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기아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올해도 소비자들과 손잡고 기부활동을 이어나가며 지역 사회 내 식량 접근성 개선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기아해방을 목적으로 하는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기부금을 내면 그에 맞춰 최대 5만달러(약 6670만원)를 매칭 방식으로 기부하는 형태로 이번 기아해방 캠페인을 기획했다. 최대 10만달러(약 1억3340만원)의 기부금이 모일 수 있는 셈이다. 뉴시즌스마켓은 이렇게 모은 기부금을 △블란챗 하우스(Blanchet House) △센트로 컬추럴(Centro Cultural) △오레곤 푸드뱅크(Oregon Food Bank) △셰어캐나다(Share Vancouver) 등을 비롯한 비영리단체 1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셰어캐나다는 뉴시즌스마켓의 이같은 사회공헌활동이 지역 사회의 기아 문제에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몰리 에브젠(Molly Evjen) 셰어캐나다 자원봉사 코디네이터는 "어린이 백팩 음식 프로그램, 따뜻한 음식 프로그램, 여름 식사 프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시공한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복합화력발전소가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GE가스파워는 올해 말 자바1 복합화력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GE가스파워 측은 "현재 발전소 공사가 완료됐으며 현재 시운전 단계에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장비를 재설정하고 교체하는 등의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발전소는 수천개의 시스템 구성 요소가 결합된 복합가스발전소"라며 "최고의 품질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자바1 복합화력발전소는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100㎞ 떨어진 자바섬 서부 칠라마야 지역에 1760㎿ 규모의 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8년 주기기 담당인 GE파워, 현지업체 메인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공사를 수주했다. 애초 2021년 12월 가동을 목표로 했지만 시스템 문제로 지연됐다. <본보 2021년 11월 29일자 참고 : 삼성물산, 인니 자바섬 복합화력발전소 완공 임박>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의원들이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뉴럴링크에 대한 규제 당국의 조사를 요청했다. 의원들은 뉴럴링크의 동물 실험을 감독하는 패널 구성이 엉터리로 진행됐다고 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 의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얼 프랜시스 블루메나우어 하원의원과 아담 쉬프 하원의원은 미국 농무부(USDA)에 뉴럴링크의 실험 감독 방식에 조사를 요청하는 서한 초안에 서명했다. 블루메나우어 의원과 쉬프 의원은 더 많은 동료 의원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초안을 공유했다. 두 의원은 초안을 통해 뉴럴링크가 동물의 불필요한 죽음과 고통을 초래하는 실험을 승인했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감독 위원회 패널도 동물 실험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내부 직원들로 채웠다는 게 의원들의 주장이다. 의원들은 초안에 “의회는 연구 및 실험에 동물을 사용하는 모든 시설이 동물복지법의 최소 기준을 준수하도록 하는 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명시했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와 뉴럴링크, 농무부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뉴럴링크는 이미 한 차례 연방 조사국의 조사 대상이 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해 12월 농무부 감찰관이 연방 검사의 요청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와 한화, 두산, HD현대중공업, LS 등 국내 기업들이 수백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꾀한다. 재생에너지와 배터리, 물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모색한다. 전기차와 농기계 공장 건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16일 우크라이나 경제부에 따르면 율리아 스비리덴코 수석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은 지난 15일 한-우크라이나 산업통상협회(KUATI)와 카이스트가 주최한 산업 통상 간담회에서 한국 기업들과 회동했다. 한화와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HD현대중공업, SK모바일에너지, LS, 대명, 현대코퍼레이션, 소프트뱅크 등이 참석했다. 우진과 축전지 제조사 테라팩토리,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비바모빌리티, 농기계 전문 기업 TYM 등 중소·중견기업들도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기와 수소, 에너지 설비 생산, 물류, 전기차·배터리 제조, 녹색 광물 사업 개발 등을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스비리덴코 장관은 "세계은행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복구에 필요한 자금은 4000억 달러(약 530조원) 이상이고 경제부 추산 결과 (우크라이나) 개발 프로젝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폴란드에 수출될 FA-50PL 경전투기에 탑재될 AESA(능동위상배열, 에이사) 레이더로 미국 레이시온의 최신의 소형 AESA레이던 팬텀 스트라이크(PhantomStrike)가 확정됐다. 레이시온은 15일(현지시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경전투기에 신형 팬텀스트라이크 레이더를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이시온은 미국 정부와 협력, 팬텀스트라이크의 KAI 수출 승인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레이시온은 "레이더 생산은 영국 레이시온의 지원을 받아 미시시피주 포레스트, 애리조나주 투손, 스코틀랜드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최초 인도는 2025년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AESA레이더는 수백 혹은 수천개의 송수신 모듈로 구성된 레이더로 각 모듈은 송신, 수신 기능을 수행하며 레이더는 모듈의 위상을 조정해 전자적으로 빔을 조향할 수 있다. 이에 기존 기계식 레이더에 비해 빠르고 정확하게 상대방을 파악할 수 있다. KAI는 지난해 9월 16일 폴란드 군비청과 체결한 협정에 따라 올해부터 총 48대의 FA-50 훈련기와 FA-50PL 경전투기를 인도한다. KAI는 올해 말까지 12대의 FA-50GF(Gap Filler·갭 필러)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다. 자본력 강화를 통해 현지 시장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내달 6일 연례주주총회를 열고 1조2000억 루피아(약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일정액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warrant)가 붙은 채권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이후 매년 꾸준히 자본력을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조2000억 루피아(약 1060억원) 규모로 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내달 연례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거둔 당기순이익에 대한 사용처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034억5000만 루피아(약 94억 원)로 전년 127억7000만 루피아(약 12억 원)보다 급증했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관계자는 “내달 연례주주총회에선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에 반영된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9년 1월 인도네
[더구루=최영희 기자] 퀀트 기반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의 미국 자산운용사 네오스(NEOS)가 현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저력을 보이고 있다. 16일 웨이브릿지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미국에 직접 설립한 자산운용사 네오스의 ETF 운용자산이 지난 8일 기준 1억 달러(약 1337억 원)를 돌파했다. 법인 설립 후 첫 상품을 내놓은 지 9개월 만이다. 웨이브릿지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선보인 ETF 3종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기관 및 투자자문업자(Financial Advisor) 등 현지 각계각층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올해 들어 투자금이 급격히 유입되어 작년 말 785만 달러(105억 원)에서 약 13배 증가해 연내 목표액인 1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네오스는 설립 당시부터 인컴형 ETF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이들 상품에 주력해왔다. 네오스 ETF 3종인 SPYI, BNDI, CSHI는 S&P500 지수, 채권, 국채에 각각 기반을 둔 옵션 인컴 상품으로 매달 꾸준한 분배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CSHI는 8,560만 달러 이상의 운용 규모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237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4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노랑풍선은 펜데믹 여파로 인해 매출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실적 개선을 위해 내부적인 구조 개편을 실시하고 신규고객 유입 확대 및 판매 채널 다각화 전략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CRM 부분을 대폭 강화하고 양질의 고객 데이터 확보 및 축적 된 고객 유입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 원하는 시기에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이와 같은 결과로 작년 연말 기준 MAU 약 90만을 달성했으며 인터넷 및 직판 등 자사 채널에서의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대비 약 700% 이상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확고한 고객층과 자체 판매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노랑풍선의 실제 지난 1월 한 달간 패키지 상품 모객률과 항공 발권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00%, 1300% 늘었으며, 1분기 송객 수 및 예약률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노랑풍선은 1분기 좋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시나르마스MSIG생명과 손잡고 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과 시나르마스MSIG생명은 신규 생명보험 상품인 '스마트 맥시 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만기 후 100% 환급이 가능한 상품으로 보장 기간 중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양사는 지난 6년간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다양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안토 첸 시나르마스MSIG생명 대표는 "부코핀은행과 함께 가정 복지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중산층과 젊은 세대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보험시장 성장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2019년 기준 지출된 총보험료를 국내총생산(GDP)로 나눈 보험침투율은 3%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세계 평균은 7.8%로 말레이시아(4%)·싱가포르(7%) 등 다른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서도 낮은 편이다. 인도네시아 보험협회는 오는 2025년까지 수입보험료가 연평균 10% 성장하며 360억 달러(약 4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 제과 시장 공략 전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현지 릴라이언스 그룹과의 협업으로 매출이 단박에 오름세다. 오리온은 인도에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의 인도 매출이 전년 대비 40% 늘었다. 지난 2021년 릴라이언스 리테일과의 협업으로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작년 스마트 바자 마켓에서 양사간 협업으로 진행한 프로모션을 통해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스마트 바자 마켓은 릴라인스 리테일의 식료품점이다. 오리온은 초코파이·꼬북칩 등 인기 제품을 내세워 인도 공략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지난달엔 꼬북칩 멕시칸 라임맛, 사워크림&어니언맛, 탱기토마토맛, 마살라맛, 스파이시 데빌맛 등을 선보였다. 제품은 향신료를 즐기는 인도의 식문화를 반영한 만큼 현지 판매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다. 오리온은 꼬북칩 판매처를 인도 전역으로 확대해 본격적으로 스낵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오리온이 인도 시장에 집중하는 배경은 높은 경제 성장성을 갖추고 있어서다. 인도는 14억 인구의 세계 최대 거대 소비 시장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영국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 RCA)과의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현대차 디자인경영담당 사장을 배출한 곳인 만큼 향후 현대차·기아 자동차 디자인 혁신을 이끌어나갈 인재들이 대거 양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RC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RCA 배터시 캠퍼스에서 RCA와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RCA 산하 IMDC(Intelligent Mobility Design Centre) 내 마련한 현대차·기아 혁신 연구소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IMDC는 RCA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MA'(Intelligent Mobility MA) 프로그램 본거지이다. 자동차 디자인 교육에 있어 전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현대차·기아와 RCA의 인연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현대차·기아는 RCA와 파트너십을 체결, 혁신 연구소 설립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는 IMDC에서 출범한 최초 산업 자금 지원 연구소 설립에 쓰인 바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갱신된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기아 디자인 및 혁신 프로젝트(Hyundai-Kia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자체 생산한 4680 배터리 성능이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핵심 파트너사인 파나소닉도 4680 배터리 양산 시점을 연기한 가운데 삼성SDI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16일 테슬라 추적 트위터 계정 '트로이 테슬라이크(Troy Teslike)'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제출된 4680 배터리 기반 표준형 모델Y 듀얼 모터 사륜구동(AWD) 주행 테스트 결과, 이 차량의 에너지 밀도가 2170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Y 롱 레인지 AWD 대비 13% 낮았다. 각각 4680 배터리와 2170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 AWD와 모델Y 롱 레인지 AWD의 에너지 밀도는 229Wh/kg과 262Wh/kg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용량으로 환산하면 전자는 67kWh, 후자는 81kWh다. 테슬라는 지난 2020년 개최한 배터리 데이에서 4680 배터리셀을 첫 공개할 당시 2170 배터리 대비 월등히 뛰어난 성능을 강조했었다. 4680 배터리가 2170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5배, 출력을 6배 향상시키고 주행거리를 16% 늘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4680 배터리 개발을 공식화한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