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금융 기술 기업 액소니(Axoni)가 JP모건,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액소니는 이번 투자 유치가 기술 발전과 글로벌 확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액소니는 30일 EJF 벤처스가 주도한 주식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68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JP모건 △골드만삭스 △로리온 캐피털 매니지먼트 △커뮤니타스 캐피털 등 기존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로써 액소니는 총 1억1000만 달러(약 1472억 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액소니는 금융사 간 데이터 조정을 전문으로 하는 금융 기술 기업이다. 액소니는 분산 시스템과 금융 시장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핵심 데이터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자동화 도구 등을 제공한다. 액소니는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유명 인프라 기업과 자산 관리자, 헤지 펀드, 글로벌 은행 등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액소니 기술을 통해 매년 수조 달러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그렉 슈비 액소니 최고경영자(CEO)는 “금융 기술 전문가들을 파트너 목록에 추가하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 BMW가 고급 금속 재활용 스타트업 '싸이클릭 머터리얼즈(Cyclic Materials)'에 투자했다. 싸이클릭 머터리얼즈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희토류 재활용 부문 등에 대한 기술개발을 이어간다. 30일 싸이클릭 머터리얼즈는 EIP와 BiV(BMW i 벤처스)가 공동으로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700만 달러(약 36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피프스 워, BIC가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기존 투자자인 플레너터리 테크놀로지가 참여했다. 싸이클릭 머터리얼즈는 2021년 캐나다 온타리오에 설립됐으며 희토류, 기타 금속을 재활용하는 혁신적인 공정을 개발했다. 싸이클릭 머터리얼즈는 설립 후 시험 공장을 건설, 희토류 재활용 샘플을 제작해 잠재 고객들에게 배포했으며 일부 기업과는 글로벌 공급망 계약도 체결했다. 또한 캐나다 지속 가능 개발 기술 위원회로부터 지원을 받는 등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싸이클릭 머터리얼즈는 다양한 자성 물질과 결합돼 있어 분리가 어려웠던 희토류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 희토류 사용량은 2030년가지 3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활용 기술에 대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과 함께 대표적인 잠 부족 국가로 꼽히는 일본에서 최근 건강, 셀프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슬립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30일 코트라 후쿠오카 무역관은 '슬립테크에 빠진 일본'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 내 슬립테크 기술에 대한 관심과 제품 등을 소개했다. OECD 조사에 따르면 일본인의 평균 수면시간인 7시간22분으로 한국(7시간51분)과 함께 OECD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랜드 연구소도 일본인의 수면 부족을 연구, 수면 부족으로 인한 일본의 경제손실이 GDP의 2.92%(약 15조엔)에 이르고 수면 장애로 인한 결근 시간이 480만시간에 달한다고 밝혔다. 수면 부족이 단순히 개인의 삶의 질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도 상당한 경제적 피해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일본 정부와 기업들이 주목하는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거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일반 대중 사이에서도 슬립테크 기기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일본에서는 수면시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센서가 장착된 냉난방 시스템부터 수면 데이터를 측정하는 잠옷, 수면 서포트 로봇,
◇코인원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사이버 보안 기업 티오리와 함께 Pen-Test(모의해킹) 훈련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외부 기관 컨설팅을 통해 거래소 보안 체계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취약점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티오리는 카네기멜론대학 해커팀(PPP) 핵심 멤버들이 설립한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이다. 코인원은 거래소 보안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 2017년부터 수준 높은 보안 컨설팅 기업과 협업해 왔으며, 티오리와는 2020년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모의해킹은 4월 24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8주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매년 주기적으로 진행하던 모의해킹을 확대해 최신 공격 트렌드를 반영하고 공격 방식을 더욱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코인원은 모의해킹 종료 후 티오리가 작성한 평가사항에 대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티오리는 코인원 웹과 앱 거래소 시스템 해킹을 비롯해 E메일, 무선랜 등 IT 인프라 대상 공격을 다각적으로 시도하며 취약점을 찾아낼 예정이다. 또한, 기술적 방법뿐만 아니라 물리적 침입 등 거래소 임직원 대상의 사회공학 공격까지, 발생 가능한 모든 침해 시나리오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이하 필바라)’가 노르웨이 자원순환 업체 ‘톰라’와 손을 잡는다. 톰라의 리튬 광석 선별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 품질을 개선한다. 30일 톰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필바라의 서호주 필강구라(Pilgangoora)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광물광석) 선별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설치중이며 올 연말께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톰라는 1972년 설립된 리사이클링 장비 전문업체다. 차별화된 센서 기반 선별 기술을 바탕으로 다이아몬드는 물론 다양한 광물광석 채굴 사업에 선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필바라는 톰라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오염 물질을 즉각 제거하고 고품질 스포듀민 회수율을 높여 안정적으로 고용량의 리튬 확보가 가능하다. 필바라는 지난해 필강구라 광산에서 13.1kt의 리튬을 생산했다. 증설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연간 스포듀민 생산량을 기존 58만t에서 68만t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4분기까지 최소 64만t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데일 헨더슨 필바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작년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전력 인프라가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력 인프라 복구를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30일 코트라 우크라이나 키이우무역관의 '2023년 우크라이나 전력 산업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뱅으로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 직접적 손실액 64억9400만 달러(약 8조6700억원)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배전 시설 피해액 3억5400만 달러(약 4700억원) △송전 시설 피해액 20억 달러(약 2조6700억원) △발전소 시설 피해액 41억4000만 달러(약 5조5300억원)다. 발전소별로 보면 △화력 발전소 23억3300만 달러(약 3조1200억원) △원자력 발전소 8억4300만 달러(약 1조1300억원) △재생 에너지 발전소 6억8500만 달러(약 9200억원) △열병합 발전소 2억7900만 달러(약 3700억원) △수력양수 발전소 4억6400만 달러(약 6200억원) 등이다.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력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지속했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 올해 3월까지 총 31번의 전력 인프라 공격이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토요타가 모듈식 핵융합 마이크로 원자로 개발 업체 아발란치 에너지(Avalanche Energy)에 투자했다. 토요타는 아발란치 에너지의 핵융합 기술이 미래 탈탄소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했다. 아발란치 에너지는 30일 로어카본 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4000만 달러(약 536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자사 글로벌 투자 펀드인 토요타 벤처 기후 펀드(Toyota Ventures Climate Fund)를 통해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컨그루언트 벤처스 △그랜덤 재단 △클리어 패스 △오토데스크 △MCJ 콜렉티브 △클라이밋 캐피털 신디케이트가 펀딩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토요타는 아발란치 에너지의 핵융합 기술에 주목했다. 핵융합은 이산화탄소나 기타 유해한 배출물 없이 지구에 막대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 받는다. 리사 코카 토요타 벤처스 기후 펀드 파트너는 “아발란치 에너지는 지구의 탈탄소화를 위해 핵융합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기업”이라며 “혁신적인 마이크로 융합 원자로는 무한한 전력 애플리케이션을 쌓아 올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과거 사브 공장이었던 건물을 임대, 유럽 개발 센터를 설립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스웨덴 트롤헤탄에 위치한 1만5000㎡ 규모의 건물 임대한다. 해당 건물은 과거 사브의 공장이 있던 곳으로 폴스타는 해당 건물에 유럽 개발 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2011년 사브 파산 이후 중국계 자본의 지원을 받은 스웨덴 전기차회사 NEVS가 2012년 인수했다. 20202년에는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이 NEVS의 지분 100%를 확보하며 자회사로 편입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부동산 정책 속 헝다 그룹이 자금난을 겪으며 NEVS도 위기에 빠졌다. 지난 3월 NEVS가 직원 340명 중 320명을 해고하고 파산을 막기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NEVS는 트롤헤탄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동면' 상태로 유지해왔다. 폴스타는 현재 스웨덴 예테보리에 개발 센터를 두고 있으며 트롤헤탄과는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폴스타가 트롤헤탄에 추가로 개발 센터를 설치하려는 것은 해당 부지 내 자체 테스트 트랙이 설치돼있기 때문이다. 폴스타는 트롤헤탄 개발 센터에서
◇더블유게임즈 더블유게임즈는 24일 자사 대표 소셜카지노 게임 '더블유카지노'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더블유카지노의 역대 최대 규모로, 슬롯 게임 콘텐츠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특히 '드림타운'(Dream Town)과 '더블유패스'(DoubleU Pass)가 새롭게 도입됐다. 드림타운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게임 재화 '보석'으로 자신만의 마을을 꾸미는 하우징 콘텐츠다. 마을 내 건물에서 게임 재화를 얻을 수 있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건물을 강화할 때마다 더 많은 재화가 제공된다. 더블유패스는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의 핵심 비즈니스모델(BM)로 주목받고 있는 '시즌 패스'의 일종이다. 유저 누구나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보석, 코인 등 여러 게임 재화를 단계별로 획득 가능하다. 엘리트 패스, 프라임 패스를 보유한 경우 더욱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 시간을 비롯한 유저 관련 지표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최근 도입되고 있는 더블유게임즈만의 참신한 콘텐츠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더욱 풍성한 게임 내 콘텐츠 개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와 말레이시아 배달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딜리버리히어로가 말레이시아에서 무슬림 소비자를 겨냥한 배달 서비스 배칼 바이 푸드판다(Bekal by Foodfanda·이하 배칼)를 론칭하면서 배민 운영업체 우아한형제들은 모기업과의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배민은 현지 배달앱 업체 팝밀스(Pop Meals·옛 다마칸)와의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말레이시아에서 배송 과정 전반에 걸친 할랄 배송을 보장하는 배달 서비스 배칼 바이 푸드판다 운영을 시작했다. 할랄은 '허용된 것'이라는 의미로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 또는 서비스는 무슬림가 소비·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는 것을 나타낸다. 딜리버리히어로그룹 내에 할랄 인증을 받은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칼 배달 라이더들은 말레이시아의 자킴(JAKIM·이슬람개발부)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은 오토바이를 이용해 배송 업무를 수행한다. 배칼은 할랄 인증을 보유한 업체의 음식만 배달한다. 딜리버리히어로는 푸드판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이 접수된 순간부터 할랄 인증 특수 오토바이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스웨덴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와 손잡고 베특별 프로모션을 펼친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2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다음달 2일까지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 드로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롯데마트 지점 4곳(남사이공·푸토·탄빈·고밥)에서 40만동(약 2만3000원) 이상을 구매한 회원 고객에게 경품 이벤트를 연다. 경품은 △냉장고 350ℓ △에어 프라이어 3ℓ △블렌더 등 일렉트로룩스 제품으로 준비됐다. 일렉트로룩스 제품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6월30일까지 롯데마트 지점 8곳에서 40만동 이상 구매하면 15%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일렉트로룩스 공식 몰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남사이공과 푸토, 탄빈, 고밥, 바딘, 까우 지아이, 동나이, 빈두엉 지점에서 진행된다. 롯데마트가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는 이뿐만이 아니다. 앞선 지난 1월에는 현지 병원 케어플러스와 손잡고 건강 마케팅을 나섰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롯데마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에서 K-뷰티 브랜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국 화장품이 대 일본 수출액 기준 화장품 전통 강국 프랑스와의 간극을 줄였다. 이 추세대로라면 한국이 연내 프랑스를 제치고 일본 내 화장품 수입국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의 대 일본 수출이 최근 5년 새 연평균 증가율 32.4%를 보이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 1억9000만달러 규모에서 작년 5억8482만달러로 급증하며 일본 화장품 수입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화장품 전통 강국 프랑스와의 간격을 크게 좁혔다는 것이다. 작년 프랑스 화장품의 대 일본 수출 규모는 6억366만달러. 한국과 비교했을 때 1914만달러 차이다. 점유율 기준으로는 1%채 차이나지 않는다. K-뷰티의 활약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일본은 시세이도·SK2 같은 현지 브랜드 위상이 높고, 프랑스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한국 업체가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라네즈 등이 일본에서 라인업을 강화하며 시장에 안착한 데다 CJ올리브영의 PB(자체제작) 브랜드 바이오힐 보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