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3일 공개오디션 개최를 통해 예비스타 소공인 10개사를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된 소공인 업체들은 앞으로 판로아카데미를 통해 성장을 위한 집중지원을 받게 된다. 판로아카데미는 소공인의 안정적인 유통생태계 정착을 위해 단순 판로지원이 아닌 기업진단부터 교육 및 컨설팅, 국내외 판로지원, 사후관리 등 유통 단계를 지원하고자 2023년부터 신규로 도입한 제도로 일반지원과 집중지원으로 나눠진다. 지난 4월 스타 소공인이 되기 위해 지원한 소공인 중 1차 외부전문가 평가, 2차 100인의 온라인소비자 평가, 3차 최종 공개오디션을 통해 예비스타소공인 10개사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예비스타 소공인은 뉴트리, 모니, 프레쉬벨 등 10개 업체다. 선발된 소공인은 판로아카데미 집중지원 과정을 통해 유통사 및 투자사와 한 팀이 되어, 기업전략수립 → 인큐베이팅 → 국내·외 판로확대 → 큐레이션 등 단계별 지원을 받게 된다. 유통사 및 투자사의 에그리게이터(기업투자)를 통해 상품개선 및 개발 등 인큐베이팅 관련 지원이 이루어지며, 판로확대에 필요한 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 해외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판매 감소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 현지 리스 가격 정책을 전면 수정했다. 로컬 브랜드 경쟁 모델과 비교해 월간 이용료와 보증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EV6 美 리스 금리 ‘2.75%+α’ vs 모델Y·마하-E '5.59%’ 4일 더구루 취재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 미국 36개월 무이자 리스 비용은 월 499달러, 보증금 3999달러로 책정됐다. 이달 부터 적용된다. 특히 고객 수요가 높은 장기 리스의 경우 EV6(최대 60개월 기준) 연 금리는 2.75%가 적용된다. 장기 리스 선택 시 소비자 부담 완화 차원에서 3750달러 현금도 지원된다. 아이오닉5 (최대 60개월 기준)도 연 금리 5.9%와 보너스 3750달러와 현금 3750달러도 지원한다. 보너스와 캐쉬백을 합친 금액은 IRA 보조금 7500달러와 같다. EV6와 아이오닉5 리스 비용은 테슬라와 포드 등 미국 경쟁 모델과 비교해 36개월 무이자 기준 월간 사용료 최대 699달러, 보증금은 3501달러 저렴하다. 장기 리스 금리의 경우 EV6(
[더구루=윤진웅 기자] 영국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웨이브(Wayve)는 자사가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기업 간 파트너십 전문가를 영입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는 최근 프랭크 핑크(Frank Fink) 전 웨이모 로보택시 차량 개발 담당 팀장을 오토모티브 파트너십(Automotive Partnerships) 이사로 영입했다. 변호사 출신인 프랭크 핑크 신임 이사는 법률 지식을 토대로 다양한 기업에서 브랜드 기술 개발과 기업 간 파트너십 관련 자문을 담당한 전문가다. 웨이브 입사전 웨이모에서 중국 완성차 업체 지리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와 로보택시 차량 공동 개발을 담당하는 팀을 관리했다. 이에 앞서 삼성과 노키아, 드롭박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도 주요 직책을 맡았었다. 프랭크 이사는 앞으로 웨이브 자율 주행 솔루션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자동차 OEM과 관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웨이브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브다"며 "웨이브의 혁신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알렉스 켄달(Alex Kendall) 웨이브 최고경영자(CEO)는 "프랭크는 웨이브를 이끌 적절한 기술과 경험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소형모듈원자로(SMR)에 쓰일 단조품 생산에 돌입했다. 미국 첫 SMR 건설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추가 수주를 노린다. 4일 뉴스케일파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 창원 공장에서 단조품 생산을 시작했다. 이를 토대로 연말 탄소중립발전소(CFPP) 발전소에 쓰일 원자로를 제작한다. CFPP 발전소는 뉴스케일파워와 미국 유타주 발전사업자 'UAMPS'가 건설하는 미국 최초의 SMR이다. 1호기당 77㎿의 원자로 모듈 6대가 결합해 총 462㎿의 발전용량을 지닌다. 2029년 준공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측은 "이번 생산은 작년 말 뉴스케일파워와 체결한 소재 제작 계약에 따른 것"이라며 "생산을 시작한 구체적인 시점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와 성공적으로 CFPP 사업을 추진하고 SMR 시장을 선점한다. 뉴스케일파워는 2020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인증을 획득한 최초의 SMR 회사다. UAMPS를 시작으로 미국 데어리랜드파워, 루마니아 국영전력사 SNN, 폴란드 구리·은 생산업체 KGHM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뉴스케일파워가 글로벌 영토를 넓히며
[더구루=김형수 기자] 사모펀드 VIG파트너스에 인수된 본촌치킨이 미국에서 K-푸드를 넘어 K-문화 전도사로 나선다. 한국 전통 문화를 나타내는 티셔츠를 선보이는 한편 아시아·태평양계 주민을 향한 혐오에 반대하는 활동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본촌치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허민(Heo Min) 일러스트레이터와 손잡고 기획한 티셔츠를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본촌 웹사이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본촌치킨은 5월 아시아·태평양계 주민 유산의 달(AAPI Heritage Month)을 맞아 한정판 티셔츠를 마련했다. 한국 국화 무궁화와 한국을 상징하는 동물 호랑이가 티셔츠 디자인에 활용됐다. 허민 일러스트레이터는 "호랑이는 한국 문화와 민속에서 힘과 강력함을 상징하는 중요한 부분이며 아시아·태평양계 주민을 향한 혐오에 맞서 싸우는 데도 종종 사용된다"면서 "무궁화는 한국의 국화로, 푸른색 호랑이와 붉은색 무궁화를 활용해 태극기와 같은 색깔을 나타내려 했다"고 전했다. 본촌치킨은 티셔츠 판매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금은 아시아·태평양계 주민을 향한 인종차별 및 혐오 등에 대한 반대 활동을 펼치는 미국 인권 단체 '
[더구루=한아름 기자]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이하 리바이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부시라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 심의를 받는다. 부시라민은 한국과 일본등지에선 관절염치료제(전문의약품)로 처방돼 왔으며 경동제약은 원료수출허가를 받은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리바이브에 따르면 오는 10일(현지시간) DSMB가 부시라민 글로벌 임상3상 중간 데이터를 검토한다. 결과는 심의 일주일 뒤인 17일에 예정돼있다. DSMB는 리바이브가 수행한 부시라민 임상 3상에서 1차 엔드포인트를 충족했는지 확인한다. 첫 투여 시점부터 28일째까지 입원 또는 사망 환자 비율 등을 살펴 부시라민이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했는지 검토한다. DSMB는 임상시험 전반을 감독하는 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단체다. 약물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효능도 판단하기 때문에 효능이 없는 경우 제약사와 임상 수행기관에 임상 중단을 권고할 수 있다. 리바이브는 두 가지 전략을 짰다. DSMB가 연구 지속을 권고하면 파트너사를 찾아 부시라민 연구를 함께 한다. 연구 중단 결정 시 코로나 임상 증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미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C-V2X' 솔루션을 테스트·공급할 수 있는 허가를 획득했다. 아직 최종 규칙과 인증은 확정하기 전이지만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하만은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규제 면제로 C-V2X 솔루션을 배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C-V2X는 차량간 통신(V2V)과 차량과 보행자 간 통신(V2P), 차량-인프라 간 통신(V2I)을 아우르는 기술이다.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차량과 보행자 등에 도로 상황에 대한 주요 정보를 제공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사고를 방지한다. FCC는 2020년 상위 30㎒ 폭(5.895-5.925㎓ 대역)을 C-V2X에 할당하는 주파수 용도 변경안을 발표했다.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거치고 있으며 최종 규칙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확정 전까지 FCC는 근거리전용무선통신(DSRC) 기반 차량용 단말기(OBU)·노변기지국(RSU)을 활용하도록 했다. C-V2X 솔루션을 테스트·공급하는 데 필요한 인증도 마련되지 않았다. 하만을 비롯한 일본 파나소닉, 독일 폭스바겐, 영국 재규어랜드로버 등 31개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계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가 에어택시 선두주자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에 2400억원을 베팅했다.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상용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일리 기포드는 조비에 1억8000만 달러(약 2380억원) 규모로 지분 투자했다. 베일리 기포드는 주당 4.10달러 가격으로 총 4398만5681주를 매수했다. 베일리 기포드 측은 "불확실한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기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새로운 성장 산업을 구축하려는 혁신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일리 기포드는 운용자산(AUM) 규모가 2230억 파운드(약 370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운용사 가운데 하나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에 투자자로 유명하다.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쿠팡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조비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eVTOL의 초기 생산을 가속화하는 데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조비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가장 먼저 승인받은 에어택시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해 홍콩 GDP(국내총생산)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중국 본토의 리오프닝(경제 재개)에 따른 경제 성장과 함께 항공편 정상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4일 올해 홍콩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6%에서 6%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올해 2분기에는 인바운드 관광 수요 및 소비자 바우처 증가로 인해 경기 회복세가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가 이 같은 예측을 내놓은 데에는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홍콩 GDP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2.7%의 GDP 성장률을 기록하며 5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홍콩 경제는 그동안 역내 코로나19 규제와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아왔다. 하지만 중국 본토의 리오프닝으로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항공편도 정상화 돼 역성장을 탈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홍콩 방문객 수는 전달보다 68% 급증한 250만명을 기록했다. 또한 노동절 황금연휴 첫 3일 동안 32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트캡이 전라북도와 손잡고 전세 항공기와 결합된 한류 융·복합관광상품을 내세워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제트캡은 4일 전북도와 지역 관광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2023 전북에 온(on)페스타’ 관광설명회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K-전북관광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전북도·14개 시·군과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제트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도는 물론 14개의 시·군 관광자원을 토대로 해외 한류 팬들이 전세계 어디서나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개인 전용기(20인승 이하)과 여객 전세기(500인승 이하)를 제공한다. 특히 전세 항공기과 결합된 △연예인 팬사인회 △연예인 콘서트 관광상품 등 한류 융·복합 관광상품를 개발하기로 했다. 전세계 2500만 명의 회원을 구축한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와 제트캡 해외지사 10여개를 통한 해외 홍보도 한다. 제트캡과 팬투를 운영하는 한류뱅크는 글로벌 한류 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한류뱅크 지주사인 한류홀딩스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제트캡 김익수 대표이사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4세대 초고온 가스로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가 필리핀 원자력 발전 시장 진출 기회를 엿보는 모습이다. 필리핀 정부가 석탄화력 발전을 대체하기 위해 원전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필리핀 대통령실에 따르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프란체스코 베네리 USN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베네리 CEO는 이 자리에서 동남아 최초 원전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필리핀에 소형원전 기술을 제공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필리핀 정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단계적으로 석탄화력을 폐쇄하고 원전을 짓는 에너지 믹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작년 2월 원전 사업 재개를 승인하는 행정명령을 승인하고 예비타당성 연구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미국 선도 SMR 기업인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와도 지속해서 논의 중이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일 뉴스케일파워 경영진과 회동했다. 뉴스케일파워는 오는 2031년까지 필리핀에서 65억~75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보험사를 상대로 한 전자레인지 관련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연방 법원에서 지방 법원으로 재판 권한을 넘겨달라는 현지 회사의 신청이 거부되며 LG전자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 4일 미국 정부간행물 출판국(GPO)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동부연방지방법원은 지난 1일(현지시간) 퍼스트 리버티리(First Liberty)의 파기환송 요청을 기각했다. 소송은 2021년 2월 19일 퍼스트 리버티리의 고객인 로드니·조디 우텐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시작됐다. 사고 원인을 두고 퍼스트 리버티리는 LG전자가 제조한 전자레인지의 컨트롤 패널 결함 의혹을 제기했다. 소송에 앞서 퍼스트 리버티리는 보험약관에 따라 고객에 100만 달러(약 13억원) 이상을 지급했다. 이어 작년 12월 21일 필라델피아 민사재판소에 LG전자를 대상으로 책임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월 7일 피고로 제너럴일렉트릭(GE)을 추가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연방 법원으로 사건 이송을 요청했다. 퍼스트 리버티리는 일리노이·메사추세츠, LG전자는 델레웨어·뉴저지주의 기업이고 소송 가액(소가)이 7만5000달러 이상(약 9920만원)이라며 연방 법원에서 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