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대용량 배터리 탑재 등을 이유로 스페어 타이어가 제공되지 않는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체제로 실가드 타이어와 액체젤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스페어 타이어를 대체할 제품으로 펑크를 스스로 봉합(Self-Sealing)하는 실가드 타이어가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 전기차는 대용량 배터리 탑재에 따른 공간 절약과 무게 절감을 이유로 스페어 타이어가 장착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실가드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높아져서다. 실가드 타이어는 외부 충격으로 인해 펑크가 발생하더라도 내부에 도포된 점성이 있는 특수 봉합제인 실란트(Sealant) 물질이 즉각적으로 균열을 메워 내부 공기가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막는다. 펑크 상황에서도 지름 5mm까지는 즉각적인 봉합할 수 있어 지속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실가드 타이어 대표 제품으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가 있다. 해당 제품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초고성능 타이어로 고성능 섬유로 만들어진 2중 카카스(타이어 골격)를 탑재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적재 중량을 늘리고 연비 효율성까지 높였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이슬람 최대 명절을 기념해 두바이에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 현지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2일 삼성전자 걸프법인(Samsung Gulf Electronics·SGE)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오는 30일까지 두바이 몰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최신 스마트폰, 태블릿, 모니터, TV, 가전제품 등 전 라인업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이슬람의 2대 명절 중 하나인 '이드 알피트르(Eid Al Fitr)'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달간 이어지는 금식성월 라마단을 무사히 끝낸 것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는 이달 20일 저녁부터 21일 저녁까지였다. 삼성전자는 인터렉티브 체험존을 꾸려 고객들이 삼성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홈 엔터테인먼트, 피트니스, 게임 등 라이프스타일 테마에 따라 다른 공간을 구성했다. 이드 알피트르 기념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일부 모바일, 태블릿, TV, 가전제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밖에 온라인 사이트인 삼성닷컴에서는 △24개월 할부 △무료 배송·반품 △보상 판매 등의 혜택도 제공
[더구루=정등용 기자] 데이비드 벨레즈 누뱅크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자동화 플랫폼 클러키(Clerkie)에 투자했다. 클러키는 엔지니어링 팀을 강화하고 채무 워크아웃 솔루션을 확장하는 데 투자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클러키는 22일 레프트 레인 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릍 통해 3300만 달러(약 436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데이비드 벨레즈는 인튜잇 설립자 톰 프루와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개인 투자자 자격으로 참여했다. 이 밖에 △웰링턴 매니지먼트 컴퍼니 △플러리쉬 벤처스 △시티 벤처스 △CMFG 벤처스 △베스티고 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클러키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600만 달러(약 79억 원)의 시드 라운드를 모금했으며 현재까지 총 4100만 달러(약 541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클러키의 AI 기반 금융 자동화 플랫폼은 수백만 명의 대출자가 빚에서 벗어나 신용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여러 데이터 포인트를 사용해 연체 가능성이 있는 대출자를 식별하고 채무 불이행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클러키 플랫폼은 특정 대출자에게 실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트리튬(Tritium)이 뉴질랜드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리튬은 친환경 에너지 충전·연료 인프라 기업 점프 차징(Jump Charging)과 뉴질랜드 급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뉴질랜드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전기차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판매된 경차 10만대 가운데 20%가 전기차였다. 다만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아직 부족한 수준이다. 작년 말 기준 뉴질랜드 공공 충전소는 약 350곳으로 전기차 200대당 하나꼴로 나타났다. 이에 뉴질랜드 정부는 고속도로 75㎞마다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인 헌터 트리튬 최고경영자(CEO)는 "파트너사에 최첨단 충전 기술을 비롯해 유지·관리, 교육 등을 제공함으로써 뉴질랜드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EV 충전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트리튬은 2001년 설립한 기업으로 최신 직류 급속 충전기를 제작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제조한다. 현재 미국 테네시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소재 회사가 한국 포토레지스트 제조사에 지분 투자했다. 핵심 소재의 국산화에 속도를 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시추안 이엠 테크놀로지(Sichuan EM Technology·东材科技)는 케맥스에 약 2000만 위안(약 39억원)을 투자해 지분 9.09%(약 6000주)를 취득한다. 2002년 설립된 케맥스는 포토레지스트와 난연제 등 반도체 재료 생산에 특화된 중소기업이다. 불화크립톤(KrF)용과 불화아르곤(ArF)용 포토레지스트를 개발하며 포토레지스트의 국산화에 기여했다. 이를 토대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선정되고 소부장 인증도 획득했다. 2021년 충남 아산시 스마트밸리산업단지 내에 40억원을 쏟아 공장을 신설하며 세를 확장해왔다. 2021년 기준 매출 약 70억원, 순이익 약 3억원을 기록했다. 시추안 이엠 테크놀로지는 이번 투자로 포토레지스트 기술을 확보한다. 포토레지스트는 실리콘 웨이퍼에 회로를 그리는 데 사용되는 반도체 핵심 소재다. 중국에서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하는 기업은 베이징커화와 보캉화학, 징루이, 난다광전, 상하이신양 정도다. 궈타이쥔안증권에 따르면 중국은 포토레지스트 국산화율이 5% 이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유플러스가 네트워크 인프라 현대화 등을 위해 미국의 카사시스템즈(Casa Systems)와 손잡았다. 카사시스템즈는 19일(현지시간) LG유플러스가 자사의 가상화 홈 e노드B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카사 시스템즈는 한국 유통파트너로 이테크시스템(E-Tech System)과 손잡았다. LG유플러스는 카사시스템즈의 가상화된 HeNB-GW, SeGW 솔루션을 통해 네트워크를 간소화하고 4G 서비스의 커버리지와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다. 특히 두 회사는 스몰셀 연구에 집중해 향후 소규모 기지국 구축을 통한 운영 민첩성 확보에 집중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우리는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가 중소기업과 기업 고객에게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LG유플러스는 카사시스템즈, 이테크시스템과 협력해 스몰셀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사시스템즈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 네트워크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주로 개발한다. 카사시스템즈는 지난 2017년 나스닥에 상장됐으며 지난해에는 버라이즌이 9.9%의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지난 20일 경기 의왕시에 있는 디저트39 제과센터. 도쿄롤·크로칸슈가 데코레이션 라인실에서 줄지어 단장하고 있었다. 디저트39의 대표 품목이다. 이어 능숙한 제빵 솜씨를 뽐내는 파티쉐들이 돌림판 위 케이크에 생크림을 듬뿍 바르고 있었다. 디저트39는 이곳에서 만든 베이커리 완제품을 전국 가맹점에 보낸다. 신민창 디저트39 대표는 "당사 기술력과 콜드체인 시스템이 마치 매장에서 갓 구운 신선한 빵처럼 느끼게끔 한다"고 말했다. 디저트39는 2015년 설립한 커피·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2021년 기준 전국 336곳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계 디저트 기업과 고급 호텔 등 수십년 간 베이커리 업계에 몸담은 제과 장인들이 모인 만큼 베이커리 라인업도 탄탄하다. 휘낭시에·마카롱·케이크 등 기존 베이커리뿐 아니라 쿠키슈·오믈렛 등 차별화 제품도 있다. 국내외 유명 제과 기업과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역량을 제고하고 일일 신제품 테스트를 거쳐 인기 아이템만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디저트39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취향을 확인하려면 시장 조사뿐 아니라 내부 관계자들의 검증도 필요하다"며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서 쉽게 접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임팩트 투자 검증 업체 블루마크(BlueMark)에 투자했다. 테마섹은 임팩트 투자가 지속 가능한 투자 가치 실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료기사코드] 블루마크는 21일 1000만 달러(약 133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테마섹은 △S&P 글로벌 △블루 헤이븐 이니셔티브 △구눙 캐피털 △차오 패밀리 오피스 등과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임팩트 투자는 단순한 수익 추구를 넘어 사회나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 또는 기업에 돈을 투자하는 형태다. 테마섹은 임팩트 투자가 지속 가능한 투자 부문에서 중요한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돈 찬 테마섹 트러스트 캐피털 투자 부문 이사는 “우리는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에서 임팩트 투자에 대한 상당한 성장 기회를 엿보고 있다”면서 “이 분야의 선두 주자인 블루마크가 향후 새로운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블루마크는 임팩트 투자 시장을 위한 독립적인 검증·인텔리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060억 달러(약 27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말레이시아에 올레드(OLED)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다. 북미에서 아시아까지 출시국을 점차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법인은 내달 14일까지 45형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선주문을 받는다. 가격은 7647링깃(약 230만원)이다.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는 LG전자가 게이밍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출시한 전략 제품이다. 올레드 모니터 중 세계 최초로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LCD와 달리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장점을 기반으로 빠른 응답속도를 갖춰 화면이 빠르게 전환하는 게임 영상을 지연 없이 부드럽게 표현한다. 150만 대 1의 명암비와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5% 충족해 색을 풍부하고 정확하게 나타내는 것도 특징이다. 45형 모델은 WQHD(3440 x 1440) 해상도와 21:9 화면비를 갖췄다. 800R(반지름 800mm 원이 휘는 정도) 곡률의 화면을 적용, 시청 거리가 가까운 책상에서 사용해도 한 눈에 화면 전체를 볼 수 있다.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현지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점차 다양해지는 현지 소비자 니즈와 산업 환경 변화를 고려, 판매 전략을 수립해 2025년까지 연 판매 50만대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최근 열린 상하이 국제자동차산업박람회(이하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중국 소비자 니즈 변화와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데다 최근 들어 자동차 산업에 인공지능(AI)이 결합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현지 투자를 강화하고 중국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과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국 신에너지차(ZEV)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전기차 모델도 선보인다. 현지 수요 변화를 적시에 파악하고 예측해 신제품 출시 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베이징자동차(BAIC)와의 소통 강화를 토대로 현지 시장 발전과 변화, 소비자 선호도 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후속 제품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이 같은 베이징현대의 계획은 오익균 사장의 '2025 뉴 플랜'에 따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 금융 서비스 업체와 손잡고 현지 HVAC(난방·환기·공조) 솔루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소비자 비용 부담을 완화, 판매 확대를 꾀하기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 북미법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공조 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LG 에어 컨디셔닝 테크놀로지(LG Air Conditioning Technologies)' 사업부가 '싱크로니(Synchrony)'와 새로운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 하반기 LG 솔루션 맞춤형 금융 지원 프로그램과 신용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의 HVAC 솔루션을 구입하는 고객은 싱크로니를 통해 선보이는 금융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낮은 연체 이자율 △고정 이자율 △할부 옵션 등을 제공한다. 또 금액의 일부를 선불금으로 지급하고 이자율을 낮추는 프로모션도 연중 진행한다. 싱크로니의 금융서비스는 LG전자의 주거용·상업용 공조 시스템을 일반 고객에 판매·설치하는 계약자들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일부 혜택은 'LG HVAC 프로 딜러 프로그램'에 소속된 계약자들에게만 제공된다. HVAC 시스템은 초기 설치 비용이 많이 들어 소비자들이 구매 결정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롯데정밀화학에 이어 일본 유지가공업체에 청정 암모니아를 납품했다. 세계 최대 수소·암모니아 수출국으로의 도약에 한 걸음 다가섰다. 아람코는 20일(현지시간) "업계 최초의 발전용 저탄소 인증 암모니아를 일본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는 사우디·일본 기업들의 협력으로 이룩한 성과다. 사우디 사빅AN(Sabic Agri-Nutrients)는 아람코의 원료를 활용해 청정 암모니아를 생산했다. 액체 상태의 암모니아를 일본으로 운반하는 임무는 일본 최대 해운사 상선미쓰이가 수행했고, 재팬 오일 엔지니어링은 기술 지원을 맡았다. 사우디산 암모니아는 아람코의 자회사 아람코 트레이딩을 통해 일본 후지 오일에 판매됐다. 후지 오일은 사우디산 암모니아를 활용해 소데가우라 공장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다. 사우디는 2020년 청정 암모니아를 세계 최초로 일본에 공급한 바 있다. 2022년 세계 최초로 독일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인증을 받고 그해 말 롯데정밀화학에 2만5000t을 공급했다. 이어 후지 오일에 납품하며 시장을 개척한다. 일본은 사우디와 협력해 청정 암모니아 수요에 대응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