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금융기업 J트러스트가 인도네시아 자회사에 대한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J트러스트 인도네시아 법인 경영진은 1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주당 100루피아의 명목 가치로 최대 100억 주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J트러스트 인도네시아 법인은 주주들의 허가를 받았으며 모기업인 J트러스트도 선제적 권리 행사에서 주식 예탁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J트러스트 인도네시아 법인은 인도네시아 금융서비스위원회(OJK)가 정한 최소 핵심 자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유상증자를 추진해왔다. OJK는 상업은행에 관한 규정을 통해 은행들에게 단계적으로 최소 핵심 자본 요건을 갖추도록 요구하고 있다. 최소 핵심 자본 요건은 지난 2020년 1조 루피아(약 854억 원)에서 2021년 2조 루피아(약 1708억 원), 2022년 3조 루피아(약 2562억 원)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미국법인인 '슈퍼널'이 빌 게이츠가 투자한 미국 항공우주 회사 '에코다인'(Echodyne)과 협력에 나선다. 에코다인의 레이더 기반 탐지 기능을 기반으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코다인은 9일(현지시간) 슈퍼널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슈퍼널이 개발하는 eVTOL에 에코다인 레이더 시스템을 결합한다. 더불어 오는 2028년 eVTOL 상용화를 위한 협력에도 나선다. 에코다인 레이더 시스템은 기내 상황 인식은 물론 수직 항로 및 비행 회랑 주변 지상 기반 추적 설치를 위해 개발됐다. 에반 프란켄버그(Eben Frankenberg)는 에코다인 최고경영자(CEO)는 "슈퍼널은 에코다인이 추구하는 '안전 제일 원칙'을 우선으로 항공 모빌리티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eVTOL 안전 시스템을 강화해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슈퍼널은 파트너십 지원을 위해 에코다인에 소규모 투자도 단행했다. eVTOL 개발에 있어 활용성이 높은 레이더 기반 탐지 기능을 제공한 대가로 풀이된다. 레이더는 도심 항공 환경 조성에 있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에너지가 주요 고객사인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과의 동맹을 강화한다. 항공 업계의 '엔데믹 특수'에 힘입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항공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0일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에 따르면 다운스트림 사업 자회사 '파트라 니아가'와 SK에너지는 최근 항공유 공급 계약을 갱신했다. 페르타미나가 SK에너지와의 계약을 통해 확보한 항공유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에 납품된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SK에너지의 오랜 고객사다. 양사는 10년 이상 협력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급유한다. SK에너지의 항공유 수주 규모는 코로나19 엔데믹화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감축 운항 조치를 취했던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지난해 11월 인천~발리(덴파사르)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정상화 작업에 돌입했다. 인천~자카르타 노선도 이달 주 3회, 9월부터는 주 4회로 증편한다고 발표했다. 실제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의 항공유 수출물량과 수출액이 각각 작년 동기 대비 5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 트레이딩 회원사로 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가입으로 미래에셋증권은 싱가포르거래소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현지 금융 상품을 고객 대신 거래할 수 있다. 폴 드 윈 SGX그룹 글로벌 세일즈 총괄 수석은 “미래에셋증권과의 관계는 오래전부터 이어져왔다”면서 “미래에셋증권이 성장하는 우리 커뮤니티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1년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주식·채권 브로커리지 서비스와 투자은행(IB), 구조화 금융, 기타 자본 시장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성준엽 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 법인 대표는 “이번 회원 가입은 현지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연결성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투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SGX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와 아태지역의 투자 기회를 한국의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와 투자자들에게 더 가깝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폴 드 윈 총괄 수석은 “미래에셋증권의 합류는 아시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쉐브론으로부터 추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를 따냈다.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해 실적 개선에 드라이브를 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쉐브론이 발주한 LNG선 6척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건조 비용과 사양 등 세부 사안을 협의하고 곧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이번 발주는 약 10년 만에 이뤄졌다. 쉐브론은 지난해 체결한 계약에 따라 미국 셰니에르 에너지·벤처 글로벌 LNG로부터 LNG를 도입하기로 하며 선박 발주를 검토해왔다. <본보 2023년 3월 30일 참고 쉐브론발 LNG선 6척 몰려온다…韓 조선업계 기대감> 여러 후보자들을 탐색한 끝에 삼성중공업을 낙점했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부터 4년 동안 1만6000CBM급 LNG선 6척을 쉐브론에 인도한 바 있다. 이어 10년 만에 진행된 주문도 사실상 가져가며 수주잔고를 확대하게 됐다. LNG선은 전 세계적인 친환경 바람으로 발주가 증가하고 있다.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원으로 LNG가 부각되며 LNG선 수요도 커졌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 LNG 운반선 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가 기가 팩토리 텍사스 인근 부지에 태양광 패널과 메가팩을 결합해 국가 에너지 시스템 의존도를 낮추는 시스템을 마련, 텍사스주 전력공급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미국 텍사스 비영리 에너지단체 LCRA(Lower Colorado River Authority)에 따르면 테슬라는 기가팩토리 텍사스 내 축구장 30개에 달하는 21만4483㎡ 규모 부지에 자체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인 BESS(Battery Energy Storage System)을 탑재한 '기가 텍사스'를 마련하고 있다. 기가 텍사스는 68개의 메가팩으로 구성된 대형 베스 시스템이다. '기가 텍사스 LCRA Fungement Switchyard & BESS' 프로젝트에 따라 텍사스주 전력공급업체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메가팩은 태양광 패널이나 풍력 터빈에서 발생하는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데 필요한 대용량 배터리 설비다. 메가팩 1개는 3600가구에 1시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태양광과 풍력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는 기상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메가팩을 통해 초과 수요 에너지를 저장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최대 저비용항공사 제트2(Jet2 plc)가 미국 바이오 에너지 기업 펄크럼(Fulcrum BioEnergy)이 영국에서 개발하는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공장에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트2는 펄크럼이 영국 북서부 체셔주(州) 엘즈미어포트 지역에 건설하는 SAF 생산 공장에 지분 투자한다. 제트2는 이번 투자로 향후 15년간 2억ℓ 이상의 SAF를 공급받게 된다. 이를 통해 이 기간 약 40만t 규모로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트2는 영국에서 세 번째로 큰 항공사다. 펄크럼은 오는 2027년 공장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약 60만t의 생활 폐기물을 처리해 연간 약 1억ℓ의 SAF를 생산하게 된다. 스티브 해피 제트2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우리가 큰 책임감을 갖고 기후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2007년 설립된 펄크럼은 미국에서 생활폐기물로 고순도 합성원유를 만드는 공정을 최초로 상업화한 기업이다. 생활폐기물을 원료로 수송용 합성원유와 항공유를 생산하는 것으로, 폐기물 매립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친환경 기술로 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불리는 중동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앙가미(Anghami)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앙가미는 세계 최초로 AI 기반 맞춤형 팟캐스트를 출시했다. 오픈AI의 생성형 AI인 챗GPT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음악을 비롯해 스포츠·기술·비즈니스 등 다양한 주제의 글로벌 뉴스를 제공한다. 영어와 아랍어, 프랑스어 등으로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다. 고객이 관심 주제와 언어를 선택하면 이를 기반으로 AI가 팟캐스트를 추전한다. 앙가미를 이를 시작으로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앙가미는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 첫 중동계 기술기업이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스포티파이에 빗대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불린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기반을 두고 있고,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메나(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에 진출했다. 메나 지역 시장 점유율은 58%에 이른다. 현재 가입자수는 7500만명 수준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위메이드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운용사 하이퍼리즘(Hyperithm)이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 세이(Sei)에 투자했다. 하이퍼리즘은 10일 세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하이퍼리즘은 세이 블록체인이 도쿄 웹3 스프링 해커톤 스폰서를 맡는 등 일본 활동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향후 세이 블록체인의 일본 활동에 있어 하이퍼리즘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이는 DeFi에 최적화된 블록체인을 목표로 개발된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세이는 기존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특정 분야가 아닌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된 것과는 다르게 암호화폐 거래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할 수 없었던 작업이 가능해졌다. 또한 세이 블록체인은 다른 블록체인이 유저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개발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생태계 확장에 유리하다고 설명이다. 하이퍼리즘 관계자는 "세이 블록체인은 트레이딩에 특화된 최초의 레이어1 블록체인"이라며 "하이퍼리즘도 트레이딩에 특화된 사업으로 시작한 기업이기 때문에 매력을 느껴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세토피아는 베트남 소재 희토류 원료기업 Vietnam Rare Earth JSC(이하 VTRE)와 국내 희토류 클로스터 조성을 위한 합작법인 GCM(Global Critical Material Limited, 이하 GCM)을 설립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세토피아는 VTRE보다 먼저 오는 25일 GCM의 주식 60만주를 취득하게 될 예정이며, 취득 금액은 30억원으로 알려졌다. VTRE는 외국인직접투자 신고 등 투자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유상증자를 통해 GCM에 출자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VTRE와 MOA의 내용을 근거로 체결됐다. GCM은 향후 VTRE로부터 베트남 희토류 산화물을 독점 공급받게 될 예정이다. 공급받는 희토류 산화물은 네오디뮴 영구 자석에 사용되는 NdPr 산화물과 디스프로슘(Dy), 테르븀(Terbium) 산화물 등으로 알려졌으며, VTRE가 국내로 공급하는 다양한 희토류 산화물은 향후 GCM을 통해서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영구자석 금속공장, 2차 정제공장 설립 등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 구축 및 클로스터 조성을 위한 상세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합작법인 GC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양육 스테이크에 이어 유제품도 출시된다. 이스라엘 푸드 스타트업 리밀크(Remilk)가 현지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음에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이스라엘 보건부(Israeli Ministry of Health)는 리밀크의 비동물성 유제품의 마케팅 및 판매에 대해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리밀크가 받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앞서 FDA는 리밀크의 비동물성 단백질이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간주되는 물질(GRAS)’ 표준에 따라 식품에 안전하게 식품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전문가 패널의 결론을 근거로 승인을 내줬다. 리밀크는 효소 기반의 발효 공정을 거쳐 화학적으로 우유와 동일한 유제품을 생산한다.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지 않으며 젖소를 사육하면서 성장 호르몬, 항생제 등을 투여할 필요가 없는 게 특징이다. 특히 비타민, 미네랄 등을 첨가할 수도 있고 전통적인 유제품 산업에 비해 이산화 탄소 배출량이 최대 97% 적어 친환경적이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밀크는 향후 대체 유제품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코카콜라의 이스라엘 독점 프랜차이즈 업체 센트럴보틀링컴퍼니(Central Bottli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캐나다 퀘벡주 내 두 지역을 신공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독일 공장을 연기하는 대신 캐나다에 공장을 세우고 북미 배터리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춘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퀘벡 로비 등록 플랫폼 케어폴 로비 퀘벡(Carrefour Lobby Québec)과 업계에 따르면 피터 칼슨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주요 노스볼트 경영진은 지난 3월부터 퀘벡 로비스트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신공장 부지를 찾고자 맥마스터빌과 생-바실-르-그랑 지방 정부와 접촉하고 있다. 노스볼트가 2021년 인수한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큐보그도 마찬가지다. 큐보그 창업자 겸 CEO인 리차드 유판 왕과 리즈완 크리샨 다드 전략 담당은 동일한 날 로비스트 명부에 올랐으며 로비 대상에 두 커뮤니티가 포함됐다. 맥마스터빌과 생-바실-르-그랑은 퀘벡에서 가장 큰 도시 몬트리올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다. 두 곳 중 하나가 투자처로 확정된다면 노스볼트는 해당 지역에 최초의 전기차 공장을 짓게 된다. 노스볼트는 첫 해외 거점으로 독일 공장을 추진해왔다. 작년 3월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주 하이데에 연산 60GWh 규모의 생산시설을 짓겠다고 발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