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가 투자한 인도 물류 스타트업 섀도팍스(Shadowfax)가 신규 자금 조달 모색에 나섰다. 벤처캐피탈 투자자 A91 파트너스의 자금 조달 계획이 최종 무산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섀도팍스는 현재 뉴퀘스트 캐피털 파트너스와 3000만 달러(약 400억 원)를 조달하기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다. 기업 가치는 4억~4억5000만 달러(약 5300억~6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섀도팍스는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추가로 2500만~3000만 달러(약 333억~400억 원)를 모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섀도팍스 내부 소식통은 “2차 지분 매각도 있을 수 있다”며 “아직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섀도팍스는 당초 예정했던 A91 파트너스의 자금 조달 계획이 무산되면서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선 상황이다. 섀도팍스는 지난해 6월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월 전까지 추가 자금 조달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조달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A91 파트너스와 관련 협의가 이뤄지며 어느 정도 진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A91 파트너스와 협의
[더구루=최영희 기자] ㈜메디포럼은 작년 9월부터 진행해 온 스팩 합병과 나스닥 상장을 위한 업무 과정 중 현재 재무조정 및 재무심사를 위한 마지막 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재무조정 전문 글로벌회사의 회계사들과 재무 심사 중인 심사원들이 이날 오후 방한해 다음주 중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주 중으로 재무심사가 완료되고, 심사보고서가 발간되면, 이를 토대로 스팩과 합병 계약이 진행된다. 합병계약이 체결되면 미국 법률회사인 Loeb & Loeb LLC.은 이 모두를 취합해 최종보고서(Super 8-K)와 합병신청서(S-4)를 마무리한 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게 된다. 메디포럼은 "얼마남지 않은 스팩 합병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것"이라며 "나스닥 상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미시간주 공장 증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철골 공사를 마무리지으 오는 2025년 완공 목표에 속도를 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법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홀랜드에 위치한 배터리 생산 공장 증축 건물의 철골 구조물 설치가 마무리된 것을 기념하는 '토핑 아웃' 행사를 개최했다. 토핑 아웃은 건물의 뼈대인 철골 설치 과정에서 마지막 보를 올리는 작업 의식을 기리는 행사다. 이후 시설 내부 공사와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장비 반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억 달러(약 2조347억원)를 투자해 홀랜드 공장을 증설한다. 현재 연산 5GWh 규모인 생산능력을 25GWh로 5배 늘린다는 목표다. 확보한 170만 평방피트 규모 부지에 2층짜리 건물을 추가로 짓는다. 배터리셀 테스트 공간, 창고, 제어실, 관리 사무실, 안전 시설 등이 포함된다. 최대 1200명을 고용한다. 일자리 창출의 대가로 미시간경제개발공사(MEDC)로부터 1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승인받았다. 인재 채용·교육을 지원하는 채용 준비 지원 미시간 프로그램(Jobs Ready Michigan)의 명목으로 동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우주 제조 스타트업 스페이스 포지(Space Forge)가 위성 재진입 시스템을 개발했다. 경쟁사인 스페이스X와의 기술 차별화를 통해 시장 입지를 보다 튼튼히 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스페이스 포지는 18일 제조용 우주선을 신속하게 회수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위성 재진입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우주선의 착륙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설계된 열 차폐막과 수상 차량이 포함돼 있다. 향후 스페이스 포지의 우주 제조 위성 플랫폼인 포지스타에 통합될 예정이다. 스페이스 포지는 열 차폐막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스페이스X 드래곤 캡슐에 사용된 열 차폐막의 경우 매 임무때마다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반면 스페이스 포지 열 차폐막은 대기권 재진입시 발생하는 열을 방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 교체할 필요가 없다. 특히 스페이스 포지 열 차폐막은 고온 합금으로 제작됐으며 발사시 발사체 내부에 접혀 있다가 우주선이 지구로 귀환할 때 펼쳐지도록 설계됐다. 앤드류 베이컨 스페이스 포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열을 흡수하는 열 차폐막 기술은 1950년대 기술일 정도로 역사가 오래 됐다”며 “우리는 기술 차별화를 통해 타사와의 경쟁
[더구루=최영희 기자] SGA솔루션즈가 18일 ‘SGA ZTA (Zero Trust Architecture,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솔루션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로 트러스트는 ‘신뢰하지 않고 검증한다(Never Trust, Always Verify)’는 원칙을 바탕으로 한 보안 접근 전략이다. 일반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VPN, IPS, Firewall과 같은 전통적인 네트워크 보안 제품의 사용 만으로 내부는 안전하고 외부는 위험하다고 가정해 설계된 경계 보안 모델의 한계성이 제기되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는 이러한 경계 보안 모델을 탈피하고 내부, 외부 모두 신뢰하지 않는 영역으로 보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크게 근본적 신뢰 거부, 강력한 인증, 동적 접근제어, 지속적 검증 등이라는 제로 트러스트 7대 원칙을 바탕으로 한다. ◆美 정부 행정명령 등 전세계적 확산...한국형(K) 제로 트러스트 2025년 본격화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 따르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시장이 2020년부 2026년까지 연평균 17.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더구루=최영희 기자] 알에프세미는 18일 “최대주주로 오르는 진평전자가 최근까지 총 25개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며 “오늘 개최되는 배터리데이 2023에서 LFP 배터리 기술 경쟁력과 사업 계획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에프세미는 이날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배터리데이에 진평전자 및 진평그룹과 함께 참가한다. LFP 사업 설명은 김재석 진평그룹 총괄이사가 맡는다. 진평전자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외장재 등 LFP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국내, 미국, 유럽 등에서 발급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특허로는 ▲탭밀도를 향상시킨 전구체를 포함 리튬 이차전지 ▲기상 성장 탄소 섬유를 포함하는 리튬 이차전지용 음극 집전체 전처리 ▲비대칭 코팅된 분리막을 포함하는 전극 조립체 ▲전해질리튬-란타늄-지르코늄계 고체 전해질의 제조 등이다. 회사는 국내,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특허를 등록한 25개 특허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을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2일 임시주총에서 배터리 판매를 위한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만큼 본격적인 사업 개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로써 LFP 배터리 후발주자는 알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대표 수제맥주전문기업 세븐브로이맥주㈜가 홉과 탄산수만을 조합한 새로운 형태의 탄산음료 '홉파클링'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세븐브로이맥주는 수제맥주의 향을 결정하는 ‘홉’과 탄산을 활용하는 제조 노하우와 생산기술력을 바탕으로 '홉파클링’을 개발하고, 음료 시장으로 첫 도전에 나선다. 신제품 '홉파클링'은 맥주의 주요 원료 중 하나인 '홉'을 사용해 천연 아로마를 구현하고, 맥주의 강한 탄산을 살려 기존의 탄산음료에서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청량감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홉'은 맥주의 쓴맛과 향을 조절하는 천연 허브로, 세븐브로이맥주는 수천 개의 홉 중에 시트라홉, 모자익홉을 조합하여 시트러스의 상큼함과 솔향의 싱그러움을 담아내고자 했다. 인공적인 향이 아닌 홉 천연의 향만으로도 다채롭고 깊은 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홉파클링은 칼로리, 탄수화물, 당분(감미료), 글루텐 등 가공 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스파클링 음료로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들이 걱정없이 즐길 수 있다. 세븐브로이맥주 관계자는 “제로 슈거, 헬시플레저, 헬스디깅 등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건강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우리가 가장 잘 아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비츠가 치과 기자재 전시회인 SIDEX 2023(제20회 서울 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26~2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40여 개국, 200여 개 치과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치과 전시회로 국내외 치과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평가된다. 휴비츠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 제품들을 홍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Make it Real'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휴비츠 부스는 코엑스 C홀(149, 249번)에 마련됐다. 신제품 론칭, 미니강의,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치과용 3D프린터인 ‘Lilivis Print’를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구강스캐너 ‘lilivis Scan’, 치과용 밀링머신 ‘Lilivis Mill’등 디지털 덴티스트리 핵심 풀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구강 스캐너를 국내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치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휴비츠 관계자는 “고객들이 휴비츠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텐센트가 개발하고 있는 우주배경 오픈월드 샌드박스 모바일게임 '아워플래닛(Our Planet Mobile)'이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텐센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개최된 스파크 2023을 통해 아워플래닛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 일정을 발표했다. 텐센트는 내달 15일부터 아워플래닛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안드로이드, iOS 운영체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유저는 이달 30일부터 참여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위챗 또는 QQ의 계정이 필요하다. 아워플래닛은 얼리언 엔진4를 기반으로 개발된 오픈월드 샌드박스형 게임으로 지난해 열린 2022 스파크를 통해 공개됐다. 유저들은 미지의 행성에서 모험을 펼치며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나간다. 이 과정에서 유저는 다양한 생물군과 접촉하게되며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또한 새로운 환경에 적합한 구조물을 제작할 수도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주가가 매출 상승과 아마존 브라켓(Amazon Braket) 관련 호재에 사흘만에 37%나 급등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7일(현지시간) 25 알고리즘 큐비트(AQ)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 양자컴퓨터 아이온큐 아리아(IonQ Aria)를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양자 컴퓨팅 서비스 '아마존 브라켓'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온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이온큐는 1분기 430만 달러(약 5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아이온큐의 2022년 1분기 매출은 200만 달러였다. 아이온큐의 1분기 순손실은 2730만 달러였으며 조정 EBITDA 손실은 1590만 달러였다. 아이온큐는 1분기 매출 상승에 따라 연간 매출 전망치도 1920만 달러로 상향했다. 아이온큐는 최신 양자컴퓨터 시스템인 '아이온큐 포르테'가 29 알고리즘 큐비트 성능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3년 회계연도내 달성하고자 했던 수치로 당초 목표보다 7개월 빠르게 달성했다. 또한 최근 두 번째 아리아급 양자컴퓨터 '아이온큐 아리아 2'의 제작을 완료했으며 2분기 내 퍼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미국 포트 템파베이(Port Tampa Bay)에 차량 보관 공간을 확보했다. 현대자동차·기아 북미공장 물류지원을 위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포트 템파베이 위원회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포트 템파베이와 공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포트 템파베이가 새롭게 마련한 차량 보관 전용 부지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곳에서 매년 최소 7만대 이상 차량을 선적, 취급, 보관 및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임대 계약은 10년으로 5년 단위 2번의 추가 연장 계약이 가능하다. 포트 템파베이가 현대글로비스에 제공하기로 한 부지는 총 12만1405㎡이다. 축구장 17개 규모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최근 4만2491㎡ 공간을 확보한 상태로 지속해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라울 알폰소(Raul Alfonso) 포트 템파베이 부사장은 "우리 항구를 중심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하기로 한 현대글로비스의 결정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함께 미국산 차량 수출을 위한 문을 개방하는 만큼 장기간 관계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들어 현대차·기아 북미 공장 물류지원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차량 보관 전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푸드의 스무디킹이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했다. 2015년 인수 이후 만성적자에 빠졌지만 뾰족한 묘책이 없는 상황이다. 반면 미국 스무디킹은 영토 확장에 나서며 상반된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무디킹코리아는 8년째 적자 행진이다. 신세계푸드는 180억원을 투자해 스무디킹코리아와 베트남 사업권을 인수했다. 2015년 인수 이후 이듬해인 2016년 8억원 적자에서 △2017년 2억원 △2018년 5억원 △2019년 12억원 △2020년 22억원 △2021년 18억원 △2022년 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1억원의 적자로 29분기 연속 적자다. 문제는 장사가 안되다 보니 매출 역시 뒷걸음질치고 있다. 2016년 202억원 매출은 2018년 169억원으로 100억원대로 추락했다. △2019년 151억원 △2020년 125억원 △2021년 82억원 △2022년 67억원을 기록했다. 그나마 전년대비 4.18% 늘어난 매출이 위안거리다. 이마트24와 협력해 이마트24 카운터에서 스무디킹 메뉴를 제조·판매하는 숍인숍 매장 운영 전략을 펼치며 반등을 노렸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업계에서는 차가운 음료 위주인 스무디킹 사업이 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