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현지 공장 내 안전체험 교육센터를 마련하고 직원 교육을 시작했다. 산업 안전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향후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교육을 병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인도판매법인은 최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에 위치한 현지 공장 내 안전체험 교육센터를 마련했다. 공장 직원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지난 19일부터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작업장 안전 관행 및 절차에 대한 교육을 시작했다. 박태진 기아 인도법인장은 "안전체험 교육센터는 공장 내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따"며 "안드라프라데시주 최초로 마련된 안전체험 교육센터라는 점에서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브랜드 현지 전동화 전략과도 연계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현지 생산을 앞두고 새로운 설비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기아는 오는 2025년 이곳 공장에서 전기차 2종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하반기 전기차 생산을 위한 조립 라인을 깔고 생산 시설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기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생산 최적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으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미국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안정적인 전력 에너지원을 확보했다. 테네시주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오는 2025년 공장 가동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 23일 테네시주에 따르면 주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TPUC)는 최근 웨스트 테네시 가스 파이프라인(West Tennessee Gas Pipeline)에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허가를 승인했다. 천연가스 조달은 전력 인프라의 핵심이다. 파이프라인은 포드의 전기차 복합 생산 단지 '블루오벌시티'로 연결된다. 블루오벌시티 내 블루오벌SK 공장과 포드의 차량 제조 시설에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SK온과 포드는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통해 공장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블루오벌SK는 작년 7월 공식 출범했다. SK온과 포드는 각각 5조1000억씩 투자해 테네시주 1개와 켄터키주 2개 공장을 건설한다. 모두 오는 2025년 가동 목표다. 각 공장의 생산능력은 43GWh다. 3개 공장 총 생산능력은 129GWh다. 이는 60KW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매년 215만 대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포드의 2세대 전기트럭에 탑재
[더구루=한아름 기자] 닥터자르트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본에 대표 라인업 세라마이딘 제품 3종을 출시,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닥터자르트가 대표 보습 스킨케어라인 세라마이딘 출시 10주년을 맞아 이달 10일부터 일본 온오프라인 매장에 세라마이딘 제품 3종을 선보인다. 세라마이딘 라인업은 피부 깊숙이 고농축 세라마이드를 전달해 보습력을 키우는 데 도음울 준다. 닥터자르트가 일본 시장에 선보이는 제품은 △세라마이딘 스킨 배리어 세럼 토너 △스킨 배리어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모이스처라이징 에센스 마스크 총 3종류다. 가격은 각각 세금 포함 기준 3850엔, 4400엔, 4400엔에 판매된다. 제품은 최대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와 라쿠텐 등 온라인뿐 아니라 로프트 등 전국 드럭스토어에 입점된다. 닥터자르트가 일본 뷰티 시장의 주요 유통망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면서 브랜드력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닥터자르트가 에스티로더 컴퍼니 브랜드로 안착해 글로벌 위상을 높인 점도 일본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데 주효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닥터자르트는 건축학도 출신 이진욱 대표가 2005년 서울에 설립한 스킨케어 브랜드로, 뛰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셔틀경영에 나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본 도쿄도가 추진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에 동참해 환경 보호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일본 도쿄도가 지난해 9월 시작한 '도쿄 에티컬(Tokyo Ethical)' 프로젝트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도쿄 에티컬은 여러 기업과 단체, 소비자가 힘을 합쳐 일상생활 속에서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환경 친화적 활동이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사회와 환경을 배려하는지 여부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일본 롯데는 오는 2028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난 2019 대비 23%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것. 앞서 지난 2019년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자리한 본사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수력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로 전환하면서 탄소중립의 첫발을 내딛었다. 일본 사이타마에 자리한 우라와 공장과 사야마 공장은 지난해 7월부터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588톤 감축할 수 있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투쿨포스쿨이 일본에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스테디셀러 제품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쉐딩' 신규 라인업을 현지 출시했다. 로댕 쉐딩 시리즈는 일본에서 100만개 이상 팔리며 히트를 한 제품으로, 투쿨포스쿨의 입지가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투쿨포스쿨이 이달 1일 온라인몰에서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쉐딩 1.5호 뉴트럴' 판매에 나섰다. 제품은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 입점할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구성품에 따라 달라진다. 단품 구매 시 1800엔(세금 포함), 브러시 포함 세트엔 2200엔, 브러시·파우치 포함 세트는 3200엔에 판매된다. 이번 신제품으로 투쿨포스쿨은 일본에 △1호 클래식 △2호 모던에 이어 바이로댕 쉐딩 3종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바이로댕 쉐딩은 국내에서 '국민쉐딩'으로 일컬어지면서 명성을 얻은 제품인 만큼 일본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로댕 쉐딩 1·2호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2017년부터 6년간 일본 누적 판매량은 100만개를 돌파한 바 있다. 국내에선 2014년 출시 이후 작년까지 누적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이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너지 자급자족이 아닌 국가 간 공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코트라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최근 ‘에너지 안보 계획(Powering up Britain: Energy Security Plan)’을 발표했다. 에너지 안보 계획은 영국 정부가 그동안 발표한 탄소 중립 관련 정책들을 총망라한 동시에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 및 에너지 자립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영국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자국 생산가능 전력을 2배 증가시키는 한편,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청정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광물 확보를 위해 국가간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2020년 11월 ‘녹색산업혁명을 위한 10대 중점 계획’을 시작으로 2020년 12월 ‘에너지백서 2020(Energy White Paper)’, 2021년 10월 ‘2050 넷제로 전략보고서(Net Zero Strategy)’, 2022년 4월 ‘에너지안보 전략(Energy Security Strategy)’ 등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한 일련의 계획들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베트남의 외국인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對)베트남 투자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23일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의 '베트남, 외국인 투자 감소세에 긴장' 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베트남 외국인 투자액은 54억 달러(7조 174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8.8%나 급감했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수준에 불과하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외국인 투자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60%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베트남은 2010년대 이후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주요 제조거점으로 떠올랐다. 이에 늘어나는 외국인 투자는 베트남 경제 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했다. 국가별로 보면 우리나라의 1분기 베트남 투자액은 4억7440만 달러(약 630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4%나 줄었다. 이는 주요 국가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이다. 이외에 △일본(-46.0%) △중국(-38.2%) △네덜란드(39.8%) △싱가포르(26.3%) △홍콩(-22.4%) 등 대부분 국가의 베트남 투자가 크게 줄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의 인플레
◇디랩스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디랩스 게임즈가 Web3 레이싱 게임 럼블 레이싱 스타(Rumble Racing Star, RRS)와 함께할 PFP NFT 파트너를 모집한다. PFP(Profile Picture) NFT는 소셜미디어나 게임 및 커뮤니티에서 프로필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필 사진 형태의 디지털 아트로 지난달 30일 유명 PFP 고블린 타운(Goblin Town)의 ‘그렌델’이 럼블 레이싱 스타에 합류를 알렸다. 향후 파트너십을 맺은 PFP NFT 캐릭터들은 럼블 레이싱 스타 내 게임 내 캐릭터로 구현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신규 파트너사의 신청 방법은 디랩스 공식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파트너로 선정되면 해당 PFP NFT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는 파운데이션(Foundation)에게, 럼블 레이싱 스타 내에서 자신만의 카트, 전용 코스튬 등 다양한 게임 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레드브릭 메타버스 창작 플랫폼 레드브릭의 차세대 비주얼 코딩 기술인 OOBC(Objective Oriented Block Coding)가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레드브릭은 지난해 10월 미국 특허청(USPTO)에 우선심사제도로 OOBC 기술 출원을 신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가 본격 성장궤도에 올라섰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에 이어 무연 담배 스웨디시 매치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필립모리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중립(Neutral)에서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JP모건은 필립모리스의 목표주가를 109달러(약 14만4700원)에서 116달러(약 15만4000원)로 높여잡았다.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를 내세워 비연소 제품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전 세계 아이코스 시리즈 사용자가 약 249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15% 이상 늘어난 수치다. PMI의 전체 매출 가운데 히츠(HEETS)와 테리아(TEREA) 등 비연소 제품이 차지하는 순매출 비중도 작년 기준 32.1%로 확대됐다. 이미 불가리아, 사이프러스, 체코, 덴마크, 그리스, 헝가리 등 17개국에서는 비연소 제품의 순매출 비중이 5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 시리즈가 우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포함한 신종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앞장선다. 50억 달러(약 6조6350억원) 규모의 지원금도 마련했다. 한국도 신종 감염병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와 보건복지부(HHS)는 코로나를 포함한 신종 감염병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50억 달러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넥스트젠'(Project NextGen)으로 명칭한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복지부 주도하에 민간 기업과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면 백신·치료제 개발을 신속하게 하기 위한 기초 체력을 기르는 것이 목표다. 바이든 정부는 민간 기업의 실험실(비임상) 연구부터 임상시험, 유통 등 모든 단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코로나 변이에 대응하는 장기 지속형 항체와 백신 등 연구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주사 제형이 아닌 코 속 점막을 통해 면역력을 향상하는 백신 등을 연구한다. 병·의원의 과부화를 예방할 수 있는 데다 접종법이 간단해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미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피자업체 파파존스가 인도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10년 내에 인도에 650개 매장을 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피자헛, 도미노피자 등 글로벌 피자 업체들과 인도 시장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파파존스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협력업체 PJP 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PJP 인베스트먼트는 두바이를 기반으로 하는 사모펀드 투자회사 레반트 캐피탈(Levant Capital)이 소유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의 국가에서 100곳 이상의 파파존스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파파존스는 내년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의 주도 벵갈루루(Bangalore)에 인도 1호점을 연다는 계획이다. 이후 인도 남부를 중심으로 인도 곳곳에 추가 매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는 2033년까지 인도 내에 650개에 달하는 매장을 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파파존스는 시장 규모가 커다란 것은 물론 소득 수준의 급성장에 따른 중산층 소비자 수요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인도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인도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피자헛, 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GSK가 아스트라제네카와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 관련 특허 소송에서 패소했다. 향후 제줄라 관련 로열티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법정공방이 아스트라제네카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데다 제줄라 자체 매출도 줄고 있어 엎친 데 덮친 격이 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잉글랜드·웨일즈 고등법원은 GSK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법정공방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손을 들어줬다. 양사는 특허소송은 지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GSK는 항암제 전문 기업 테사로(Tesaro)를 51억달러(약 6조7500억원)에 인수하면서 제줄라를 품에 안은 것이 시발점이 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GSK가 제줄라 개발에 쓰였던 기술에 대한 로열티를 당사에 지급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GSK에 로열티를 요구했지만 GSK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특허가 적용되는 용도의 판매에 대해서만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법정 공방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이번 법정공방이 아스트라제네카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데다 제줄라 자체 매출도 줄고 있다는 점이 GSK의 발목을 잡고 있다. GSK는 법원 결정에 따라 제줄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