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농협은행이 미국 뉴저지주(州) 초대형 복합몰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의 채무불이행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기를 잡았다. 12일 블룸버그통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뉴욕주 대법원은 농협은행·웨스턴에셋자산운용 등 아메리칸 드림 후순위 채권단이 이 복합몰 운영사 아메림 메즈(Ameream Mezz I LLC)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약식 판결 요청을 승인했다. 이번 법원 결정으로 농협은행 등 채권단은 대출 회수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후순위 채권단은 지난 2월 아메림 메즈가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3억8900만 달러(약 5140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이는 원금 3억 달러(약 3970억원)과 지연 이자 8900만 달러(약 1180억원)를 더한 수준이다. <본보 2023년 2월 15일자 참고 : 농협은행, 美 복합몰 아메리칸 드림에 '5000억' 손해배상 청구 소송>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에 위치한 아메리칸 드림은 테마파크와 쇼핑몰이 결합한 초대형 복합몰이다. 지난 2019년 10월 문을 열었는데 이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의 5G를 포함한 무선통신 분야 핵심 특허를 사용한다. 장비 공급부터 주요 기술 파트너십까지 양사 간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다. 12일 NTT도코모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NTT도코모의 통신 표준필수특허(SEP)에 대한 특허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구체적인 조건과 로열티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NTT도코모는 지난해 3월 기준 약 1만3000건의 모바일 통신용 표준필수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IP(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에는 LTE와 5G는 물론 6G 등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관련 기술도 담겨 있다. 삼성전자와 레노보 등 글로벌 기업 80여 곳과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일본 IT 전문 시장조사기관 '사이버 크리에이티브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작년 글로벌 5G 표준특허 보유 점유율 9%로 4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점유율 11%로 1위를 기록했고, 퀄컴(10%)와 LG(9%), ZTE(8%)가 뒤를 이었다. NTT도코모는 상위 5위권 내 유일한 통신사였다. NTT도코모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허 출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통신 네트워크 기술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준대형 트럭 모델 '렉스턴 스포츠'가 영국에서 최고 4X4 '톱10' 모델로 꼽혔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는 물론 판매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렉스턴 스포츠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 선정 최고 4X4(포바이포) 모델 9위에 올랐다. 세련된 디자인과 오프로드 성능을 두루 갖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단단한 리어 액슬을 토대로 탁월한 험지 주행 능력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동급 모델과 비교해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1위는 랜드로버 디펜더가 차지했다. 지프 랭글러는 2위, 토요타 랜드쿠르저는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8위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포드 레인저 랩터 △스즈키 짐니 순으로 나타났고 렉스턴에 이어 다시아 더스터가 10위에 올랐다. 이번 결과는 영국 포함 유럽 내 쌍용차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유력 전문지로 평가받는 오토카가 최고 4X4 모델로 선정한 만큼 브랜드 신뢰도 또한 상승할 것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패치 기업 라파스가 일본에서 레티놀 마이크로콘 패치를 선봬 시장 확대에 나선다. 여드름 스팟 니들 패치, 스팟 이레이저 등에 이어 제품 라인업을 늘려 매출을 견인하겠단 계획이다. 라파스는 대원제약과 주사제 형태의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마이크로니들 패치제로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12일 라파스에 따르면 아크로패스 일본 공식 온라인몰에 레티놀 마이크로콘 패치를 론칭했다. 레티놀 마이크로콘 패치는 레티놀 안정화 기술을 적용한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이다. 아크로패스는 라파스의 더마 코스메틱 전문 브랜드다. 레티놀 마이크로콘 패치는 항주름 및 항노화에 뛰어난 효과를 가졌다고 알려진 레티놀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이다. 라파스가 개발한 제형 안정화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끌어올렸다. 레티놀은 조성이 불완전해 빛이나 열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쉽게 분해되기 때문에 그간 순수 화장품 원료로 적용하기에는 내구도가 떨어졌다. 이 때문에 효과는 떨어지지만 안정성이 개선된 '레티놀 유도체'를 통해 사용해왔다. 라파스는 수년간의 연구 끝에 순수 레티놀을 화장품 원료로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레티놀 마이크로콘 패치 출시에 나섰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리튬 기술 스타트업 에너지 익스플로레이션 테크놀로지스(Energy Exploration Technologies·에너지X)에 투자했다. GM은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GM에 따르면 벤처 캐피탈 부문을 담당하는 GM벤처스는 에너지X의 5000만 달러(약 661억 원) 규모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주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GM은 에너지X와 리튬 추출 및 정제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GM은 향후 에너지X가 개발하는 모든 프로젝트에 리튬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제프 모리슨 GM 글로벌 구매·공급 담당 부사장은 “지속 가능하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방식으로 리튬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비상장사인 에너지X는 증발 연못과 노천 광산 등 광산업계에서 거의 활용되지 않는 염수 퇴적물에서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DLE 기술을 개발했다. GM은 DLE 기술이 소금물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GM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최대항공사 전일본공수(ANA) 자회사와 손잡고 롯데면세점 K-팝 콘서트 관람권이 포함된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일본에서 부는 K-팝 열풍에 힘입어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ANA 자회사 ANA X와 협력해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 감상투어’ 여행 상품을 론칭했다. ANA X는 ANA그룹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된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내세워 고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10일 설립됐다. 탑승 데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소비자 개개인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여행 상품은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또는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출발하는 2박3일 또는 3박4일 일정으로 이뤄졌다. 오는 16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제32회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의 첫째날과 둘째날 티켓이 포함됐다.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리다 올해 4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개최된다. 콘서트 첫째날에는 에스파(aespa)와 스테이씨(STAYC), 둘째날에는 거미와 크러쉬, 셋째날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오위즈와 알파자산운용이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 기반을 둔 핀테크 기업 브라시카 테크놀로지스(Brassica Technologies)에 투자했다. 브라시카는 12일 80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머큐리펀드가 주도한 이번 펀딩에는 △네오위즈 △알파자산운용 △발로어 이쿼티 파트너스 △롱 저니 벤처스 △NGC펀드 △브로드헤븐벤처스 △VC3DAO 등이 참여했다. 브라시카는 지난해 설립한 사모·대체자산 투자 기관 솔루션을 개발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통해 다양한 금융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금융 투자 및 블록체인 전문 자문기업 리퍼블릭의 이영로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설립했다. 브라시카는 조달한 자금을 제품 개발·인력 확충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와이오밍주 신탁 서비스를 위한 인력 고용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올 하반기 안에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하는 FDA 임상 2(b)상에 진입하고, 오는 2025년말까지 패스트트랙 지정 및 임상 3상 진입 준비를 위한 EOP2(End-of-Phase 2) 미팅에 도전하겠다." '바이오 리더' 김성철 박사가 케이피에스 인수 3년 만에 후기임상(2(b)/3상)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처음으로 도입, 본격적인 블록버스터급 혁신신약 개발에 첫발을 뗐다. '최악의 암'으로 불리는 백금계열 저항성 난소암을 1차 적응증으로 해 올 하반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b)상에 빠르게 진입할 계획이다. 12일 케이피에스에 따르면 바이오자회사 알곡바이오(ALGOKBIO INC., Bellevue, WA, USA)가 글로벌 바이오텍(헬스케어) 보스턴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 Corporation)의 자회사인 BTG International, Ltd. 로부터 엽산수용체알파(Folate Receptor alpha, FRα)를 표적하는 저분자(small molecule) 신약후보물질인 Idetrexed(이데트렉세드)의 세계 독점 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 신약후보물질 ‘이데트렉세드’는 암세포에서 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판매 포트폴리오 강화를 토대로 현지 네트워크 확대에 적극 나선 결과 일본 이스즈를 제치고 '톱7'에 진입했다. 12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는 1분기(1~3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총 1만431대를 판매, 7위에 올랐다. 판매 포트폴리오를 대폭 늘리며 현지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힌 결과다. 현대차는 현재 인도네시아 시장에 △아이오닉5 △스타게이저 △싼타페 △팰리세이드 △아이오닉EV △코나EV △스타리아 △크레타 등 총 8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 네트워크 확장 효과도 따랐다. 고객 접점이 늘어나는 만큼 판매량 또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총 140개 딜러 쇼룸을 마련하겠다는 목표 아래 올해 추가 17개 신규 쇼룸 구축에 나선 상태로 현재 현지 쇼룸은 123개를 운영하고 있다. 1위부터 6위까지는 모두 일본차가 휩쓸었다. 토요타는 같은 기간 총 8만5777대를 판매, 정상을 차지했다. 다이하츠는 5만4341대로 2위, 혼다는 4만7027대로 3위를 기록했다. 스즈키와 미쓰비시는 각각 2만2436대와 2만194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공공정책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진 세 명이 회사를 떠났다. 중국 샤오미의 추격과 인도 정부의 새 규제로 어려운 시기에 직원들의 퇴사가 이어지며 삼성의 인도 공략에 제동이 걸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의 비누 조지(Binu George) 기업 커뮤니케이션·전략 담당과 서비 팬츠(Surabhi Pant)·니킬 카우라(Nikhil Kaura) 기업 정책·공공관계활동 담당이 최근 사임했다. 조지 담당은 2018년 1월 삼성전자 인도법인에 합류해 약 5년 동안 기업 홍보·전략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지난달 말 비즈니스 전문 플랫폼 링크드인에서 "삼성전자 인도법인 홍보팀에서 비네이 더트와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며 "이 여정을 완료하도록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팬츠·카우라 담당은 각각 2021년 9월, 2018년 11월부터 삼성전자 인도법인에서 일했다. 정책과 법안, 규제에 대해 기업의 입장을 전달하고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PA(Public Affairs) 업무를 맡았었다. 조지 담당은 미국 보안 솔루션 회사 포티넷, 키우라 담당은 수술용 로봇 개발 업체 인튜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BBQ가 일본에서 첫 배달 전문 매장을 오픈한다. 코로나19가 키운 배달 산업 성장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5만개 점포를 출점해 세계 1등 프랜차이즈로 키우겠단 윤홍근 제네시스BBQ그룹 회장의 목표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12일 BBQ에 따르면 이날 가와구치 트리몰 플라자에 bb.q 올리브 치킨 카페를 개점한다. 기존 매장과 달리 내부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홀)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키오스크를 통해 매장을 무인화하고 테이크아웃·배달 서비스만 제공한다. 운영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지역 상권엔 bb.q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을 오픈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겠단 전략으로도 읽힌다. 앞서 BBQ는 지난해 11월 기준 도쿄·오사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2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상권을 확보한 만큼 지역 상권에 지속적으로 매장을 오픈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단 목표다.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5만개 점포를 열어 세계 1등 프랜차이즈가 되겠단 윤홍근 회장의 목표와 일맥상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BQ는 일본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대만, 독일 등 5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알제리에 가상현실(VR) 기반 온라인 쇼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에 편리한 쇼핑 경험을 선사,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아프리카 가전·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알제리법인은 최근 가상 쇼룸 플랫폼 'LG 버추얼 브랜드샵'을 오픈했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LG전자의 제품을 유통하는 현지 공인 대리점의 실제 모습을 배경으로 한다. LG 버추얼 브랜드샵을 이용하면 마치 해당 매장을 직접 방문한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가상으로 마련된 플랫폼을 통해 매장 곳곳을 둘러보며 제품을 살펴본 뒤 관심있는 제품을 클릭하면 구체적인 정보를 보여준다. 또 가장 가까운 매장 위치를 알려주거나 구매 사이트로 연결해 편리성을 더했다. 소비자들은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손쉽게 원하는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최근 가상 쇼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아프리카에 앞서 한국과 영국 등 선진 시장에서 이미 도입한 바 있다. 다만 이들 국가에서 제공하는 가상 쇼룸은 주거 공간과 인테리어 취향에 따라 LG전자 가전을 조합·비치해보기 위한 용도로 서비스 형태가 다르다. 아프리카는 13억 인구와 중산층 증가로 신흥 가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 AES)'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중남부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AES와 2건의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총 6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AES가 텍사스와 캔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AES는 텍사스에서 400MW, 캔자스에서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성되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PP) 전력망과 연결된다. AES와 메타는 전력 공급 시작 시점과 기간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ES 대변인은 "통상 상업 운영 시작 2~3년 전에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평균 계약 기간은 15~20년"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ES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텍사스 주와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징둥팡, 京東方)가 8.6세대(유리원장 크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개시 채비에 들어갔다.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 국내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의 설비가 들어가는 BOE의 OLED 패널 생산기지는 중국 OLED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일조한다. BOE는 중국 최초이자 세계 첫 최신 세대 AMOLED 생산으로 글로벌 OLED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BOE는 쓰촨성 청두(成都) 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에 건설한 AMOLED 공장에 공정 장비를 반입하기 시작했다. AMOLED 생산라인 반입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졌다. 공장이 지난해 3월 착공해 약 6개월만에 완공되자 설비 반입 작업도 빨라졌다. 반입되는 장비 중에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의 장비도 있다. BOE는 지난해 마스크 결함검사 장비, 박막봉지(TFE) 에이징용 원적외선 오븐 장비, 8세대 원장 커팅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각각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을 선정했다.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에 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