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 연말까지 구리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구리 재고가 빠르게 고갈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골드만삭스는 24일 구리 가격의 급등을 예상하며 향후 1년 동안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선물 가격 목표치를 톤당 1만1000달러로 설정했다. 원자재 업체 트라피구라(Trafigura)도 올해 말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런던금속거래소 구리 가격은 현재까지 톤당 8500~9500달러에 머물러 있다. 이는 올해 1분기 중국의 구리 수입이 급감한 것이 주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의 비가공 구리 및 구리 반제품 수입량은 46만9928톤으로 전월 대비 8.58%,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2월에는 전월 대비 12.86%,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40만9514톤을 기록했다. 3월에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19.0% 감소한 40만8174톤을 나타났다. 1분기 총 수입량은 128만7613톤으로 전년 대비 12.3% 감소했다. 상하이금속시장(SMM)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일본 출시를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등이 직접나서 오딘:발할라라이징을 소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재팬은 오는 27일 오딘의 미디어 발표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내 언론사와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당초 이번 오딘 미디어 데이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려고 했지만 일본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치 등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조계현 대표,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김재영 의장 등이 총출동하는 행사로 규모가 커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 대표와 김재영 의장이 무대에 올라 서비스를 앞두고 일본 관계자들을 처음 만나게 된다. 또한 수석 프로듀서, 아트 총괄 등이 무대에 올라 개발과정에서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전한다. 일본 서비스를 담당한 카카오게임즈 재팬의 운영 프로듀서도 나서 현지화에 대한 방향성과 진행상황, 향후 서비스 일정 등을 설명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참가자들이 미리 오딘을 플레이해볼 수 있도록 체험도 실시하고 미공개 트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FIA포뮬러원월드챔피언십(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 이하 F1) 참가를 추진하고 있다. F1은 변화를 앞두고 있다. 오는 2026년부터 전동화 확대에 중점을 둔 새로운 기술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로서는 F1의 변화가 자사 브랜드 전기차 성능을 알리는 최적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일 FIA(국제자동차연맹)에 따르면 현대모터스포츠팀은 F1 참가를 고심하고 있다. 이는 시릴 아비테블(Cyril Abiteboul) 현대모터스포츠팀 팀장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아비테블 팀장은 르노 F1팀 팀장을 지낸 인물로 지난 1월 현대모터스포츠팀에 합류한 바 있다. 그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F1 출전 역시 배제하지 않았다"며 "현대차 전기차 성능을 알릴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현재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WRC는 현대모터스포츠팀이 10년 전부터 참가하고 있는 국제 레이싱 대회이다. 이르면 오는 2026년 시즌 대회부터 참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대모터스포츠팀은 F1이 전기차 레이싱 대회로 변모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재활용 전문업체와 손잡고 재사용 용기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올해를 기점으로 지속가능성 및 친환경 가치를 중심으로 한 ESG경영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플라스틱 포장재에서 유리 용기로의 전환을 촉진해 지속가능성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은 재활용 패키징 전문기업 볼드리유즈(Bold Reuse)와 협력해 유리용기 재사용 파일럿 프로그램 리테일리유즈(Retail Reuse)를 론칭했다. 양사는 내년 초까지 리테일리유즈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포장재 재활용 및 매립에 들어가는 비용을 감축해 환경적,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볼드리유즈는 지난해 확보한 투자금과 미국 오리건주에서 받은 지원금 등을 활용해 식품 제조사용 유리용기 재사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볼드리유즈는 유리를 활용한 패키징 비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여러 제조사들이 플라스틱과 같은 지속가능성이 떨어지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식품 제조기업과 소매업체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의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우크라이나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현대건설의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Energoatom·에네르고아톰)와 오는 2029년 3월 SMR 구축을 목표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크라이나에 최대 20기의 소형원전을 신속하게 건설·시운전하기 위한 효율적인 실행 계획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원전 건설에 필요한 부품의 생산을 현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홀텍은 2018년 3월 원자력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우크라이나 수출에 처음 발동을 걸었다. <본보 2023년 3월 27일자 참고 : [단독] "홀텍, 우크라이나 SMR 사업 주인공"...현대건설 원전사업 대박 치나> 게르만 갈루첸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소형원전 건설은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러시아 공격으로 파괴된 화력 발전소를 교체하고 탈탄소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올해 독일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TOTAL 24h Race)'를 통해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우승으로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 자사 타이어 기술력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최근 독일에서 열린 NLS(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 시리즈) 3라운드 SP4T 클래스에서 2위에 올랐다. SP4T 클래스는 2000cc에서 2599cc 사이 터보차지 엔진이 장착된 '레이싱카'들이 경쟁하는 대회다. 아피엘 레이싱그룹(Racing Group Eifel) 소속 파비앙 파이츠 마이어(Fabian Peitzmeier)와 귀도 하인리히(Guido Heinrich) 선수는 넥센타이어 레이싱 타이어 '엔페라 SW01' 제품이 장착된 포르쉐 718 카이맨 GTS 차량을 이용해 이 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엔페라 SW01 지난해 경기 결과 분석을 토대로 성능을 극대화한 레이싱 전용 타이어다. 젖은 노면에서의 뛰어난 배수 성능과 젖은 노면(Wet) 컴파운드를 바탕으로 고속 주행 및 코너링 성능이 극대화된 제품이다. 엔페라 SS01은 넥센타이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슬릭 타이어로 극한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미국 교체용 타이어 시장 수요 확보를 위한 캐시백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미국 고객 대상 프로모션 '슬램덩크 세이빙'을 시작했다. 오는 31일까지 금호타이어 제품 4개 세트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80달러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제품은 △로드벤처 AT52 △크루젠 HP71 △로드벤처 MT71 등 3개다. 제품별 최대 6만6000마일 보증도 제공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현지 교체용 타이어 수요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물류거점도 마련했다. <본보 2023년 2월 17일 참고 [단독] 금호타이어, 4월 미국 텍사스에 물류센터 오픈…美 남부·중서부권 잇는다> 축구장 약 5개에 해당하는 3만7161㎡ 규모로 최대 54만개의 타이어를 수용할 수 있다. 325㎡ 규모의 별도 사무 공간도 마련됐다. 금호타이어는 신규 물류거점을 토대로 △효율성 및 서비스 품질 향상 △서비스 지역 확대 △제품 공급 다양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략적인 위치를 선택한 만큼 효율성 제고를 토대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전자가 발트해 연안에서 가장 큰 연례 게임 축제인 '인포쇼 랜파티(InfoShow Lan Party)'에 메인스폰서로 참가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이날까지 3일간 진행되는 2023 인포쇼 랜파티의 메인스폰서로 참가,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회 등을 주관한다. 인포쇼 랜파티는 20년간 이어져온 연례 게임 행사로 발트해 연안 국가들에서 열리는 게임 이벤트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인포쇼 랜파티에서는 전세계의 수백명의 게이머들이 다양한 게임 종목에 참가해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이번 인포쇼 랜파티에서는 카운터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 발로란트, 도타2, 레인보우 식스 시즈, 리그오브레전드 등의 토너먼트 대회가 진행된다. LG전자는 이번 랜파티에서 'LG울트라기어 리그오브레전드'를 주관한다. LG전자는 우승팀을 위해 울트라기어 모니터와 상금 등을 지원한다. 또한 LG 울트라기어 데모존을 구축, 행사장을 방문하는 유저들이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인포쇼 랜파티 행사장에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사운드 볼텍스, 콘솔·VR, 게임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이하 네오배터리)가 실리콘 음극재 제조 공정 핵심인 코팅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상용화를 위한 실마리를 풀며 내년 상업 생산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23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실리콘 음극재 표면을 나노 재료로 균일하게 코팅할 수 있는 조건을 확인했다. 실험 결과 표준 이상의 음극재 용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 네오배터리는 실리콘 음극재 ‘NBMSiDE’를 개발중이다. 주재료인 실리콘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 소재인 흑연보다 에너지를 4배 이상 저장할 수 있어 차세대 음극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실리콘 부피가 팽창해 배터리를 손상시킨다는 문제가 있지만 네오배터리는 탄소나노튜브(CNT)를 코팅 재료로 채택, 실리콘 단점을 극복하고 제품 성능을 개선했다. 이전에는 코팅이 불규칙해 기계적 고장이 발생하면서 실리콘 음극재의 용량이 표준 이하로 떨어졌었다. 제조 혁신을 통해 실리콘 모양과 구조에 구애받지 않고 중심부터 가장자리까지 모두 일정한 두께로 코팅할 수 있게 됐다. 김성기 네오배터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나노 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이 '대만형 칩스법'을 발표하고 반도체 발전 전략을 세운다. 세금 감면부터 인재 양성까지 포괄적인 지원책으로 반도체 투자를 촉진한다. 2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타이베이무역관에 따르면 대만은 지난 1월 1일 대만형 칩스법을 발효했다. 7일 대만 국회 격인 입법원에서 의결하고 19일 총통부가 공포했다. 칩스법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지위에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첨단 공정용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해 법인세를 감면해 주는 법안이다. 지원 업종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입법 취지가 자국 반도체 산업 보호에 있는 만큼 '대만형 칩스법'이라 불린다. 대만 정부는 '국가 반도체 발전 전략'도 수립한다. 이 전략에는 조세 감면을 비롯해 인재 양성과 공급망 자율성, 에너지 확보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인력 고용에 있어 대만 정부는 최소 2년의 경력 조건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공계 학과 정원을 확대하고 여성 인력의 참여를 늘리기 위한 장학 기금 마련도 살핀다. 업계는 복수 국적의 재외 동포 인재에 소득세 감면 혜택을 부여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망 자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피드몬트 리튬이 캐나다 퀘벡 리튬 광산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LG화학과 미국 테슬라가 안정적으로 북미산 리튬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피드몬트 리튬에 따르면 NAL 광산 개발 프로젝트는 최종타당성조사(DFS)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었다. NAL은 올해 북미에서 상업 생산이 가능한 유일한 리튬 광산이다. 캐나다 퀘벡에 위치하며 피드몬트 리튬이 25%, 호주 사요나마이닝이 7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광산 수명은 약 20년으로 추정된다. 피드몬트 리튬은 스포듀민 농축액 생산량이 연평균 19만t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초기 4년 동안 연간 22만6000t을 생산하고 5년 차부터 18만6000t을 목표로 한다. 피드몬트 리튬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했다. 이어 DFS에서 높은 생산량을 입증하며 NAL 사업의 순현재가치(NPV)는 향상됐다. NPV는 현금 유입의 현재가치에서 현금 유출의 현재가치를 뺀 값으로 투자 결정의 기준으로 쓰인다. 키스 필립스 피드몬트 리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DFS 결과는 IRA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중요 리튬 생산자로 NAL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NAL에서 생산량이 늘고 있으며 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이 신수도 이전 사업과 맞물려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코트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의 '해외 프로젝트 시장의 새로운 기회,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는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이 2021~2028년 연평균 19.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기준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는 98억 달러(약 13조200억원)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 성장세는 도시화·기후변화 문제 해결, 신성장 동력 확보 등에서 주목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2045년 전체 인구 가운데 최대 80%가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신수도인프라TF팀 조사를 보면 국토 6.7%에 해당하는 자바섬에 인구 56.6%, GDP 58.5%가 집중돼 있다. 특히 수도 자카르타는 국토의 0.3% 수준인데 반해 인구 11%가 몰려 있다. 이러한 도시 인구 과밀화 현상은 주택·식수 부족, 환경·위생 악화, 교통체증 등 사회·경제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하수 처리, 교통 시스템 개편 등 도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