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의 영토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세계 최대 규모 소화기학회에서 펙수클루의 효능 및 안전성을 알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된 '2023년 소화기질환 주간(DDW 2023)'에 참여하며 펙수클루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대웅제약은 이 기간 펙수클루 부스를 마련하고 포스터 발표 2건을 진행했다. 포스터 발표는 △국내에서 진행된 식전 식후 펙수클루 투여 시 점막결손 치료율을 비교한 연구자 주도 임상 △중국에서 진행된 펙수클루의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 적응증 관련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 결과에 대한 분석 내용으로 구성됐다. 대웅제약은 이번 학회를 통해 펙수클루의 특장점을 강조하며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겠단 전략이다. DDW는 전 세계 1만명 이상의 의사, 연구자 및 업계 소화기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최대 규모 소화기학회인 만큼 인지도가 제고될 것이란 기대다. 펙수클루는 지난해 7월 시장에 첫선을 보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이달 기준 19개국에 진출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와 컴투스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블록체인 인프라 전문 기업 '레이어제로 랩(LayerZero Labs, 이하 레이어제로)'가 블록체인 산업 최대규모 보상을 내건 버그바운티를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어제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버그바운티 전문 플랫폼 이뮨파이(Immunefi)와 손잡고 최대 보상금이 1500만 달러(약 200억원)에 달하는 버그바운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버그바운티는 보안취약점 신고제로, 기업이나 조직의 플랫폼 등을 해킹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낸 해커들에게 보상금을 주는 제도다. 레이어제로의 버그바운티 보상은 △로우 △미디움 △하이 △크리티컬 등 4단계로 평가되며 이더리움, BNB체인, 아발란체, 폴리곤, 아비트럼, 옵티미즘, 팬톰 등은 그룹1, 나머지 모든 체인은 그룹2로 구분했다. 로우레벨의 경우 그룹1은 1000~1만달러, 그룹2는 1000~5000달러를 보상받는다. 미디움은 그룹1이 1만~2만5000달러, 그룹2가 5000~1만달러를 보상받고 하이레벨은 그룹1 2만5000~25만달러, 그룹2가 1만~2만5000달러를 보상받게된다. 가장 높은 단계인 크리티컬 레벨은 그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한때 세계 4대 조선소였던 필리핀 조선소에 입주를 모색한다. 조선업의 부활로 밀려드는 주문에 대응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수빅조선소 단지 일부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필리핀 대통령실은 HD현대중공업이 이르면 연말 입주해 조선소 내 드라이독(Drydock·선박이 들어올 때 물을 채우고, 들어온 후 물을 뺄 수 있는 시설) 2개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최대 1만5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수빅조선소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서쪽으로 110km 떨어진 수빅만에 위치한다. 한진중공업(현 HJ중공업)이 2006년 조성했다. 전성기 약 2만 명의 노동자가 일하며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조선소로 꼽혔다. 하지만 2016년 조선업 업황이 급격히 둔화되며 경영난이 악화됐다. 2019년 필리핀과 한국에서 빌린 은행 대출 약 13억 달러(약 1조7270억원)를 상환하지 못하며 영업이 중단됐다. 결국 작년 4월 미국 투자펀드 케르베로스에 팔렸다. 수빅조선소 시설의 3분의 1은 필리핀 해군이 임대해 쓰고 있다. 현지 해군은 병력 800명을 주둔시키고 수빅만 해군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HD현대중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2018년 이후 5년여 만에 해외 게임의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문을 다시 열기 시작했다. 세계 최대 게임시장이 다시 열리는만큼 국내 게임사들의 현지 진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은 17일 '다시 열리는 中 모바일게임 시장, 우리 기업이 주목해야 할 변화는?'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게임시장 동향과 최근 재개된 판호 발급에 대해서 다뤘다. 중국 정부는 2018년부터 게임 총량 통제를 시작해 미성년자들의 게임 중독 관리를 진행해왔다. 중국 정부는 강력한 셧다운제를 진행, 미성년자들의 일주일 평균 게임 시간을 3시간 이내로 통제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미성년자의 게임중독문제가 해결됐다며 게임 관련 규제 해제에 나섰다.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은 명실상부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이다.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은 2012년부터 10년간 연복합성장률 17.4%를 기록하며 2021년 2965억 위안(약 55조9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용자수도 3억3600만명에서 6억6600만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기업 숫자 역시 5000여개에서 39만개사로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10년만에 역성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2억7000만명의 잠재 고객을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모바일 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들이 자체 게임 개발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은 해외 게임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국내 기업들의 진출도 빠르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세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 수라바야무역관은 17일 '인도네시아 모바일게임 시장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인도네시아 모바일 게임 현황과 시장 진출을 위해 고려해야할 점에 대해서 다뤘다.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명으로 아세안에서 가장 인구가 많으면서도 인터넷 보급률이 높은 나라다. 실제로 2021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유저는 2억260만명, 스마트폰 사용자는 1억8360만명에 달했다. 그만큼 인도네시아는 스마트폰 친화적인 인프라가 잘 구축돼 모바일 게임 업계 차기 진출 시장으로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게임 수용도도 높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여가시간에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을 좋아한다. 라임라이트 네트웍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일주일 평균 8.54시간 게임을 즐긴다. 이는 중국, 베트남,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새로운 파트너사와 손잡고 유럽 업무용 PC 시장 공략에 나선다. 21일 LG전자 독일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애로우 일렉트로닉스(Arrow Electronics, 이하 애로우)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판매하는 업무용 PC 씬 클라이언트에 애로우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적용한다. 애로우는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솔루션부터 전자부품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이다. 21만여 개의 기업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사는 미국에 위치하고 있지만 세계 각국에 250여 곳의 판매·서비스센터를 두고 있다. LG전자는 애로우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 최첨단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 PC 시장 판매량 확대도 모색한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8월 씬 클라이언트 제품을 선보인 후 공급을 확대해왔다. 같은해 말 미국 대형 투자은행에 37.5인치 일체형 PC 1만5000대를 납품했다. 지난 2021년에는 의료기관 칼레이다 헬스(Kaleida Health)로부터 씬 클라이언트(24CK550N)의 주문을 따내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닐스 베커-버크 LG전자 독일법인 IT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톈치리튬이 수산화리튬 생산거점을 추가 확보한다. 전기차 전환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터리 등급 리튬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톈치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장쑤성 쑤저우시 장가항 자유무역지구 관리위원회와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공시했다. 1단계 연간 3만t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추후 증설한다. 총 투자액은 30억 위안이다. 1단계에 건설에 약 20억 위안을 사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2단계 증설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다. 1단계 예상 건설 기간은 2년이다. 톈치리튬은 중국과 호주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현재 가동중인 중국 공장은 △쓰촨 셰홍 △장쑤성 장가항 △충칭 퉁리앙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 사천 안주와 서호주 퀴나나에도 공장을 건설중이다. 안주 공장은 연간 2만t의 탄산리튬을, 퀴나나 공장은 연간 2만4000t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게 된다. 장가항의 경우 기존 공장은 탄산리튬 생산기지로, 연간 2만t의 생산량을 갖추고 있다. 수산화리튬 공장까지 완공되면 장가항은 톈치리튬의 중국 내 새로운 주요 거점으로 떠오를 전망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 열풍 속 한국의 AI부문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세계 6위권 수준으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0년간 투자 규모에서는 여전히 10위권에 머무르며 지속적인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 Human-Centered Artificial Intelligence)가 지난 4월 공개한 '인공지능 지수 2023'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AI 분야 민간 투자는 31억 달러(약 4조1370억원)로 인도에 이은 세계 6위를 기록했다. AI분야 민간 투자가 가장 크게 진행된 나라는 미국이다. 2022년에만 473억6000만 달러가 투자됐다. 그 뒤를 134억1000만 달러의 중국, 43억7000만 달러의 영국이 이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의 민간투자액 역시 미국이 2489억 달러로 1위에 올랐다. 951억달러의 중국, 182억4000만 달러의 영국이 차례로 2,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55억7000만 달러로 65억9000만 달러를 기록한 프랑스에 이어 10위에 위치했다. '인공지능 지수 2023'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AI 분야 민간 투자는 2022년 급격하게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용량을 축소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불거진 에너지 수급 우려가 해소돼서다. 20일 업게에 따르면 독일은 뤼겐섬 무크란항에 건설할 부유식 LNG 터미널 용량을 180억㎥에서 100억㎥로 조정했다. 최종안은 기존 계획 대비 44% 이상 용량이 줄어든 셈이다. 터미널 운영은 도이체리가스(Deutsche Regas)가 맡는다. 독일 정부는 현지 최대 에너지 기업인 RWE와 LNG 터미널 운영을 논의해왔으나 거절당했다. RWE는 당분간 LNG 인프라를 운영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이 터미널 용량을 줄인 이유는 LNG 공급난 완화와 무관하지 않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후 독일은 에너지 위기에 직면했다.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에 맞서 유럽에 가스 공급을 대폭 줄였다. 독일은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가 40%를 웃돌았었다. 독일은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자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1년 만에 부유식 LNG 터미널 3개의 건설을 허가했다. 세 터미널 모두 가동해 겨울철 전력 수요에 대응했다. 대체제 확보에도 힘썼다. 독일은 카타르와 손잡았다. 2026년부터 15년간 카타르에서 연간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굴삭기 판매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저점을 찍고 내년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코트라 및 중국공정기계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4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1만8800대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23.5% 감소했다. 1~4월 누적 판매량은 7만62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다.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굴삭기 판매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풀이가 나온다. 중국 1분기 투자 증가율은 5.1%로 이 가운데 인프라 투자가 8.8% 늘어나며 견조세를 유지했다. 다만 부동산 투자는 5.8%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 줄어든 것에 비해 감소폭은 개선했지만 굴삭기 판매 수요는 살아나지 않았다. 업계는 1분기부터 중국 경기회복 흐름이 확연해진 가운데 중국 굴삭기 수출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중국 굴삭기 판매 감소폭은 5~10%로 축소되고 내년 플러스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변압기 시장이 높은 수요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송배전 설비 노후화에 따른 교체 수요가 시장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2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 배전 변압기와 전력 변압기 시장 성장률은 각각 오는 2028년과 2030년까지 연평균 3.8%, 6.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압기는 크게 전압을 높이는 전력 변압기와 전압을 낮추는 배전 변압기로 나눠진다. 배전 및 전력 변압기는 주로 송배전에 활용되며 광업, 제조업 등 산업용과 병원, 호텔 등 상업용으로도 활용된다. 미국 변압기 수요 증가 배경으로는 전기차 충전을 위한 새로운 전력망 건설이 활발한데다 기존 변압기 교체 시기까지 맞물린 것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에서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프라 구축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 국토부는 가정용과 공공 충전소에 전력 공급을 위한 신규 전력망 확충을 위해 지난해 3개 주요 전력망 건설 프로젝트를 승인했고 3개의 추가 프로젝트도 검토중이다. 미 에너지부 조사 결과 2020년 기준 현지 배전변압기의 70%가 평균 설치 수명인 25년을 초과한다. 또 러스트밸트, 펜실베니아,
◇업루트컴퍼니 디지털 자산 적립식 구매 솔루션 '비트세이빙'을 운영하는 업루트컴퍼니가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육성하는 창업프로그램인 '2023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2023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3년 이내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 판로개척, 초기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창업지원 사업이다. 업루트컴퍼니는 지난해 1월부터 비트세이빙 서비스를 시작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디지털 자산 스타트업이다. 디지털 자산에 대해 투기성 단기 투자를 지양하고 장기 투자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비트세이빙은 가격 변동성이 크지만 점진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는 비트코인과 대표 알트코인인 이더리움을 장기적으로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적립식 투자를 지향하고 있다. ◇코인원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오는 21일까지 2023년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채용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거래소 핵심 직무의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는 한편, 가상자산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에게 실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코인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