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내년 2분기 가동 예정인 KCC글라스 인도네시아 공장이 완공도 되기 전에 중국 최대 빌딩 자재 기업에 건축용 유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계약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정몽익 회장의 전략에도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CC글라스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자카르타·상하이 해외투자 심포지엄'에서 중국 최대 빌딩 자재 기업인 중국건축재료집단유한공사(CNBM) 산하 태양광 사업부문 법인 CTIEC와 판유리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국영기업인 CNBM그룹은 현재 300개 넘는 제조시설과 계열사를 보유한 현지 최대 빌딩 자재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과 프랑스 아반시스가 합작해 설립한 아반시스 코리아를 인수했다. KCC글라스는 CNBM과의 협력으로 완공에 앞서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게 됐다. KCC글라스는 지난 2021년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바탕 산업단지 내에 총 46만 ㎡(약 14만평) 규모의 신규 유리 공장을 착공했다. 해당 공장은 2024년 2분기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완공 시 하루 생산량만으로 63빌딩을 두 겹으로 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제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뽐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고객과 일반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심미성과 직관성을 높인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28일 iF 디자인 어워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스위블 디스플레이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Automotive infotainment system) 부문을 수상했다. 차량 운전석 앞에 위치한 대형 곡면 디스플레이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설계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며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이마트24의 디자인 역량이 까다로운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수상한 스위블 디스플레이는 현대모비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일관된 디자인의 34인치 통합 시스템을 통해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미디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화면을 위 또는 아래로 이동할 수 있는 다중 곡선 화면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다이아딕 인터내셔널이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C1 단백질 기반 백신 생산 기술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15년 간 특허가 보호되면서 다이아딕이 관련 연구를 적극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다이아딕은 메디톡스와 코로나 부스터 백신을 공동 연구하며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다이아딕에 따르면 최근 USPTO로부터 '미셀리오프소라 테르포필라 독감 백신 생산'(PRODUCTION OF FLU VACCINE IN MYCELIOPHTHORA THERMOPHILA)이라는 이름의 특허를 인정받았다. 특허 번호는 '16/640,483'다. 특허 보호를 받는 기술은 C1 단백질 생산 플랫폼에서 계절성·유행성 독감 백신을 개발·생산하는 핵심 기술이다.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에 맞춰 C1 단백질을 개량·생산한 다음 체내에 주입하면 면역력을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이아딕은 "올해 세계 백신 회의에서 C1 단백질이 백신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면서 "해당 플랫폼은 비용 절감 효과도 커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개발도상국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다이아딕의 핵심 기술이 2038년까지 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차랑용 인포테인먼트(IVI) 전문기업 모트렉스가 베트남 탄콩그룹과 현지 국민 메신저 업체 잘로AI와 손잡고 인공지능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개발에 나선다. 운전자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새로운 운전 문화를 뿌리내리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모트렉스는 최근 TC모터, 잘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는 6월까지 모트렉스가 생산하는 IVI 시스템에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키키 가상 어시스턴스를 탑재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현지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유통은 TC모터가 담당한다. 키키 가상 어시스턴트는 잘로AI가 세계적인 스피커 기업 하만 카돈과 함께 개발한 가상 비서 프로그램이다. 음성 인식 처리 기술을 토대로 운전자 취향과 요구 사항을 파악해 음악을 재생하고 길 안내를 돕는 등 운전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모든 서비스는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무료로 제공된다. 향후 다양한 현지화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잘로페이를 통합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준선 모트렉스 대표는 "사용자 경험 트렌드는 점차 변화하고 있다"며 "IVI 시스템과 키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서방의 경제 제재 표적이 된 러시아의 대안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낙점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됐다. 우즈베키스탄법인의 역할을 확대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러시아법인의 빈 자리를 채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러시아법인은 이달 초 러시아 구인구직 사이트 '헤드헌터'에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근무할 신규 직원 고용 공고를 잇따라 게재했다. 모집 분야는 달랐지만 대부분 우수한 러시아어 구사 능력을 요구했다. 채용 직군은 △회계 담당자 △AR(채권) 관리 담당자 △소매 마케팅 관리자 △B2B(기업 간 거래) 관리자 △서비스 네트워크 관리자 △채용 전문가 △인증 전문가 △재무 관리자 △리셉셔니스트 등 총 9개에 이른다. 임직원 급여 지급 담당자 외엔 모두 현지인 수준의 완벽한 러시아어를 갖춰야 한다. 일부 공고에는 러시아어로 공문을 작성하는 것을 주요 직무 중 하나로 명시하고 있다. 러시아법인이 우즈베키스탄에서 근무할 직원을 고용하는 것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우즈베키스탄에 마케팅법인(SEUZ)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제품은 우즈베키스탄 최대 가전업체 ‘아르텔(Artel)’을 통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하반기 미국 주택 시장 하락을 예상했다. 이는 미국 경기의 완만한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뱅가드는 28일 발표한 ‘주택 가격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미국 집값이 전년 대비 5%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주택 시장은 최근 9개월 동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에 따르면 미국 주택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해 6월 사상 최고치인 41만3800달러(약 5억5300만 원)를 기록한 이후 올해 3월 37만5700달러(약 5억 원)로 9% 하락했다. 미국 집값 하락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 금리 인하에서 비롯됐다는 게 뱅가드 설명이다. 실제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의 경우 지난 20일 기준 평균 6.39%를 기록했는데 이는 1년전 5.11%보다 1.28%p 높아진 수치다. 뱅가드는 주택 가격 하락이 미국 경기의 완만한 침체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뱅가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주택 시장 침체는 두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경기 침체기와 일치했다”면서 “두 번의 예외는 국방 지출이 미국 경제를 지탱했던 전시 기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뱅가드는 오는 2024년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39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새로운 국제회계기준과 지급여력 제도에 대비해 자본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대만 푸본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푸본현대생명의 3925억 규모 유상증자 안건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은 주당 5000원의 금액으로 최대 785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최대주주인 푸본생명보험이 출자할 예정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의 도입에 따라 자본 확충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IFRS17이 시행되면서 감독 규제인 지급여력 제도도 이를 반영한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로 바뀐다. 킥스 비율은 지급여력(RBC) 비율과 동일하게 100% 이상을 준수해야 하며 당국은 선제적 관리 차원에서 15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푸본현대생명의 킥스 비율은 120%로 알려졌다. 최근 8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 130% 수준으로 개선했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180% 수준까지 오를 전망이다. 한편, 푸본금융은 푸본현대생명의 부실채권 약 170억원을 처분하기로 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차전지 및 반도체 부품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가 LG전자와 97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96억860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0.9%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해말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이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해오고 있다. 이번 수주 역시 지난달 207억원 규모의 계약 체결에 연이은 수주라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선제적인 캐파 확대로 이차전지 분야뿐만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에이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뤄지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안정화되고 있어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나인테크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888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전년도 동기대비 매출액 40.8%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이차전지는 물론 다른 사업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56년 만에 간판을 바꿔 단 롯데웰푸드가 화제다. 롯데웰푸드는 사명변경을 통해 국내외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제과업 뿐을 넘어 종합식품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가 사명 변경을 홍보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롯데웰푸드 스위트TV'에 올린 '롯데제과의 새로운 이름, Welcome(웰컴) 롯데웰푸드' 영상 조회수는 610만회를 돌파했다. 지난 3월31일 해당 영상이 업로드된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기록한 수치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영상을 통해 '사람을 모으고, 건강을 키우고, 행복을 만드는 음식의 힘을 키우기 위해 롯데제과가 롯데웰푸드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 롯데웰푸드는 해당 영상에 연령, 성별, 인종 등이 서로 다른 여러 사람들이 즐겁게 음식을 먹는 모습을 담아냈다.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낸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23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본사에서 개최된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변경했다. 지난 1일부로 새로운 사명이 적용됐다. 제과에 한정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투자한 미국 네오뱅크 코그니(Cogni)가 기존 웹2 KYC(Know Your Customer)를 웹3로 전환하는 최초의 턴키 솔루션 '웹3 패스포트(Web3 Passport)'를 출시했다. 코그니는 27일(현지시간) 웹3 패스포트를 출시하고 일부 코그니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선제공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그니는 웹3 패스포트를 올 여름 중으로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웹3 패스포트는 2022년 12월 출시된 비수탁형 멀티체인 지갑에 이은 코그니의 두 번째 웹3 제품이다. 웹3 패스포트는 폴리곤 POS체인을 기반으로 웹2에서 웹3로 전환할 때 KYC 등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웹3 패스포트를 통해 파트너들은 자체 규정 준수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미국에서 KYC 규제를 준수할 수 있다. KYC는 일종의 금융 실명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가상화폐 시장의 자금세탁, 불법거래 이용 방지를 위한 신분 확인 제도이다. 또한 웹3 패스포트는 코그니 계정 개설 과정에서 수집된 암호화된 개인정보가 포함된 양도 불가능한 NFT를 유저 지갑에 발행, 개인 정보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 코그니 관계자는 "웹3 패스포트는 업계 최초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경영진이 르완다 외교장관과 회동해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을 펼치는 한편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다. 28일 르완다 외교국제협력부에 따르면 빈센트 비루타(Vincent Biruta) 외교장관은 지난27일(현지시간)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전무)와 만났다. 양측은 아프리카 주요 국가로서 르완다 시장의 중요성에 뜻을 모으고 LG전자와 현지 기업 간 활발한 사업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아프리카는 13억 인구와 중산층 증가로 신흥 가전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아프리카 중산층 규모는 2030년 5억명, 2060년 11억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구매력이 높은 중산층이 증가하며 프리미엄 가전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중동·아프리카에 생산법인 4곳, 판매법인 8곳, 기타 7곳을 두며 시장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신제품 발표행사를 개최했다. 윤 전무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섰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루타 장관에게 한국의 세계박람회 유치 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중국 자산운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중국 법인과 글로벌 브랜드를 통합해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JP모건 자산운용은 28일 중국에 전액 출자해 설립한 ‘차이나 인터내셔널 펀드 매니지먼트(China International Fund Management)’를 ‘JPMAM’란 브랜드로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조지 개치 JP모건 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와 폴 베이트먼 JP모건 자산운용 회장이 중국 상하이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개치 최고경영자는 “중국 경제와 자본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국제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광범위한 글로벌 자원과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중국 내 입지를 결합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댄 왓킨스 JP모건 자산운용 아시아 태평양 최고경영자는 “중국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JPMAM에게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지 사업을 글로벌 브랜드와 통합하는 것은 중국에 대한 우리의 오랜 노력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JP모건이 중국 법인을 글로벌 브랜드와 통합한 데에는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중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