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의 저장용량을 부풀렸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한 원고 대표와 중재를 시도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갤럭시 스마트폰의 메모리 용량 관련 집단 소송에 대해 중재를 요청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1월 8일 '티파니 맥두걸'(Tiffany McDougall)의 제소로 시작됐다. 그는 2021년 9월 현지 전자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에서 1199.99달러를 주고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을 구매했다. 저장용량을 128GB로 알고 있었으나 맥두걸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101.4GB뿐이었다. 비디오와 사진 등 사전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이 용량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맥두걸은 삼성이 베스트바이 홈페이지와 포장 박스에 메모리 용량을 과대포장해 기재했다고 비판했다. 사전에 설치된 앱과 사용 가능한 저장용량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삼성을 상대로 소송을 걸고 징벌적 손해배상금과 변호사 수임료 등을 요구했다. 삼성전자는 사전에 고객이 동의한 약관에 따라 중재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약관은 고객이 소송을 강구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카탈란트(Catalent)가 독일 공장을 확장하기 위해 2000만달러(약 260억200만원)를 투자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론자, 베링거인겔하임 등 경쟁사와의 싸움이 갈수록 첨예해지는 가운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전초 기지를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탈란트가 2000만달러를 들여 독일 숀도프(Schorndorf) 공장을 업그레이드한다. 공장 면적을 2973㎡ 확대하며, 콜드 체인 전용 보관 창고도 설치한다. 콜드 체인이란 의약품을 생산부터 병의원까지 저장·운송되는 과정에서 온도를 저온으로 유지해 품질을 유지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백신이나 인슐린, 생물학적 의약품 전반을 생산·보관하는 데 필수 요소로 평가받는다. 의약품 바이알 충전 라인 또한 증설한다. 카탈란트는 이번 증설 계획이 내년 6월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준공 시 카탈란트의 CDMO 사업을 이끌 성장 동력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리키 홉슨(Ricky Hopson) 카탈란트 임상 개발·공급 부문 부사장은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고객사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프로세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의 e스포츠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크래프톤의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의 서비스가 곧 재개될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BGMI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삭제된지 9개월여가 지난 시점이다보니 현지에선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시바 낸디(Shiva Nandy) 스카이e스포츠 CEO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BGMI가 4월 또는 5월에 돌아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바 낸디는 그러면서 "인도 정부 인사와 대화를 나눴다. 그들은 BGMI가 올해 4월 또는 5월에 언제든지 돌아올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인도 e스포츠 구단인 갓라이크 이스포츠의 매니저인 캄말짓 싱도 BGMI의 복귀에 대한 소식은 없다면서도 시바 낸디가 한 말을 인용해 가능성에 대해서 전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관련 사항에 대해서 일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성급한 입장 표명으로 인도 정부가 변덕을 부릴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인도 정부는 지난해 7월 28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BGMI의 서비스를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등 양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MX)사업부문 사장이 일본에서 8년 만에 'SAMSUNG'(삼성) 브랜드를 부활시킨 이유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삼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소비처인 일본에서 신작의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마이나비뉴스(マイナビニュース)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노 사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브랜드명 변경에 대해 "10년 전부터 일본에 진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해왔으나 브랜드 인지도는 아직 만족할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이를 개선하고자 삼성 내·외부에서 논의를 진행했고 갤럭시에서 삼성 갤럭시로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일본법인은 지난 2015년 출시한 갤럭시 S6 엣지부터 삼성 로고를 뗐다. 갤럭시 영문 로고만 쓰다 8년 만에 삼성을 부활시켰다. 현지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에서 '갤럭시 모바일'을 '삼성'으로 바꿨다. 바뀐 브랜드명은 갤럭시 S23 시리즈부터 적용된다. 삼성의 브랜드명 변경에는 삼성 스마트폰이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에 극적인 변화를 꾀해 점유율 상승 모멘텀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 깔려있다. 시장조사업체 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카타르 TSE(중수·하수처리수) 저장시설 설치 공사를 차질 없이 수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타르 공공사업청은 현대건설이 수행 중인 TSE 저장시설 설치 공사의 진행률이 75%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공사는 카타르 수도 도하 남서쪽 약 50㎞ 떨어진 알 라키야(Al Rakhiya) 지역에 조경수와 농업용수 급수를 위한 저류조 및 제반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수주액은 약 2500억원이다. 오는 11월 완공이 목표다. 특히 현대건설은 이 공사와 관련해 무재해 700만 인시를 기록 중이다. 인시는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누적 합산한 개념으로 1인당 1시간을 근무하면 1인시가 된다. 공공사업청은 "이 사업은 카타르 국가 비전 2030 목표에 따라 재생가능한 수자원의 활용과 폐수 사용 최적화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파인트리증권이 오는 5월19일까지 신규 증거금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7일간 무료 증거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 증거금 계좌를 개설하고 대출을 받는 고객은 대출 주문일로부터 7일 동안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계좌당 우대 마진 대출 한도는 10억 동(약 5550만 원)이다. 8일째부터는 연 9.9%의 증거금 수수료가 적용된다. 다만 시장 평균 연 수수료가 12~14%인 점을 감안한다면 저렴한 수준이란 게 파인트리증권 설명이다. 파인트리증권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올초 신년 사업 계획서에서 밝힌 포트폴리오 개편 차원의 일환”이라며 “프로모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사업 계획이 있고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온라인 전문 증권사 HFT증권을 인수하며 파인트리증권을 설립했다. 이후 주식 거래 전문 애플리케이션 알파트레이딩(AlphaTrading)과 투자 소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파인X(PineX), 가상 주식 투자 학습 및 실습 애플리케이션 스톡123(Stock123)을 개발하며 영업
[더구루=최영희 기자] 도시철도와 소화물 물류서비스를 결합, 누구든지 택배를 옮기면 대중교통 요금에 상당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 물류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부산광역시에서 시작된다. 모빌리티 기반 물류 플랫폼 기업 ‘㈜휙비트’는 ‘부산교통공사’, ㈜로카모빌리티(㈜마이비)와 손잡고 부산도시철도 기반 물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부산시 태그로(TAGLO) 시범사업 추진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및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한 도시의 이동을 디자인한다’는 슬로건 하에 공유경제와 스마트기술을 연결해 사람과 사물의 이동을 혁신하는 ‘㈜휙’은 대중교통을 포함해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통합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을 제공하는 ‘㈜휙고’와, 다양한 모빌리티를 연계해 물류서비스 혁신을 추구하는 LaaS(Logistics as a Service) 플랫폼을 제공하는 ‘㈜휙비트’로 사업부문이 구성되어 있는 통합 교통서비스 플랫폼(TaaS, Transportation as a Service)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중에서 ‘태그로’는 시민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 역사 안에 ‘스마트 락커’를 설치해 접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톱기어가 진행한 전기차 시상식에 후원사로 참여,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홍보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영국 톱기어가 진행한 '2023 톱기어닷컴 일렉트릭 어워즈'(2023 TopGear.com Electric Awards)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현지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가 개최한 전기차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홍보 효과를 높이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톱기어는 지난 1993년 창간한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차와 경쟁모델 비교 평가, 시승기,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전문가들로 이뤄진 매체인 만큼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이번 어워즈는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등 다양한 전기차들이 대거 소개된 행사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톱기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어워즈 관련 영상은 14일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11만3323회를 기록했다. 특히 부문별 우승 모델 베스트 컷 사진 상단에 지속해서 한국타이어 아이온이 소개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PB)로 열도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본 내 K뷰티 소비가 활발하다는 점을 감안, 바이오힐 보에 이어 라운드어라운드 제품을 앞세워 매출을 견인하겠단 계산이다. 14일 라운드어라운드 일본 유통사 비앤에프(B&F)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일본에 라운드어라운드 그린티 시카마일드 선스틱을 출시한다. 판매가는 2300엔(택스 불포함)이다.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일본에서 선스틱을 출시, 판매고를 올리겠단 전략이다. 향후 PB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적극 소개하며 일본 뷰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제고하겠단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월 바이오힐 보 2030년 벚꽃 에디션을 라쿠텐·큐텐에서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왔다.<본보 2023년 2월 17일 참고 CJ올리브영 PB 바이오힐 보, 日서 벚꽃 에디션 론칭…스킨케어 시장 공략> CJ올리브영과 비앤에프는 그린티 시카마일드 선스틱이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과 피부 진정 효과를 갖춘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마케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제품은 SPF50+, PA++++로,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데카소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하이창 오션파크가 동남아 시장을 넘어 중동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MBK파트너스에 일부 사업 지분을 매각한 이후 전체 수익이 감소한 만큼 중동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하이창 오션파크 홀딩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청과 문화 관광 사업 개발을 위한 헙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하이창 오션파크가 해외 국가 투자 기관과 맺은 첫 업무 협약이다. 이와 관련해 하이창 오션파크는 해양 문화 관광 개발과 지적 재산권 운영 측면에서 국제적 인정을 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해양공원과 아쿠아리움, IP 테마파크, 동물원 등 해양 문화 관광 시설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우디 투자청은 프로젝트 부지 검토와 타당성 조사, 시장 조사, 마스터 플랜 구축 등 사업 전반에서 하이창 오션파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하이창 오션파크는 지난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하이창 오션파크는 지난해 5월 베트남 부동산 기업 써니월드와 문화 관광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자회사인 씨체
[더구루=최영희 기자] 범한퓨얼셀이 최근 울산 상개화물자동차휴게소에 국내 최초로 화물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준공, 14일부터 SK에너지가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021년 하반기 계약 이후 약 1년 반 만에 완공된 울산상개 수소충전소는 국비 40억 원을 포함해 총 57억 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다. 시간당 80kg의 대용량 수소 충전이 가능한 시설로, 이는 시간당 20대의 수소 승용차와 하루 48대의 대형 화물차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범한퓨얼셀이 준공한 ‘국내 최초’ 수소충전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 창원 가포에 구축한 국내 최초 수소버스용 대용량 수소충전소도 범한퓨얼셀이 주도했다. 특히 이번 준공된 국내 최초 화물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와 함께 두 충전소는 범한퓨얼셀이 자체 개발한 수소압축기를 탑재해 국산화율을 높였다. 이밖에도 현재 범한퓨얼셀은 서부산 수소버스용 충전소와 진해신항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진행중이다. 수소차는 전기차에 비해 충전시간이 짧고 주행 가능 거리가 길다는 특성으로 인해 대형차와 상용차의 탈탄소화에 필수적이라고 평가받는다. 이에 최근 정부의 수소 모빌리티 확충 전략은 승용차보다는 대형차와 상용차에 집중되고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제약업체 운트바이오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 인슐린 공장을 조성한다. 1억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웨스트버지니아주 주정부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14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주정부에 따르면 운트바이오는 웨스트버지니아주 북부에 자리한 모건타운(Morgantown)에 인슐린 제조시설을 구축한다. 운트바이오는 이를 위해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West Virginia University)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운트바이오가 현지 인슐린 생산라인을 구축해 미국 당뇨병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운트바이오는 웨스트버지니아주 공장에서 생산한 의약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는 데 우선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00개가량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운트바이오는 FDA 승인 획득 이후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 따르면 북미 지역에는 5100만명에 달하는 당뇨병 환자가 있다. 전 세계에는 5억3700만명의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용수 운트바이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 AES)'와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 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중남부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AES와 2건의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총 65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 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AES가 텍사스와 캔자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AES는 텍사스에서 400MW, 캔자스에서 250MW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완성되면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우스웨스트 파워 풀(SPP) 전력망과 연결된다. AES와 메타는 전력 공급 시작 시점과 기간 등 상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ES 대변인은 "통상 상업 운영 시작 2~3년 전에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평균 계약 기간은 15~20년"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ES에서 공급받은 전력을 텍사스 주와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가동에 투입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징둥팡, 京東方)가 8.6세대(유리원장 크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개시 채비에 들어갔다.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 국내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의 설비가 들어가는 BOE의 OLED 패널 생산기지는 중국 OLED 생산능력을 확대하는데 일조한다. BOE는 중국 최초이자 세계 첫 최신 세대 AMOLED 생산으로 글로벌 OLED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BOE는 쓰촨성 청두(成都) 하이테크 산업개발구에 건설한 AMOLED 공장에 공정 장비를 반입하기 시작했다. AMOLED 생산라인 반입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보다 4개월 앞당겨졌다. 공장이 지난해 3월 착공해 약 6개월만에 완공되자 설비 반입 작업도 빨라졌다. 반입되는 장비 중에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의 장비도 있다. BOE는 지난해 마스크 결함검사 장비, 박막봉지(TFE) 에이징용 원적외선 오븐 장비, 8세대 원장 커팅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각각 HB테크놀러지, 한화모멘텀, 로체시스템즈 등을 선정했다.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에 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