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가 투자한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부깔라팍'이 전자상거래 정보제공 서비스 '아이프라이스(iPrice)'의 대주주 자리에 오르며 전자상거래 시장을 확대한다. 부깔라팍은 4일(현지시간) 아이프라이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부깔라팍은 이번 투자로 아이프라이스의 대주주의 위치에 서게됐다. 부깔라팍은 이번 투자로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면서 아이프라이스의 성장을 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부깔라팍에 인수된 아이프라이스는 동남아 7개국에서 약 1억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프라이스는 8년간 고객들이 전자상거래 채널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최적의 가격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프라이스도 2018년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현지 매체에서는 네이버가 이번 부깔라팍의 아이프라이스 대주주 등극에 대해서 환영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부깔라팍은 이번 아이프라이스 지분 인수를 통해 타 마켓플레이스와의 경쟁 가운데 틈새 시장을 구축,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아이프라이스의 가격 제공 서비스가 틈새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대한항공과 함께 호주 브리즈번 노선 재취항을 기념해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를 여행할 수 있는 신규 상품을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코로나19로 인해 운항이 중단됐던 대한항공 브리즈번 노선이 이번 달 23일부로 다시 운항이 재개되는 것을 기념해 출시됐으며, 주 5회(매주 월, 수, 금, 토, 일)운항으로 인천에서 출발한다. 노랑풍선은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를 여행할 수 있도록 ‘골드코스트 커림빈 야생동물원 6일’ 상품을 선보였다. 본 상품은 전 일정 4성급 호텔에서 숙박이 가능하며, 두 도시의 랜드마크를 관광하는 동시에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명소를 포함시켜 이를 통해 지친 일상의 힐링 기회를 제공하도록 구성됐다. 골드코스트의 아이콘으로 불리우는 '스카이 포인트 Q1 전망대'를 포함해 와인 시음이 가능한 '시다크릭와이너리', 연극, 오페라, 예술 전시 등 골드코스트 문화예술의 집합소로 불리는 ‘호타갤러리’, 호주 유일의 인공 해수욕장인 ‘사우스뱅크’ 등 다양한 지역 랜드마크들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호주 야생동물을 볼 수 있는 '커럼빈 생츄어리'와 호주 동부 해안에서 가장 빠른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바이런베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엑셈이 경찰청의 ‘지문 및 전과기록 시스템 구축 통합 ISP/BPR’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범죄(수사) 경력 등의 과학수사 기초자료에 대해 자동 출입국 심사, 성범죄 취업제한 제도, 각종 결격 확인 등과 같은 대국민 활용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사업은 현재 3종의 시스템에서 분산 관리되고 있는 과학수사 기초 데이터들을 보다 정확하고 통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관리 체계와 정보화 전략을 설계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은 오는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엑셈은 해당 사업에서 주 사업자인 정보화 컨설팅 전문 기업 ㈜케이씨에이와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엑셈은 현재 경찰청에서 사용 중인 3종의 과학수사 기초자료 관리 시스템 운영 환경 내의 데이터 업무 활용도와 데이터 구조를 분석해 데이터 표준화·통합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신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미래 데이터 모델을 설계하며, 과학수사 데이터 가치 향상을 위한 분석 과제 발굴도 병행한다. 한편 엑셈은 최근 한국가스공사의 ‘빅데이터 마스터 플랜 컨설팅 용역’ 사업을 성료 했다. 최근 클라우드 환경에 가장 적합한
[더구루=최영희 기자] 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APEC-CBPR’ 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APEC-CBPR’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발급하는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Cross-Border Privacy Rules)’ 인증이다. 회원국 사이에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APEC이 개발한 글로벌 제도다.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9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APEC-CBPR’ 인증 취득으로 효율적인 글로벌 협업이 가능하다. ‘APEC-CBPR’ 인증을 받은 기업과 제휴를 체결할 경우, 현지 법률 준수 여부 확인 등의 별도 절차 없이 개인정보를 관리·운용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신종회 정보보안 센터장은 “’APEC-CBPR’ 인증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엔씨(NC)의 견고한 기술력과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정보보안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PEC-CBPR’은 ‘APEC 프라이버시 9원칙’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관리 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제공·위탁 ▲정보주체 권리 ▲무결성 ▲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카자흐스탄(이하 카자흐)에 두번째 자동차 생산 거점 마련을 추진한다. 지난 2월 브랜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 생산을 시작으로 러시아 공장 생산 공백을 만회하기 위한 '플랜-B' 전략으로 보인다. 5일 카자흐스탄 대통령궁에 따르면 기아는 카자흐 코스타나이(Kostanay) 지역에 제2의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안드레이 라브렌티에브(Andrey Lavrentyev) 알루드그룹(Allur Group of Companies) 회장은 3일(현지시간) 카자흐 수도에 위치한 누르술탄 악오르다(Akorda) 대통령궁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 대통령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대통령궁은 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라브렌티에브 회장은 기아와의 향후 협력 방안 등을 소개하고 기아 공장 유치에 따른 현지 자동차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강조했다. 특히 일자리의 경우 6000개 이상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했다. 아울러 기아와 현지 교육 기관 간 산학협력을 통한 미래 자동차 인재 양성 과정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코스타나이 자동차 전문 대학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소비재 기업 니르마그룹(Nirma Group)의 인수·합병(M&A)을 자문했다. 인도 투자은행(IB)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업 확대하는 모습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 미래에셋캐피탈마켓은 미국 부티크 IB 토레야파트너스(Torreya Partners)와 함께 니르마가 안약·콘택트랜즈 세정액 제조업에 스테리콘파마(Stericon Pharma)를 인수하는 것을 지원했다. 거래액은 약 38억 루피(약 6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스테리콘파마는 안약과 콘텐트랜즈 세정제 제조업체로, 현재 50여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22회계연도 매출 8억7600만 루피(약 140억원), 순이익 1억4900만 루피(약 2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니르마는 1969년 설립한 소비재 기업이다. 세제와 비누, 화장품 등을 비롯해 시멘트, 의료용품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8년 초 인도법인 개업식을 열며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했다. 리테일을 중심으로 IB·신성장 기업 투자 등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 업체 '램버스'와의 특허 계약을 갱신한다.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차세대 칩 개발해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램버스는 지4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와 램버스가 보유한 반도체 전 제품 기술 특허 포트폴리오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10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신규 라이선스는 내년 7월 발효돼 오는 2034년 중반까지 유지된다. SK하이닉스가 지불하게 될 특허 사용료는 새로운 계약이 반영되는 내년부터 향후 10년 간 총 4억4000달러다. 이밖에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라이선스와 유사한 조건을 유지했다는 게 램버스의 설명이다. 램버스는 1990년 설계된 메모리 반도체 설계자산 전문 회사다. SK하이닉스와는 2000년부터 13년간 특허 침해와 특허 무효, 반독점 소송을 벌여왔다. 미국에서 시작된 법적 공방은 독일과 프랑스, 영국까지 확전됐다. SK하이닉스와 램버스는 특허소송 파기환송심과 반독점 소송 항소심 등 주요 재판 판결을 앞둔 2013년 극적으로 화해했다. 양사는 특허사용 계약을 맺고 진행 중인 모든 소송을 취하했다. SK하이닉스는 당시 5년간 2억4000만 달러의 로열티를 지불하
[더구루=이연춘 기자] 발달장애 학생들과 청년들이 참여하는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 네 번째 행사가 지난달 말 마감한 가운데, 박종선 학생의 포토뉴스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대표 최연우․이재남)는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것들' 주제로 열린 지난 3월 공모전에서 박종선(19세, 정광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따스한 봄꽃, 오늘은 눈꽃' 제목의 포토뉴스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김윤재 '버드나무 흔들리는 따뜻한 날' △박창훈 '화엄 홍매화' 안녕, 봄아 △이주원 '그 장소에서 어렸을 적처럼'이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김다빈 '친구를 떠올리는 봄, 봄꽃' △박유빈 '봄에 지는 해를 보며' △손효림 '꽃잎이 살아있다 미소 짓는다' △최지희 '벚꽃이 웃는다, 사랑에 빠진 거 같다' △허유안 '영화보다 더 아름다운… 여긴 내가 주인공'이 뽑혔다. 전기환 '마스크 벗고 오랜만에 영화관람'은 특별상에 선정됐다. 10명의 수상자에게는 문화상품권과 휴먼에이드 객원기자증, 명함이 수여된다. 이번에 뽑힌 객원기자들은 언제든지 포토뉴스나 일반뉴스를 만들어 휴먼에이드로 보낼 수 있다. 휴먼에이드포스트(대표 고명경)에 '포토뉴스'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입지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달부터 시행된 전기차 보조금 지급 모델에 선정된데 이어 전기차 부가가치세 인하 정책 혜택까지 더해지며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인니 정부는 최근 전기차 부가세를 1%로 인하했다. 기존 부가세(11%)와 비교해 10% 낮은 수치이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허브를 골자로 한 전동화 전환 정책 일환으로 전기차 구매 장려와 더불어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투자 유치가 목적이다. 이번 부가세 인하에 앞서 인니 정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전기차 3만5900대를 대상으로 보조금 지급에 나서는 등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250만대 전기차를 보급하고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을 25%까지 늘린다는 계획도 내놓은 상태이다. 특히 최근 들어 세수 확대를 위해 부가세를 올리고 있다는 점과 대조적이다. 인니 정부는 지난해 4월 부가세 세율을 10%에서 11%로 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오는 2025년에는 11%에서 12%로 1%포인트 더 올릴 계획이다. 이번 전기차 부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가 엔데믹이 본격화하면서 실적이 우상향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국의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올해 실적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일본인 여행객 입국이 수월해진 데 에 이어 중국을 잇는 하늘길이 넓어짐에 따라 향후 실적에도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지난달 카지노 매출은 427억1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6억1300만원에 비해 129.5% 증가했다. 해당 기간 테이블 매출은 137.0% 늘어난 390억86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머신 매출은 71.2% 증가한 36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일본, 대만, 홍콩 등 항공 노선이 빠른 회복세로 코노라19 이전의 매출 80%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올린 카지노 매출은 1352억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테이블 매출은 162.0% 증가한 1256억9600만원, 머신 매출은 64.4% 늘어난 95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일본 관광객 유입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일본 VIP 드랍액(카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의 인공지능(AI) 펀드 수익률이 급등했다. 챗GPT의 등장으로 AI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향후 기술 발전 가능성도 여전히 높아 관련 펀드에 대한 투자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5일 글로벌X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AI 펀드인 ‘글로벌X 로보틱스 & 아티피셜 인텔리전스 ETF(Global X Robotics & Artificial Intelligence ETF·BOTZ)’는 올해 23%의 수익율을 기록하고 있다. 19%를 기록하며 10년 만에 두 번째로 높은 수익율을 보인 나스닥 100 지수보다도 높은 수치다. 글로벌X 로보틱스 & 아티피셜 인텔리전스 ETF는 17억 달러(약 2조2312억 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최고 보유 종목은 올해 1분기 동안 S&P 500과 기술주 중심 나스닥 100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엔비디아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88% 상승했다. 또한 C3.ai와 레인보우 로보틱스 같이 펀드 비중이 낮은 기업들도 올해 주가가 200% 이상 급등했다. 글로벌X 로보틱스 & 아티피셜 인텔리전스 ETF에 대한 자금 유입도 늘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독일 BMW가 일본 파나소닉과 북미 배터리 합작 생산시설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 북미에서 배터리 생산량을 늘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비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와 BMW는 파나소닉과 북미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논의 중이다. 스텔란티스는 이미 2개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작년 6월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를 출범하고 약 4조8000억원을 투자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공장을 짓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 2026년까지 연간 45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삼성SDI와도 배터리 합작사 '스타플러스 에너지'(StarPlus Energy)를 설립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2025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한다. 연간 23GWh로 시작해 33GWh까지 확장하며 총투자비는 약 31억 달러(약 4조680억원)다. 스텔란티스는 북미에 배터리 합작공장 추가를 예고한 바 있다. 마크 스튜어트 스텔란티스 북미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작년 10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로이터 주최로 열린 '오토모티브 USA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성 인터넷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가 인도에서 '박리다매'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용자풀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일단 스타링크는 인도 서비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이코노믹타임즈(ET)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인도 서비스 출시 초기 월 사용료를 10달러(약 1만4000원) 미만으로 책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스타링크의 미국 월 사용료가 약 100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이코노믹타임즈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출시 초기에 이용자를 1000만명까지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박리다매 정책을 꺼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월 사용료가 낮더라도 이용자풀을 빠르게 확장한다면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에 이어 원웹과 릴라이언스 지오, 글로벌 스타 등의 위성 통신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파격적 가격 정책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스타링크의 월 사용료가 저렴하게 책정되더라도 수신 접시 등 키트의 가격이 접근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나트리온(Natrion)'이 리튬 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판매를 개시한다. 첫 미국산 활성 분리막으로, 미국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자립과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나트리온은 27일(현지시간) 자사의 첫 번째 플래그십 활성 분리막 '젠-1(Gen-1)'을 공식 출시하고 조건부 선주문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현재 뉴욕주 업스테이트 지역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대량 생산 준비를 마치고 기가스케일 규모 양산을 진행 중이다. 젠-1 활성 분리막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인 리튬 고체 이온 복합체(Lithium Solid Ionic Composite, LISIC) 기술을 적용한 최초이자 유일한 미국산 배터리 분리막이다. 기존 분리막이 단순히 전극 간 물리적 격리와 액체 전해질 보유 역할만 했던 것과 달리, 나트리온의 활성 분리막은 액체 없이도 이온 전달이 가능해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한다. 나트리온이 공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젠-1 활성 분리막이 적용된 리튬이온 파우치셀은 동일 조건에서 기존 분리막 대비 이론 용량을 10~15% 더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에너지 밀도가 크게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