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NH투자증권은 토큰증권 관련 협의체인 ‘STO 비전그룹’의 참여사를 종전 8개사에서 12개사로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참여하는 금융사는 NH농협은행, 케이뱅크이며, 조각투자 사업자로 펀블(부동산), 아이디어허브(디지털 특허)로 총 4개사이다. 지난 3월 24일 STO 비전그룹 출범식 개최 이후 조각투자 사업자, 금융기관, 블록체인 기술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비전그룹 참여 가능여부를 타진하며, STO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STO 비전그룹은 참여사간 협의와 동의절차를 거쳐, STO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 토큰증권 플랫폼의 표준 수립이라는 취지에 부합하는 기업을 추가로 확대했다. 특히, 계좌관리 기관의 역할을 주로 담당하게 될 금융기관의 추가 참여로 토큰증권의 발행·유통에 기반이 되는 분산원장 방식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부동산·디지털특허 등 새로운 투자자산이 토큰증권으로 다루어 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NH투자증권은 STO 비전그룹 출범 후 월 단위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5월 18일에 개최된 제2차 협의회에는 추가 참여 4개사를 포함한 총 12개사가 참석해 토큰증권이 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두산의 파트너사인 캐나다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MEMS, 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타이밍 솔루션 기업 스타세라(Stathera)가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스타세라는 듀얼모드 MEMS 타이밍 제품 라인업 완전 상용화하는데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스타세라는 17일(현지시간) 딥테크벤처펀드와 셀레스타 캐피탈이 공동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로 1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미디어텍, 세이코 엡손, TXC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타세라는 MEMS 타이밍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현재 몬트리올과 토토론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세라는 자체 개발한 듀얼모드 주파수 기술을 도입해 기존 쿼츠 기반 타이밍 산업을 재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스타세라는 두산 외에도 미디어텍, TXC와의 파트너십도 추진하고 있다. MEMS는 반도체 제조 공정을 활용해 초미세 기계부품과 전자회로를 동시 집적하는 기술로 기계, 전자, 이동통신, 의료, 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스타세라는 ㈜두산의 파트너로도 알려져있다. ㈜두산은 스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전용 전기차 모델 'EV6'가 호주 자동차 오디오 시스템 평가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AM 라디오 수신 기능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배터리 전력에 따른 신호 간섭을 이유로 AM 라디오 수신기를 제거한 테슬라 모델3는 평가에서 제외됐다. 19일 호주 오디오 산업 전문 매체 라디오인포에 따르면 기아 EV6는 최근 라디오인포가 실시한 자동차 오디오 시스템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총 93점을 획득, 1위를 차지했다. 호주 시장에 적합한 다재다능한 자동차의 좋은 예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라디오 서비스를 우선하는 최고 인테리어 오디오 경험 제공 모델을 가리기 위해 진행됐다. △AM 수신 △FM 수신 △DAB+ 수신 △라디오 액세스 △스피커 카운트 및 퀄리티 △디스플레이 및 커버 아트 △대시 모양과 느낌 등 7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다만 라디오인포는 테슬라 모델3와 BMW iX·118i △볼보 XC40 △포드 F-150 라이트닝 △미니 쿠퍼EV 등 AM 라디오 수신이 불가한 모델은 순위에서 제외했다. AM 라디오 청취율이 높은 호주 특성상 자동차 구매에 있어 라디오 서비스 품질이 주요 요소로 여겨진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씨티은행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탐색 업체 버추얼리틱스(Virtualitics)에 투자했다. 씨티은행은 버추얼리틱스의 데이터 탐색 기술이 기업에 더 많은 가치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했다. 버추얼리틱스는 19일 씨티은행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씨티은행은 핀테크 기업 투자와 인큐베이팅을 담당하는 스프레드 상품 투자 기술(SPRINT) 팀을 통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카티아 추프리나 SPRINT 디렉터는 “기업은 방대한 데이터 자산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는 버추얼리틱스가 가진 고급 분석 기능을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버추얼리틱스는 데이터 과학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정교한 분석 기술을 비즈니스에 도입했다. 기업은 버추얼리틱스의 고급 AI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데이터 집합을 탐색하고 대규모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버추얼리틱스는 가상화 작업을 통해 데이터의 중요한 연결성을 보여주는 3D 네트워크 그래프를 시각화 한다. 또한 지능형 탐색 기술을 통해 데이터 팀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버추얼리틱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종합건설엔지니어링업체 도화엔지니어링이 최근 한국을 찾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州) 주지사와 만나 현지 인프라 사업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19일 누에보레온주에 따르면 사무엘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세풀베다 주지사는 지난 18일 서울에서 정수동 도화엔지니어링 철도부문 사장과 면담했다. 도화엔지니어링 측은 누에보레온주 지하철·도시철도를 비롯해 대중교통 현대화 사업 등에 대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는 경제 성장을 위해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멕시코는 지난 2019년 인프라스트럭처 플랜 2020~2024를 발표하고 경기 회복과 에너지 산업 성장을 위해 교통·통신, 에너지, 물·환경 분야 총 68개 프로젝트 약 26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중남이 인프라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남미 지역은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인프라 건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화엔지니어링은 국내 1위 종합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업이다. 상하수도, 수자원개발, 도시계획, 도로교통, 구조, 항만, 철도, 환경 등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서 기획 · 타당성조사 · 설계 · 분석 · 시험 ·감리 ·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 태양광 부품 제조사 옴코솔라에 모듈을 납품한다. 인디애나주 공장 인근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협력하고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19일 옴코솔라에 따르면 옴코솔라는 최근 인디애나주 피어스톤에 332.7MWh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 발전소에 쓰인 모듈은 한화큐셀과 중국 트리나솔라·JA솔라가 공급했다. 태양광 패널을 제자리에 고정하는 패널 마운트와 지지 구조물 중 하나인 토크튜브 등은 옴코솔라가 제공했다. 옴코솔라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인근 토크튜크 공장에 공급한다. 옴코솔라는 최근 피어스톤 생산시설에 첨단 토크튜브 생산라인을 깔았다. 애리조나주 피닉스 공장에 이어 피어스톤에 투자해 토크튜브 생산량을 늘리며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 발전소에서 충당하기로 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모듈 공급으로 미국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선두 지위를 사수한다. 미국은 친환경 사업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4300억 달러(약 570조원)를 쏟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통과되며 태양광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미국에 설치될 신규 발전설비의 54%가 태양광일 것으로 예상했다. 20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최근 제기된 블루수소 사업 중단 가능성을 일축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중동 매체 다이제스트 보도에 따르면 아람코는 “오는 2030년까지 블루수소 운반체인 블루 암모니아를 최대 1100만 톤까지 생산한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잠재적인 고객 및 기타 이해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블루수소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가 블루수소 프로젝트에 제동을 걸고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출하는 방향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당초 사우디는 천연가스를 내수용으로 사용하고 블루수소를 세계 각국에 수출할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블루수소에 막대한 비용이 요구되자 세계 각국이 사우디와 구매 계약 체결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 펼쳐졌다”고 진단했다. 나세르 아민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블루수소와 관련해 "유럽에서 구매 계약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고객들도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받기 전까지는 블루수소를 확보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 왕립과학기술원(KACST)이 서울반도체의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와 발광다이오드(LED) 연구에 협력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서울바이오시스와 공동 연구 거점을 만들고 LED 반도체 기술 확보에 나선다. 19일 사우디 국영 통신사 SPA(Saudi Press Agency)에 따르면 KACST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사우디 투왈시에서 열린 '반도체의 미래 포럼(Future of Semiconductors Forum) 2023'에서 서울바이오시스와 LED 연구소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바이오시스의 LED 기술을 활용해 설계·생산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KACST는 1977년 설립된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의 직할기관이다. 과학기술 연구와 산·학·연 협력을 추진하고 사우디의 혁신을 주도한다. KACST는 사우디의 미래를 이끌 첨단 기술 중 하나로 반도체를 주목하고 있다. KACST는 16개 사우디 대학과 협력해 반도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3개 대학과의 연구에서 반도체 제조에 성공했다.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고자 120명이 넘는 엔지니어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디지털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위상을 계속 높이는 모습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18일 베트남 중앙은행(SBV)가 주최한 '은행 산업 디지털 혁신의 날' 행사에서 디지털 전환 노력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은 젊은 세대 비중이 절반에 달하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디지털 금융의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손꼽힌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작년 말 모바일 앱 신한 쏠 베트남 새 버전을 출시했다. 모든 기능을 하나의 폰 화면에 전부 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보안 기능도 개선했다. 1분기 말 기준 모바일·인터넷뱅킹 로그인 이용자가 110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5월에는 디지털 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별도 조직인 '퓨처뱅크그룹(Future Bank Group)'을 출범했다. 디지털전략본부, ICT본부 등으로 구성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에 신속하게 대응, 내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작년 8월 베트남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디지
[더구루=최영희 기자] 한뼘음식물처리기 '에콥미니'에 대한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19일 와디즈에 따르면 음식물처리기 전문기업 ㈜포레가 출시한 에콥미니가 지난 5월12일 와디즈에 예약 판매 알림신청 개시 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신청자가 1000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주춤하던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제품이 출시되기도 전에 구매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어 주목하고 있는 것. 에콥미니는 음식물쓰레기를 4시간만에 냄새없이 완전 건조된 가루형태로 처리해주는 고급 분쇄건조방식 제품이다. 기존 미생물 음식물처리기에서 처리하지 못했던 과일, 채소껍질은 물론 찌개국물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처리용량은 2리터에 폭이 한뼘도 안되는 20cm 이내로 컴팩트하다. 일명 '한뼘음처기'로 불린다. 에콥미니는 처리 용량은 동일하지만 성능은 동급 이상, 가격과 크기는 반으로 줄이면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레 최호식 대표는 "에콥미니는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춘 제품으로 편리함과 친환경까지 구현했다"면서 "부담없는 가격과 만족스러운 성능으로 가성비 높은 국민음처기로 발돋음하겠다”고 말했다. 에콥미니는 와디즈에서 지난 12일부터 파격적인 가격 2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웹툰의 인기 웹툰 '여신강림'의 단행본이 이탈리아에서 출판됐다. 네이버웹툰은 미국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단행본 발간을 확대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만화책 출판사 '파니니 코믹스(Panini Comics)'는 18일(현지시간) 여신강림(현지명 True Beauty)의 단행본 1권의 배포를 시작했다. 이탈리아에서 출판된 여신강림 단행본은 페이퍼백(소프트커버) 버전으로 288페이지로 구성됐으며 14.90유로(약 2만1300원)에 판매된다. 해당 단행본은 서점, 만화방 등 오프라인에 배포됐으며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파니니코믹스는 6월 중으로 단행본 2권을 출판할 예정이다. 이번 여신강림 단행본 이탈리아 발행으로 네이버웹툰의 단행본 확대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웹툰은 아직 웹툰이 익숙하지 않은 미국 만화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위해 단행본 발행 전략을 확대해 왔다. 네이버웹툰은 미국에서 신의 탑, 여신강림 단행본 등을 발행, 아마존 '10대, 청소년 만화 베스트셀러' 부문에서 상위권을 휩쓴 바 있다. 유럽도 디지털만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전통적으로 출판만화 시장이 강세를 보였던만큼 이번 여신강림 단행본 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마브렉스'가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크로스체인 브릿지 웹3 프로젝트 '카나랩스(Kana Labs')에 투자했다. 마브렉스와 카나랩스는 향후 게임파이(GameFi) 생태계 확대에 협력한다. 카나랩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마브렉스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마브렉스와 카나랩스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 게임파이 생태계 확대를 공동 목표로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디파이 부문에 집중하던 카나랩스가 최근 게임파이 부문에 진출하면서 진행됐다. 이전까지 마브렉스와 카나랩스는 다른 부문에 집중해왔지만 10억명을 웹3에 온보딩한다는 공통 목표가 있는만큼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카나랩스가 디파이 모든 부문을 지원하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마브렉스도 디파이 부문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카나랩스는 디파이 크로스체인 브릿지 웹3 프로젝트로 블록체인 간 경계를 허물어 암호화폐 유저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신의 디지털 자산을 스왑, 예치, 스테이킹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나랩스 프로젝트는 EVM체인, 비EVM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