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회기역 인근 기숙사 건물을 매각했다. 호텔을 인수해 기숙사로 새단장한지 5년 만에 투자를 회수했다.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회사 센츄리온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소재 학생용 임대주택인 드웰 동대문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매각가는 약 210억원이다. 이 건물은 옛 베니키아 케이피 호텔 부지에 들어선 학생 임대주택이다. 센츄리온과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이 건물을 135억원에 매입한 뒤 이듬해 글로벌 기숙사 브랜드인 드웰로 재탄생시켰다. 회기역 인근에는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삼육대 등 다수의 대학이 있어 대학생 주거 수요가 풍부하고 부동산이 역세권에 위치한 만큼 충분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센츄리온은 2005년 설립한 부동산 투자회사다. 기숙사 브랜드 드웰을 운영 중이며, 주로 직원·학생용 기숙사 건물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호주, 영국, 미국 등에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센츄리온 측은 "자산 포트폴리오 합리화의 일환으로 드웰 동매문을 매각했다"며 "운영을 확장할 수 있다고 믿는 국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최대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나선다. 트레드링스는 11일 중진공이 주관하는 ‘2023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온라인 수출 기업의 물류비 절감, 배송 최적화 등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사업이다. 트레드링스가 수행하는 ‘디지털물류’ 분야에서는 물류 모니터링, 주문 및 배송 관리 최적화 등 솔루션을 지원한다. 트레드링스는 이번 사업에서 대표 솔루션인 ShipGo(쉽고)와 ZimGo(짐고)를 제공한다. 이용료의 70%, 기업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수출입 전문 인력과 부서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적합한 서비스로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hipGo는 End to End 공급망 관리 솔루션으로 B/L 번호만으로 화물 관리 정보를 자동으로 등록하고, 해상에서 내륙까지 실시간 운송 정보를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으로 화물의 도착 시간을 예상하고 납기 지연을 예방한다. 사업 기간 내 출시 예정인 ZimGo는 국내 최초 수출입 업무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전통시장 원스톱 지원 서비스 플랫폼인 ‘소상공인24’ 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소상공인24는 제2차 전자정부 기본계획 중 중기부 주관 ‘소상공인 비대면 기반 정책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과제로, 산재된 소상공인·전통시장 관련 정책지원을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난 4월 3일 접수를 시작한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9개 사업을 제공하고, 2025년에는 37개 사업까지 확대하여 정책지원 시스템을 통합해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24에서는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정책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고, △원스톱 정책지원 일괄신청 서비스 △신청서류 간소화 △선제적 맞춤형 알림서비스 △진행사항 단계별 확인 △통합 지원이력 관리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관심정보·이력정보·자격정보 등 관심 정보를 입력하면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사업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지역 센터 방문 없이 온라인상 간편 신청이 가능하여 소상공인 정책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소진공은 향후 전자정부 사업의 취지를 살려 소상공인24 기능을 확대해 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점차 회복하고 있다는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내재화에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이 하이엔드 제품을 위주로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중국산업연구원(中国产业研究院)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메모리 반도체 판매액 규모는 전년대비 14.3% 증가한 6282억 위안(약 120조557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전년대비 6.9% 감소한 1018억100만 달러(약 134조3773억원)였다. 판매액부터 살펴보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작년 판매액 규모는 5년 내 가장 컸다. 5775억 위안이었던 지난 2018년이 뒤를 이었고 코로나 여파로 주춤했다가 2021년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였다. 5G, 전기차, 스마트폰 산업 확대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늘어난 수요를 책임진 건 해외 반도체 업체가 아닌 자국 기업이었다. 특히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상위 5개 수입국이 큰 타격을 입었다. 1위인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12.2% 감소한 483억600만 달러였다. △대만 13.7% △일본 27%
[괌=이연춘 기자] 미국령 괌(Guam)의 관문인 괌공항 롯데면세점. 지난 2일 찾은 괌공항은 코로나19 이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활력이 넘쳤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방역규제 완화에 들어가면서 면세점 영업도 탄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출국장 중앙에 자리잡은 롯데면세점은 밝은 조명, 명품, 화장품, 주류 등 구역으로 넓게 나눤 공간 등이 깔끔한 인상을 줬다. 마치 인천공항 면세점이 연상될 정도로 고급스러운 쇼핑 공간을 제공했다. 주류매장에선 글렌리벳·맥캘란·글렌피딕 같은 싱글몰트 위스키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며 계산하는 데 10분 넘게 소요될 정도였다. 늘어나는 한국인 고객과 면세점 이용 고객의 60%가 한국·중국·일본 고객임을 감안해 다양한 언어 통역 가능 직원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용객은 많았지만 동선이 확보될 정도의 너른 매장 배치로 혼잡하지 않았다. 중앙을 중심으로 2250m2(약 680평) 규모의 면세점은 주류·담배·식품, 향수·화장품, 패션·잡화 등 250개 브랜드 매장이 고르면서도 압축적으로 배치됐다.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있다면 여유로운 쇼핑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괌관광청과 '상호방문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
[더구루=최영희 기자] NH투자증권은 미성년 자녀의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금융위는 ‘비대면 실명확인 제도개선’을 통해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미성년인 자녀를 대리해 자녀 명의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하는 것을 허용했다. NH투자증권은 ‘자녀 계좌 개설’ 서비스를 발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4월 중 서비스 출시 예정이다. 서비스 출시에 앞서 선착순 4000명 대상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달 17일까지 NH투자증권 QV 또는 나무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참여할 수 있다. ‘자녀 계좌개설’ 사전 예약 이벤트는 애플, 테슬라 등 5개 대표 해외주식 종목 중 자녀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종목을 선택하면, NH투자증권이 대신 2만원 상당의 소수점 주식으로 선물해준다. 자녀 명의의 비대면 계좌 개설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 24 사이트를 통해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발급받고 해당 문서의 발급번호 진위 여부 확인 후 개설이 완료된다. 비대면 계좌 개설이 허용되기 전에는 자녀의 인감 및 필요 서류 등을 가지고 영업점에 반드시 내방해야 했던 번거
[더구루=최영희 기자]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이 정수조리기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 했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 첫 제품 출시 후 만 7년만에 이룬 성과다. 현재 개인 가정 주방은 물론 외식 매장 및 프랜차이즈 주방으로 영역 확대 중이다. 또, 구내식당과 기숙사, 무인 매장으로 판매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하우스쿡 측은 1만대 돌파를 계기로 2023년엔 유럽과 해외 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라면조리기’, ‘즉석라면조리기’로 알려져 있다. 하우스쿡 제품만이 정수 조리가 된다. 간편 조작과 편리성, ‘정수기+인덕션’ 결합이 가장 큰 장점. 평소엔 정수기로, 요리 땐 인덕션으로 저출력 고효율 제품으로 다양한 식품을 맛있게 조리할 수 있다. 인덕션으로 한·중·양식 등의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고, 조리를 하지 않을 때는 정수기로 활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이번 1만대 돌파는 지난 만 7년 동안 마케팅과 고객 유치에 공을 들인 결과라는 것이 업체측 설명. 첫 출시 후 국내외 박람회와 전시회를 참가하며 고객 유치에 힘썼다. 이와 함께 정수기와 인덕션이 결합 돼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을 어필했다. 이와 함께 2019년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ODEX 반도체 ETF가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해 315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KODEX 반도체는 국내 ETF 시장의 초창기인 2006년 상장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ETF로 국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핵심 관련주에 투자하는 국내 최대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국내 반도체 산업 대표 기업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KRX 반도체 지수를 추종한다. KRX 반도체 지수가 최근 주요 해외 반도체 지수를 상회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이는 가운데, KODEX 반도체 ETF 수익률은 1개월 수익률 5.7%를 기록했다. 실제로 동기간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9%,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SMH ETF(VanEck Semiconductor ETF)가 추종하는 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지수는 3.2%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해 부진했던 반도체 섹터가 올해 들어 업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반영과 함께 전반적인 상승세 국면에 접어들었고, 특히 KODEX 반도체의 수익률 상승은 삼성전자 주가 급상승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 투자자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아마존이 반노조 문화 조성에 힘을 싣고 있다. 2년 새 반노조 활동 전문 컨설턴트를 고용하는 데 쓴 비용이 확 늘었다. 사측은 기업 활동과 임직원의 자유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선 노동권을 억압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아마존이 작년 반노조 활동 전문 컨설턴트를 고용하는 데 쓴 비용이 1420만달러(약 187억 4400만원)에 이른다. 전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반노조 활동 전문 컨설턴트는 노조 결성에 중도 성향을 가진 임직원들을 설득해 노조 설립을 막는 역할을 한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노조 회의를 열거나 창고 등에 노조 결성 반대 포스터를 게재하는 등의 전략을 펼친다. 아마존은 노조 결성에 대한 회사 입장을 전달하고 임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반노조 활동 전문 컨설턴트를 고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직원에게 노조 설립과 권리 행사 등에 대한 교육 등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노동권을 억압하고 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아마존에 따르면 작년 9월 임직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임금 인상을 추진했으며 이 과정에서 10억 달러 이상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자동차 기업 포르쉐의 감사위원회 소속 위원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자동차 생산을 돕겠다는 편지를 보내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은 모르는 일이라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독일의 대표적인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지난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출신의 사업가 지그프리트 울프(Siegfried Wolf)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올해 1월 "친애하는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에게"라는 3장 분량의 편지를 보내 러시아에서 600억 루블 규모의 자동차 생산 프로젝트를 돕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편지에서 지그프리트 울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며 고품질 자동차 생산 재개를 제안하고 해결책도 제시했다. 지그프리트 울프은 2022년 봄 가동이 중단된 니즈니 노브고로드의 GAZ 공장과 칼루가의 폭스바겐 공장을 거론하고 해당 공장들에서 연간 27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그프리트 울프는 편지를 통해 폭스바겐 최고 경영진과 실질적인 합의가 이뤄졌고 3월까지는 감사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독일의 감사위원회는 미국, 한국과는 다르게 막강한 권한을 가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과 만나 중남미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호소하며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장 사장은 지난 6일 라켈 페냐 부통령과 만나 도미니카공화국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과 지역 사회공헌활동 계획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장 사장은 도미니카공화국을 비롯한 중남미 국가에서 추진하는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차 육성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현지 대학 자동차학과와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교보재 지원 등 향후 중남미 지역에서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위축된 중국 시장에 대한 대안으로, 중남미 등 신규 수요가 폭발하는 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판매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날 장 사장은 2030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이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 성장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감안,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 시티로 도약 중인 부산과 대한민국의 역동성과 미래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 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롯데벤처스가 베트남 스타트업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베트남 스타트업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 투자 행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10일 베트남 정부 등에 따르면 롯데벤처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호치민시에서 열린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팁스 투 글로벌(Tips to Global)’ 데모데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벤처스 외에 베트남 벤처 캐피털 펀드 VSV 캐피털과 한국 창업진흥원(KISED)이 함께 했다. 베트남은 지난 2016년 창업 국가의 해를 선포한 이후 전 분야에서 스타트업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젊은층의 혁신적인 창업 모델과 아이디어가 성공적으로 실현되며 사회·경제적 발전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롯데벤처스는 베트남 스타트업 시장의 현재 가치보다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DO 벤처스와 센토 벤처스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는 아세안 상위 6개 국가 중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 이어 3위 수준으로까지 성장했다. 특히 베트남은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정치 안정과 경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 AES)'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중남부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AES와 2건의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총 6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AES가 텍사스와 캔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AES는 텍사스에서 400MW, 캔자스에서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성되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PP) 전력망과 연결된다. AES와 메타는 전력 공급 시작 시점과 기간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ES 대변인은 "통상 상업 운영 시작 2~3년 전에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평균 계약 기간은 15~20년"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ES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텍사스 주와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징둥팡, 京東方)가 8.6세대(유리원장 크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개시 채비에 들어갔다.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 국내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의 설비가 들어가는 BOE의 OLED 패널 생산기지는 중국 OLED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일조한다. BOE는 중국 최초이자 세계 첫 최신 세대 AMOLED 생산으로 글로벌 OLED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BOE는 쓰촨성 청두(成都) 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에 건설한 AMOLED 공장에 공정 장비를 반입하기 시작했다. AMOLED 생산라인 반입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졌다. 공장이 지난해 3월 착공해 약 6개월만에 완공되자 설비 반입 작업도 빨라졌다. 반입되는 장비 중에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의 장비도 있다. BOE는 지난해 마스크 결함검사 장비, 박막봉지(TFE) 에이징용 원적외선 오븐 장비, 8세대 원장 커팅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각각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을 선정했다.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에 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