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모바일 게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애플, 삼성전자, 징가 등에서 근무했던 전문가 팀을 구성하고 있다. 소니는 2025년까지 신규 게임의 20%를 스마트폰 게임으로 출시한다는 목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애플 아케이드 콘텐츠 책임자였던 니콜라 세바스티아니를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모바일 부문 책임자로 영입하는 등 신규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니콜라 세바스티아니 외에도 제품 책임자에는 징가의 제품 담당 이사였던 올리버 쿠르트망슈를 영입했으며 모바일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에는 넷마블의 북미자회사인 카밤 출신 크리스 데이비스를 영입했다. 또한 마케팅 책임자에는 슈퍼 이블 메가코프 출신 우엔 우엔 톤 누, 라이센싱 책임자에는 삼성전자 게임 파트너십 책임자, 엔씨소프트 모바일 퍼블리싱 부사장이었던 저스틴 쿠비악 등을 임명했다. 이들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모바일 디비전에 소속됐다. 새롭게 영입된 인력들은 아직 초기 단계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모바일 디비전의 초기 문화 등을 만들어가는 역할 등을 수행한다. 소니는 지난해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모바일 디비전을 구성하고 플레이스테이션 IP를 기반으로 모바일 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캘리포니아 지역 유명 와이너리에 에너지 저장장치 시설을 공급한다.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ESS는 태양광 에너지 기업 콜드웰솔라(Coldwell Solar)에 에너지 웨어하우스(Energy Warehouse) 3기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설은 스파클링와인·스틸와인 산지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멘도시노 카운티 지역 와이너리에 들어선 태양광 마이크로그리드에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 말 가동될 예정이다. 션 후드 콜트웰솔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와이너리는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안전하게 운영이 가능한 에너지 저장 솔루션이 필수"라며 "ESS의 기술은 안전성과 낮은 탄소 배출량으로 에너지 탄력성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최선의 선택"이라고 전했다. ESS는 2011년 설립한 배터리 제조업체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가 이 회사에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소프트뱅크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SB에너지도 주요 투자자다. 지난 2021년 10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ESS는 배터리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루미네이트(성분명 리수테가닙)’가 건성 황반변성(AMD) 분야 최초의 신약 타이틀에 도전한다. 루미네이트 공동개발 중인 미국 자회사 알레그로가 임상 2b/3상을 진행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 중이다. 앞서 황반부종(DME) 및 건성 AMD 및 등 2종의 적응증에 대해 미국에서 각각 2018년과 2020년에 임상 2상을 완료한 바 있다. 14일 알레그로에 따르면 루미네이트 임상2b/3상을 진행하기 위해 절차를 밟는다. FDA가 알레그로의 임상 프로토콜 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알레그로는 이번 임상에서 투약 후 52주가 경과한 시점에서 측정한 BCVA(최대교정시력)를, 96주가 경과한 시점에서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다만 임상 관련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루미네이트는 세포 부착 단백질인 '인테그린'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물질이다. 알레그로는 앞선 임상 2상에서 루미네이트가 건성 AMD 환자의 시력을 기능적으로 회복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해당 질환의 조기 치료제로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심각한 부작용도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이탈리아 레이싱 대회 타이어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을 비롯한 국제 레이싱 대회에서 활약하며 브랜드 입지를 키워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이탈리아 스포츠 프로토타입 챔피언십(Italian Sports Prototype Championship, ISPC)과 타이어 단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1~23일 사흘간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이몰라(Imola)에서 열리는 올해 시즌 첫 번째 라운드를 시작으로 총 6개 라운드에 출전하는 레이싱카 '울프 GB08 썬더'(Wolf GB08 Thunder)에 레이싱 타이어 제품을 제공한다. 이번 공급 계약 체결은 울프 GB08 썬더 제조사인 '울프 레이싱 카즈'(Wolf Racing Cars)와의 인연이 배경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0년부터 울프 레이싱 카즈의 파트너로 활동하며 썬더와 토네이도, 익스트림 등 레이싱카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를 신고 달리는 울프 GB08 썬더는 '전 세계 프로토타입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던 울프 GB08 CN과 울프 GB08 F1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대감이 컸던 폭스바겐과 현대모비스의 배터리 동맹이 시작도 전에 좌초될 위기다. 폭스바겐그룹이 나바라 란다벤 공장 배터리 팩 아웃소싱을 결정한 데 이어 현지 정부가 현대모비스 배터리 팩 공장 부지 물색에 나서며 양사 협업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직원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나바라(스페인) 임원진은 이달 말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그룹 본사를 방문, 란다벤(Landaben) 공장 배터리 팩 설비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그룹 차원의 전동화 전환에 따라 설비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다른 공장들과 비교할 때 본사의 배터리 팩 아웃소싱 결정이 역차별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2일 마리아 치비테(Maria Chivite) 나바라주 총리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투자 세금 지원 혜택 등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금액도 산정했다. 배터리 팩 설비 투자를 위해 필요한 금액은 3억 유로(한화 약 4333억 원)로 책정했다. 이는 생산에 필요한 최소 인력 500명 추가 고용까지 고려한 수치이다. 공장 위치 이점과 생산성, 품질 및 수익성 지표
[더구루=최영희 기자] 주식회사 백스인백은 지난 12일 코리아 비즈-트레이드 쇼 2023에서 팬-아시아 홀딩스(Pan - Asia holdings Pty Ltd)와 호주로 10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팬-아시아 홀딩스는 10년 이상 대형 쇼핑몰(웨스트필드. 랜드 리스, 젠 프라퍼티..) 토털 리테일링 주력업체인 Celestyn Pty Ltd의 자회사다.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폴, 베트남 등에서 제품 유통 및 협력 모델 구축, 비지니스 모델링을 통해 사업을 확장 중이다. 2008년 브랜드를 론칭한 백스인백은 10년 넘게 파우치를 연구하는 대한민국 대표 K-파우치 기업이다.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서까지 획득한 브랜드 기술력과 고급 원단을 사용한 파우치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내에선 기술력을 인정 받아 정부기관과 대학, 기업에서 많이 찾고 있다. 미국 아마존에서 연간 3만여 개 이상 제품을 팔면서 해외에서 인지도를 쌓았으며, 일본에서도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늘길이 다시 열리며 전 세계 사람들이 여행을 다니며 여행 짐을 정리하기 위한 파우치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늘고 있다. 이를 증명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과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회동했다. 글로벌 연구개발(R&D) 거점으로서 삼성 베트남법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14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박 사장은 전날 하노이에 위치한 총리 관저에서 찐 총리를 접견하며 "삼성은 동남아시아 국가를 글로벌 생산 허브로 간주하고, 베트남을 전 세계적 R&D센터 중심지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은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며 "더 많은 베트남 사람을 채용하는 등 현지화를 가속화하고 베트남 국가혁신센터 등과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찐 총리는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추가 투자를 요청했다. 자금 지원, 사업 환경 개선 등 기업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찐 총리는 "삼성이 한국과 베트남의 좋은 관계와 그동안의 협력 성과, 신뢰와 진정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국 협력을 증진하는 데 앞장설 것을 기원한다"며 "올해를 포함해 향후 더 많은 새로운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를 확대,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지속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이 지난해 선보인 패션브랜드 'SUNG 1975(성 1975)'가 스웨덴 럭셔리 브랜드와 손잡고 콜라보 의류를 선보인다. 패션 시장 내 영향력을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UNG 1975는 스웨덴 럭셔리 브랜드 골든컨셉(Golden Concept)과 협력해 오는 16일 콜라보 후드티 ‘하프 집 후디 SUNGXGC(HALF ZIP HOODIE SUNG X GC)’를 론칭한다. 골든컨셉은 푸이아 샴소사다티(Puia Shamsossadati) 디자이너가 지난 2015년 스웨덴에서 설립했다. 스마트워치 케이스, 스마트폰 케이스, 스마트폰 액새서리, 팔찌 등을 선보이고 있다. 콜라보 후드티는 골든컨셉의 대표 스마트워치 케이스 모델 'RSTR45/49 크리스탈 로제(RSTR45/49 CRYSTAL ROSE)'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후디티 전면과 소매끝에는 심볼 로고를 자수로 새겨넣었다. 후드티 후면에는 스마트워치 케이스 제작에 사용되는 실리콘 소재를 이용해 두 브랜드의 이름을 겹쳐서 새겼다. 스마트워치 케이스 소재로 쓰이는 금속 자재도 쓰였다. SUNG 1975와 골든컨셉의 콜라보 후드티는 100벌 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하는 LG컨소시엄이 5월 인도네시아 정부와 회동해 컨소시엄 참여사 논의를 마무리 짓는다. 중국 화유가 참여할지가 관심사다. 또한 각 사의 지분 여부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화유가 빠질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이 이 자리까지 메꿀지 주목하고 있다. CNBC인도네시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안탐(ANTAM)의 니콜라스 칸터 대표는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국회 광물에너지 분과위원회(Komisi VII DPR) 회의에서 "컨소시엄 구성원에 변화가 있어 내달 초에 LG에너지솔루션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내 조건부 주식매매계약(CSPA)을 체결한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LG컨소시엄에서 화유를 제외하거나 지분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2025년부터 해외 우려기관에서 핵심 광물을 조달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우려기관을 명확히 규정하지 않았으나 중국을 뜻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결과적으로 2025년부터 중국산 광물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화유의 참여가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LG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엔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전극의 양산품 공급을 본격 개시했다. 이엔플러스는 이차전지 전문 벤처기업 ‘그리너지’로부터 최근 전극 제품에 대한 양산 초도품 품질승인을 획득하고 1차 납품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이엔플러스는 지난해 5월 그리너지와 2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양산 승인을 위한 테스트용 샘플을 제공했다. 지난달까지 약 3개월간의 평가 기간을 거쳐 이엔플러스는 최근 자체 생산한 양산 전극이 타사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는 결과를 수령했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이엔플러스의 전극을 활용한 이차전지는 충·방전 시험에서 1C(1시간 충전) 기준 99.8%의 충전 효율을 보였으며, 5C 기준으로도 94.5%를 기록해 뛰어난 율속 특성을 지속했다. 반면 타사 제품은 1C에서 95.3% 충전율을 기록했으며, 5C에서는 87.5%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지난달 방열 소재의 공급 개시에 이어, 이번에 전극 제품에 대해서도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고 납품을 시작하게 됐다”며 “두 제품 모두 지속적인 공급이 이어질 예정인 만큼, 올해부터 이차전지 관련 매출 인식 본격화로 본격적인 이차전지 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빙그레가 홍콩에서 메로나 대용량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늘린다. 현지에서 구축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중화권 시장에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홍콩 슈퍼마켓 체인 웰컴(wellcome)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20일까지 메로나 패밀리 사이즈(710㎖)를 52.9 홍콩달러(약 8800원)에 판매한다. 기존가(75홍콩달러·1만2500원)보다 29.5% 할인했다. 메로나는 홍콩 편의점에서 수입 아이스크림 판매 1위에 오를 만큼 마니아층이 두텁다. 지난 2021년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영포스트) 조사에선 메로나가 최고의 아이스크림 톱7에 뽑혔다. 빙그레는 이번 이벤트로 온오프라인에서 입소문을 내고 브랜드 이미지에 활기를 불어넣겠단 계획이다. 매출과 고객 접점 모두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기반으로 중화권 시장에서 영향력 제고를 이어가겠단 목표다. 한편 메로나는 홍콩, 대만, 싱가포르, 미국 등 해외 22개국에 수출하며 빙그레의 해외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메로나는 국내 아이스크림 중 가장 먼저 미국 코스트코 전 매장 입점에 성공하면서 빙그레 전체 아이스크림 제품 중 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프롭테크 테마 ETF(Global X PropTech ETF·PTEC)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롭테크 테마 ETF는 부동산 기술 혁신 기업에 대한 노출을 제공한다. 여기엔 주거용·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구매 △판매 △임대 △설계 △시공 △관리 △조사 △마케팅 관련 기술이 포함된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은 325조 달러(약 42경4775조 원) 이상의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엔 부동산 관리 소프트웨어부터 사물 인터넷(IoT) 기반 부동산 모니터링과 가상 현실 투어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판매자와 소유자를 위한 새로운 기술이 끊임 없이 등장하고 있다. 페드로 팔란드라니 글로벌X ETF 리서치 디렉터는 “집을 찾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첨단 기술과 부동산 디지털화에 대한 의존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상품은 프롭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X는 지난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운용사다. 지난 2009년 첫 ETF를 시장에 선보인 후 테마형, 인컴형 등 100개 이상의 ETF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380억 달러(약 5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 AES)'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중남부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AES와 2건의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총 6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AES가 텍사스와 캔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AES는 텍사스에서 400MW, 캔자스에서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성되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PP) 전력망과 연결된다. AES와 메타는 전력 공급 시작 시점과 기간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ES 대변인은 "통상 상업 운영 시작 2~3년 전에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평균 계약 기간은 15~20년"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ES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텍사스 주와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징둥팡, 京東方)가 8.6세대(유리원장 크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개시 채비에 들어갔다.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 국내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의 설비가 들어가는 BOE의 OLED 패널 생산기지는 중국 OLED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일조한다. BOE는 중국 최초이자 세계 첫 최신 세대 AMOLED 생산으로 글로벌 OLED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BOE는 쓰촨성 청두(成都) 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에 건설한 AMOLED 공장에 공정 장비를 반입하기 시작했다. AMOLED 생산라인 반입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졌다. 공장이 지난해 3월 착공해 약 6개월만에 완공되자 설비 반입 작업도 빨라졌다. 반입되는 장비 중에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의 장비도 있다. BOE는 지난해 마스크 결함검사 장비, 박막봉지(TFE) 에이징용 원적외선 오븐 장비, 8세대 원장 커팅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각각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을 선정했다.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에 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