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베트남 타이빈(Thai Binh)성이 하이트진로에 러브콜을 보냈다. 대규모 산업단지 조정에 나선 타이빈성이 베트남 주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하이트진로에 투자를 요청한 것이다. 24일 베트남 타이빈성에 따르면 응오 동 하이 베트남 타이빈성 당서기장, 응우옌 칵 탄 타이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은 지난해 하이트진로 관계자를 만나 투자와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 타이빈성은 이 자리에서 타이빈성 타이투이현에에서 지난 2020년 12월 착공한 리엔하타이(Lien Ha Thai) 산업단지를 홍보하는 등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타이빈성 측 인사들은 개방적 투자 환경, 여러 정책적 지원 방안 등을 알리는 한편 알하이트진로 관계자와 산업단지 현장을 찾기도 했다. 타이빈성은 △경제 특구 내 토지 사용 특혜 확대 △인프라 설비 지원 △경제특구 입성 시 토지 개발 사업 지원 △하수처리 관련 수수료 면제 △인적 자원 개발 지원 △적극적 행정 협조 등을 인센티브 정책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타이빈은 베트남 정부가 지난 2018년 경제 특구로 지정한 이후 신흥 산업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수도 동남쪽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캄보디아 대출 시장에서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현지 58개 상업은행과 9개 전문은행의 총자산은 272조7320억 리엘(약 89조17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소액금융기관(MFI) 및 지방금융기관 총자산(46조4240억 리엘·약 15조1790억원)을 6배 가깝게 웃돈 수치다. 상위 7개 대출 기관이 전체 50% 이상의 자산을 관리했다.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인 ABA은행이 1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아클레다은행이 13.4%로 뒤를 이었다. 이어 △캐나디아은행(11.6%) △사타파나은행(4.1%) △하타은행(3.6%) △캄푸은행(3.4%) △FTB은행(2.8%) 등이 상위 7위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2.2%로 아홉번째로 많은 비중이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여신전문회사(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2018년 현지 저축은행(WB파이낸스)을 추가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지난 2020년에는 두 회사를 합병해 리테일 영업을 넓혔다. 작년 1월에는 당국 승인을 받아 상업은행으로 전환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네덜란드 업체와 손잡고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HA)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브랜드 ‘PHACT(팩트)’도 론칭했다. 급성장하는 생분해 플라시틱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네덜란드 바이오폴리머(Biopolymer·식물성 수지) 업체 헬리안 폴리머스(Helian Polymers)를 유럽 유통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헬리안 폴리머스는 CJ제일제당이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 팩트(PHACT)를 통해 출시한 비결정(非結晶)형 aPHA(amorphous PHA)를 유럽에서 유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aPHA 상용화에 성공했다. CJ제일제당은 aPHA 제품이 고무와 비슷한 부드러운 물성을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활용해 포장재나 비닐 봉투 등 변형이 필요한 여러 품목을 만들 수 있다. 경쟁업체들이 주로 취급하는 결정형 cPHA, 반결정형 scPHA 등은 물성이 딱딱해 유연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CJ제일제당은 aPHA와 혼합하면 이 같은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5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1분기 베트남에서 부진한 사업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한 5620억 동(약 318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대출·수취 활동 수익의 경우 전년 대비 11% 감소한 3430억 동(약 194억 원)을 나타냈다.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보인 증권 중개 활동 수익은 1049억 동(약 59억 원)으로 전년보다 55% 감소했다. 1분기 운영 비용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3619억 동(약 205억 원)을 기록했다. 세전 이익은 전년 대비 53% 감소한 1604억 동(약 91억 원), 세후 이익은 55% 감소한 1283억 동(약 73억 원)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20년 2분기 이후 최저치다. 총 자산은 1분기 기준 19조4570억 동(약 1조1000억 원)으로 올초 18조8250억 동(약 1조655억 원)보다 6320억 동(약 358억 원) 증가했다. 증거금 대출 잔액은 11조3730억 동(약 6437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0%(1조2530억 동·약 709억 원) 줄어들었다. 증거금 대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가 육군의 무기 자산 구입을 대폭 줄인다. 보병전투장갑차(IFV) 도입을 축소하는 한편 자주포 구매 사업도 취소한다. 호주에 해외 첫 공장을 짓고 현지 수주를 확대하려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략에도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는 IFV 도입 대수를 450대에서 129대로 줄인다. 자주포 도입 사업인 '랜드 8116 2단계'도 철회한다. 대신 상륙정과 하이마스(HIMARS·고기동 대구경 다연장 로켓시스템) 투입을 늘리고 지상 기반의 해상 타격 역량을 강화한다. 육군보다 해·공군 전략 자산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호주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위전략검토기구'(DSR)의 권고안과 이에 대한 현지 정부의 답변을 이날 공개한다. DSR은 앵거스 휴스턴 전 참모총장과 스티븐 스미스 전 국방장관이 이끄는 기구다. 작년 8월 출범 후 호주 방위군의 전략과 기존 무기 구매 프로젝트를 재검토했다. 올해 2월 권고안을 만들었으나 호주 정부가 DSR의 검토에 대한 답변을 완성할 때까지 최종안을 기밀에 부쳤었다. 호주는 그동안 육군의 전력 증강에 집중해왔다. 2019년 육군 현대화 프로젝트에 착수해 자주포 30문과 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현지 최고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브랜드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HMGMA는 지난 20일 열린 '애틀란타 부동산 어워즈'(2023 Best in Atlanta Real Estate Awards)에서 제조업 부문 지난해 조지아 최고 거래(Georgia's top manufacturing deal of 2022)로 꼽혔다. 애틀란타 부동산 어워즈는 애틀랜타 최고 부동산 거래 및 개발을 기념하는 연례 행사이다. 제조업을 비롯해 주거용 부동산, 토지, 근린생활시설 등 분야별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거래들을 조명한다. 이번 수상은 HMGMA 설립 기대감을 키우는 한편 현대차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HMGMA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시설별 중요도와 완공까지 걸리는 소요 시간 등을 감안해 최근 자동차 생산 공장 공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투입되는 도장시설 골조 공사를 시작했다. <본보 2023년 4월 10일 참고 현대차 美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차와 포스코가 많은 희토류 광물을 보유하고 있는 호주 노던테리토리주(북준주) 정부 관계자와 만나 투자를 논의한다. 노던테리토리주는 니콜 맨션 주정부 차관이 한국을 방문해 주요 기업과 광물·에너지 분야 투자를 논의한다고 24일 밝혔다. 니콜 차관은 현대차와 포스코퓨처엠 등을 만날 예정이다. 호주 중앙 북부에 위치한 노던테리토리주는 천연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육상 천연가스를 비롯해 리튬·보크사이트·아연·구리·텅스텐·바나듐·우라늄·망간 등 다양한 광물이 부존하고 있다. 천연자원의 박물관이라 할 만큼 다양한 광물이 부존하고 있다. 니콜 차관은 "한국은 빠르게 경제가 성장하고 있으며 노던테리토리에 대한 투자 기회를 확대하 더 많은 교역 성장을 주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니콜 차관은 한국에 방문하기 앞서 일본을 찾을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인펙스, 일본국제협력은행, 에너지광물공사, GE 등과 만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왓패드의 임시대표를 맡아왔던 남경보 대표가 정식 대표로 임명됐다. 남 대표는 북미 웹소설 플랫폼 '욘더(Yonder)'의 대표도 맡아 네이버의 북미 콘텐츠 사업 전반을 주도한다. 24일 왓패드에 따르면 남 대표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정식 대표로 임명됐다. 또한 욘더의 운영도 총괄키로 했다. 욘더는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2022년 10월13일 출시한 프리미엄 웹소설 플랫폼이다. 욘더는 기존 왓패드 플랫폼과 다르게 고도화된 선별 작업을 통해 엄선된 콘텐츠만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왓패드는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와 만화를 기고할 수 있는 반면 욘더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큐레이션을 통해 제공된다. 남 대표는 2022년 12월 진 램 대표의 후임으로 왓패드의 임시 대표로 취임했다. 진 램 대표는 지난 2015년 3월 왓패드 그로우스 팀에 합류해 6년여간 왓패드의 커뮤니티 관리와 수익화 등 주요 사업을 총괄해왔다. 2016년 9월부터는 고객 담당 부서 책임자를 맡아 왓패드 유저들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유입 경로 확대 등을 감독했다. 진 램은 지난 2017년 5월 총괄책임자를 맡아 왓패드의 수익화 모델 개발과 회사 규모 확장 등을 이끌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미국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업체 '알폰소' 이사회가 알폰소 전직 주요 경영진들로부터 피소된 사건의 첫 재판이 오는 8월 열린다. 법적 분쟁이 본격화되며 LG전자의 알폰소 지분 전량 매입 계획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4일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Delaware Court of Chancery)에 따르면 나단 쿡 부총장(Vice Chancellor)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로 진행하는 심리 절차 '텔레포닉 히어링'에서 알폰소 사건이 오는 8월 재판에 회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송이 끝날 때까지 이사회 구성을 포함해 회사 경영권 관련 주요 변경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알폰소 공동 창립자들은 지난달 LG전자와 LG전자의 종속회사인 제니스 일렉트로닉스 소속 임원과 이사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주체는 아샤이시 코르디아 전 최고경영자(CEO), 라구 코디지 전 최고제품책임자(CPO), 람프로스 칼람푸카스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알폰소 공동 설립자 3명이다. 이들은 현재 모두 퇴사했으나 여전히 지분을 가지고 있다. <본보 2023년 4월 4일 참고 'LG 인수' 알폰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듀테크 기업 아키핀이 AI(인공지능) 원어민 캐릭터와 영어로 대화하며 배우는 체험형 영어 학습 프로그램 ‘헬로루디’를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헬로루디’는 LUDI-9(루디 나인)이라는 영어 환경의 가상 세계에서 다양한 AI 원어민 캐릭터와 직접 대화하고 여러 콘텐츠를 체험하는 스토리 기반의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인 영어 학습 프로그램과 달리 캐릭터와 자유 대화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분명한 학습효과를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헬로루디의 핵심 목적이다. 헬로루디에서는 음성 인식, 자연어 인식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스피킹에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헬로루디 내 캐릭터는 아이들의 영어 발음 인식에 최적화되어 타 음성 인식기 대비 2배 이상 높은 음성 인식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약 98% 이상의 자연어를 인식해 맥락과 흐름에 따른 대화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프로그램 내에서 원어민 캐릭터들과 직접 영어로 일상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상황에 맞는 표현법을 익힐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부족한 표현과 부정확한 발음을 잡아주는 ‘교정’ 기능을 통해 ▲발음 교정 ▲문법 교정 ▲불완
[더구루=최영희 기자]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부 적용 차종이 공개되며 미국계 완성차 업체들의 수혜가 증가한 가운데, 이엔플러스가 2차전지 사업과 관련해 미국계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벤더로 등록되는데 성공했다. 이엔플러스는 전기차용 2차전지 전극에 대해 미국 글로벌 완성차 기업 한 곳의 공급기업(벤더)으로 등록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이엔플러스는 지난해 12월 국내 완성차 기업의 2차전지 관련 벤더로 등록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등록으로 보유 중인 2차전지 기술력을 글로벌 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번에 이엔플러스가 벤더 등록에 성공한 회사는 미국에 기반을 둔 자동차 제조 기업이다. 해당 기업이 판매 중인 전기차 모델은 최근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보조금 지급 대상 차량에도 포함됐다. 지난 17일 미국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미에 생산시설을 갖추지 못한 완성차 기업은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추가 벤더 등록으로 2차전지 사업과 관련해 IRA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개발 및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구루=최영희 기자] 블록체인 기반 캐주얼 게임 개발사 곰블(Gomble)이 첫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웹 3.0계 유명 벤처 캐피탈인 바이낸스랩스와 스파르탄, 시마 캐피탈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알토스벤처스, 애니모카 브랜드, 크릿 벤처스, 플라네타리움 등이 참여했다. 투자금액 및 기업 가치는 비공개다. 곰블은 토큰이코노미에 기반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다. 철저한 사용자 기반, 글로벌 전문성, 빠르고 간결한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게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럼비스타즈(Rumby Stars)를 필두로, 모든 유저가 동일하게 게임의 본질인 재미에 가치를 두는 게임을 개발에 앞장서고자 한다. 럼비스타즈는 유저들이 팀을 짜서 다양한 종류의 PVP기반 캐주얼 게임들을 함께 즐기고 대결할 수 있는 소셜 캐주얼 게임 플랫폼이다. 참여자들은 모바일 앱뿐만 아니라 디스코드 등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유저들과 소통하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럼비스타즈는 5월 초 모바일 버전의 동남아 소프트 런칭을 시작으로, 미주, 남미, 동아시아, 유럽 등으로 점진적인 시장 확장에 나선다. 또한 곰블은 23년 하반기 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