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사업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하는데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며 "한화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논의를 지속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 아이다호주 최대 태양광 발전사업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미국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주거·상업용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지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해 듀크 에너지 리뉴어블스(Duke Energy Renewables)가 추진한 잭팟 태양광 발전사업에 태양광 모듈 37만2000개를 납품했다. 잭팟 태양광은 아이다호주 트윈 폴스에 위치한 120㎿ 규모의 발전소다. 작년 4월 착공돼 올 초부터 가동에 돌입했다. 현재 아이다호주에서 운영 중인 태양광 발전소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듀크 에너지 리뉴어블스는 약 6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아이다호 파워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고 20년 동안 생산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최근 미국 은행 캐피탈 원과 9000만 달러(약 1180억원) 규모의 세금 자산화(Tax Equity) 투자 협약도 맺었다. 세금 자산화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면 이를 자산으로 인정해 세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한화큐셀은 이번 공급으로 태양광 모듈의 품질 경쟁력을 재확인하고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2050년 탄소 중립을
[더구루=최영희 기자] 메타록은 지난달 열린 ‘알리바바 클라우드 일본 서밋 2023’에 참여해 닷큐브프로토콜(이하 DCP)을 이용한 ‘에이큐브’ 런칭 소식을 6일 밝혔다. DCP는 메타록이 추진하는 전 세계 메타버스의 표준 규약이다. 에이큐브는 개인과 회사가 메타버스를 자유롭게 제작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토콜 솔루션이다. 서비스 회사 중심의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와 달리 누구나 자신만의 메타버스인 ‘큐브’를 만들어 아바타와 공간, 오브젝트, 아이템 등을 자유롭게 생성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생성된 모든 큐브들은 중앙 시스템의 관리 없이 모든 활동에 대해 자율성을 가진다. 또한 에이큐브는 기존 메타버스 환경과 달리 데이터 소유권을 큐브 소유자에게 부여한다. 사용자가 구매하거나 제작한 콘텐츠는 플랫폼 회사에 귀속되지 않고 각각의 큐브에서 관리된다. 더불어 큐브에서 발생한 광고 수익은 광고 측정 솔루션을 통해 유저에게 환원돼 C2E(Create to Earn) 생태계를 조성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세계 3위 클라우드 기업으로 2016년 한국에 진출해 지난해 3월 서울에 첫 데이터센터를 설립했다. 현재 다수의 한국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 중이고 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사 모건스탠리가 인도 e-모빌리티 스타트업 마젠타(Magenta)에 투자했다. 인도 상업용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e-모빌리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마젠타는 6일 시리즈A1 라운드를 통해 모건스탠리 인디아 인프라스트럭처와 BP 벤처스로부터 각각 1100만 달러(약 145억 원)씩 총 2200만 달러(약 29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마젠타는 총 3370만 달러(약 444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주요 투자자로는 렛츠벤처, 지토 엔젤 네트워크, 인도계 미국인 자선가 키란 파텔 박사 등이 있다. 모건스탠리는 마젠타 주력 사업인 e-모빌리티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e-모빌리티는 전기차 외에 e-바이크, 페델렉(pedelec), 전기 오토바이, 전기 버스, 전기 트럭 등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인도에선 e-모빌리티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인도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 총 264만 대의 전기차가 등록돼 있는데 이 중 전기 이륜차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전기 삼륜차의 경우 등록 대수가 139만 대를 넘어선 상황이다. 투자 업계는 인도 e-모빌리티
[더구루=김형수 기자] 매일유업이 국내에서 선보이고 있는 식물성 음료 아몬드브리즈가 미국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5년 블루다이아몬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광주공장에서 아몬드브리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아몬드 전문기업 블루다이아몬드의 아몬드브리즈는 현지 외식 전문 매체인 테이스팅테이블(Tasting Table)이 발표한 우수 아몬드 음료 브랜드 랭킹에서 16위를 차지했다. 테이스팅 테이블은 아몬드브리즈가 실제 아몬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상쾌한 음료라고 평가했다. △초콜릿 △바닐라 △꿀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다채로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힘쓰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첨가물과 인공 색소 등을 쓰지 않는 점 역시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했다. 블루다이아몬드는 아몬드브리즈가 아몬드를 갈아짜서 물과 혼합한 식물성 음료라고 소개했다.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시리얼 또는 곡물가루를 타서 먹거나 과일 스무디를 만들어 먹는 등 활용도가 높다고 전했다. 항산화 작용을 돕는 비타민E와 뼈에 좋은 칼슘이 들어있는 데다 칼로리는 낮다고 강조했다. 해당 순위에서는 미국 식품업체 쓰리 트리스(Three Tr
[시드니(호주)=이연춘 기자] 호주 최초 도시이자 500만명에 달하는 인구가 밀집해 있는 시드니 시내 중심 리지스 월드 스퀘어(Rydges World Square) 지하에 자리 잡은 대형마트를 지난달 19일 찾았다. 매장 주류코너 정면 앞에는 하이트진로의 진로24, 참이슬, 자몽에이슬 등이 보란 듯이 진열돼 고객을 맞았다. 마트에서 만나 크리스(Chris·남·35)씨는 "한국 소주(자몽에이슬)는 맛이 좋고 마시기 쉬워 자주 구매한다"면서 "특히 가격도 저렴하고 숙취가 없어 좋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호주를 오세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았다. 현재 시드니에서는 한류열풍과 함께 한국 주류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점점 커져가는 상황이다. 1시간 가량을 둘러본 후 인근 식당으로 이동했다. 리지스 월드 스퀘어는 저녁이 되자 현지 젊음이들 외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양하게 찾는 중심거리로 한류 열풍이 뜨거웠다. 대장금 이란 한식당은 80% 이상이 20~30대 젊은 현지 고객들로 가득찼다. 한국 드라마와 K-팝(POP)을 선호하며 자연스럽게 '한국 소주'를 접한 현지인들은 거부감 없이 '참이슬'을 마시며 즐거워했다. 테이블에는 이미 바닥난 '자몽에이슬'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파생상품, 카피트레이딩 플랫폼 비트겟이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드래곤플라이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비트겟은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비트겟은 지난 4일(현지시간) 드래곤플라이로부터 1000만 달러(약 1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비트겟은 드래곤플라이로부터 투자받은 자금을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한 암호화폐 채택 증가를 목표로 진행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니셔티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의 투자를 받은 비트겟은 암호화폐 파생 상품 거래 중심 플랫폼으로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가 2022년 7월 발표한 암호화폐 파생상품 관련 보고서에서 톱3 거래소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카피 트레이딩 기능을 도입이후 세계 최대 카피트레이딩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2월 기준 비트겟에는 8만명 이상의 트레이더가 전략을 공유했으면 38만 명 이상이 이들의 전략을 카피했다. 비트겟은 2023년 현물거래, 런치패드, 수익창출에 집중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으로 변모해간다는 목표다. 비트겟 관계자는 "드래곤플라이는 암호화폐 산업에서 매우 존경받는 투자자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헬스테크기업 헥토헬스케어(옛 바이오일레븐)가 봄을 맞아 ‘김석진LAB(랩)’ 더블특가 이벤트를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김석진랩은 자연 소재의 특성을 연구해 최상의 조합과 성분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이번 더블특가 이벤트는 또박배송 신청 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30% 혜택에 구독 기간별 추가 혜택을 평생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내에 김석진랩 제품을 또박배송으로 신청하면 6개월 신청 시 기존 30% 혜택에 20%를 더한 50% 혜택을 제공하며, 12개월 신청 시 더블특가 40%를 적용해 70% 혜택을 제공한다. 또박배송은 고객이 선택한 제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정기 배송하는 서비스다. 더블특가 이벤트 이용 고객에게는 장 면역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개별 인정 받은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 10일분을 함께 증정한다. 성인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드시모네 데일리’를, 키즈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드시모네 키즈 스텝1 블루베리향’이 첫 달에 한해 발송된다. 성인을 위한 김석진랩 제품은 세대별 건강관리를 위해 꾸준하게 섭취해야 하는 영양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기초 영양을 위한 ‘데이 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동제약과 일본 제약업체 시오노기가 손잡고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가 감염 기간을 확 줄였다. 조코바 투여 이후 바이러스가 음성이 될 때까지의 시간은 38.3시간으로 플라시보(66.7시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시오노기는 이같은 연구 결과를 오는 15일부터 나흘동안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제 33회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시오노기가 임상 2/3상 파트3 시험에서 조코바를 투여한 이후 21일간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실시해보니 피험자 가운데 7.8%에게서 바이러스 RNA양 증가를 확인했다. 증상이 재발한 사례는 소수에 그쳤다. 추적조사 기간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 역가(항체값)가 다시 높아진 사례가 1건 있었으나 감염 또는 전파 우려는 없었다. 또 임상 2/3상 2b/3파트 시험에서는 위약군과 비교 시 조코바 투여 4일째(3회 투여 이후)에 바이러스 RNA양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조코바 투여 이후 바이러스 역가가 음성이 될 때까지의 시간은 28시간 단축됐다. 해당 임상 시험은 무증상 또는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총사업비 2조원에 육박하는 인도네시아 도시철도 사업 수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투히야트 자카르타 도시철도공사(MRT Jakarta) 대표는 5일(현지시간) 현지 기자들과 만나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자카르타 MRT 4단계 사업에 관심을 보인 유일한 잠재적 투자자"라며 "아직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다른 투자자는 없으며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공격적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MRT 4단계 사업은 자카르타 팻마와티에서 타만 미니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2㎞ 구간(역사 10곳·차량기지 1곳)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21조 루피아(약 1조8540억원)로 추정된다. 삼성물산과 국가철도공단,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으로 구성한 한국 컨소시엄은 앞서 작년 9월 이 사업과 관련해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에는 자카르타 도시철도공사와 이 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본보 2022년 9월 2일자 참고 : 삼성물산·철도공단·KIND, 자카르타 도시철도 4단계 개발사업 속도> 자카르타 도시철도공사는 현재 사전 타탕성 조사 결과를 평가하고 있다. 오는 5월 검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와 LG이노텍이 애플의 공급망 탄소중립 정책의 주요 파트너로 거론됐다. SK하이닉스는 애플향 메모리반도체 생산에 100%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LG이노텍은 태양광 발전으로 만든 전력을 쓴다. 애플은 지난 5일(현지시간) "한국에 본사를 둔 18개 기업이 '협력사 청정에너지 프로그램'(Supplier Clean Energy Program)에 참여하고 있다"며 "LG이노텍은 태양광을 활용하고 SK하이닉스는 한국에서 애플향 제품 생산에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달성하는 과정에 있다"라고 밝혔다. 협력사 청정에너지 프로그램은 공급망 전반에 청정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고자 2015년 10월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애플은 2030년까지 전체 공급망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28개국에서 활동하는 250개 이상 업체들이 협력사 청정에너지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40개 이상 업체가 애플과 협력사 청정에너지 프로그램 협약을 맺었다. SK하이닉스와 LG이노텍도 애플과 탄소 중립에 협력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한국과 중국 공장에서 모든 아이폰용 반도체 생산에 100%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력을 쓰겠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블루아울캐피털이 코어위브(CoreWeave) AI 데이터센터에 약 1조원을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블루아울캐피털은 30일 "코어위브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해 7억5000만 달러(약 1조30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기업인 치리사 테크놀로지스 파크스와 파워하우스 데이터센터가 자금을 댔다. 이 자금은 치리사 테크놀로지 파크스의 버지니아주(州) 부지에 개발되는 코어위브 AI 데이터센터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120㎿(메가와트)급으로 지어진다. 블루아울캐피털은 운용자산이 1920억 달러(약 260조원)에 이르는 미국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치리사 테크놀로지스 파크스는 치리사 인베스트먼트 자회사로 버지니아·일리노이·워싱턴·뉴지지 등에서 데이터센터를 개발 중이다. 파워하우스는 현재 30여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가 아마존과의 차량용 소프트웨어(SW) 개발 협력을 중단하고 구글의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스텔란티스의 갑작스러운 리더십 변화와 출시 일정 지연 등이 계약 종료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스텔란티스가 아마존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대신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차량용SW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중단은 양측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며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은 지난 2022년 1월 커넥티드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해당 계약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커넥티드카용 소프트웨어 '스마트콕핏(SmartCockpit)'을 개발하기로 했다. 스텔란티스는 아마존과 계약을 통해 2030년까지 총 3400만 대의 커넥티드 카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었다. 스텔란티스와 아마존의 계약이 종료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는 계약을 주도했던 스텔란티스의 리더십 교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