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버드와이저가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에 퇴출 의혹으로 수난을 겪고 있다. 버드와이저가 미국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와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일부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처지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스놉스(Snopes) 등은 버드와이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지지자를 포함한 일부 우파의 요구로 세계 최대 맥주 축제 옥토보페스트에 참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27일 전했다. 글로벌 팩트 체크 매체인 스놉스는 "버드와이저 브랜드는 75년 만에 처음으로 옥토버페스트에서 퇴출된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퍼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지지자를 비롯한 일부 우파 지지자들은 버드와이저가 광고 캠페인 모델로 미국 트랜스젠더 배우 딜런 머베니(Dylan Mulvaney)를 기용한 점을 문제 삼았다. 버드와이저 광고 모델로 트랜스젠더를 선정한다는 점이 성소수자들을 포용해야 한다는 정치적 의사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버드와이저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몰려가 '성소수자를 옹호하는 버드와이저는 필요없다' '버드와이저 브랜드는 맥주를 대표하지 않는다'는 글을 남기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 '팔라딘클라우드(Paladin Cloud)'가 기업용 SaaS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을 출시했다. 팔라딘클라우드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기업이 사이버 자산과 보안 제어 등을 시각화하고 클라우드 환경의 취약성, 잘못된 구성, 보안 위험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SaaS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팔라딘클라우드는 금융, 의료 서비스 부문 등에서 해당 플랫폼을 빠르게 채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팔라딘클라우드의 새로운 SaaS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실시간 사이버 자산 인벤토리를 유지해 보안 팀이 공격 흔적을 발견하고 시각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개발된만큼 멀티성과 유연성, 확장성이 큰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팔라딘클라우드 관계자는 "기업이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가속함에 따라 CISO와 보안팀은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며 "이런 조직들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보안 취약성과 약점을 식별하고 수정할 수 있는 조기 탐지 기능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자회사 힘이되는나무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힘이되는나무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주간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작년 3월 공식 출범한 힘이되는나무는 강원도 태백시에 본사를 둔 바이오매스 발전회사다. 지역난방공사와 한국광해광업공단·한국플랜트서비스·한국지역난방기술 등 4개 기관이 출자했다. 지역난방공사의 지분율은 51%다. 폐광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에코 잡 시티(ECO JOB CITY) 태백,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참여해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2025년부터 발전소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미이용 산림자원(우드칩)을 주 연료로 활용하는 본 사업은 LNG와 석탄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발전사업과 비교해 친환경적이며 탄소 중립적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안에 따라 2026년까지 자회사 3곳(300억원)의 출자 지분과 유휴 부동산 5건(1135억원)을 매각할 예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재원산업이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약 1300억원을 쏟아 폐NMP(전극재료 용매)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 삼성SDI·스텔란티스의 합작사에 용매를 공급하고 북미 고객사를 확대한다. 26일(현지시간) 인디애나 경제개발청(IEDC)에 따르면 재원산업은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신공장을 건설한다. 재원산업 미국법인(Jaewon Industries America LLC)은 지난 2월 32에이커(12만9499㎡)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 <본보 2023년 2월 23일 참고 [단독] 이차전지 소재 기업 재원산업, 삼성SDI 손잡고 美 진출> 1억200만 달러(약 1360억원)를 두 단계로 나눠 투자할 예정이다. 1단계로 6만5000ft² 규모의 도전재 슬러리 분산 시설과 폐NMP 재활용 공장을 짓는다. 이를 통해 최대 10만t의 폐NMP를 한 번에 재활용할 수 있는 용량을 확보한다. 이어 15만ft² 규모의 도전재 슬러리 분산 시설을 포함해 2단계 투자를 진행한다. 재원산업은 이번 투자로 2024년 말까지 고임금 일자리 최대 100개를 만든다. 일자리 창출의 대가로 IEDC로부터 최대 200만 달러(약 27억원) 상당의 세액 공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미국에서 올해 최고 패밀리 전기차로 또 선정됐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넓은 실내와 적재 공간을 갖췄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빠른 충전 속도가 장점으로 꼽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여성잡지 '굿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은 최근 '올해 베스트 뉴 패밀리 카'(2023 Best New Family Cars)로 아이오닉5를 선정했다. '카앤드라이버' 매거진과 현지 업계 관계자들의 테스트와 평가를 토대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아이오닉5는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빠른 충전 능력이 호평을 받았다. 아이오닉5는 초고속 충전 시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 수상이다. 아이오닉5는 지난 2월 카즈닷컴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Vehicle of 2023)로 선정된 데 이어 3월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선정한 '올해 최고 패밀리전기차'(2023 Top Pick Family EV)로도 꼽힌 바 있다. 아이오닉5의 연속 수상은 현대차 현지 브랜드 이미
[더구루=최영희 기자] 나노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는 ‘붕산화물-용융염계의 고체전해질 및 그 제조방법’ 등 2차전지 전고체 전해질 소재와 관련한 특허 총 6건을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석경에이티는 앞서 지난달 기존 황화물계 결정구조의 리튬이온 전도체에 비해 전도성과 안전성, 경제성이 뛰어난 붕산화물계의 새로운 리튬이온 전도체를 개발했다고 발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특허출원으로 회사는 향후 2차전지 산업의 패러다임이 전고체 전해질 시대로 전환 시 석경에이티만의 기술 장벽을 쌓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붕산화물계 결정구조를 갖는 새로운 리튬이온 전도체를 개발했다는 발표 이후 많은 주주 및 투자자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졌다”며, “다양한 소통 결과, 석경에이티만의 기술 역량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확보하고 지식재산권(IP) 기반의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차원에서 당초 계획보다 서둘러 특허출원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석경에이티는 향후 나노기술 기반의 사업 경쟁력으로 전략적인 투자를 단행해 생산 인프라를 확보함으로써 2차전지 전고체 전해질 관련 소재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영위하고 있는 사업 분야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최대 상업용 부동산 개발 업체 완다 커머셜이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에 실패했다. 이번이 세 번째로 쇼핑몰 건설 포트폴리오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홍콩증권거래소는 27일 완다 커머셜의 상장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완다 커머셜은 지난 2016년과 2021년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한 바 있지만 홍콩 금융 당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내지 못했다. 이후 지난 3월부터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을 다시 추진하는 상황이었다. 당초 업계는 완다 커머셜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될 경우 30억 달러(약 4조 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400개가 넘는 쇼핑몰 건설 포트폴리오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실패하면서 상장도 최종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완다 커머셜은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PAG △CITIC 캐피탈 △컨트리 가든 홀딩스 △앤트 그룹 △텐센트 △뉴월드 개발 등으로부터 13억 달러(약 1조7400억 원) 규모의 상장 전 채무 금융을 지원 받기도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완다 커머셜은 상장에 실패할 경우 13억 달러를 오는 5월8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상환해야 했다. 하지만 이들 기업과 새로
[더구루=최영희 기자] 주식회사 위시빈이 '2023년 관광 글로벌 챌린지 Y&Bridge'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시행 중인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은 인공지능·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실감형 콘텐츠 등 3대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관광 기업에 대해 정부지원금, 글로벌 진출프로그램 등 집중 지원을 통해 선도 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가진 도약기 기업을 지원하는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가 사전 선발한 해외특화 액셀러레이터 3개 사가 직접 운영하며, 와이앤아처는 3년째 전담 액셀러레이터로 참여 중이다. 위시빈은 와이앤아처가 운영하는 '2023년 관광 글로벌 챌린지 Y&Bridge'에 최종 선정되어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화 자금 및 투자유치 등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국내외 관광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진출 기반을 조성할 수 있으며, 사업 수행 결과에 따라 차년도 후속 투자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2020년부터 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전문가들과 한 자리에 모인다.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한편 반도체 산업이 맞닥뜨린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는 반도체 산업 컨퍼런스 '칩엑스(Chipex) 20223’에 참가한다. 정기봉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이 본회의에서 '파운드리 올 어라운드(Foundry All Around)'를 주제로 연설한다. 칩엑스는 이스라엘 ASG(Advanced Systems Group)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텔아비브에서 개최하는 반도체 산업 글로벌 컨퍼런스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와 국제반도체산업협회(SEMI)와 협력한다. 주요 기업 경영진들과 석학들이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기술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별도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기업들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세계 20개국에서 약 100개 기업들이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물론 애플, TSMC, AMD, ARM, IBM, 미디어텍, 케이던스, 시놉시스, 글로벌파운드리, 아마존, 메타 등 칩 제조사부터 고객사까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일본 선사인 NYK라인으로부터 추가 주문을 앞두고 있다. 독일 에너지 대기업 EnBW에 제공할 LNG 운반선을 건조하며 수주 잔고를 확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EnBW는 NYK라인과 4척의 LNG 운반선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3380억원) 이상이다. EnBW는 지난달 주요 선사들을 접촉해 용선 계약을 논의했다. 3월 23일까지 약 2주 동안 제안을 받고 평가 끝에 NYK라인을 파트너로 선정했다. EnBW는 17만4000CBM(㎥)급 운반선을 2026~2027년 받는다. 12~20년 동안 운영하며 하루 9만 달러(약 1억원)의 용선료를 지급할 것으로 추정된다. NYK라인이 인도할 LNG 운반선은 HD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LNG선 7척에 이어 지난 2월 17만4000㎥급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NYK라인과 돈독한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LNG 운반선은 척당 2억 달러(약 2670억원)가 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환경 규제와 노후 선박 교체 주기가 맞물리면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비야디(比亞迪·BYD)와 현대자동차의 일본 전기차 시장 입지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비야디는 '저렴한 전기차', 현대차는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타이틀을 앞세워 현지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로컬 브랜드인 토요타 등이 전기차 개발에 소극적이라는 점에서 이들 존재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7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비야디는 1분기(1~3월)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총 252대를 판매했다. 지난달에만 100대 이상을 판매하는 등 판매가 급증했다. 지난 1월 출시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아토3'(ATTO3)가 실적을 견인했다. 가격 경쟁력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1회 충전 주행거리 480km의 성능을 갖춘 아토3 현지 판매 가격은 440만엔(한화 약 4418만 원)으로 동급 일본 브랜드 전기차와 비교해 100만엔(약 1004만 원)가량 저렴하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딜러십 강화 전략도 한몫했다. 현지 판매 전략에 따라 딜러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데 따른 성과라는 설명이다. 특히 중고차 딜러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중고차 전시장에 차량을 전시해 인지도를 쌓는 전략이 효과를 나타낸 것
[더구루=한아름 기자] SK바이오팜이 미국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수출명 엑스코프리)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세노바메이트가 뇌전증 치료에서 어느 약물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27일 SK바이오팜 미국현지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에 따르면 미국 신경과학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프 웨이'(Half way)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노바메이트의 발작 예방율에 대한 직접 비교 임상 데이터는 부족하지만, 교차 비교 임상으로 환자가 발작을 겪지 않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5일 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연례 학술대회 미국신경과학회(AAN)서 공개됐다. 전시 부스에 LED(발광다이오드) 조명과 대형 스크린, 음향을 설치해 폭풍우를 재현했다. 우산 반쪽도 전시했다. 폭풍우 속에 우산 반쪽을 쓴다 해도 비를 피할 수 없는 것처럼, 발작 빈도 감소율 50%도 만족할 수 없다며 뇌전증 연구에 매진하겠단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앞서 세노바메이트는 뇌전증 환자의 발작빈도를 56% 줄인다는 임상 데이터를 제시한 바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캠페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