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글로벌 은행 브랜드 순위 100위권 진입을 또 실패했다.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중 유일하게 100위권 밖에서 머물고 있다. 내부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와 관치 금융 논란 등의 영향으로 오히려 전년 112위에서 125위로 밀렸다. 17일 영국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평가 및 전략 컨설팅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글로벌 은행 경쟁력 순위에서 125위에 자리했다.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KB국민은행(72위)과 신한은행(74위), 하나은행(94위)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반면 우리은행만 유일하게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우리은행 외에 △IBK기업은행(134위) △NH농협은행(165위) △BNK금융그룹(252위) △KDB산업은행(258위) △DGB대구은행이(318위) 100위권 밖에 머물렀다. 이 중 KDB산업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은 작년과 비교해 낮아진 순위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이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데에는 그동안 불거진 내부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와 함께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취임에 따른 관치 금융 논란
[더구루=최영희 기자] 음성 바코드 전문기업 보이스아이가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과 디지털 증지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 증지란 제품에 디지털 코딩이 적용된 증지를 부착해 제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유통망을 추적·통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따라서 제품의 이력 추적이 가능하고 정품 인증 등 보안 기능도 갖추고 있다. 보이스아이와 조폐공사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증지가 개발될 경우 그간 디지털 상에서 확인이 어려웠던 정품 인증 기능 뿐 아니라 제품 이력 시스템이 강화되는 등 브랜드 보호 기술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이스아이는 현재 고밀도 2차원 바코드 기술로 공공 및 금융기관의 키오스크나 온라인 발급문서의 위변조 방지문서 바코드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통물류 이력·재고관리, 고가상품 불법복제 방지 정품인증 솔루션, 신분증 위변조 검증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화폐 제조 및 여권 ID카드 제조·발급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한국조폐공사도 최근 블록체인기술을 접목한 실물 금 기반 NFT 상품 등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정권성 보이스아이 대표는 "기존에 보유한 보안 시스템에 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특히 전동화 GV70 현지 생산 모델이 가세하면서 성장세는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달 미국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총 572대를 판매했다. 차종별 G80 전동화 모델 315대, GV60 212대, GV70 45대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달 실적에 힘입어 1분기(1~3월) 누적 판매량은 937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최고 판매 수치이다. 해당 기간 GV60는 512대, G80 전동화 모델과 GV70은 각각 380대와 45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브랜드 최신 전기차 모델 GV60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해당 기간 전년 판매량(1590대) 3분의 1 수준에 도달했다.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 2000대 이상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GV70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연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현지생산을 시작한 '1호 미국산 전기차'라는 점에서 브랜드 전기차 중 유일하게 보조금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현지 판매가는 6만5850달러로 보조금 혜택 적용 시 5만9475달러에 구매할 수 있
[더구루=최영희 기자] 복강경 신장신경차단술(Renal Denervation, 이하 RDN) 기기 전문기업 딥큐어가 저항성 고혈압 치료기기 임상에 돌입한다. 17일 딥큐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복강경 방식의 RDN 의료기기 'HyperQure™(하이퍼큐어™)'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DE)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는 3종류 이상의 항고혈압제를 복용 중인 저항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하이퍼큐어를 이용한 복강경 접근 신장신경차단술의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 등을 평가한다. 이를 위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전향적, 단일군, 공개 형태로 임상을 진행한다. 하이퍼큐어는 복강경 방식으로 고주파(RF) 전극이 달린 기기를 신장동맥과 접촉시켜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저항성 고혈압 치료기기다. 신장동맥 내부에서 고주파 에너지를 발산하는 카테터 방식과 달리 신장동맥 외부에서 혈관을 360도 감싼 뒤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교감신경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기존 카테터 방식이 지닌 혈관내막 손상 위험, 불완전한 신경차단 등의 한계점을 극복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복강경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 파트너사 캐나다 바이오기업 앱토즈가 투자은행 캐너코드제뉴이티(Canaccord Genuity)의 콘퍼런스에 참여해 기술력을 알린다. 앱토즈는 지난 2021년 한미약품으로부터 급성골수성 백혈병 신약 후보물질을 라이선스인해 공동 개발하며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앱토즈에 따르면 캐너코드 제뉴이티 주관 행사인 '2023 종양학 버추얼 콘퍼런스'(2023 Horizons in Oncology Virtual Conference)에 참여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윌리엄 라이스 앱토즈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행사에서 연사로 나선다. 라이스 CEO는 오는 20일 오후 2시(현지시간)부터 45분 간 '종양학 치료를 위한 새롭고 더 나은 접근법'(New & Better Approaches for Oncology Targets)이란 이름으로 발표한다. 라이스 CEO는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HM43239(개발명 투스페티닙) 개발 현황과 우수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투스페티닙은 지난 2021년 한미약품이 앱토즈에 기술수출한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신약 후보물질이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유발하는 FLT3 돌연변이와 비장티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대학교와 손잡고 사회적 책임에 박차를 가한다.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 강좌는 물론 바리스타, 조리, 무용 등 다채로운 취미 관련 클래스도 개설한다. 한국어와 한국무용 등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수업도 준비했다. 오는 2025월 10월까지 유니브존에서 다양한 교육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인도네시아 유명 사립대학교로 꼽히는 비누스 대학교(Binus University)와 협력해 비누스 대학교 브카시 캠퍼스에 120㎡ 규모의 유니브존(Univ Zone)을 열었다. 한옥에서 영감을 얻어 내부를 장식했다. 지난달 KT&G와 비누스 대학교가 체결한 유니브존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양측은 유니브존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KT&G는 유니브존을 운영하며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트리삭티 대학교(Trisakti Unive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이 글로벌 보험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이 수직 하락했다. 전년 글로벌 '톱3'에서 6위로 3계단 내려 앉았다. 중국 등 해외 사업 확대를 핵심 과제로 삼은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의 경영 전략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향후 전 사장의 글로벌 경영 전략에도 일부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생명, 세계 보험 브랜드 ‘3위→6위’ 수직하락 17일 영국 글로벌 브랜드 가치평가 및 전략 컨설팅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글로벌 보험 브랜드 경쟁력(Strongest Insurance Brand 2023)’ 부문에서 총점 84.5과 AAA 등급을 받으며 6위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브랜드 파이낸스 평가에서 총점 87.7점, AAA 등급을 받아 3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3계단 하락한 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이탈리아 보험사 '유니폴사이'가 젼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유니폴사이는 총점 86.3점, AAA 등급을 받았다. 캐나다 라이프와 인도 LIC, 인도네시아 PZU, 중국 차이나라이프 순으로 '톱5'를 차지했다. 삼성생명에 이어 △중국 PICC △대만 캐세이 생
[더구루=최영희 기자] 우리기술이 정부의 원자력발전(원전) 지원 정책에 따라 신속하게 추진되는 신한울 3·4호기의 원전제어시스템 독점 공급자로 선정됐다. 우리기술은 공시를 통해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과 관련해 ‘두산에너빌리티’와 356억원 규모의 ‘DCS제어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약 17억원의 초도품 계약에 이은 후속 본계약으로, 하반기 예정된 150억원 규모의 CPU 모듈공급 추가 계약을 포함할 경우 600억원 이상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우리기술이 공급하는 ‘DCS(Distributed Control & Monitoring System)’는 원전의 운전·제어·감시·계측 및 안전 등을 제어하는 통합운전관리시스템으로 원전의 핵심기술이다. 우리기술은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전 세계 4번째 이자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원전제어시스템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미 신한울1·2호기, 새울 3·4호기(구 신고리 5·6)에 공급한 바 있다. 신한울 3·4호기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각각 2032년과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신규 건설을 추진 중인 원전이다. 신한울 3·4호기에는 발전 용량 1400MW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웹3 게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법적 규제 등으로 국내 웹3 게임 시장 활성화는 더뎌지고 있는 모양새다. 넷마블은 오는 19일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보드 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글로벌 출시한다.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은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으로 실제 지적도 기반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를 게임 내 구현했고 넷마블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마브렉스가 운영하는 MBX 생태계에 온보딩 된다. 국내 대표 게임사 중 한 곳인 넷마블이 본격적으로 웹3 게임을 출시하는 가운데 게임 업계에서는 위메이드를 필두로 해 블록체인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위메이드는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인 위믹스 조성은 물론 미르4의 글로벌서비스에 P2E(Play To Earn) 시스템을 도입해 엄청난 흥행성적을 이뤄내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원화마켓 상장폐지라는 악재에도 불구, 여전히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위메이드, 넷마블 외에도 넥슨도 지난달 22일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폴리곤과 손잡고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구축에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넥슨은 블록체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카자흐스탄 제2공장 설립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적극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최근 카자흐스탄 방한단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스클랴르 로만(Sklyar Roman)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를 만나 현지 프로젝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제품 생산과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구축을 포함한 현지인 대상 엔지니어링 교육, 공장 설립 관련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기아는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Kostanay) 지역에 제2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카자흐를 중심으로 러시아 공장 생산 공백을 만회하기 위한 '플랜-B' 전략 강화 차원에서다. 플랜-B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항하는 국제적 공조 대열에 동조하는 한편,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 내 입지를 공고히 하는 전략이다. 러시아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고 전체 판매는 유지하겠다는 게 골자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러시아 보이콧' 국제 공조에 따라 러시아 수출을 중단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재가동을 무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최대 규모 상업용 데이터센터 공사에 돌입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털엣지(Digital Edge)는 지난주 부평 데이터센터 기공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와 디지털엣지는 인천 부평구 국가산업단지에 120㎿ 규모의 하이퍼 스케일급 데이터센터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데이터센터 2개 동을 건설할 예정으로 각각 1차·2차 사업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1조원 이상이다. 1차 사업은 내년 완공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초기 사업 개발부터 EPC(설계·조달·시공)까지 수행하며 본격적인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자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디지털엣지는 아시아 시장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의 구축과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합작사의 지분율은 디지털엣지 51%, SK에코플랜트 49%다. 디지털엣지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한국·일본·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인수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도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지속
[더구루=최영희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미국 로봇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카스카라로보틱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영업 및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기계장치 분야의 글로벌 유수 기업들이 모인 미국 내 대표적인 산업 클러스터인 ‘숌버그’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대리점 선정에 나선 바 있다. 또한, 레인보우로보틱스 미국 법인 내 협동로봇 판매 및 고객 관리 전담 조직을 꾸려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019년 협동로봇을 처음으로 선보인지 2년만에 업계 상위 협동로봇 제조 기업으로 올라선 탄탄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활용해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에 본사를 둔 카스카라로보틱스 뿐만 아니라 미국 주요 거점별 대리점을 추가 확보, 협동로봇 및 산업용 로봇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산업용 로봇은 안전 펜스를 설치해 작업자와 따로 분리된 상태에서 작업해야 한다. 하지만 펜스 없이 작업자 곁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업무를 분담해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은 노동력이 줄고 인건비가 상승하는 추세에 맞춰 연평균 33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