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와 잇따라 회동하며 협력을 확대한다. 차세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굵직한 국책 과제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 참여 기회를 얻어 대규모 수주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상직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라틴아메리카(SELA)법인 법인장(상무)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호엘 산토스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 장관, 호세 몬틸라 디지털 아젠다 차관 등을 접견했다. 양측은 현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방한한 라켈 페냐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과 만나 사업 협력을 모색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한 바 있다. 약 한달여 만에 재성사된 이번 만남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 2021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로드맵 '디지털 아젠다 2030'을 수립하고 7대 분야별 세부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프로젝트 수만 100여 개에 달한다. △4G·5G 통신망
[더구루=최영희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현금 창출과 유동 여력이 높은 선진국 우수 기업에 투자하는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펀드(주식)’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펀드(주식)’는 가치투자 대가 워런 버핏의 철학과 결을 같이한다. 선진 글로벌 기업의 적정가치를 △현금흐름의 지속 가능성 △낮은 변동성을 중점으로 산출하고 시장 가격 대비 저평가 여부 등을 고려하여 30여 개 기업을 선별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특히, 단순 바이앤홀드 전략이 아닌 기업가치와 시장가격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보유 종목 비중을 비슷한 비중으로 편입해 리스크를 축소시킨 것이 특징적이다. 이 펀드가 중점으로 보는 현금흐름 창출능력은 기업이 얼마나 많은 현금을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실제 발행 현금 기반의 평가지표이기 때문에 합리적 관점에서 기업의 이익 창출능력을 추정할 수 있다. 아울러 기업 장기 성과와도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잉여현금흐름(FCF)과 주가의 상관관계는 0.901로 주당순이익 0.7789, 기업가치 0.8134보다도 높다. 이는 현금흐름이 기업의 장기적인 성과를 잘 반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금흐름 창출능력이
HD현대중공업이 한때 세계 4대 조선소였던 필리핀 조선소에 입주를 모색합니다. 테슬라와 기아를 겨냥한 차량용 부품 제조업체 성우하이텍이 멕시코 공장 증설을 추진합니다. 중국 정부가 2018년 이후 5년여 만에 해외 게임의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문을 다시 열기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상세기사 HD현대중공업, 필리핀 수빅조선소 '부활'시키나 '테슬라·기아' 겨냥 성우하이텍, 멕시코 공장 증설 추진 5년 만에 다시 열린 中 모바일게임 시장... '판호' 여전히 장벽
[더구루=홍성환 기자] 부영그룹이 국경 없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캄보디아 언론에 소개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이어가고 있다. 이미 부영의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동남아의 ‘키다리 아저씨’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쳐왔다. 22일 캄보디아 현지 언론사인 캄푸치아 티메이 데일리를 비롯한 복수 언론은 “한국의 건설회사인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버스 200대를 기부함으로써 대중교통 서비스의 효율성과 품질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기증은 캄보디아 프놈펜시의 열악한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고자 하는 부영그룹의 사회공헌 일환으로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캄보디아의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증 금액으로는 운송비 포함 883만 달러, 한화기준 약 124억 원에 달한다. 부영그룹이 상당한 비용을 선뜻 내놓은 만큼 한국의 민간 기업으로 국격을 높였다는 평가다.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비가 오거나 혹서의 날씨에도 보호조치 없이 오토바이로 자식들을 태우고 가는 어머니들을 보면서 안전을 위해 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을 비롯해 시민들이 냉방장치가 된 버스로 편히 이동하면서 이동 중 책을 보는 등 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가 독일에서 타이어 성능을 인정받았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지며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독일 모터스포츠 전문 잡지 스포츠오토(SportAuto)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프리미엄 초고성능 타이어(Super Ultra High Performance) 모델 '엑스타 PS91'은 최근 스포츠오토가 실시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10점 만점에 7.6점을 획득, 8위에 올랐다. 배수성과 코너링 그립, 웨트밸런스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마른 노면에서 제동력과 낮은 추월 소음도 장점으로 꼽혔다. 엑스타 PS91은 최고출력 500마력 이상 고출력·고성능 차량에 최적화된 초고성능 타이어다. 기존 UHP 타이어를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시켜 접지력, 제동력, 고속 내구성, 승차감 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서킷에서 발휘하는 최고 성능을 일반도로에서도 만끽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고속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속도 등급은 ‘Y’로 300km/h 이상의 한계속도에서도 안정적인 내구력과 주행 성능 발휘가 가능하다.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이 본업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호조로 실적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새로운 무기가 더해질 전망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을 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2019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램시마SC 판매 승인을 획득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램시마SC의 미국 판매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 FDA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한다. 판매는 내년 시작될 예정이다. 램시마SC는 정맥주사(IV) 제형으로 개발된 인플릭시맙 성분 의약품을 자가 주사가 가능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량한 제품이다. 기존에는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려면 주기적으로 병원을 내원해야 했지만 램시마SC는 환자가 직접 2주에 한 번씩 집에서 자가투여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투약 편의성과 안정적 효능을 내세워 미국 시장을 제패하겠단 계획이다. 이미 램시마IV가 미국 시장에서 31.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램시마SC가 출시되면 시너지를 낼 것이란 예상이다. 램시마SC의 저력은 이미 유럽에서 증명한 바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영국 퇴직 연금 관리 플랫폼 스마트(Smart)에 투자했다. 영국 내 퇴직 연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스마트의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스마트는 22일 아퀼라인 캐피털 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리즈E 펀딩 라운드를 통해 9500만 달러(약 125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피델리티는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스트래터직 벤처스를 통해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크리살리스 인베스트먼트 △DWS △바클레이즈 △나틱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피델리티는 영국 내에서 높아지고 있는 퇴직 연금 관리의 중요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영국은 최근 심각한 국가 부채와 대규모 재정 적자로 인해 퇴직 연금 관리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스마트는 퇴직 연금 관리 플랫폼 ‘키스톤(Keystone)’을 제공하고 있다. 키스톤은 주로 정부와 보험사, 자산운용사, 은행에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이들 기관은 키스톤을 통해 디지털 맞춤형 퇴직 연금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는 지난해 전년 대비 65% 증가한 6700만 파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아모지(Amogy)'가 북유럽 해운사와 손잡고 암모니아 연료전지를 장착한 선박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해운 업계의 '탈(脫)탄소화' 움직임에 발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아모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덴마크 자치령 페로제도 해운사 '스칸시 오프쇼어(Skansi Offshore, 이하 스칸시)' △노르웨이 전기시스템 통합 업체 '심(Seam)'과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암모니아를 선박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우선 스칸시가 보유한 선박 중 한 대에 아모지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를 적용한다. 선박 맞춤형으로 시스템을 개조한 뒤 탑재할 예정이다. 3사는 해양 산업의 탈탄소화라는 공통 목표를 세우고, 암모니아 응용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모지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 한국인 2명이 지난 2020년 설립한 회사다. 독자 개발한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창립 1년여 만에 5kW급 드론, 100kW급 트랙터, 클래스8 트럭에서 실증 테스트를 완료했다. 드론과 트랙터, 대형트럭에 이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를 기반으로 듀얼 클러치가 적용된 전기차에 탑재할 토크 벡터리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22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토크 벡터링 시스템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토크 벡터링은 일반 차량이 스포츠카와 같은 오버스티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고속 선회로 진입 시 안쪽 휠에는 제동력을 가하고 바깥쪽 휠에는 보다 많은 동력을 전달해 조향 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대차는 "한 쪽 바퀴만 회전하거나 미끄러져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고 기술했다. 해당 특허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된 전기차를 겨냥해 마련됐다. 차축 양쪽에 마련되는 각 클러치에서 토크를 발생시켜 휠을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러치 플레이트와 클러치 디스크 작동은 유압식으로 이루어지며 타력 주행 시 전기 모터 구동 토크를 일시적으로 차단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미끄러운 노면에서 접지력이 높이는 것과 더불어 특정 주행 조건에 따라 동력 제공을 추가한다는 점에서 차량 제어 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차량 속도와 가속 페달 및 브레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 청정원 오푸드(O'Food) 김이 베트남 입맛을 꽉 잡았다. 앞서 2020년 베트남 북부에 ‘하이즈엉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식품 사업을 확대했다. 대상은 ‘하이즈엉 공장’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개방적인 식문화와 한류 트렌드를 반영해, 한식기반의 차별화된 소스, 편의식으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2일 베트남 매체 또꾸옥(toquoc)은 한국산 김에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다며 대표 브랜드로 대상 청정원 오푸드를 선정했다. 오푸드 김을 평소 반찬으로 섭취하면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고 호평했다. 몇년 새 김 사이에 각종 스낵을 끼워먹는 김스낵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봬 스낵류로도 섭취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꾸옥은 레 띠 하이(Le Thi Hai) 베트남 전(前) 국립영양연구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소개했다. 하이 전 소장은 "김엔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할 뿐 아니라 '노화의 주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가 듬뿍 들어 있다"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 혈압 감소, 콜레스테롤 체외 배출, 비만 예방 등 각종 생활습관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체계적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은 우아한형제들 모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 주가를 65유로에서 63유로로 하향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이는 지난해 늘어난 적자 폭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해 3조75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1조6171억 원 확대된 규모다. 당기순손실도 4조199억 원으로 전년 1조5142억 원을 기록했던 것보다 2조5056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57조8675억 원으로 전년 43조9395억 원보다 31.7% 증가했다. 총 매출은 8조6338억 원에서 12조4565억 원으로 44.3% 늘어났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딜리버리히어로는 독일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다. 유럽과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중동 지역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25만 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17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됐으며 주요 주주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투자사 내스퍼스, 테슬라 2대 주주 베일리 기포드 등이 있다. 2012년에는 요기요라는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서 배달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유럽연합(EU)이 가상화폐를 악용한 자금세탁 등을 방지하기 위한 세계 최초의 규제 법안 시행을 확정함에 따라 불확실성이 걷혔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댄 오프레이 백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22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레프와 인터뷰에서 "EU의 '암호자산시장법(Markets in Crypto Assets·MiCA)' 시행에 따른 규제 명확성으로 개인과 기업이 운영 및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궁극적으로 기관의 참여를 높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인재와 자본, 일자리를 유치할 수 있다"고 전했다. MiCA는 변동성이 큰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관리감독, 소비자 보호, 환경 세이프가드 조처 등을 담은 일종의 포괄적 규제 법안이다. 법이 시행되면 가상화폐 업체가 EU 역내에서 영업하기 위해서는 공식 인가를 받아야 하며, 투자자 자산을 잃을 경우 업체 측이 법적 책임에 직면할 수 있다. EU는 MiCA 시행에 따른 후속 조처로 가상화폐를 활용한 탈세 방지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오프레이 CPO는 또 "백트는 영국과 EU, 동남아 등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