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의 간세포암(HCC) 신약 후보물질 '나모데노손'이 임상 3상을 앞두고 있다. 나모데노손은 간세포암·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NASH) 신약 후보물질로, 종근당이 판권을 사들이며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캔파이트는 위드 코로나 전환 원년인 올해 나모데노손 개발에 본격 시동을 걸겠다는 계획을 2일 밝혔다. 현재 나모데노손 간세포암 임상 3상 준비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당초 2020년 간세포암 임상 3상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연기된 바 있다. 나모데노손은 간암에서 많은 A3아데노신수용체에 선택적 결합해 지방축적을 막아 치료 효과를 낸다.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적어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파악된다. 캔파이트는 이번 임상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다. 앞서 캔파이트는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과 관련 내용을 논의한 바 있기 때문이다. 캔파이트가 나모데노손 임상 3상에 박차를 가하면서 종근당에 기대감이 실린다. 종근당은 2016년 나모데노손의 간세포
[더구루=최영희 기자] AI전문기업 라온피플의 자회사 라온로드가 정부 주관의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기반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총괄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라온로드는 총 사업비 가운데 16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AI 반도체 및 솔루션 전문기업 모빌린트와 한국과학기술원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움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모빌린트 주관의 컨소시움 기관들은 시계열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처리하는 NPU 기반의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을 통해 정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와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 적용하고 빅데이터와 AI 분야의 국가 기술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라온로드는 이 사업에서 교통분야의 시계열 빅데이터에 대한 인공지능 처리기술을 개발해 디지털트윈 관제 기술을 완성하고 환경, 방범, 방제 등 스마트시티 관리 솔루션까지 확대하고, 교통데이터와 관련한 AI 기술을 통해 도시 서비스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정부는 빅데이터와 AI 융합을 통해 산업 성장을 가속화하면서 일자리 창출 및 관련분야 인재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식품 사내밴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을 통해 론칭한 푸드 업사이클링 브랜드 익사이클의 스낵이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국내에서의 흥행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익사이클(Excycle) 바삭칩 국내 판로 확대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해외에 수출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익사이클 바삭칩은 CJ제일제당이 푸드업사이클링 사업 전문 브랜드 익사이클을 통해 지난해 4월 출시한 고단백 영양스낵이다. 익사이클이라는 브랜드명에는 '즐거운 업사이클 문화를 만든다'는 비전을 담았다. 가치소비를 추구하며 식품을 건강하게 즐기고 싶은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하겠다는 전략이다. 익사이클 바삭칩에는 깨진 조각쌀과 콩비지 등 식품 부산물이 30%가량 함유돼 있다. 쓰고 버린 페트병을 활용해 포장재를 제작해 환경친화적 가치를 더했다. 담백한 맛의 오리지널, 매운맛의 핫스파이시 등 기존 2종에 더해 지난 3월 이탈리아산 화이트트러플이 들어간 트러플맛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지난 2월에는 CJ더마켓, 올리브영, 컬리에 더해 편의점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이후 10개월간 누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신차 출시와 전기차 시장 공략을 토대로 판매량 확대에 적극 나서며 현지 입지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특히 기아의 경우 현지 딜러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일구는 성과를 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총 7만2917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5만8201대(수출 포함)를 판매, 로컬 브랜드 마루티 스즈키(12만1995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수출은 전년(1만2200대) 대비 30.3% 감소한 8500대를 나타냈다. 하지만 내수 판매에서 전년(4만4001대) 대비 12.9% 성장한 4만9701대를 기록했다. 현지 전략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가 1만4186대로 전체 판매 비중의 24.3%를 차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최근 출시한 올 뉴 베르나도 기존 대비 2배 이상 공급되는 성과를 냈다.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게 돼 기쁘다"며 "곧 출시될 신규 소형 SUV 모델 엑
[더구루=최영희 기자]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카카오스타일에서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실시간 선불결제 기술 기반의 '편의점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누적 4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대표 쇼핑 앱(App)으로 패션, 뷰티, 라이프 등 1만 6천여 개 이상의 스토어가 입점돼 있다. 편의점결제 서비스는 갤럭시아머니트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유 결제수단으로 온라인 결제 시 카드결제나 간편결제에 어려움이 있는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다. 전체 이용 고객의 99%가 10대 고객인 만큼, 이용자 절반 이상이 1020 세대인 쇼핑 앱 지그재그에 꼭 필요한 결제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스타일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지그재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편의점결제는 24시간 언제든지 열려 있는 국내 5대 편의점과 연동돼, 현금결제를 해야 하는 지그재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의 편의점결제는 2020년 론칭 이후 쇼핑몰을 비롯해 해외송금 앱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거래 규모가 21년 대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SBI홀딩스가 암호화폐 수탁업체 조디아 커스터디(Zodia Custody)에 베팅했다. 일본 내 대표적인 친(親) 암호화폐 기업으로 꼽히는 SBI가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조디아 커스터디는 SBI홀딩스와 스탠다드차타드 산하 벤처 부문 'SC벤처스'로부터 3600만 달러(약 483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조디아의 모회사인 스탠다드차타드의 추가 투자와 함께 지난 2월 일본 내 암호화폐 자산 수탁업체를 설립하기 위해 손잡은 SBI홀딩스가 조디아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 것이다. SBI홀딩스와 조디아는 암호화폐 수탁업체 설립을 위해 조인트 벤처를 설립했다. 조디아 커스터디는 이번 투자에 대해 암호화폐 수탁 부문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디아 커스터디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토큰 커버리지 확대에 투입한다. 또한 고객들의 자산 보호 결제 서비스인 '인터체인지'를 강화하는데도 사용할 예정이다. 조디아 커스터디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미래 방향을 명확하다"라며 "투자자들이 더 큰 확신과 엄격함을 요구함에 따라 규정 준수는 시장 확대의 매우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필리핀 원전 개발에 최대 10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필리핀 대통령실에 따르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뉴스케일파워 경영진과 만나 소형원전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 전력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뉴스케일파워의 지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클레이튼 스콧 뉴스케일파워 부사장은 "회사는 우리 기술이 예상대로 작동할 것이라는 높은 확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케일파워는 오는 2031년까지 필리핀에서 65억~75억 달러(약 8조7260억~10조690억원)를 투자해 총 430㎿ 규모 소형원전을 구축할 계획이다. 뉴스케일파워는 필리핀 정부와 지속해서 회동하며 현지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본보 2022년 9월 21일자 참고 : 필리핀 대통령·뉴스케일파워 경영진 회동…두산·삼성물산·GS, 소형원전 진출 '청신호'> 필리핀 정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단계적으로 석탄화력을 폐쇄하고 원전을 짓는 에너지 믹스 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AMD가 4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 공정 기반의 칩 생산을 삼성전자에 맡긴다. TSMC에 주문량이 몰려 적기 생산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삼성전자로 파트너사를 틀었다. 2일 IT 팁스터(사전 정보 유출자) 코너(@OreXda)에 따르면 AMD는 삼성 파운드리의 4나노 공정에서 차기 프로세서를 생산한다. AMD는 TSMC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주요 고객사다. 젠(ZEN)4 아키텍처 기반의 중앙처리장치(CPU) 라이젠 7000시리즈를 TSMC의 5나노 공정에서 양산했다. 젠3 아키텍처를 쓴 라이젠·에픽 프로세스 생산도 TSMC에서 진행했다. TSMC와 협력을 다지던 AMD가 삼성과 손을 잡은 이유는 안정적인 생산에 있다. 경기 둔화로 파운드리 업황은 침체됐으나 고성능 칩에 대한 주문은 꾸준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3분기 파운드리 공정별 매출액 점유율은 4·5나노가 22%로 가장 높았다. 애플과 퀄컴, AMD, 엔비디아 모두 4·5나노 칩을 내놓아서다. 대부분 TSMC에서 생산했다. 카운트포인트리서치는 TSMC가 4·5나노 공정 매출의 80% 이상 차지했다고 분석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이니스프리·라네즈·설화수·에뛰드 등 인기 브랜드를 내세워 인도 공략을 강화한다. 인도는 14억 인구의 세계 최대 거대 소비 시장인 만큼, 매출 확대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인도에서 이니스프리·라네즈·설화수·에뛰드을 주축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짠다. 아모레퍼시픽은 인도에서 2013년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2018년 라네즈, 2019년 에뛰드에 이어 이듬해인 2020년에 설화수를 선보인 바 있다. 먼저 이니스프리는 '자연주의' 이미지로 성장을 꾀한다. 앞서 녹차와 블랙티, 유채꽃 등 제주 자연 성분을 담은 대표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인도 화장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인도 소비자 대부분이 화장품을 구매할 때 동물성 성분 유무를 엄격하게 확인하는 등 천연 성분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제주 유래 성분으로 생산되는 점을 강조해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하겠단 계획이다. 라네즈는 수분 기능성을 강조한다. 워터 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에센스, 립 슬리핑 마스크 등 수분 연구 기반의 대표 제품들을 내세워 브랜드력 제고에 나선다. 럭셔리 시장엔 설화수를, 중저가 시장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공장에 대한 활용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져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이후 현지 시장 재진입을 고려해 매각과 현지 생산을 두고 저울질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HMMR)은 연내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재가동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현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최근 러시아 매체 DP가 보도한 내용이다. 지속해서 불거지고 있는 매각설과는 궤를 달리하는 이야기다. 앞서 일부 매체는 지난달 현대차가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카자흐스탄 기업에 매각하는 협상을 마무리하고 러시아 정부 최종 승인 획득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대차는 매각과 더불어 현지 생산 재개에 대한 노력도 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소식통을 통해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로 자동차 핵심 부품인 반도체와 전자 장비 등의 반입이 금지된 가운데 HMMR은 현지 부품 수급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채널을 마련하는 등 지속해서 현지 생산 재개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지난 2011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현대차 현지 생산거점이다. 엑센트(현지명 쏠라리스)와 프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이집트 해수 담수화 플랜트 수주에 도전한다. 글로벌 수처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국부펀드(The Sovereign Fund of Egypt·TSFE)는 담수화 플랜트 1단계 사업의 사전자격심사(PQ)를 통과한 사업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50년까지 이집트 전역에 친환경 에너지로 구동되는 총 하루 처리용량 885만㎥ 규모 해수 담수화 플랜트 건설하는 것이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2025년까지 하루 335만㎥ 규모 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할 방침이다. 1단계 사업은 총 4개 패키지로 진행된다. GS이니마는 하루 처리용량 100만㎥ 규모 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는 카테고리A의 PQ를 획득했다. GS이니마는 인피니티 에너지, 차이나 에너지 엔지니어링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GS이니마 컨소시엄을 포함해 총 11개 사업자가 경쟁한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
[더구루=홍성일 기자] 헐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쳐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사운드벤처스(Sound Ventures)가 수천억원 규모의 생성형 AI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사운드벤처스는 1일(현지시간) '사운드벤처스 AI펀드'가 2억4000만 달러(약 3200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2억 달러를 넘어서는 규모로 사운드벤처스가 AI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는 것은 2023년 2월 알려진 바 있다. 사운드벤처스 AI펀드는 자금 조달과 함께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이미지 생성AI 스테이블 디퓨전의 개발사 스테빌리티AI, 구글의 4억 달러 투자를 유치한 챗GPT 경쟁사 앤스로픽 등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사운드벤처스는 향후 새로운 AI펀드로 관련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초기 단계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애쉬튼 커쳐 사운드벤처스 제너럴 파트너는 "우리는 AI가 인터넷의 출현 이후 우리가 경험하게 될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며 "새로운 기업들이 이 카테고리를 정의하고 있으며 이들은 비즈니스와 일상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운드벤처스는 에피 엡스타인, 가이 오시어리 그리고 할리우드 유명 배우인 애쉬튼 커쳐가 파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