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인도 최대 전자결제 기업 페이티엠(Paytm) 지분을 확대했다. 페이티엠이 주요 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부분에 주목한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공개된 페이티엠의 지난해 4분기 지분율을 보면 미래에셋의 지분율은 1.8%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 1.1%보다 0.7%p 증가한 수준이다. 미래에셋은 지난 2021년 11월 페이티엠의 11억4000만 달러(약 1조3450억원) 규모 사전 기업공개(Pre-IPO)에 앵커 투자자로 참여, 소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다만 페이티엠 주요 투자사들은 최근 지분 매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지난해 11월 페이티엠 주식 2900만 주를 2억1500만 달러(약 2900억원)에 매각했으며, 알리바바의 싱가포르 자회사도 지난 1월 페이티엠 지분 3.1%를 1억2500만 달러(약 1550억원)에 팔아치웠다. 알리바바 그룹도 지난 2월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해 페이티엠 지분 6.26%를 매각했다. 알리바바와 자회사 앤트파이낸셜은 지난 2015년 9억 달러(약 1조16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페이티엠의 지분 40%를 확보한 바 있다. 이처럼 미래에셋이 다른 투자사들과
[더구루=이연춘 기자] BAT로스만스가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자연보호중앙연맹과 함께 '꽃 BAT(꽃밭)'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 강요가 아닌 환경보호 의식을 자연스럽게 유도함으로써 도시미관을 개선하자는 취지다. 올해 캠페인은 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특별시 협의회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ESG 가치 실현에 뜻을 함께 했다. 21일 BAT로스만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꽃'과 'BAT'(밭)의 합성어로 쓰레기 및 담배꽁초 상습 무단 투기 지역에 화단을 조성함으로써 쓰레기 투기 자제를 유도한다. BAT로스만스는 탄소 발생 저감, 수자원 관리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글로 에코 패키징', '친환경 기기 반납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기 생산에서 폐기까지 환경 분야에 관심을 집중한다. '임직원 에코 플로깅', '핸즈온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직원 참여 프로그램도 펼치고 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아름다운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과 자원 순환, 깨끗한 환경 조성 등 다양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친환경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정부가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 배터리 합작 공장 보조금 지원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폭스바겐에 배터리 공장 건설의 대가로 13조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급한 캐나다 정부는 이들에게도 유사한 '선물 보따리'를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수와-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합작공장이 폭스바겐과 동일한 인센티브 패키지를 받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협상 중이다"라고 답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날 폭스바겐에 10년 동안 130억 캐나다달러(약 12조805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청정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 조성된 전략적 혁신 기금(Strategic Innovation Fund)을 통해 7억 캐나다달러(약 6890억원)를 지급한다. 생산 지원 보조금으로 80억 캐나다달러(약 7조8800억원)~130억 캐나다달러도 제공한다. 이 보조금은 생산량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지며 동맹국인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시행하는 기간에만 유효하다. 캐나다의 보조금 지급 목적이 북미 전기차 공급망 확충에 중점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SKT)과 LG유플러스가 세계 통신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KT는 랭킹이 한 단계 상승했다. 21일 영국의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텔레콤스 150 2023'에 따르면 SKT는 통신기업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39위를 기록했다. SKT는 지난해 평가에서 33위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6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62위보다 여섯 단계 내려왔다. 반면 KT는 2022년 41위에서 한 단계 높은 40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평가받은 브랜드는 버라이즌이다. 버라이즌은 지난해보다 3% 낮아진 674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어 독일의 T모바일이 629억 달러 평가를 받으며 2위를 차지했다. T모바일의 브랜드 가치는 1년새 5%가 증가했다. 3위는 496억달러로 평가된 AT&T였으며 △차이나모바일(434억달러) △NTT(366억 달러) △엑스피니티(288억달러) △스펙트럼(233억 달러) △오랜지(184억 달러) △차이나텔레콤(178억 달러) △보다폰(169억 달러) 순 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4개, 중국 2개, 독일·영국·프랑스·일본이 각각 1개가 포함됐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미용의료기기 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중국 2위 제약사인 상하이제약이 한국산 히알루론산 필러·피부 영양주사 등을 수입하겠다고 나서면서 시장 안착을 위한 파트너사 찾기에 나섰다. LG화학과 휴젤 이외 휴메딕스, 제노스, 시지바이오, 동방메디컬 등 기업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이들 기업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감리국(NMPA)인증을 받은 만큼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어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제약 미용의료 투자전문 자회사 'SPH KDL HEALTH(이하 SPH)'가 한국산 필러·피부 영양주사를 수입하기 위해 파트너사를 찾는다. 국내서 시술 사례가 많고 긍정적인 소비자 피드백을 많이 보유한 제품을 도입하겠단 계획이다. 시장 지배력도 고려한다. 구체적으로 파트너 기업은 총 매출액 5억 위안(약 965억2500만원)을 넘어야 한다. 제품이 이미 중국 진출한 경우, 품목당 총 매출액은 5000만 위안(약 96억 4200만원)이상이어야 한다. 최소 주문 수량(MOQ) 등 상호 협의도 필수 고려 조건으로 내걸었다. ◇국내 5곳 中 NMPA 인증받아 NMPA의 의료기기 인증 제품을 최우선 검토한다. NMPA 인증 최소 2년 소요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 제품이 멕시코에서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연방 소비자 보호국(Profeco)은 최근 타이어 브랜드별 품질 연구를 진행했다. 현지 시장에 유통되는 타이어 제품 중 분야별 가장 우수한 타이어를 가리기 위해서다. 특히 타이어 성능은 안전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별 타이어 제품 소개 내용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한 의도가 담겼다. 연구 결과 금호타이어와 미쉐린 △콘티넨탈 △굿이어 △사바 △브릿지스톤 △비에프굿리치 등 총 7개 타이어 업체가 우수 타이어 브랜드로 꼽혔다. 국내 타이어 업체 중에서는 금호타이어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금호타이어의 경우 굿이어, 사바, 비에프굿리치와 함께 타이어 제품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쉐린과 콘티넨탈 타이어 제품은 젖은 노면 제동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들 타이어 업체 현지 입지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금호타이어가 폭스바겐 간판 준중형 세단 모델 '제타'에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 프리미엄 컴포트 제품 '솔루스 TA31' 등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마초 공룡이 탄생한다. 미국 대마초 업체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캐나다 대마초 생산업체 헥소(Hexo)를 인수한다. 틸레이는 이를 통해 북미 대마초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틸레이는 5600만달러(약 742억6720만원)를 투자해 헥소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틸레이는 헥소 보통주 전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틸레이의 헥소 인수는 주주 승인 및 법원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틸레이는 오는 6월이면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헥소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지 반년여만에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간 것이다. <본보 2022년 10월 26일 참고 美 대마초 업체 틸레이, 캐나다 헥소 인수 ‘만지작'> 지난해 상업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한 양사는 하나의 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틸레이와 헥소는 지난해 7월 △상대방을 위해 제3자 업체로서 생산 및 가공 완료 △헥소는 캐나다와 미국을 제외한 국제시장에서 틸레이에서 대마초 제품 소싱 △특정 시설 최적화 활동, 조달, 운영 비용 등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비츠가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인 오스비스를 관계사로 편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스비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휴비츠가 오스비스의 지분 20%를 취득하면서 전략적 협업관계가 구축됐다. 휴비츠는 오스비스의 의료기기 유통 전문성이 휴비츠의 신사업 역량 강화 및 시너지를 고려한 관계사 편입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오스비스의 유통 노하우를 신사업에 접목해 제품 및 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휴비츠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결과 오스비스의 의료기기 유통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라며 ”이번 관계사 편입이 휴비츠의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및 지속성장 기업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111퍼센트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 자회사 '곰블'에 투자했다. 바이낸스랩스는 20일(현지시간) 한국의 캐주얼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111퍼센트의 블록체인 게임 계열사인 '곰블'의 시드 펀딩 라운드 참여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가 곰블에 투자한 것은 향후 2027년까지 캐주얼 게임 시장이 25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웹3 캐주얼 게임의 잠재력도 상당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곰블은 바이낸스 랩스 등으로부터 투자 받은 자금을 기반으로 첫번째 타이틀인 럼비스타즈의 개발과 출시를 진행한다. 럼비스타스는 2분기 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소프트런칭할 예정이며 향후 북미, 남미, 동아시아,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곰블은 기존 NFT(대체불가토큰), 게임파이(GameFi) 등을 럼비스타즈에 적용할 뿐 아니라 맞춤형 NFT,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소셜 인프라, GaaS(Game-as-a-Service) 플랫폼인 '럼비월드'를 구축한다. 변지훈 곰블 대표는 "곰블은 비게이머도 즐길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블록체인 캐주얼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골블은 럼비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범용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코어위브(CoreWeave)에 투자했다. 코어위브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코어위브는 20일(현지시간) 마크네타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2억2100만 달러(약 29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깃허브의 전 CEO 냇 프리드먼, 애플의 전 임원 다니엘 그로스 등이 참여했다. 투자금 중 1억 1000만 달러는 마그네타 캐피탈이 투자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엔비디아, 프리드먼, 그로스가 나눠서 투자했다. 코어위브는 이번 펀딩으로 2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다. 코어위브는 2017년 파산한 암호화폐 채굴장의 GPU를 저렴하게 인수하면서 시작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코어위브는 초기 암호화폐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하다 범용 컴퓨팅, 텍스트생성 AI모델과 같은 생성형 AI 기술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현재 코어위브는 AI, 머신러닝, 시각효과·렌더링, 일괄 처리, 픽셀 스트리밍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미국 내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확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완성차 업체 '톱3'에 올랐다. 미국 전기차 공장 설립과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른 전기차 신차 출시 등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21일 데이터 분석 기업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내 언급량 3위를 기록했다. 전체 완성차 업체 중 총 9% 비중이다.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는 현대차가 5%, 기아가 4% 비중을 보인다. 이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약 1년간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과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활약하는 3만개 이상 주요 인플루언서 계정 포함 2억 개의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이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설립 기대감과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른 전기차 출시 등이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언급 비중은 43%로 자동차 관련 게시글 10개 중 4개 이상에서 언급됐다. 베를린과 오스틴 기가팩토리와 모델Y, 모델3 등 4가지가 주요 키워드로 꼽혔다. 특히 최근 자체 리튬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 CNBC 보도영상 보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포드 F-150 라이트닝의 생산을 중단시켰던 디어본 센터 화재 영상이 공개됐다. 포드는 화재 이후 한 달여간의 조사를 마치고 생산을 재개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20일(현지시간) 미시간 정보자유법을 근거로 디어본 경찰서에서 확보한 포드 F-150 전기 픽업트럭 화재 영상을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F-150 전기픽업트럭 3대가 불타는 긴박한 상황이 담겼다. CNBC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된 영상은 17개의 경찰 카메라, 차량 대시캠으로 촬영됐으며 총 2시간 분량이다. 해당 화재는 지난 2월 4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포드 디어본 공장 외부 출고 대기장에서 벌어졌다. 화재가 난 차량은 출고 전 사전 품질 검사를 받던 도중이었으며 한 대에서 시작된 불이 옆으로 번져 총 3대의 F-150 라이트닝이 불탔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배터리 결함이 의심되며 한 달여간 F-150 라이트닝의 생산이 중단됐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화재 원인으로 배터리 내부 합선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NHTSA는 F-150 라이트닝의 배터리를 조사한 결과 고전압 상황에서 충전이 거의 마무리 될 단계에서 내부전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