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클릭(Qlik)'과 함께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급증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디지털 전환)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만은 지난 18일(현지시간) DTS(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s) 사업부와 클릭 간 파트너십을 확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엔터프라이즈향 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만은 기존에도 클릭의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협력 확대를 계기로 최신 기술을 적용, 솔루션을 더욱 간소화·현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빅데이터 확장성 △임베디드 시각화 △분석 기능 개선 등에 중점을 둔다. 하만과 클릭은 고객들이 기업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하만 솔루션을 이용하면 변동하는 제품 수요를 실시간으로 예측·관리해 가용 가능한 재고 등 파악이 가능하다.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고 추가 등 주요 의사 결정을 신속·정확하게 내릴 수 있다. 클릭은 데이터 분석 전문 IT솔루션 기업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전자의 지원을 받은 바 있는 미국의 XR기반 헬스케어 기업 XR헬스(XRHealth)와 스페인의 가상현실 정신건강 솔루션 플랫폼인 '아멜리아버츄얼케어(Amelia Virtual Care)'가 합병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XR헬스와 아멜리아버츄얼케어에 따르면 합병에 합의했다. 양사는 이후 XR헬스로 통합된다. 신체는 물론 정신건강 분야로 XR치료 서비스를 확대한다. XR헬스의 경영은 XR헬스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에란 올이 담당하게 된다. 이번 합병은 아멜리아버츄얼케어의 투자자인 벤처캐피털 아사비스파트너스가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아사비스파트너스는 XR헬스와 아멜리아버츄얼케어가 합병하면 모든 의료 영역 전반에 걸쳐 VR/XR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XR헬스는 VR, AR 기술과 임상 라이선스, 고급 데이턴 분석 기술 등을 통합해 환자가 집에서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당 기술로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의사들이 원격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멜리아버츄얼케어는 정신 건강 전문가들이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상현실 소프트웨어인 아멜리
[더구루=최영희 기자]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PIECE(이하 피스)’ 운영사인 바이셀스탠다드가 KB증권과 ‘토큰증권(STO) 사업화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를 통해 토큰증권 사업에 일찍이 뛰어든 프런티어 기업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조각투자 및 토큰증권을 활용한 선박금융으로 국내 처음으로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했으며 이는 토큰증권을 선박금융에 적용한 최초 시도로서 침체된 선박금융과 해운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셀스탠다드와 KB증권은 토큰증권 사업 전반에 대한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 토큰증권 사업화에 필요한 신탁 및 계좌관리 서비스 협력과 토큰증권 관련 인프라 제공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토큰증권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만드는 과정에 KB증권이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조각투자를 넘어 그동안 ‘그들만의 리그’이자,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이었던 대체투자 영역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투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지난해
[더구루=최영희 기자]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플래스크가 블록체인 프로토콜 ‘폴리곤’과 협업한다고 19일 밝혔다. 플래스크는 폴리곤 PoS 네트워크 기반으로 참여형 하이엔드 게이밍 플랫폼 나오다(NAODA)의 생태계를 구축한다. 플래스크는 올해 하반기부터 자체 개발한 RTS·FPS 게임을 폴리곤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플래스크의 자체 개발 게임은 인하우스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레드필’과 게임 제작 자회사인 ‘메타에디션’에서 담당한다. 플래스크는 지난 7일 공개한 나오다의 베타 버전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베타 버전 공개 후 약 10일동안 유저들이 플랫폼 내 다양한 미션을 달성하면서 6200개 이상의 POP(팝·proof of participation)이 발행됐다. 소울바운드토큰(SBT)인 POP은 유저들의 게임과 플랫폼 활동 업적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배지이자 플랫폼 생태계 발전을 위한 안건에 의견을 내는 일종의 유저 투표권과 같다. 플래스크는 폴리곤과의 협업을 기념하며 모든 유저를 대상으로 기간 한정 POP인 ‘팝리곤(POPlygon)’을 발행한다. 유저들은 오는 19일 트위터에 이벤트 시작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올해 1분기 ETF 시장에서 업계 1위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제쳤다. 전체 ETF 운용 자산 규모 면에서도 격차가 점차 좁혀지는 모양새다. 19일 미국 주식 투자 사이트 ETF닷컴에 따르면 뱅가드 ETF는 올해 1분기 257억 달러(약 33조9000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최대 경쟁사인 블랙록을 넘어섰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뱅가드 채권형 ETF가 66억 달러(약 8조7000억 원), 뱅가드 S&P 500 ETF가 45억 달러(약 6조 원)를 각각 유치했다. 이 같은 자금 유입은 주식 상품에 대한 191억 달러(약 21조1800억 원)의 투자에서 비롯됐다는 게 뱅가드 분석이다. 뱅가드는 올초에 이미 230억 달러(약 30조 원)의 순유입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모든 ETF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운용 자산 규모 2조3000억 달러(약 3047조 원)도 달성했다. 이는 블랙록에 이어 업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뱅가드는 현재 미국에서 운용 중인 82개 ETF를 통해 2조 달러(약 2635조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블랙록 아이쉐어즈 ETF는 1분기 5억 달러(약 6600억 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내 충전 인프라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럽 곳곳에 전기차 충전소 50만곳을 마련하는 성과를 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범유럽 통합 EV 공공충전 서비스 '차지마이현대(Charge myHyundai)를 통해 유럽 30개국에 전기차 충전소 50만개를 설치했다. 이는 글로벌 전동화 전환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다. 포괄적인 충전 인프라 지원을 통해 전기 모빌리티 미래를 그려나가겠다는 현대차의 약속을 나타낸다. 차지마이현대는 유럽 내 현대차 전기차 소유주들의 충전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별도 전기차 충전식별장치(RFID) 카드 또는 전용 앱을 통해 유럽 전역 충전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데다 서비스 지역에 따라 자동으로 관세 혜택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전용 앱을 통해 내비게이션 지원은 물론 충전 지점 검색도 가능하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합리적인 충전 소비를 위한 바우처와 충전 가용 시간 등 다양한 옵션 사항을 적용한 실시간 업데이트 혜택도 제공하는 만큼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속해서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럽연합(EU)의 강력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투자자들이 크레디트스위스 신종자본증권(AT1)의 전액 상각으로 큰 손해를 입을 것과 관련해 스위스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시작으로 법적 분쟁이 확산될 지 주목된다. 19일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 AT1에 투자한 싱가포르 투자자 30여명이 스위스 정부에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은 앞서 지난달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크레디트스위스 채권 가운데 160억 스위스프랑(약 23조5450억원) 규모 ATI를 모두 상각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공단도 크레디트스위스 채권에 1400억원가량이 물린 상태다. 이는 유럽 AT1 시장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최대 규모였던 2017년 스페인 포플라르은행의 상각 규모(13억5000만 유로·약 1조9540억원)를 10배 이상 웃돈다. AT1은 은행 등 금융사가 자산부실화 등 위기에 처했을 때를 대비해 발행하는 완충제 역할의 채권으로, 후순위채권 또는 코코본드로 불린다. 은행 자본비율이 미리 규정된 기준치 이하로 떨어지면 투자자 동의 없이 즉시 상각 또
[더구루=최영희 기자]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가 인천 사이버 진로 교육원 메타버스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 교육청과 함께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의 환경 개선과 플랫폼 내 교육 실감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인천시 메타버스 교육환경 구축 사업은 올해로 3년차 3단계에 접어든다. 3단계 사업의 주요 내용은 메타버스 공간 내 저작 기능 구현 및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진로 방향성 컨설팅 고도화, 인천 사이버 진로 교육원 홈페이지 개선 등이다. 지난 2021년에 진행된 1단계 사업은 인천시 사이버 진로 교육원 홈페이지 구축과 진로 방향성 컨설팅 서비스 출시다. 이듬해 2단계 사업을 통해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구축과 미래형 진로 콘텐츠를 구현했다. 원유니버스는 사업 초기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전체 개발을 총괄하며 메타버스 및 진로 교육 콘텐츠를 담당했다. 해마다 진행된 각 단계별 사업에서 메타버스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플랫폼 고도화 사업에도 연이어 참여한다. 원유니버스 양보근 이사는 “지난 4일 개원식을 진행한 인천 사이버 진로 교육원은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기반 진로∙진학 관련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 주목받고 있다”며 “플랫폼 총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투자증권 베트남법인 파인트리증권이 현지 중형 은행인 남아은행과 맞손을 잡았다. 베트남 투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파인트리증권은 남아은행과 고객에 다양한 금융 상품 패키지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디지털 금융에 협력할 방침이다. 남아은행은 베트남 내에서 IT 기술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인 은행이다. 이준혁 파인트리증권 법인장은 "남아은행의 디지털 생태계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해서 확장·발전하고 있다"면서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고객 수요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온라인 전문 증권사 HFT증권을 인수하며 파인트리증권을 설립했다. 오는 2025년까지 동남아 제1의 디지털 금융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범 2년 만인 2021년 1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꾸준히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 122억원, 순이익 약 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73억원 대비 67% 늘었고, 순이익은 전년 13억원보다 46% 감소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앤드류 바(Andrew Barr) 호주 수도 준주(ACT) 수석 장관이 한국을 찾는다. 삼성과 현대차, LG 등을 만나 친환경차 공급을 논의하고 전기·수소차, 배터리 등 여러 분야에서 투자를 촉구한다. 19일 ACT 연방정부에 따르면 바 장관이 이끄는 ACT 대표단이 이번주 한국을 방문한다. 국제 협력 담당 부서인 OIE(Office of International Engagement)의 브레든 스미스(Brendan Smyth) 위원장과 샘 앵겔레(Sam Engele) 기후행동조정관 등이 동행한다. 바 장관은 삼성과 현대차, LG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등과 연쇄 회동하고 투자를 주문한다. ACT 정부가 2045년 탄소 중립을 내걸며 친환경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만큼 수소·전기차와 배터리, 수소 관련 대화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ACT 정부는 인지세 면세와 무이자 대출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토대로 '무공해차'(ZEV·Zero-Emission Vehicle) 구매를 장려하고 있다. 2030년까지 새 경차 판매량의 80~90%를 ZEV로 채우고 2035년부터 경량차에서 내연기관차를 퇴출한다. ZEV의 확산에 열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 연달아 브랜드 숍을 열고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실적 부진을 겪은 중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공식 숍을 오픈했다. LG생활건강은 큐텐 공식 숍에서 △숨37° △빌리프 △코드글로컬러 △글린트 등 화장품 브랜드는 물론 △유시몰 △실크테라피 △닥터그루트 등 생활용품 브랜드에서 출시한 다양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앞으로 △후 △오휘 △이자녹스 △더페이스샵 등 뷰티 브랜드와 △벨먼 △페리오 △아우라 등 생활용품 브랜드에서 나온 여러 제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큐텐 공식 숍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일본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모든 제품에 대해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10% 할인 쿠폰을 배포하는 행사를 펼친다. 큐텐에 이어 아마존 재팬에도 브랜드 숍을 연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2년 일본 화장품업체 긴자 스테파니 코스메틱스(Ginza Stefany Cosmetics)의 지분 100%를 인수
[더구루=한아름 기자] GC녹십자 자회사 GC지놈이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AI(인공지능) 기반 암 조기진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암 진단 전문가에 기술력을 알리며 시장 확대를 꾀하겠단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GC지놈은 미국암연구학회 주관 행사인 제116회 연례학술대회에 참여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이날 GC지놈은 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핵산·종양세포를 순환하는 액체 생검 검사'(Liquid Biopsies Circulating Nucleic Acids and Circulating Tumor Cells 5)이란 이름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한다. 이번 행사에서 게놈 효소 메틸 시퀀싱(genome Enzymatic Methyl sequencing·cfWEMseq) 데이터를 기반으로 7대암(간암·유방암 등) 발병 유무를 검사하는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GC지놈 연구진은 딥러닝 기반 모델을 기반으로 cf-DNA 메틸화와 유전체 전반의 염색질 패턴, 돌연변이 시그니처 등 유전체 특징을 통합해 암검출 성능을 향상했다. GC지놈은 이번 발표에서 암 조기진단 기술력을 강조해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