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내수활성화 대책 발표에 따른 공단 액션 플랜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액션 플랜은 지난 3월 29일 정부에서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공단 맞춤형 대응책으로, 내수 붐업 패키지, 지역·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대응 방안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내수 붐업을 위해 5월 동행축제 및 지역축제를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상권활성화사업 등 공단 지원사업과 연계하고, 온누리상품권 홍보 확대 및 구매한도 상향 등을 연간 추진한다. 지역·소상공인 상생을 위해선 대전광역시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17개 초등학교 학생 대상 전통시장 어린이 장보기 행사 등 다양한 시장 체험 활동을 진행해 전통시장(상점가)과 상권의 소비 촉진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이날 오후 4시, 소진공 이사진은 대전 서구에 위치한 한민전통시장에서 현장 이사회와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로 상인과의 현장소통을 통해 정책제언을 마련할 뿐 아니라 동행축제 활성화 분위기 조성,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 등에 나섰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3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활기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중국 장쑤성 우시시 고위 관계자와 올해만 세 차례 회동했다. 현지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투자를 단행,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양극재 수요에 대응할지 주목된다. 11일 LG화학에 따르면 이향목 양극재사업부장(부사장)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방한한 조건군(趙建軍) 우시시 시장을 비롯한 우시 대표단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만났다. 양측은 공장 증설과 정부 지원책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건군 시장은 LG화학이 투자를 단행할 경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우시시는 기업이 우시에서 고객을 발굴하고, 자본을 늘리고, 생산을 확장하는 등 더욱 빠른 발전을 위한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원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LG화학의 지속적인 제품 개발 강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향목 부사장은 정부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우시 공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우시시가 회사 발전을 강력하게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시 공장은 LG화학의 최고의 공장 중 하나"라고 밝혔다. LG화학과 우시시의 회동은 지난 1월과 2월에 이어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다. 1월에는 LG화학 실무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액화천연가스(LNG) 전용선 확보로 LNG 사업 밸류체인 완성을 공고히 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4K CBM(큐빅미터)급 LNG선을 확보해 LNG 사업에 활용한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전용선 전문 해운회사인 에이치라인 해운과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LNG 전용선은 현대 삼호중공업이 오는 10월 건조를 시작해 2025년 상반기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인도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전용선을 기존 트레이딩용 가스 조달에 활용한다. 2026년부터 2046년까지 20년간 국내 수급과 트레이딩용으로 도입 예정인 북미산 셰일가스 40만t 운송에도 투입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자 추가 전용선 확보도 추진한다. 현재 국내 LNG 전용선은 총 34척으로 대부분 한국가스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민간 LNG사 중에는 SK E&S가 전용선을 운용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LNG 전용선은 안정적인 LNG 수급을 위한 인프라로 활용돼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장기용선을 확보함에 따라 LNG 조달과 트레이
일본의 라면기업 닛신이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과 농심의 양념치킨 라면 미투상품을 출시해 논란입니다.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태양광 패널 브랜드에 선정됐습니다. 세계 1위 파운드리 회사 대만 TSMC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더구루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기사 日라면 1위' 닛신 너마저…삼양식품, 도넘은 미투 제품에 '골치' [단독] '이번엔 농심 양념치킨' 日 닛신, 'K-라면' 또 베꼈다 한화큐셀 美 최고 태양광 패널 선정..김동관 투자 결실 TSMC, 올해 하반기 가격 인상 검토... 수익성 방어 '안간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신에너지차(NEV) 시장 공략을 위해 일부 현지 사업부와 직원 구조 재편 작업에 나선다. 첫 번째로 관리직 대상 '순환 휴직' 카드를 꺼냈다. 다만 휴직 대상이 15년 이상 근무한 관리직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경영난에 따른 인건비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중국 매체 이사이 글로벌(Yicai Global)에 따르면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는 오는 6월부터 내년 5월 말까지 1년간 15년 이상 근무한 관리직 100여명을 대상으로 순환 휴직을 실시한다. 순환 휴직 첫 달에는 기존 임금을 그대로 지급하지만 이후 11개월간 최저임금으로 책정해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최저임금은 본사가 위치한 옌청시 기준으로 월 최저 2200위안(한화 약 42만 원) 수준이다. 각종 복리후생과 격려금 등 혜택도 제공하지 않는다. 이번 순환 휴직은 브랜드 전동화 정책에 따라 기존 내연기관차량을 신에너지차량(NEV)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실시됐다. 전기차 전환 시기를 놓쳤다는 의견에 따라 내부적으로 일부 사업부과 직원 구조 재편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실제 기아가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는 K3의 파생 모델인 K3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타벅스 해운대 엑스더스카이점이 대만에서 '부산 여행 시 꼭 가야 하는 대표 명소'로 선정됐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타벅스인 만큼 해운대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10일 대만 여론 조사기관 키포(KEYPO Big Data Key Engine)에 따르면 스타벅스 해운대 엑스더스카이점이 부산 여행 시 꼭 가야 하는 대표 명소 4위에 올랐다. 이는 작년 5월 6일부터 1년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해운대와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 키포는 "스타벅스 해운대 엑스더스카이점은 해운대 해수욕장 해변과 광안대교, 마린시티, 동백섬 등 부산 명소를 한눈에 조명할 수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타벅스라는 점에서도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11월 개점한 스타벅스 해운대 엑스더스카이점은 부산 해운대 엘시티 전망대인 엑스더스카이(99층)에 입점해 있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서울타워점보다도 높아 아름다운 부산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매장은 전망대 입장료를 지불해야 입장 가능하다. 키포가 스타벅스 해운대 엑스더스카이점을 관광 명소
[더구루=최영희 기자]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가 한국해비타트의 2023년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소요될 시멘트와 드라이몰탈 전량을 무상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한라시멘트는 지난 2001년 국내 업계 최초로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사용되는 시멘트 후원을 시작했다. 이후 한라시멘트가 아세아시멘트의 자회사로 편입된 2018년부터는 양사가 함께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후원을 시작한지 올해로 23년째이다. 올해 후원 협약식은 서울 역삼동 소재 아세아타워 내 아세아시멘트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임경태 대표이사(사장)과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이 각 측 대표로 참석해 후원 협약서에 서명을 남겼다.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예년과 같이 올해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사용될 시멘트와 드라이몰탈 전량(물류비 포함)을 지원하게 된다. 더불어 올 여름에는 희망의 집짓기 광양 건축 현장에 양 사 임직원 및 가족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희망의 손길을 나눌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은 “오랜 시간 함께해 준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의 나눔의 손길 덕분에 주거 취약 가정에 안락한 보금자리를 선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금융사 비자가 중동 지역 오픈 뱅킹 플랫폼 타라붓 게이트웨이(Tarabut Gateway)에 투자했다. 비자는 타라붓 게이트웨이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중동 지역 금융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타라붓 게이트웨이는 10일 피나클 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3200만 달러(약 423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비자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알자지라 캐피털, 타이거 글로벌과 함께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비자는 차세대 디지털 경험과 혁신이 금융 서비스의 미래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타라붓 게이트웨이의 오픈 뱅킹 플랫폼은 중동 지역 소비자 금융 시장에서 미래 혁신 기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앤드류 토레 비자 CEMEA(중앙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사장은 “타라붓 게이트웨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현지 오픈 뱅킹 플랫폼과 결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동 지역 전체에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라붓 게이트웨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 내 우수 인재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이 스위스 광산업체 '글렌코어'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합작 투자를 통해 이탈리아에 유럽 최대 규모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짓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라이사이클과 글렌코어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포르토베스메(Portovesme)에 허브를 공동으로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중반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오는 2026년 말께 시운전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포르토베스메 허브는 가동시 연간 최대 5만~7만톤(t)의 블랙 매스(Black Mass) 또는 최대 36GWh 규모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게 된다. 블랙 매스는 검은 분말 가루 형태로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 원료가 함유돼 있다. '허브'는 블랙 매스에서 원재료를 추출하는 시설이다. '스포크'라 불리는 시설에서 폐배터리를 해체해 플라스틱과 구리, 알루미늄 등으로 분리하고 남은 물질을 잘게 갈아 블랙 매스를 만든 뒤 허브로 옮겨진다. 라이사이클이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등에 건설 예정인 유럽 내 스포크 시설과 글렌코어를 통해 블랙 매스를 조달할 예정이다. 양사는 글렌코어의 포르토베스메 제련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내 세 도시를 북미 첫 분리막 신공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온타리오주에 로비스트를 선임하고 세 도시를 중심으로 보조금 협상을 추진한다. 1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청렴위원회(Integrity Commissioner of Ontario)에 따르면 SKIET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컨설팅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줄리앙 라손드를 로비스트로 등록했다. 등록 서류에는 로비스트의 역할로 분리막 신공장 건설과 관련 보조금 논의를 명시하는 한편 잠재 공장 위치로 △세인트클레어 △잉거솔 △웰랜드를 꼽았다. 캐나다는 현지 법을 통해 기업이 보조금 정책을 파악하려면 로비스트를 고용하도록 하고 있다. 세인트클레어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 디트로이트와 차로 약 1시간 거리인 사니아 인근에 있다. 잉거솔은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공장이 들어설 윈저와 한때 캐나다 수도인 토론토 중간에 위치한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공장도 유치했다. 웰랜드는 GM의 엔진 생산시설이 있는 세인트캐서린스와 불과 20분 거리다. SKIET는 글로벌 완성차·배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LS그룹이 중국 장쑤성 우시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가 현지에 거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장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전망이다. 10일 LS그룹에 따르면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명노현 ㈜LS 대표,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등은 지난 7일 방한한 우시 대표단과 서울 모처에서 회동, 무석하이테크산업개발구(무석고신구) 내 LS산업단지 2단계 증설 프로젝트에 1억 달러(1320억원) 투자를 골자로 한 계약을 체결했다. 구 회장은 "무석고신구는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과 효율적인 정부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며 "우리는 무석 발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신공장을 녹색 저탄소 지능형 시설로 건설하고 고급 생산 라인과 선진 기술을 추가로 도입해 산업 발전 기준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앞서 LS일렉트릭과 LS엠트론의 무석고신구 내 LS산업단지 설비 증설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 한 것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월 무석고신구 관리 위원회와 자동화기기 제3공장 건설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논의한 증설 계획이 이번 계약을 통해 구체화된 것으로 보인다. <본보 2023
[더구루=김형수 기자] 버거킹이 미국에서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해 수익성 제고 계획에 따라 몸집을 줄이고 있다. 올해 매장 최대 400곳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핵심 자산을 정리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버거킹 모회사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만 미국 내 점포 124개를 닫았다. 올해 목표의 31%가량을 3개월 만에 달성했다. 미국 내 버거킹 매장 숫자는 7000개 아래로 떨어졌다. 버거킹 가맹사업에 나선 업체의 파산이 잇따르자 자구 노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일리노이주에서 버거킹 가맹사업을 영위한 탐스킹(Toms King), 미시간주에서 버거킹 가맹사업을 펼친 EYM 킹(EYM King), 유타주를 기반으로 버거킹 가맹사업을 전개한 메리디안 레스토랑 언리미티드(Meridian Restaurants Unlimited) 등이 줄줄이 파산 신청을 했다. 버거킹은 향후 우수한 경영 운영 역량을 지닌 업체에 한해서만 매장을 인수하거나 신규 점포를 여는 것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통해 매출 증대 및 가맹사업 수익성 제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