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시장 공략을 위해 최첨단 스마텍(Smartec) 기술이 적용된 타이어 4종을 출시했다. 스마텍은 넓은 트레드(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블록을 적용해 강성을 높이고 주행거리와 회전저항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유럽 시장에 중장거리 TBR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AL51 △스마트플렉스 DL51 △스마트라인 AL50, △스마트라인 DL50 등 4종을 출시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물류 운송 박람회 2023'를 통해 한 차례 선보였던 제품들이다. 물류 운송 박람회는 지난 1978년부터 2년 주기로 열리는 현지 최대 규모 국제 무역 박람회다. 한국타이어 TBR 타이어 4종은 최첨단 스마텍 기술이 적용된 중장거리 트럭∙버스용 타이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었다. 스마트라인 AL50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회전 저항을 최대 12%까지 줄였다. 젖은 노면에서 제동력은 15% 증가해 더 높은 안전성을 제공한다. DL50은 기존 모델 대비 회전 저항은 15% 줄었으며 접지력은 10% 높아졌다. 스마트 플렉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전자상거래 기업 티키와 제휴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두 회사 간 파트너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법인과 티키는 전자상거래 이용 고객을 위한 신용카드 2종을 출시했다. 양사는 제휴 카드를 이용해 티키 사이트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무료 배송·할인 쿠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작년 5월 이 회사에 투자한 이후 제휴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앞서 지난해 티키 플랫폼 내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티키는 '베트남의 쿠팡'으로 불리는 전자상거래 업체다. 식료품부터 디지털 서비스까지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빠른 배송을 강점으로 내세워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5월 이 회사 지분 10%를 인수하며 3대 주주에 올랐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각각 7%·3%씩 인수했다. 신한금융그룹은 티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비금융 정보를 기반으로 신용평가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주가가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매출에 급상승했다. 아이온큐는 2023년 연간 매출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1일(현지시간)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이온큐는 1분기 430만 달러(약 5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아이온큐의 2022년 1분기 매출은 200만 달러였다. 아이온큐의 1분기 순소실은 2730만 달러였으며 조정 EBITDA 손실은 1590만 달러였다. 아이온큐는 1분기 매출 상승에 따라 연간 매출 전망치도 1920만 달러로 상향했다. 아이온큐는 최신 양자컴퓨터 시스템인 '아이온큐 포르테'가 29 알고리즘 큐비트 성능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3년 회계연도내 달성하고자 했던 수치로 당초 목표보다 7개월 빠르게 달성했다. 또한 최근 두 번째 아리아급 양자컴퓨터 '아이온큐 아리아 2'의 제작을 완료했으며 2분기 내 퍼블릭 클라우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이온큐 관계자는 "기술적, 운영적, 재무적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29개의 알고리즘 큐비트라는 2023년 회계연도 목표를 예상보다 7개월 일찍 달성했다는 점"이라고 말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동남아시아에서 고객몰이에 나섰다. K-팝 팬들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매출을 증대하는 데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말레이시아에서 오는 7월31일까지 에픽뮤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코카콜라 음료 병뚜껑에 표시된 프로모션 코드를 찾아 코카콜라 프로모션 사이트에 접속해 입력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닷새 동안 서울을 방문해 K-팝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기회가 주어진다. 코카콜라는 휴대전화를 통해 당첨 소식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아직 당첨자 발표 일정과 서울 K-팝 여행 콘텐츠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 제품은 △코카콜라 △코카콜라 제로 △코카콜라 바닐라 △환타 오렌지 △환타 포도 △환타 딸기 △스프라이트 △A&W 등이다. 음료 라벨에 새겨진 QR코드를 통해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할 수 있다. 더 많은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코카콜라가 지난 3월 필리핀과 싱가포르에서 시작한 K-팝 프로모션 대상 국가를 말레이시아로 확대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필리핀과 싱가포르에서는 오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 진출 10년 만에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할랄 인증으로 19억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 △셀랑고르 △조호르 △페낭 등 매장 15곳에 대해 자킴(JAKIM·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 동남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교촌치킨의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할랄(Halal)은 '허용되는 것'을 뜻하는 아랍어로 '먹어도 되는 식품'을 말한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도축, 처리, 가공된 식품과 공산품에 부여된다.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은 할랄 인증 제품만이 위생적이며 맛, 질, 신선도가 뛰어난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으로 평가한다. 교촌치킨은 할랄 인증을 계기로 동남아에 K치킨을 적극적으로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13일까지 모든 매장 내 식사, 테이크아웃 및 웹 주문에 대해 15%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신메뉴를 선보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교촌치킨은 "할랄 인증은 2013년 말레이시아에 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당사의 중요 목표 중 하나였다"며 "할랄 인증을 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일렉트라(Electra)가 자금난 여파로 온타리오주 정제소 확장 공사를 중단했다. 파트너사인 LG에너솔루션에 배터리 핵심 원재료 공급도 늦어질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노던온타리오비즈니스 등 캐나다 매체에 따르면 트렌트 멜 일렉트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제소 프로젝트를 완료하기위해 자금난 해결 방안을 평가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렉트라는 2021년 6월 온타리오주 테미스카밍 쇼어스에서 정제소 확장에 착수했다. 증설이 마무리되면 연간 코발트 생산량은 6500톤(t)까지 늘어나게 된다. 일렉트라는 △세부 엔지니어링의 98% △장비 조달의 85% △현장 인프라 구축의 90%를 완료했다. 진전을 보이던 정제소 건설은 투자비 증가에 발목이 잡혔다. 당초 7600만~8000만 달러(약 1010억~1060억원)로 추정된 사업비는 1억1000만~1억2100만 달러(약 1470억~1610억원)로 치솟았다. 철강과 콘크리트 등 원자재 비용과 인건비 상승, 운임비 인상의 여파다. 일렉트라는 △장비 교체·설치에 730만 달러(약 97억원) △건설 관리·허가에 570만
[더구루=최영희 기자] 엔케이맥스의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 Biotech)의 미국 상장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엔케이젠바이오텍과 합병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그라프 애퀴지션(Graf Acquisition Corp. IV, 이하 그라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4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5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주주총회 및 관례적인 절차들이 마무리되면 오는 3분기 이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엔케이젠바이오텍은 그라프와 합병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합병 시 그라프 사명은 ‘엔케이젠바이오텍’으로 변경되며 최종적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 미국증권거래소(NYSE American) 또는 나스닥(NASDAQ) 등에 ‘NKGN’이라는 티커(종목코드)로 등록된다. S-4 유효 인증을 거쳐 상장이 완료되면 엔케이젠바이오텍의 임상연구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이번 합병으로 조달된 자금을 2025년 2분기까지 임상시험 연구개발비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2017년 설립된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엔케이맥스가 지분 94.86%를 보유한 미국 자회사로 엔케이맥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쿠팡이 크로스보더(국경간거래) e커머스 기업으로 도약을 본격 꾀한다. HSBC의 혁신금융포럼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HSBC 는 쿠팡과의 협업에 무게를 실었다. 쿠팡 역시 세계 최대 공산품 수출국인 중국을 거점 삼아 상품력을 높이고 해외 사업에 속도 내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HSBC은행은 지난달 25일 중국 선전에서 글로벌 e커머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eHSBC'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명은 HSBC 크로스보더 e커머스 이노베이션 파이낸스 포럼 행사(Korea Cross-border New Blue Ocean' in Shenzhen - HSBC Cross-border E-commerce Innovation Finance Forum)다. 이날 행사엔 댄 로버츠(Dan Roberts) HSBC은행 중소기업 글로벌 총괄과 쉬 저시웅(Xu Zhexiong) 쿠팡 사업개발 이사 등이 참석했다. eHSBC는 은행과 e커머스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원스톱 간편 판매대금 정산 솔루션이다. 계좌개설이나 수수료가 무료인 데다 판매대금 정산 과정이 편리하다. 외환 결제뿐 아니라 위안화 계좌에 직접 송금할 수 있어 중국 셀러의 편의성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양산형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첫 시제기 생산을 완료했다.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무인 시험비행에 돌입할 예정으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최근 캘리포니아주(州) 팔로알토 생산공장에서 첫 양산형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의 조립을 마쳤다. 현재 검수를 진행 중으로 앞으로 2개월간 지상 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초여름께 무인 비행 테스트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아처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아처는 2024년 말까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인증을 받은 다음 이를 도시 항공 운송 네트워크의 일부로 사용해 2025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최고경영자(CEO)는 "이 시제기는 항공 당국 인증 획득을 가속화하고 2025년 서비스 개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처는 미국 대표 항공사 유나이티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드론 배송 스타트업 윙콥터(Wingcopter)가 수백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윙콥터는 유럽 내 드론 기반 물론, 배송 서비스 분야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투자은행(EIB)은 윙콥터에 대한 4000만 유로(약 580억원) 투자를 단행했다. EIB는 해당 자금을 준자본(quasi-equity)으로 설명하며 자금 일부는 자기자본으로, 나머지는 벤처 대출로 지원했다. 해당 방식은 EIB가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윙콥터는 EIB 투자로 현재까지 총 1억 유로를 조달하게 됐다. 윙콥터는 2017년 설립됐으며 독일 다름슈타트에 본사 두고 있다. 윙콥터는 물류, 측량, 감시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설계된 전기수직이착륙 드론을 개발, 제작하고 있다. 윙콥터의 드론은 8개의 프로펠러가 장착된 8축 설계를 갖춰 강한 바람에도 비행이 가능하며 다양한 지형에서 사용될 수 있다. 현재는 전기 배터리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드론도 개발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할 경우 드론의 비행가능 거리는 5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윙콥터는 최근 자사의 드론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유럽 전략 모델 '씨드'가 14년 만에 폴란드 경찰 순찰차로 선정됐다. 유럽 볼륨 모델인 '씨드'의 현지 인지도 제고가 기대된다. 16일 폴란드 실롱스케이주(州)에 따르면 카토비체 지역 경찰은 기아 씨드를 순찰차로 채택했다. 이번에 인도된 차량은 4대이며, 주정부 지원금 60만 즈워티(약 1억9324만 원)을 통해 차량을 구매하고 현지 규정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특수 반사 테이프로 제작된 바디랩과 조명, 사이렌 등을 탑재했다. 차량 내부에는 외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혹시 모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 업무를 지원하는 최신 기술도 적용됐다. 특히 씨드는 약 14년 만에 또 현지 순찰차로 투입됐다. 현지 경찰은 지난 2009년 씨드에 이어 2018년 스팅어가 순찰차로 채택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스포티지를 낙점, 현지 순찰차 40% 안팎을 기아 브랜드로 채웠다. 스포티지의 경우 경찰견 수송 차량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카토비체 경찰은 씨드 순찰차가 근무 조건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치안 업무 서비스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카토비체 경찰 관계자는 "씨드 순찰차 덕에 카토비체 경찰은 더 좋은 순찰 장비들을 갖출 수 있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 이하 네오배터리)가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제조사와 잇따라 손을 잡으며 고객사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다.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강화하고 있는 실리콘 음극재 기술이 경쟁력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한 달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해 전 세계에 분포돼 있는 10곳 이상의 배터리·전기차 제조사와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했다. 네오배터리의 실리콘 음극재 'NBMSiDE'에 대한 제품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네오배터리는 실리콘 음극재 개발을 본격화한 이래 5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실리콘 음극재 샘플을 보내 제품을 평가하고, 일부 파트너사와는 구체적인 공급 계약도 논의중이다. <본보 2023년 3월 23일 참고 네오배터리 美배터리 제조사와 실리콘 음극재 공급 논의…韓공장 착공 임박> 저비용으로 고성능 구현이 가능하고 응용성이 높다는 NBMSiDE의 장점이 파트너사 확보에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게 네오배터리의 설명이다. NBMSiDE는 네오배터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