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실리콘밸리은행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 사태 등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며 단기자금 시장인 MMF(머니마켓펀드)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연초 이후 국내 공모 MMF 시장 순자산은 38조원이 증가한 136조원을 기록했고, 미국 역시 연초이후 MMF 순자산이 5276억 달러 증가했다. 4월 1일부터 시행된 ‘법인형 MMF 시가평가제’ 도입으로 기존 장부가평가 MMF의 안정성, 환금성은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시가평가 MM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가평가 MMF는 기존 장부가평가 MMF와 달리 적극적 자산 편입이 가능하고, 듀레이션 제한이 120일로 확대되어 자산운용에 따른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KB자산운용이 8일 MMF 시장을 겨냥해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법인형 시가평가MMF에 준하는 포트폴리오에 개인, 법인 모두 투자할 수 있도록 채권형 ETF로 구현된 상품이다. 총보수는 연 0.05%로 MMF 대비 낮고, 포트폴리오 기대수익률은 연 4.0% 수준으로 MMF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KIS 시가평가 MMF 지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판매 감소세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오닉5와 EV6 현지 리스 가격 정책을 전면 수정했습니다. 리튬의 전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가 리튬 국유화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빌 패터슨 전 주한 호주 대사가 "한국 방위산업에 우크라이나 전쟁은 '게임 체인저'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더구루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기사 [단독] 정의선, ‘IRA 극복' 승부수 띄운다…EV6 美 리스금리 ‘2.75%+α’ 칠레, '국가 리튬 전략' 발표…소재 국유화 본격화 빌 패터슨 전 주한 호주대사 "러-우 전쟁, 韓 방산에 게임 체인저"
[더구루=윤진웅 기자] 크로아티아 하이퍼 전기차 브랜드 '리막 오토모빌리'(이하 리막)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 브랜드를 론칭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리막테크놀로지는 지난 4일 새로운 에너지 브랜드 '리막에너지'를 론칭했다. 전기차와 배터리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을 활용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과 메가와트 충전기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다. 이미 선별된 고객사 일부와 여러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며 내년 시범 운영을 목표로 파일럿 시스템을 먼저 생산하고 2025년부터 대량 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리막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 위탁생산을 위해 지난해 1월 출범한 업체이다. 타사 전기차 모델에 필요한 동력 시스템과 배터리 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맡아 수행하고 있다. 리막테크놀로지는 리막에너지 론칭을 위해 지난 18개월 동안 내부 직원 60명을 선발하는 등 기반 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직원은 모두 1세대 고정식 ESS 개발에 기여한 인물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와심 사르와르 딜로브(Wasim Sarwar Dilov) 리막 리서치·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 총괄은 리막에너지 이사로 선임됐다. 딜로브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의 중국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 스포츠(ANTA Sports)는 올해 1분기 실적에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안타스포츠는 지난 2009년 휠라홀딩스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세웠다. 도매법인인 풀 프로스펙트는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 휠라 제품 유통 사업을 펼치고 있다. 휠라 이외에 데상트, 코오롱스포츠 등의 브랜드도 중국에서 전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안타 스포츠는 8일 올해 1분기 핵심 브랜드 안타와 휠라 실적에 자심감을 나타났다. 안타와 휠라의 매출을 각각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 브랜드가 지난해 안타 스포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1.8%에 달했다. 지난해 안타와 휠라는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안타가 기록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277억2300만위안(약 5조2900억원)으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휠라 매출은 1.4% 감소한 215억2300만위안(약 4조1070억원)으로 뒷걸음질쳤다. 안타의 경우 전자상거래 사업이 성장하는 가운데 소비자에게 직접 상품을 판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가 영국에서 소듐냉각고속로(SFR) 원자로 '나트륨' 공급을 꾀한다. 영국 롤스로이스가 장악한 SMR 시장에 균열을 낸다. 8일 더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테라파워는 지난 6일(현지시간) 인터뷰를 통해 "영국에서 나트륨 건설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2019년 6월 기후변화법을 개정해 2050년 탄소 중립을 법제화했다. 이를 달성하고자 친원전 정책을 포괄하는 10대 중점계획을 세웠다. 이 로드맵에는 최대 3억 파운드(약 5010억원) 규모의 SMR 민간 투자 촉진도 포함됐다. 영국이 SMR을 도입하려 하자 테라파워가 가세했다. 테라파워는 4세대 원자로인 SFR 설계 기술을 보유했다. SFR은 물 대신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한다. 물보다 더 많은 열을 흡수해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 대형 원전보다 핵 폐기물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일 기술로 평가받는다. 테라파워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한국과 일본, 룩셈부르크 등 전 세계에서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에서는 SK㈜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약 2억5000만 달러(약 3290억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디지털 물류 플랫폼 플렉스포트(Flexport)가 캐나다 전자상거래 대기업 쇼피파이(Shopify)의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플렉스포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간소화하는 한편 고객 신뢰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플렉스포트는 8일 규제 당국의 승인 과정을 거쳐 오는 2분기 쇼피파이 물류센터 인수가 완료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플렉스포트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 포워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온라인 예약이나 견적 확인 등의 서비스는 물론 전자통고나 서류 작성, 실시간 항공, 해상 화물 추적서비스 등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플렉스포트에 따르면 전세계 800개 이상의 무역 기업이 플렉스포트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으며 그 숫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5년 2000만 달러(약 264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던 플렉스포트는 지난해 2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32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플렉스포트는 쇼피파이 물류센터 인수를 통해 전체 글로벌 공급망을 간소화 함으로써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초고속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내년을 양산 목표 시점으로 제시했다. 미국, 유럽, 아시아의 고객사 생산시설 내 거점을 확보, 완벽한 현지화를 통해 수요에 적기 대응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스토어닷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말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급속충전(XFC) 배터리 생산을 개시한다. 자체 공장을 건설하는 대신 현지에 있는 자동차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파트너의 기가팩토리에서 배터리부터 완성차 조립까지 통합 공급망을 구축한다. 스토어닷은 이같은 생산 방식을 통해 고객사를 근거리에서 지원하고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원거리 배송으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선다는 포부다. 스토어닷은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재료공학 연구원들이 창업한 회사다. 지난 2008년 스마트폰 배터리를 30초 만에 완충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이목을 모았다. 2019년 5분 만에 완충되는 스쿠터용 리튬이온배터리도 선보였다.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2위 석유 회사 BP, 삼성벤처투자(SVIC),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 베트남 빈패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유럽 내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8일 한국타이어 네덜란드판매법인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킷 전 차량에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현지 타이어 유통업체 크로노스(Kronos)가 공급을 맡는다.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은 벨기에 리에주주 스타벨로에 있는 서킷이다. 포뮬러 원 벨기에 그랑프리를 주최하고 있다. 지난 1925년에 첫 그랑프리를 개최한 이후 1985년부터 2003년과 2006년을 제외 매년마다 그랑프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스파 24시간 레이스와 WEC 스파 6시간 레이스, TCR 스파 500 등과 같은 국제대회도 주최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파트너십 기간 서킷 내 별도 공간을 마련해 타이어 제품 직접 판매도 진행한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제품도 선보인다. 다양한 레이싱 경기가 펼쳐지는 서킷인 만큼 제품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마우리 베르톨로메(Amaury Bertholomé) 스파프랑코르샹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KINGS)이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모태인 오리건주립대학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공동 연구에 나선다. 세계 원전 시장 먹거리로 떠오른 'SMR' 연구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는 방침이다. 8일 KINGS에 따르면 유기풍 총장은 오리건주립대학과 KINGS의 교환학생·교환교수,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는 지난달 24일부터 5박 7일간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기간 이뤄졌다. 오리건주립대는 미국 SMR 선도 기업인 뉴스케일파워가 탄생한 곳이다. 뉴스케일파워는 오리건주립대 연구팀에서 시작해 2020년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 뉴스케일파워를 설립한 호세 레예스 교수는 오리건주립대 소속이다. 뉴스케일파워는 2020년 SMR 최초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 인증을 받았다. 2029년까지 미국 아이다호주에 기당 77㎿인 SMR 'VOYGR™' 6기를 건설하고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폴란드와 루마니아, 영국 등에 SMR 공급을 추진하며 차기 원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INGS는 이번 협력으로 한국형 SMR 상용화를 후방 지원한다. 윤석열 정부는 미래 먹거리로 '혁신형 SMR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코틀랜드 싱글몰트위스키 브랜드 글렌드로낙(Glendronach)이 미국에서 최고의 싱글몰트 위스키에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주류 수입전문기업 선보주류교역이 글렌드로낙 위스키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 럭셔리 전문매체 롭리포트(Robb Report)는 최고의 싱글몰트 위스키에 글렌드로낙 리바이벌(Revival) 15년산 을 선정했다. 롭리포트는 페드로 히메네스(Pedro Ximenez)와 올로로소(Oloroso) 쉐리캐스크에서 숙성되면서 초콜릿, 말린 과일 등을 연상시키는 풍부한 향을 지니게 됐다고 평가했다. 별도로 착색제를 사용하지 않은 점도 다른 위스키와 차별점이라고 호평했다. 글렌드로낙은 지난 1826년 처음 증류를 시작해 지금까지 약 200년에 달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글렌드로낙은 글렌드로낙 리바이벌 15년산이 오래된 구릿빛을 띠는 알콜도수 46%의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라고 소개했다. 체리와 다크 초콜릿 민트의 향기가 블랙체리와 다크마누카꿀의 풍미와 조화를 이룬다고 강조했다. 롭리포트가 뽑은 최고의 싱글몰트 위스키 명단에는 글렌드로낙 리바이벌 15년산 이외에 △더 발베니 포트우드(The Balvenie PortW
[더구루=한아름 기자] 듀피젠트가 2년 연속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가장 많은 광고 마케팅 비용을 지출했다. 사노피·리제네론이 듀피젠트 홍보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아토피 피부염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애브비의 린보크·스카이리지와 관련 시장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마케팅 분석 기업 비브빅스(Vivix)가 집계한 '2022년 10대 광고 제약사' 자료에 따르면 사노피·리제네론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가 4억9100만달러(약 6481억2000만원)를 지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3300만달러 감소했으나 여전히 정상에 올랐다. 듀피젠트의 작년 매출은 87억달러에 달한다. 린보크는 2위를 차지했다. 린보크는 작년 한 해 동안 광고 집행 비용으로 4억2590만달러를 썼다. 전년(2억3670만달러)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린보크의 작년 매출은 25억2000만달러다. 애브비가 대표 의약품 휴미라의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린보크를 선정하며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애브비는 린보크 매출이 최대 7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위는 다케다제약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엔티비오다. 엔티비오의 광고 집행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베트남에서 거래 수수료를 무제한으로 환급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오는 7월31일까지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 수수료 무제한 환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상장 증권을 매매하는 고객은 자신의 증권계좌를 통해 거래 수수료를 무제한 환급 받을 수 있다. 월 거래 수수료가 1~2억 동(약 560~1120만 원)일 경우 0.5%, 2억~3억 동(약 1120~1700만 원)일 경우 1%, 3억 동 이상일 경우 1.5%가 각각 환급된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지난 3월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MAS트레이드에 마켓 워치 기능을 탑재해 운영 중이다. 마켓 워치는 모든 시장 데이터와 움직임을 한 화면에 집약적으로 보여줘 투자자들이 정확한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 관계자는 “미래에셋금융그룹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07년 출범한 베트남 최초의 외국계 종합증권사로 자본금 기준 업계 2위 증권사로 평가 받는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