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법인에 약 1200억원 규모로 실탄을 충전한다. 자본력을 강화해 공격적으로 영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1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주당 100루피아의 발행가로 최대 138억주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대 1조3800억 루피아(약 1230억원)를 조달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모회사인 기업은행이 최대 1조 루피아(약 890억원)를 출자할 예정이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 2019년 설립 이후 매년 꾸준히 자본을 확충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1조2000억 루피아(약 1060억원) 규모로 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7월 4일자 참고 : [단독] IBK기업은행, 인니법인에 900억 추가 출자> 기업은행은 2019년 1월 인도네시아 현지 아그리스 은행과 미트라니아가 은행을 인수한 뒤 합병해 그해 9월 IBK 인도네시아를 출범시켰다. 현재 기업은행은 IBK 인도네시아의 지분 91.24%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해 순이익 1040억 루피아(약 90억원)를 기록, 전년 대비 700%나 급증했다. 또 총자산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이 일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신작 모바일 턴제 RPG '라인:몬스터팜'이 출시 2주만에 라인 포코포코와 어깨를 나란히하며 흥행 채비를 갖췄다. 게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SNS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가 7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라인:몬스터팜은 출시 2주만에 라인 모바일 게임 수익 점유율 18%에 도달했다. 즉 라인이 게임 서비스를 통해 발생시키는 수익의 18%가 라인:몬스터팜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는 라인의 대표 모바일게임인 '라인:포코포코'보다 약간 낮은 수치다. 라인은 해당 게임의 서비스를 2월 28일 시작했으며 출시 당일 앱스토어 수익 순위는 41위였다. 이후에는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려 3월 6일에는 8일까지 올라갔다. 현재는 순위가 하락해 30위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2월 28일부터 3월 13일까지 2주간 라인:몬스터팜이 발생시킨 수익을 400만 달러(약 52억원)에 근접했다. 동일기간 턴제 RPG 게임 중 라인:몬스터팜보다 높은 수익을 거둔 게임은 스퀘어 에닉스의 '로맨싱 사가 리 유니버스'였다. 이런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라인:몬스터팜 공식 트위터는 3월말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의 대만 정부 보조금 규모가 조만간 확정된다. 조(兆) 단위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 핵심 고객사인 TSMC의 2나노미터(nm) 공정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대만 경제부에 따르면 당국은 ASML이 지난해 신청한 인센티브 1단계 심사를 마치고 조만간 2단계 실질심사에 돌입한다. 오는 5월 중 최종심의회를 열고 최종 보조금 규모를 결정한다. ASML은 작년 11월 300억 대만달러(약 1조2972억원)를 쏟아 신베이시 린커우 공일산업원구에 추가 거점기지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클린룸을 갖춘 생산 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 사무실, 물류창고 등을 구축한다. 특히 R&D센터에서는 2나노 웨이퍼 광측정 장비 개발에 중점을 둔다. ASML이 신청한 보조금도 해당 기술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 일환이다. 경제부는 기업의 미래 지향적인 기술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A+ 기업 혁신 R&D 담금질 계획'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은 전체 투자액의 최대 50%를 받을 수 있다. ASML이 신규 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핵심 고객사인 TSMC를 근거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가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있다. 체코전력공사(CEZ)가 보유한 유휴 부지를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 가치사슬을 구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 이후 북미로 향한 'K-배터리'의 관심을 유럽으로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체코 일간 MF DNE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체코대사는 지난 7일(현지시간)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한국의 세 (배터리) 회사와 (투자를)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체코는 2030년까지 전기차 최대 50만대 보급을 내세우며 글로벌 기업들에 투자를 촉구해왔다. 앞서 카렐 하블리첵 전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은 2021년 7월 체코 통신매체인 CTK와의 인터뷰에서 "'기가팩토리'로 불리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하나 이상 체코에 지어지길 바란다"며 "폭스바겐의 스코다와 LG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었다. <본보 2021년 7월 9일 참고 LG에너지솔루션, 체코 배터리 투자 카드 '만지작'> 폭스바겐 산하 자동차 회사인 스코다자동차는 체코 정부와 기가팩토리 건설을 협상하고 있다. 투자금은 약 1억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 프로젝트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지원사격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6~2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 부문 외국인 투자자 유치 국제포럼에 브론즈 파트너로 참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쿠르크메니스탄에서 다수의 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8년 10월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를 완공했다. 지난 2013년 수주한 지 47개월 만이다. 이는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가스화학 단지다. 연간 40만t 폴리에틸렌과 8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또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 건설도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과 이 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서쪽 발칸 지역에 건설되며 준공 후에는 연간 115만5000t의 요소비료와 66만5000t의 합성암모니아를 생산하게 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이 장비 반입을 개시했다.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내년 양산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공장이 배터리 생산 설비·장비 구축을 시작, 올 상반기 내 완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1년 8월 합작법인 'HLI그린파워'를 설립하고 합작 공장 설립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HLI그린파워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 등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자카르타 인근 카라왕산업단지에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법인 설립 한달 뒤 33만㎡ 규모 부지에 공장을 착공했다. 초기 연간 10GWh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전기차 15만 대에 탑재 가능한 용량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성을 감안해 연간 생산능력을 향후 30GWh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한다. 당시 올 상반기 완공, 내년 상반기 배터리셀 생산 시작을 목표로 내세웠었다. 합작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가 생산된다. 내년부터 생산되는 현대차와 기아의 E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시설관리 전문기업 ㈜캡스텍은 ‘캡스클린케어’ 협력파트너사로 전문 방역방제 살균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의 방역방제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 방역업체들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강화하는 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캡스클린케어’는 개인 위생의식 수준 향상 및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감염병 위협 증가에 대응해, 살균 방제서비스의 가치를 새롭게 하고 생활방역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자 캡스텍이 대 중소기업 동반성장 차원에서 중소 전문기업들과 상생 협력을 통해 고객 맞춤형 전문 방제 살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캡스텍 서부사업센터 대회의실에서 캡스텍 본사 캡스클린케어사업팀 임직원을 비롯해 20여 개 협력파트너사 임직원들이 참석해서 간담회를 겸해 진행된 교육 일정 가운데 가장 큰 화두는 단연코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정에 따른 생활방역 관리체계 확립’이었다. 캡스텍 캡스클린케어 사업팀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3년여 기간 동안 지역 기반의 방역첨병 역할에 충실해 온 협력파트너사들이 방역단계 조정에 따라 생활방역으로의 전환기를 맞아 무엇보다 서비스 경쟁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공중보건 수준 향상을 비롯해 종합적인 위생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며 현지 외식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앞으로도 치즈앤도우 추가 매장을 오픈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서쪽으로 90km가량 떨어진 세랑(Serang)에 위치한 롯데 그로시르 세랑(LOTTE Grosir Serang)에 치즈앤도우 4호점을 조성했다.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남부 땅그랑시의 인구 밀집지역에 자리한 롯데마트 세르퐁점에 1호점에 이어 한달에 한 곳 꼴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후 자카르타 남서쪽에 있는 롯데몰 빈타로(Lotte Mall Bintaro), 자카르타 북동쪽에 위치한 롯데마트 그린 뿌라무카 스퀘어(Green Pramuka Square)에도 연달아 치즈앤도우 점포를 조성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피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치즈앤도우 점포를 늘리며 적극 대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치즈앤도우는 롯데마트 전문 쉐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풍부한 피자 토핑과 저온 숙성한 쫄깃한 도우가 특징인 피자를 선보인다. 18인치 대형 피자가 시그니처 메뉴다. 치즈앤도우
[더구루=홍성환 기자]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버드(Bird Global)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공유 모빌리티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버드는 서호주 퍼스와 캘굴리볼더에서 공유 전기 스쿠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빅토리아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동 사업의 경우 버드는 또 카타르 월드컵에 맞춰 도하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아부다비에도 진출했다. 일본 시장의 경우 최근 규제 개선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버드는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번성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계속 탐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버드는 지난 2017년 설립한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업이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 시장을 비롯해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350개 도시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기업목적인수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아 전기차 모델 'EV9' 현지 생산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기아에 조지아주가 미래 산업 청정 에너지 경제 지역으로 거듭나는 데 있어 핵심(Ground zero)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일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기아가 EV9을 현지 생산하기로 결정한 것은 조지아주가 청정 에너지 경제 구축과 미래 산업을 건설하기 위한 근원로 거듭나는 것을 알리는 또 다른 신호"라고 밝혔다. 북미 지역에서 처음으로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한 기아의 결정이 현지 전기차 산업 발전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기아는 지난 5일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EV9을 북미 최초로 선보이고 하반기 출시를 예고했다. 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인센티브를 고려해 내년 조지아 공장에서 현지 생산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IRA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법안이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한해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가 세액공제되는 형태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의 외국인 주식보유율이 외국인 소유기업을 제외하고 코스닥 제약기업 중 6위를 기록하며 외국인 선호주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은 올해 1월 2일 8.63%이었던 외국인 지분율이 4월 10일 10.40%로 늘어나 코스닥 제약기업 중 외국인 보유율 6위, 전체 상장사 제약업종 중 20위내에 올랐다. 7일 기준 상장사 제약업종 평균 외국인 주식보유율은 4.78%, 코스닥 제약기업 평균 외국인 주식보유율은 3.76%이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내 외국인 매수 유입이 늘어나지 않는 가운데, 제약업종에서 외국인 주식보유율이 10% 이상으로 증가한 것은 이례적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재무지표 건전성을 중요한 투자지표로 삼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실질가치를 반영해 적극 투자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22년 매출이 전기 대비 15.9%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모두 감소했으며, 자기자본이 전기 대비 171.4% 증가한 2014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재무건전성을 크게 개선해 왔다.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도 1,500억원 규모의 누적결손금을 모두 털어내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 미국법인(Samsung SDI America Inc., 이하 SDIA) 경영진들이 미국 하원의원들과 회동했다. 삼성SDI의 거점이 있는 지역구 의원들과 친목을 다지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에 따른 투자 확대에 나선다. 삼성에 따르면 김헌준 SDIA 법인장을 비롯해 SDIA 경영진들은 최근 미국 의회를 방문했다. 헤일리 스티븐스 하원의원(민주·미시건)과 아미 베라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을 만나 SDIA 로고가 적힌 모자를 선물하고 배터리 투자를 논의했다. 스티븐스 의원은 1983년생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젊은 여성 의원이다. 2009년 대통령 직속 자동차산업 태스크포스에서 활동한 바 있으며 2019년 삼성SDI의 공장이 있는 미시건주에서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매주 월요일마다 포드와 토요타, 제너럴모터스(GM) 등 미시건주 내 제조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며 제조업의 부활을 적극적으로 밀어왔다. 올해 초에는 삼성SDI 배터리팩 공장을 방문했었다. 베라 의원은 인도계 미국인으로 2013년부터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 인도태평양소위원회 간사를 지내며 한반도 문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 AES)'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중남부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AES와 2건의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총 6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AES가 텍사스와 캔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AES는 텍사스에서 400MW, 캔자스에서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성되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PP) 전력망과 연결된다. AES와 메타는 전력 공급 시작 시점과 기간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ES 대변인은 "통상 상업 운영 시작 2~3년 전에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평균 계약 기간은 15~20년"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ES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텍사스 주와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징둥팡, 京東方)가 8.6세대(유리원장 크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개시 채비에 들어갔다.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 국내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의 설비가 들어가는 BOE의 OLED 패널 생산기지는 중국 OLED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일조한다. BOE는 중국 최초이자 세계 첫 최신 세대 AMOLED 생산으로 글로벌 OLED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BOE는 쓰촨성 청두(成都) 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에 건설한 AMOLED 공장에 공정 장비를 반입하기 시작했다. AMOLED 생산라인 반입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졌다. 공장이 지난해 3월 착공해 약 6개월만에 완공되자 설비 반입 작업도 빨라졌다. 반입되는 장비 중에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의 장비도 있다. BOE는 지난해 마스크 결함검사 장비, 박막봉지(TFE) 에이징용 원적외선 오븐 장비, 8세대 원장 커팅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각각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을 선정했다.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에 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