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의 아시아법인 버드와이저APAC가 올해 1분기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한국과 인도 시장의 동반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오비맥주 카스는 유흥시장과 가정시장을 합쳐 하루 평균 700만평이 팔려나가며 뒷받침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버드와이저APAC가 지난 1분기 올린 매출(Revenue)은 17억200만달러(약 2조272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 늘어났다. 같은 기간 총이익(Gross profit)은 11.1% 증가한 8억5400만달러(약 1조1400억원)를 기록했다. 한국시장인 오비맥주의 실적이 돋보였다. 유흥시장을 넘어 가정시장에서 선전하면서 두자릿수 성장세를 달성했다. 실제 지난 1분기 국내 가정시장 점유율 42.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9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다. 인도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두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버드와이저 APAC는 인도 프리미엄 제품 시장을 선도하며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B2B(기업간 거래) 이커머스 플랫폼 비스(B
[더구루=최영희 기자] 교보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 순이익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결기준 영업이익 643억원, 순이익 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113% 증가했다. 교보증권은 역대 1분기 사상최대 실적 요인으로 금리 하락이 신용스프레드 축소로 이어져 자산운용 실적 회복 및 보유자산 평가 이익 증가를 꼽았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2분기에도 시장 상황 변화에 대응한 경쟁력있는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나아가 우량한 PF딜로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로사톰의 자회사 레네라(Renera LLC)가 에너테크인터내셔널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 레네라는 사실상 100%에 가까운 지분을 확보하며 에너테크의 완전한 소유 기업이 됐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네라는 지난 2021년 에너테크 지분 49%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49%를 추가로 인수했다. 총 지분율은 98.32%에 이른다. 이번 인수로 칼리닌그라드 배터리 공장 가동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사톰과 에너테크는 지난 2021년 칼리닌그라드 지역에 4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설립을 추진한 바 있다. 칼리닌그라드 공장은 오는 2025년 가동될 예정이다. 현지 업계는 자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최소 3~4년이 걸리는 만큼 이번 로사톰의 에너테크 인수는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로사톰이 러시아 정부와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인 만큼 이번 결정이 향후 배터리 시장 개척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레네라는 에너테크 지분 인수로 리튬 이온 배터리 관련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모기업인 로사톰이 비(非)핵 사업 확대를 추진해 온 가운데 레네라의 이번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팹리스 기업 퀄컴과 럭셔리 자동차 제조업체 포르쉐가 미국의 이더넷 칩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전동화·자율주행차 기술 발전 속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이더노비아(Ethernovia)는 15일(현지시간)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6400만 달러(약 85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스, 퀄컴 벤처스, 웨스턴 디지털 캐피탈, 벤처테크 얼라이언스, AMD 벤처스 등 자동차와 반도체 업계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더노비아는 2018년 설립됐으며 하나의 이더넷 칩으로 자동차 내 다수의 반도체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더넷 칩은 자동차 내 센서, 액추에이터, 기타 장치간 데이터를 기존 자동차 네트워킹 기술인 CAN(Controller Area Network)보다 빠르고 효율적 전송할 수 있는 반도체다. 이더넷 칩은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뿐 아니라 인포테인먼트, 운전자 보조, 전기차 관리 등에도 사용된다. 이더노비아는 전기자동차 생태계가 확장되는 가운데 사이버 보안, 변화하는 규정에 따른 신속한 업데이트가 필수화되는 가운데 고급 네
[더구루=최영희 기자] 첨단산업 장비 및 부품 공급사 서진시스템이 미국 소재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1위 기업인 플루언스에너지(Fluence)향 추가 공급계약을 통해 약 461억 원 규모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물량은 ㈜에이스엔지니어링을 통해 공급된다. 서진시스템은 최근 ESS 사업을 대표 분야로 확대하고자 하는 전략 속에서 Fluence향 제품을 지속적으로 수주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총 2400억 원 이상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추가 수주를 진행했다. 올해 초에는 미국 소재의 또 다른 글로벌 ESS 기업 포윈 에너지(Powin Energy)와의 계약건을 공시하기도 했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플루언스와 포윈 양사 모두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ESS 선두 기업으로, 서진스템은 이들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장기적으로 협업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향후 지속적인 수주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진시스템은 1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1,978억 원과 순이익 134억 원을 발표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전신이자 브랜드 전기차 아이덴티티를 함축한 '프로페시 콘셉트카'가 6월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의 조연으로 활약한다. 16일 소니픽처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6월 개봉을 앞둔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통해 프로페시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프로페시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6'의 콘셉트다. 아이오닉6 특유 ‘일렉트릭파이드 스트림라이너’ 디자인을 완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소니픽처스와 오는 7월 까지 다차원적인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도 진행한다. 애니메이션 TV 광고를 앞세워 아이오닉6 등 전기차 모델 홍보에 나선다. 이번 애니메이션 영화를 주제로 한 소셜 미디어 콘텐츠와 현대차와 소니의 협업 역사 등을 담은 비하인드 필름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소니픽처스와 지난 2020년 5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른 세 번째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 핵심은 제품과 기술 혁신을 통한 인간 중심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는 데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1년 자사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파트너십 1호 모델로 낙점,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만난다. 교착 상태에 빠진 캐나다 배터리 합작공장과 관련 보조금 협상의 해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트뤼드 총리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는다. 17일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 여야 지도부와 면담하고, 본회의장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어 캐나다에 투자를 꾀하고 있는 국내 기업인들을 만난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을 만나 최근 현지에서 문제가 불거진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에 제공할 보조금 관련 협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윈저시에 약 40억 달러(약 5조3620억원) 이상 투자해 연간 45GWh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막대한 투자의 대가로 캐나다 정부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약속받았으나 지켜지지 않았다. 스텔란티스는 "캐나다 정부는 합의된 것을 지키지 않았다"며 "즉각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을 가동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양측의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권 부회장은 트뤼드 총리와 합의안을 찾고자 머리를 맞댈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애그테크 플랫폼 기업 대동이 연결 기준 전년비 매출은 12.3%, 영업이익은 56% 신장한 4,008억원, 337억원을 올리며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동은 2019년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2,057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올린 후, 매 1분기마다 안정적인 두 자리수 성장으로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5년만에 각각 2배, 3배로 증가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대동의 1분기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의 평균 신장율은 각각 약 18%, 32%을 기록했다. 이런 성장세로 대동은 이번 1분기에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4000억원 돌파도 달성했다, 대동은 중장기 양적, 질적 성장 기조 아래, 스마트 팩토리화를 통한 생산 효율성 및 제조 품질력 증대, 전략적 물류 다변화와 해운 운임 하락에 기인한 글로벌 물류비 안정, 상품성과 브랜드력을 기반한 북미 판매가 인상 그리고 환율 효과 등이 1분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도 지속적인 양적 성장을 위해 글로벌 경기 침체이지만 주요 해외 시장의 성수기인 2분기부터 카이오티 트랙터&작업기 패키지 판매, 컴팩트 트랙터 융자 판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열도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한국 음식과 콘텐츠를 즐기는 '도한놀이(渡韓ごっこ·한국 여행 놀이)'가 유행하는 것에 착안해 참이슬을 마시는 모임 '차미카이'를 결성했다. 하이트진로는 차미카이 웹비디오를 유튜브에 공개하며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유튜브 가입 한달 여 만에 조회수 21만6000건을 돌파하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차미카이와 함께 참이슬 인지도를 제고한다. 차미카이는 참이슬을 즐기는 모임으로, 연예인 무라시게 안나, 야마시타 코우키, 이케다 나오토, 점보 타카오 등 인플루언서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오는 7월까지 매주 차미카이 웹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차미카이는 참이슬을 맛있게 먹는 방법과 술자리 게임 등을 소개한다. 한국식 술 파티와, 연애,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주제로 얘기도 나눈다. 참이슬의 이미지를 친근하게 해 젊은 층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실제로 일본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K소주가 인기를 끄는 등 K푸드를 다양하게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을 중심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세계 최대 IT 기업 애플(Apple)의 시장 지위를 위협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16일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애플 시총이 러셀2000지수를 추월했다는 그래프를 공유하며 "애플은 지불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큰 콜옵션을 제공하지만, 기초 사업(하드웨어 비즈니스)이 정체됐으며 고수익 앱 플랫폼은 챗GPT 플러그인으로 탈중개화(disintermediated)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AI는 지난 12일 챗GPT 최신 버전을 내놓으면서 챗GPT 플러그인 기능을 공식 출시했다. 서드파티 앱 운영사가 자사 앱과 관련된 챗GPT용 플러그인을 플러그인스토어에 출시하면 사용자는 해당 앱 기능을 챗GPT 명령어를 통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최근 아이폰 판매량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 1분기 애플 아이폰 매출은 513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반해 아이클라우드·애플뮤직·앱스토어·TV+ 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프랭클린 템플턴이 기관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블록체인 펀드를 공개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16일 프랭클린 템플턴 사모 블록체인 펀드 II를 출시했다. 사모 블록체인 펀드 II는 혼합형 펀드로 여러 투자자의 자금을 결합해 자산 포트폴리오에 공동 투자한다. 최소 10만 달러(약 1억3400만 원)의 투자금이 필요하며 유동성 암호화폐 헤지 펀드와 달리 자유로운 자금 인출이 불가능하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특정 소득 또는 순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공인 투자자에게만 해당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일반인들에게 해당 상품을 광고하거나 권유할 수 없으며 판매 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통지해야 한다. 이번 펀드는 프랭클린 템플턴이 출시한 두 번째 암호화폐 관련 펀드다. 첫 번째 펀드는 지난해 9월 출시된 프랭클린 블록체인 오퍼튜니티 펀드 I로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 캐피털 펀드로 운용되고 있다. 이 펀드는 10명의 투자자로부터 1000만 달러(약 134억 원)를 모금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지난해 4월 스텔라 네트워크와 제휴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미국 머니 마켓 펀드 FOBXX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 상품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을 중단했던 파라다이스시티의 부티크 컨셉 호텔 아트파라디소가 다시 문을 연다. 해외여행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자 재개장을 통한 고객 유치를 본격화 하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중구에 자리한 아트파라디소는 지난 2020년 7월 코로나19로 휴장에 들어간 지 3년 만인 오는 7월 15일 다시 문을 연다. 당시 아트파라디소는 정부의 방역 조치 활동에 동참하고 코로나19 추가 확산 저지 및 예방을 위해 문을 닫는다고 공지했다.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늘어나고 호텔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자 영업 재개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1분기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행객 숫자는 1143만243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2.6% 늘어났다. 같은 기간 항공기 운항편수는 108.7% 증가한 6만7323편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을 찾는 여행객도 늘어났다. 지난 1분기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객실점유율은 74.5%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2%p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71.9%를) 이후 두달 연속으로 70%대 객실점유율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올해 1분기 객실점유율도 전년 동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