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사)한국인공지능협회는 지난 18일 상근부회장에 김외철 전 국무총리실 비서관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김현철 (사)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은 김 상근부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정당을 포함한 국회, 국무총리실 그리고 경상북도 개방형 1호 서울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폭넓게 활동하며 다방면의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 온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전 산업 분야 인공지능 도입을 목표로 한 (사)한국인공지능협회는 이번 상근부회장 임명이 협회 비전 실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바로 보여주듯 김 부회장은 임명장을 받은 직후, 곧바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인공지능(AI) 분야 기업혁신 성장 지원 업무협약식 참석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김 부회장은 “인간이 불을 발견한 이래, 가장 뜨거운 것으로 일컬어지는 '인공지능'을 우리 국민들께서 친근하게 체감하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한국인공지능협회는 2017년 6월 설립되었으며, 회원사 약 1000개사를 보유한 국내 최대 인공지능 비영리법인이다. 인공지능 수요공급 매칭,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화재가 투자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PJICO)가 1분기 우수한 경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영토 확장을 강조한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의 경영 전략에도 한층 힘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피지코는 19일 올해 1분기 국내 손해 보험 부문 보험료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1조400억 동(약 5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전이익은 643억 동(약 40억원)으로 올해 목표치인 2556억 동(약 140억원)의 약 25%를 달성했다. 이와 관련해 피지코는 “올해 1분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효과적인 사업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안정적인 성장 목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다음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지코의 1분기 호실적은 2대 주주인 삼성화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피지코 지분 2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오른 후 직접적인 경영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의 글로벌 확장 중심 경영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속도감 있는 해외사업 추진으로 미래 신사업을 위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마산그룹이 빈그룹과의 전기차 분야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일찍이 두 기업 모두에 투자를 단행한 SK그룹의 선구안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산그룹의 광물 자회사 '마산하이테크머티리얼즈(MSR)'의 크레이그 브래드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MSR은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며 "장기적으로 빈패스트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등 협력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핵심 역량은 (앞서 투자한) '뇨볼트(Nyobolt)' 기술을 통해 전기차용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빈패스트 외 다른 전기차 제조사에도 재료를 공급한 바 있기 때문에 빈패스트와의 사업 기회도 자연스럽게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SR은 지난해 급속 충전 리튬이온배터리 제조사인 영국 '뇨볼트'에 투자하며 전기차 배터리 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4500만 파운드를 투자해 뇨볼트의 지분 15%를 인수했다. CEO가 직접적으로 양사 간 파트너십을 언급하면서 현지 시가총액 1·2위를 다투는 두 대기업의 만남이 성사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빈그룹과 마산그룹은 기존에도 인연을 맺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정부 주최의 세미나에 참석해 '글로벌 최저 법인세'(이하 최저한세) 시행에 대한 우려를 거듭 표명했다. 현지 정부와 활발히 접촉하며 최저한세 대응에 분주한 모양새다.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최주호 삼성전자 부사장은 18일(현지시간) 현지 재무부가 주최한 글로벌 최저한세 관련 세미나에서 "글로벌 최저한세를 도입하면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에 제공하던 우대 정책이 유효하지 않게 된다"며 "베트남의 투자 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저한세는 소득 발생 관할 지역을 막론하고 다국적 기업에 15%의 최소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다국적 기업의 자회사가 특정 국가에서 이보다 낮은 실효세율을 부담할 시 모회사 소재지국을 비롯해 다른 국가들이 추가로 세금을 물릴 수 있다. 최 부사장은 "추가 세금 납부는 기업에 재정적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재무 계획과 사업 전략에 영향을 주고 베트남산 제품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 정부가 결단력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1989년 하노이에 삼성물산 무역사무소를 열어 베트남에 첫발을 디딘 후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지엠(한국GM)이 쉐보레 신형 트랙스를 앞세워 흑자 확대에 나선다. 국내에서의 인기에 이어 본격 판매를 앞둔 미국 시장에서의 관심이 상당해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이 출하한 2024년형 트랙스 미국향 초도 물량 5000대가 현지에 도착했다. 이들 물량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 쉐보레 공식 대리점에 배치가 완료돼 본격적인 고객몰이에 나선 상태이다. 현지 판매가는 2만1495달러(한화 약 2829만원)로 책정됐다. 신형 트랙스는 지난 2017년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약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된 모델이다.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 기술 등 GM의 글로벌 개발 역량이 총동원된 전략 차량이다. 신형 트랙스 생산은 창원공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 2월부터 해당 모델 양산을 시작한 창원공장은 최신 설비를 토대로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앞서 한국지엠은 트랙스 생산을 위해 창원공장에 약 9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창원공장은 시간당 60대, 연간 최대 28만 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한 최신 공장으로 거듭난 바 있다. 부평공장도 신형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원무역 인도 자회사가 현지 정부로부터 생산 연계 인센티브(PLI)를 받는다. PLI는 인도에서 생산된 제품을 기준으로 매출 증가분의 4~6%에 해당하는 금액에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영원무역은 이렇게 절감한 재원을 신규·핵심사업 재투자로 환원할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영원무역 인도 자회사 에버탑 앤 텍스타일(Evertop Textile & Apparel Complex Private Limited)가 2029-30년 회계연도까지 인도 정부로부터 PLI 혜택을 받는다. 앞서 인도 정부가 PLI 대상 섬유 업체 64곳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인도 정부는 자국 섬유 가공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PLI 제도를 운영해 왔다. 에버탑은 PLI 파트2 대상자로 선정됐다. PLI 파트2는 최소 투자액과 매출액이 각각 10억 루피(약 174억3000만원), 20억 루피(약 348억6000만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영원무역은 운영비를 감축해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원무역은 지난달 텔랑가나주 와랑갈에 있는 카카티야 메가 텍스타일 파크(Kakatiya Mega Textile Par
[더구루=홍성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투자한 미국 암모니아 기반 연료 시스템 전문기업 아모지(Amogy)가 싱가포르 조선사 마르코 폴로 마린(Marco Polo Marine Ltd)과 제휴 관계를 구축했다. 마르코 폴로 마린은 대만 여배우인 비비안수의 남편 리원펑이 이끄는 회사로 유명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지는 기존 또는 신규로 건조되는 해상 풍력 지원선박에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아모지는 해상풍력발전 건설/서비스 운영 특수선(CSOV)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기술을 미세조정할 계획이다. 마르코 폴로는 이번 협력이 해운 부문의 탈탄소화와 해상풍력발전의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부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지는 이번 마르코 폴로 마린과의 제휴로 향후 해상 풍력 발전 관련 선박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국 선박 서비스 회사인 클락슨(Clarksons)에 따르면 CSOV는 2030년 수요가 공급보다 145척 이상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만큼 향후 판매확대도 전망된다. 리원펑 마르코 폴로 마린 CEO는 "아모지와 협력해 환경친화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할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와 미국 케이던스가 차세대 모바일 D램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간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현존 최고속 D램 'LPDDR5T'에 케이던스의 설계자산(IP)이 쓰였다. 19일 케이던스에 따르면 자사 LPDDR5X 메모리 인터페이스 IP와 SK하이닉스 LPDDR5T D램 간 상호 운용성을 확인했다. 양사 제품은 각각 메모리 IP와 D램 제품군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LPDDR5T는 SK하이닉스가 지난 1월 공개한 모바일용 고속 D램이다. 작년 11월 선보인 모바일 D램 LPDDR5X의 성능을 개선, 3개월 만에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 LPDDR5X 대비 13% 빠른 9.6Gbps(초당 9.6기가비트)의 동작 속도가 특징이다. 속도를 부각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규격명인 LPDDR5 뒤에 '터보(Turbo)'를 의미하는 'T'를 붙였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 10나노급 4세대(1a) 미세 공정을 기반으로 LPDDR5T 양산에 돌입한다. 앞서 LPDDR5T 단품 칩을 결합해 16GB 용량의 패키지로 만든 시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했다. 패키지 제품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77GB다. 풀HD급 영화 15편을 1초에 처리하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서 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가 폐경기 이후 여성의 혈관운동증상(VMS) 완화 치료제 ACER-801 임상시험을 중단한다. 안전성 등에는 문제가 없으나 기대할 만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에이서는 국내 제약사 부광약품이 4.12%를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 미국 바이오기업으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서가 ACER-801 임상 2a상을 끝으로 연구개발(R&D)에서 손을 뗀다. 다만 임상 2a상 데이터세트에 대한 검토 후에 개발 여부를 판단하겠단 계획이다. 에이서는 앞서 폐경기 이후 여성의 중등도~중증 혈관운동증상(안면 홍조 및 일과성 열감) 치료제로 ACER-801를 개발해 왔다. 에이서는 이번 연구에서 ACER-801의 안전성·내약성은 양호했지만 안면홍조(일과성 열감) 빈도 또는 중증도 감소 효과 면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셀링(Chris Schelling) 에이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임상에서 VMS 치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실망스럽다"며 "약물 동태학 데이터 등 아직 분석하지 못한 모든 데이터를 확인한 후 향후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의 위스키 브랜드 로얄살루트가 찰스 3세 영국 국왕 즉위를 기념한 한정판 위스키를 내놨다. 전통을 강조한 특별한 위스키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로얄살루트는 ‘로얄살루트 찰스3세 대관식 기념 에디션(Royal Salute Coronation of King Charles III Edition·이하 로얄살루트 찰스 3세)을 출시했다. 이달부터 선별된 전문 소매점을 통해 글로벌 500병 한정으로 판매된다. 로얄살루트 찰스 3세는 찰스 3세 국왕이 지난해 9월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한 이후 영국 국왕에 즉위하며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 샌디 하이슬롭(Sandy Hyslop) 로얄살루트 마스터 블렌더가 로얄살루트 찰스 3세 생산 과정을 주도했다. 로얄살루트 찰스 3세는 희귀한 맥아와 곡물을 원료로 양조된 53종의 위스키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제조됐다. 다크 초콜렛 프랄린, 레드커런트, 구운 체슈넛 등의 향기가 무화과, 생강 등의 풍미와 어우러져 풍부하고 복잡한 맛과 향을 즐길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 농업 회사 타스 아그로(TAS Agro)와 식량 사업 부문 협력을 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상황 자체가 우호적이진 않지만 곡물 터미널 운영과 투자를 원활이 이뤄내 포스코의 '미래 먹거리'인 식량 사업 육성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19일 타스 아그로에 따르면 양사는 곡물 보관과 트럭 출하 등 곡물 사업 전반적인 협력을 꾀한다. 미콜라이우주(州)에 위치한 곡물 터미널을 안정적으로 가동하는 한편 물류 인프라 확장과 더불어 곡물 수출이 원활해지도록 협업한다. 또한 현지 농업인들의 경제활동 여건을 개선하고 식량 안보 확보를 지원한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빵 바구니'라 불리는 곡창지대다. 세계 4위 옥수수 수출국이자 5위 밀 수출국으로 2021년에는 세계 3위 곡물 수출국으로 뽑혔었다. 하지만 러시아의 침공 이후 농경지의 약 25%인 1050억㎡ 상당의 토지가 경작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이로 인해 농업 생산량은 급감했다. 우크라이나 토양 연구소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농업 생산량이 최대 2000만 톤(t)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의 항구 폐쇄로 수출도 발이 묶였다. 우크라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폴란드 소형원전 개발을 위한 당국 인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두산에너빌리티·삼성물산·GS에너지의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폴란드 구리·은 생산업체 KGHM은 뉴스케일파워와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인 소형원전과 관련해 환경부에 기본 결정 신청서(Issuance of a Fundamental Decision)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본 결정 신청서는 폴란드 원전 시설 투자와 관련한 행정 허가 제도 가운데 하나로 투자자가 신청할 수 있는 최초 결정이다. 해당 허가를 받으며 프로젝트 구현을 위한 후속 행정 절차를 신청할 자격이 주어진다. 양사는 앞서 작년 2월 폴란드 내 소형원전 건설을 위한 확정 계약을 체결하고 건설 부지와 사업 계획, 건설원가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시작으로 폴란드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 부지에 보이저(VOYGR) SMR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이저는 뉴스케일이 개발한 소형원전으로 77㎿e 원자로 모듈 12대로 구성된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뉴스케일파워의 S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