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럽연합(EU)이 전기모터 소재인 희토류 영구자석을 대체할 원자재를 개발한다.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고 역내 핵심 원자재 공급망을 강화한다. 25일 이탈리아 일간지 일 파토 쿼티디아노(Il Fatto Quotidiano)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EU는 희토류를 쓰지 않은 영구자석 개발 프로그램 '패신저(PASSENGER)'를 추진하고 있다. 유럽 8개국 20개 연구기관과 13개 기업이 참여한다. 혁신 기술 연구 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Horizon) 2020'의 일환으로 EU 당국으로부터 890만 유로(약 130억원)를 지원받았다. 참여 기업들은 유럽 전역에 파일럿 플랜트 8개를 지을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2021년부터 패신저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탈리아 인더스트리 일페아(Industrie Ilpea)는 페라이트 자석 파일럿 공장을 건설한다. 2025년부터 전기차용으로 활용한다. 페라이트 자석은 최대 4~500℃의 고온에서 자력을 잃지 않고 가격이 저렴하다. 차량·가전제품 모터 등에 쓰이며 희토류 자석의 대체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EU는 패신저를 통해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줄인다. 희토류는 네오디뮴과 디스프로슘,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가장 일하기 좋은 회계법인으로 11년 연속 선정됐다. 딜로이트와 KPMG는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구직 전문 사이트 볼트(Vault)가 발표한 ‘2024년 일하기 좋은 최고의 회계법인’ 순위를 보면 PwC가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딜로이트와 KPMG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 선정에는 1만1000명 이상의 공인 회계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각 회계법인 직원들의 검증된 리뷰도 반영됐다. 볼트는 PwC에 대해 “진보적이고 다양하며 글로벌 빅4 회계법인(PwC·EY·딜로이트·KPMG) 중 톱에 위치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똑똑하고 배려심 많은 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도전적인 업무와 성장·발전에 대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딜로이트에 대해 볼트는 “우수한 대형 회계법인으로 훌륭한 특전과 혜택,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 받을 수 있다”며 “협력적이고 서로를 지원하는 문화와 끊임 없는 학습 성장 기회를 누릴 수 있다”고 극찬했다. KPMG의 경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높이 평가했다. 볼트는 KPMG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강하며 좋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운수 오진 날'과 '우씨왕후'가 해외로 향한다.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 27개국 시청자와 만난다. CJ ENM과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콘텐츠 동맹이 보다 견고해지는 모양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티빙 드라마 운수 오진 날과 우씨왕후가 파라마운트 플러스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정됐다. CJ ENM이 지난 2021년 파라마운트 플러스 운영사 바이어컴CBS와 콘텐츠 투자·제작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파라마운트 플러스는 티빙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 운수 오진 날과 우씨왕후가 글로벌 상업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운수 오진 날과 우씨황후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총 27개국 파라마운트 플러스에서 공개된다. 두 작품은 K-콘텐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운수 오진 날은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이 손님 '금혁수'(유연석)를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달으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이정은은 아들을 죽인 혁수를 쫓는 '황순규'로 나선다. 동명 네이버웹툰이 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이 스위스 커피머신 제조사 '에버시스(Eversys)'와 손을 잡는다. 두산로보틱스의 야심작인 무인 로봇 카페 '닥터프레소'에 에버시스의 기술력을 더해 최고급 커피 맛을 구현, 협동로봇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25일 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최근 에버시스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닥터프레소에 에버시스 에스프레소 머신 '카메오'가 기본 탑재된다. 닥터프레소는 두산로보틱스가 올 1월 선보인 무인 모듈러 로봇 카페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이 직접 커피를 만들어준다. 15가지 종류의 커피 제조가 가능하며, 유사한 협동로봇 중 유일하게 캡핑(뚜껑닫기) 작업이 가능하다. 충돌 감지 기능을 장착해 음료를 빠르고 안전하게 제공한다. 전문 바리스타 인력 없이도 높은 품질의 맛을 내고 시각적 재미와 영업 효율성까지 잡은 것이 특징이다. 닥터프레소는 하루 30분 운영 준비로 24시간 내내 운영이 가능하다. 협동로봇이 아메리카노 1잔을 제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5초에 그친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로봇으로, 인력과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F&B(음료·음식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일본 대표 내구레이스 ‘슈퍼 다이큐 시리즈(Super Taikyu Series)’ 타이어 독점 공급사 지위를 내려놓는다. 지난달 발생한 대전 공장 화재로 공급에 차질이 발생해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26~28일 사흘간 일본 시즈오카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슈퍼 다이큐 시리즈 2경기 후지 24시간 레이스부터 타이어 공급 업체가 교체된다. 공식 후원사인 한국타이어를 대신해 브리지스톤이 공급을 맡기로 했다. 일단 이번 경기에는 양사 드라이타이어와 레인타이어를 혼합해 사용하고 오는 7월 열리는 3경기부터는 스포츠 타이어 '포텐자' 등 브리지스톤 타이어 제품으로만 채워진다. 지난달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2공장 화재로 타이어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곳 공장은 한국타이어 트럭·버스용(TBR)와 경주용 타이어 생산을 담당하는 곳이다. 또한 공급을 충당하기에는 일본 내 재고 물량도 현저하게 모자랐다. 이번 시즌부터 레이싱 타이어 스펙이 변경되면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슈퍼 다이큐 시리즈 30주년을 맞이하는 지난 2021 시즌부터 공식 후원사이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B2B(기업간거래) 증권 대출 플랫폼 쉐어게인(Sharegain)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JP모건은 이번 제휴를 통해 증권사 대출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JP모건은 25일 자사 증권 서비스 사업부와 쉐어게인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쉐어게인은 글로벌 증권 대출 핀테크 기업으로 서비스형 증권 대출(SLaaS) 솔루션 SL테크를 개발했다. SL테크는 온라인 브로커, 프라이빗 뱅크, 자산 관리자, 수탁사가 주식, 채권, ETF를 빌려주고 자체 비즈니스와 고객을 위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JP모건은 SL테크 솔루션을 통해 신규 자산 관리인과 온라인 브로커 등의 접근성을 높여 증권사 대출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쉐어게인은 이번 제휴로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 중동에서 또 하나의 글로벌 수탁사를 추가하게 됐다. 하프리트 베인스 JP모건 증권 금융 부문 글로벌 제품 관리 총괄은 “이번 협력으로 복잡한 기술을 구현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고객에게 증권 대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보아즈 야아리 쉐어게인 최고경영자(CEO)는 “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픽코마가 프랑스 진출 1년여만에 100만명 유저를 확보하는 등 빠르게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픽코마는 프랑스 시장이 아직은 초기단계라며 웹툰 시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간다. 김형래 카카오픽코마 유럽법인 대표는 프랑스 만화전문매체 actuabd가 24일(현지시간) 보도한 인터뷰에서 "카카오픽코마 프랑스 서비스는 이미 100만명의 유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픽코마는 지난해 3월17일(현지시간) 프랑스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카카오픽코마는 서비스 시작에 앞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021년 9월 픽코마 유럽 법인을 설립했다. 카카오픽코마는 유럽 내 첫 디지털만화플랫폼 델리툰SAS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맡았던 김형래 대표를 영입했다. 카카오픽코마는 현지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 대표를 통해 프랑스 시장에 안착한다는 목표였다. 카카오픽코마는 서비스 시작 이후 매달 30개의 신작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 현재는 700개가 넘는 웹툰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픽코마의 성장을 이끌었던 작품은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나혼자만 레벨업'과 레디스가 제작한 '픽 미 업'이었다. 카카오픽코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B2B(기업간거래) BNPL(선구매 후지불) 서비스 업체 호코도(Hokodo)가 시리즈B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호코도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호코도는 25일 노션 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4000만 달러(약 534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네이버가 출자한 코렐리아 캐피탈을 비롯해 △먼디 벤처스 △오페라 테크 벤처스 △안테미스 △모자이크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호코도는 영국에 본사를 둔 BNPL 서비스 제공 업체다. 판매자는 선불로 대금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자는 원하는 기간에 걸쳐 결제 비용을 분산해 처리할 수 있다. 최근엔 구매자가 즉시 또는 후불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하고, 판매자가 구매자의 신용 한도를 충전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신규 기능을 출시했다. 호코도는 현재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한편 더 많은 고객들에게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리차드 손튼 호코도 최고경영자(CEO)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방위산업 리튬 2차전지 전문기업 탈로스가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을 위한 지정감사인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2005년 설립된 탈로스는 지난해 10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설립 이후 방위산업분야에 대한 배터리와 충전기 사업 참여에 매진해 리튬 2차전지팩의 설계제작기술과 민간분야 원전관련 스탠바이전원(ESS) 분야 등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탈로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위해 이번 지정감사를 통해 이전상장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있다”며 “사업 전반에 걸쳐 성과를 내어 성공적인 상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탈로스는 사업 확장을 위해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자금유치에 성공한 바 있으며 다양한 유관 기관 및 기업들과도 협업하여 기존 사업은 물론 신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이 미국 마이너리그 야구팀과 손잡고 스포츠 마케팅에 나선다. 미국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김치 홍보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오는 27일 미국 앨라매바주 몽고메리에 위치한 몽고메리 비스키츠(Montgomert Biscuits) 홈구장에서 개최되는 몽고메리 비스키츠와 펜사콜라 블루와후스(Pensacola Blue Wahoos)와의 마이너리스 경기에서 풀무원 김치를 알리는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홈팀 몽고메리 비스키츠 선수들은 이날 김치라는 문구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풀무원은 몽고메리 비스키츠 홈구장을 찾은 15세 이상 관중 선착순 1000명에게 몽고메리 김치 티셔츠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4월 29일 몽고메리 비스키츠 홈구장에서 열린 문화교류 행사 ‘한국 문화유산의 밤(Korean Heritage Night)’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김치 시식 코너를 운영하고 풀무원 김치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경기장 전광판과 야외 펜스를 통해 김치 영상 및 이미지 광고를 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비츠가 덴탈 시장에 최적화된 치과용 3D프린터 ‘Lilivis Print’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Lilivis Print’는 고해상도 LCD와 고효율 LED를 활용한 '마스크 광경화성 수지 조형 방식(MSLA· Masked Stereolithography)'의 3D 프린터로 LED 광원을 이용해 적층 시 면 단위로 경화시키기 때문에 기존 SLA 방식보다 속도가 빠르다. 또한, 특허 출원 중인 비구면 Fresnel 렌즈를 적용, 광 직진성을 높이고 왜곡을 최소화해 10분대의 초고속 정밀 출력이 가능하다. 특히, 자체 개발한 ‘LSA시스템’을 탑재, 장비 내구성이 우수하다. 적응형 LED개별 제어로 필요한 LED만을 자동 선정 사용해 패널 손상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반응형 위치보정을 통해 LED, Film 및 LCD 패널의 피로도 누적을 감소시켜 내구성 강화는 물론 최상의 출력 품질을 구현한다. 기존 MSLA(LCD)타입 3D프린터의 단점인 LCD 패널 내구성 문제를 완전히 불식시켰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용자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온도 보정기능,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네시스BBQ가 일본 대표 연휴 기간 골든위크 특수 사냥에 나선다. 리오프닝 효과가 가시화 할 것으로 보고 이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골든위크는 보통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 이어지는 일본의 전통적인 연휴 기간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다음달 9일까지 '골든위크 치킨 박스'를 출시한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이어지는 골드위크 동안 매출 확대에 주력하겠단 의도다. 골든위크 치킨 박스는 △뼈있는 황금올리브 치킨 조각 2PC △치킨 핑거 6개 △허니 브레드(꿀빵) 2개 △소스 2개로 구성됐다. 판매가는 세금포함 1500엔이다. 이번 치킨 박스는 bb.q 올리브 치킨 카페 22곳에서 판매된다. BBQ는 골든위크 기간 동안 친구와 가족, 연인과 함께 나들이할 때 먹기 좋은 제품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현지에서 한국식 치킨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치킨 박스가 BBQ 대표 제품으로 구성된 만큼 BBQ의 일본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네시스BBQ는 지난 2016년 현지 외식 브랜드 와타미와 제휴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략을 바탕으로 일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