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가 본격 성장궤도에 올라섰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에 이어 무연 담배 스웨디시 매치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필립모리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중립(Neutral)에서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JP모건은 필립모리스의 목표주가를 109달러(약 14만4700원)에서 116달러(약 15만4000원)로 높여잡았다.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를 내세워 비연소 제품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전 세계 아이코스 시리즈 사용자가 약 249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15% 이상 늘어난 수치다. PMI의 전체 매출 가운데 히츠(HEETS)와 테리아(TEREA) 등 비연소 제품이 차지하는 순매출 비중도 작년 기준 32.1%로 확대됐다. 이미 불가리아, 사이프러스, 체코, 덴마크, 그리스, 헝가리 등 17개국에서는 비연소 제품의 순매출 비중이 5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 시리즈가 우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임대료 미납으로 소송을 당했다. 자금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악재가 거듭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는 일리노이주(州) 시카고 루프 지역 오피스 임대료 미납으로 피소당했다. 위워크는 경영난에 따른 비용 절감 차원에서 미국 주요 지역 공유오피스를 폐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임대료와 관련해 분쟁이 생긴 것이다. 위워크는 애초 이 빌딩을 오는 2033년 말까지 임대하는 계약을 맺었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위워크는 대부분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에 이뤄져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재택 근무가 확산하면서 위워크의 임대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는 감소한 상태다. 위워크는 계속된 실적 부진으로 현금 보유고를 빠르게 소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이 회사의 현금 보유고는 3억 달러(약 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3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기후 기술 기업 노발리스(Novalith Technologies)가 리튬 추출시 발생하는 탄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노발리스는 친환경 방식의 리튬 추출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TDK 벤처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스티븐 바실루디스 노발리스 최고경영자(CEO)는 투자 유치 소식을 전하면서 탄소 배출 감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바실루디스 최고경영자는 “리튬 이온 배터리와 관련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려면 생산 과정을 탈탄소화 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탄소 폐기물을 탄소 가치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공정의 일부로 이산화탄소를 사용하고 이를 격리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인프라, 화학물질, 독성 부산물, 물 사용량을 줄이면서 전반적인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산업 발전으로 인해 배터리용 리튬 수요는 오는 2030년까지 9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실행 가능한 배터리 공급망 유지를 위해 리튬 생산 혁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암 치료 바이오 업체 TORL 바이오 테라퓨틱스(TORL BioTherapeutics)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TORL은 22일 골드만삭스가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5800만 달러(약 21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딥 트랙 캐피털 △버텍스 벤처스 HC △무어 스트래터직 벤처스 △코웬 헬스케어 인베스트먼트 △퍼셉티브 온토제니 벤처 펀드 △알렉산드리아 벤처 인베스트먼트 △OCV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아밋 신하 골드만삭스 생명과학 분야 투자 책임자는 이번 펀딩 라운드의 일환으로 TORL 이사회에 합류했다. 골드만삭스는 TORL의 암 치료 기술이 향후 많은 환자들에게 널리 쓰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TORL-1-23과 TORL-2-307의 경우 난소암과 위암에 있어 유망한 잠재적 치료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하는 “우리는 TORL 팀과 협력해 선도 프로그램을 후기 임상시험으로 빠르게 진전시키는 동시에 광범위한 신규 프로그램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TORL은 암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배터리 회사 '노스볼트'가 상용차 제조사 '스카니아'와 손을 잡았다. 트럭용 배터리를 개발, 글로벌 상용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노스볼트와 스카니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공동 개발한 중거리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 셀을 공개했다. 각형 리튬이온배터리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일반 트럭 수준인 150만km다. 배터리셀은 스켈레프테아에 위치한 노스볼트의 첫 번째 기가팩토리 ‘노브볼트ett’에서 생산된다. 올 하반기 가동 예정인 스카니아 쇠데르텔리에 공장으로 셀을 옮긴 후 팩으로 조립해 트럭에 최종 탑재한다. 이르면 올해 연말 혹은 내년에 해당 배터리가 탑재된 상용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생산량은 노스볼트ett의 증설 계획에 따라 점차 증가할 예정이다. 노스볼트는 노스볼트ett 생산능력을 초기 8GWh에서 60GWh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전기차 100만 대를 책임질 수 있는 규모다. 노스볼트와 스카니아는 지난 2017년 대형 상용차용 배터리셀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6년 만에 협력 결실을 맺은 것이다. 전기 상용차는 높은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가솔린이나 디젤 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정부가 2026년까지 4조원 이상 쏟아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나선다. 양자컴퓨터 기술이 발전한 미국·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유럽에서 3위 지위를 확보한다. 22일 독일 경제 일간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2026년까지 양자컴퓨터 구축에 30억 유로(약 4조3630억원)를 투입한다. 2026년까지 최소 100큐비트(양자 정보의 기본 단위) 성능의 양자컴퓨터를 보유하고 중기적으로 500큐비트로 확장한다. 최종 사용자도 2026년까지 최소 60명을 확보한다. 독일 내각은 이달 말 세부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자 컴퓨터 기술을 확보해 미국·일본을 바짝 추격한다. 베니타 슈타르카 밧칭어(Bettina Stark-Watzinger) 독일 교육연구부 장관은 "양자 기술이 독일의 기술 주권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터는 정보를 0과 1로만 나타내는 슈퍼컴퓨터와 달리 0과 1을 중첩해 여러 계산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어 '꿈의 컴퓨터'로 불린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금융, 제약, 화학,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미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금융 기관 2곳이 폴란드 소형 원전 사업의 자금 조달을 돕는다. 최대 40억 달러(약 5조3040억원)의 대출을 제공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일본 히타치의 합작사 'GE히타치'의 SMR 도입을 지원한다. 22일 올렌 신토스 그린 에너지(ORLEN Synthos Green Energy)에 따르면 미국 수출입은행(US EXIM)과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폴란드 최초의 SMR 원전 사업에 약 40억 달러의 대출을 지원하는 내용의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US EXIM이 30억 달러(약 3조9780억원), DFC가 10억 달러(약 1조3240억원)를 제공한다. 라파엘 카스프로(Rafał Kasprów) 폴란드 올렌 신토스 그린 에너지 이사회 의장은 "US EXIM과 DFC는 세계적인 주요 금융 기관"이라며 "유명 기관의 참여는 우리의 SMR 사업이 폴란드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에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가장 좋은 증거다"라고 밝혔다. 올렌 신토스 그린 에너지는 미국 금융 기관의 지원에 힘입어 재원을 마련하고 SMR 구축에 나선다. 올렌 신토스 그린 에너지는 폴란드 최대 정유사 'PKN 올렌'(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를 통해 메타버스 세계에 진출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창이공항을 관리하는 창이공항그룹은 로블록스와 제휴를 맺고 자체 메타버스인 '창이버스'를 공개했다. 창이공항그룹은 창이버스 구축을 위해 액센츄어하고도 손을 잡았다. 창이버스는 디지털 공간에서 공항을 탐색하고 상호작용하고 참여할 수 있으며 여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는 가상 세계 최초의 공항이다. 창이버스에는 창이공항, 관제탑, 격납고 등 다양한 공항 시설이 구현됐다. 플레이어는 창이버스 내에서 카트 레이싱 게임 '창이 카트'를 즐길 수 있다. 창이공항그룹은 2023년 9월까지 매달 최고의 레이서에게 싱가포르 항공 항공권 2매를 증정할 계획이다. 플레이어가 싱가포르 내 거주할 경우 싱가포르 항공이 운행하는 전 직항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싱가포르 외부에 거주하는 플레이어에게는 싱가포르로 오는 직항편 티켓을 선물한다. 창이공항그룹은 창이버스를 플레이하는 승객들이 공항에서 대해 친숙해질 뿐 아니라 로블록스 플랫폼을 통한 광범위한 노출도 기대하고 있다. 창이공항그룹 관계자는 "창이버스를 통해 우리는 창이공항을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최근 러시아의 영화, 드라마 콘텐츠 플랫폼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 콘텐츠의 인기가 비즈니스 측면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트라모스크바무역관은 17일 'K-콘텐츠, 러시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의 OTT 플랫폼 성장과 한국 콘텐츠 수요 증가 등에 대해서 상세히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며 2022년 기준 러시아의 VoD(Video On Demand) 시장 규모는 2억2970만 달러로 전년대비 32%가 증가했다. OTT(Over The Top)도 7억6230만 달러로 전년대비 13%가 증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넷플릭스, 미고고 등이 철수한 상황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유의미한 수치라는 평가다. 러시아 유명 VOD 플랫폼 'ivi'에 따르면 러시아인들이 가장 즐기는 콘텐츠는 TV시리즈로 2022년 기준 러시아인의 약 55%가 TV시리즈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이중 30%가 해외TV시리즈, 약 25%가 국내TV 시리즈를 즐겨본다고 답했다. 그 뒤를 38%를 점유한 영화였으며 나머지는 리얼리티쇼였다. ivi는 최근 한국과 튀
[더구루=홍성일 기자] 튀르키예 게임 시장이 하이퍼 캐주얼 모바일 게임 강세 속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튀르키예 시장의 특성을 잘 파악해서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튀르키예이스탄불무역관은 17일 '꾸준히 성장하는 튀르키예 모바일 게임 시장' 보고서를 통해 튀르키예 게임 시장을 상세히 전했다. 튀르키예 게임시장은 2022년 기준 4200만명까지 늘어났다. 2021년 3600만명 수준이었던것과 비교하면 600만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튀르키예 인구 8500만명 중 절반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 기준 튀르키예 게임시장 규모는 14억5000만 달러로 모바일게임 11억7000만 달러, PC 1억4000만 달러, 콘솔 1억4000만 달러였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21년보다 매출액이 58%나 늘어나며 전체적인 게임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튀르키예는 2022년 리라화 가치 폭락으로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겪었다. 이 여파는 게임산업에도 미쳐 PC, 콘솔 등 대부분의 하드웨어의 가격이 폭등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로인해 모바일 게임 시장이 급성장했다. 모바일 게임 중에서도 미드코어 캐주얼, 하이퍼 캐주얼 등의 장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지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리오토가 CATL로부터 기린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완성차 업체 중 최초로 4C(15분 급속 충전) 지원의 기린 배터리를 탑재한 신차를 대량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리오토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3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배터리 청사진을 공유했다. 리오토는 2025년까지 슈퍼 플래그십 차량 1대, 연장형 전기차(EREV) 5대, BEV 5대를 출시한다. 이를 위해 CATL과 포괄적인 배터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리오토는 첫 BEV에 CATL의 기린 배터리를 탑재한다. 이 차량은 4C의 기린 배터리를 장착한 최초의 대량 양산 모델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기린 배터리는 CATL이 2022년 6월 처음 공개한 모델이다. '셀-모듈-팩'으로 이뤄지는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모듈 공정을 생략해 제조 공정을 단순화하고 패키지 내부에 배터리셀을 더 넣을 수 있는 '셀투팩(CTP)' 기술을 적용했다. 1회 완충 시 최대 1000㎞의 주행거리를 구현한다. CATL은 앞서 테슬라가 차세대 배터리로 내세운 '4680'보다 용량이 13% 크다고 주장했었다. CATL은 지난 3월부터
◇컴투스 컴투스는 자사 SNS를 통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올해 상반기 새로운 버전으로 서비스될 국민 모바일게임 '미니게임천국' 귀환을 예고했다. ‘미니게임천국’은 다채로운 미니 게임 패키지와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2000년대 출시 당시 전 시리즈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컴투스의 대표 캐주얼 게임이다. 재미와 개성이 서로 다른 각양각색 미니 게임을 터치 하나로 쉽고 단순하게 플레이할 수 있어, 남녀노소 즐기는 국민 모바일 게임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레트로 감성으로 향수를 자극하는 대표 BI와 함께 집토끼∙시드∙펭귄 등 원작 인기 캐릭터가 다수 등장해 '미니게임천국'의 귀환을 염원해온 유저들의 반가움과 타이틀의 새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사고 있다. 컴투스는 아기자기한 원작의 감성과 편리한 조작감, 높은 몰입감 등 인기 요소는 그대로 살리고, 게임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미니 게임을 비롯한 재미 요소를 다양하게 추가해 더욱 신선하고 즐거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4월 중 사전예약 등을 통해 '미니게임천국'의 본격적인 출시를 준비하고, 올해 상반기 서비스 시작과 함께 컴투스 그룹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