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 정부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한화 건설부문과의 협상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이라크 국영 통신사 INA는 정부가 한화와의 협상을 완료한 후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에 빠르게 자금을 투입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는 "현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라며 "금융기관과 협의에 도달한 후 남은 공사를 수행하기 위해 한화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화와 NIC는 올해 1월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재개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맺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한화가 공사비 미지급 등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면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본보 2023년 1월 4일자 참고 : [단독] ㈜한화 건설부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복귀한다> 작년 8월 말 기준 공사를 완료한 부문에 대해 청구한 금액은 49억5100만 달러(약 6조5400억원)인데 실제 수령한 금액은 43억2200만 달러(약 5조7090억원)으로 6억2900만 달러(약 8310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CPU와 GPU, 메모리를 결합한 형태의 XPU 플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인텔은 향후 XPU 프로젝트가 부활할 수 있는 여지도 열어뒀다. [유료기사코드] 제프 맥베이 (Jeff McVeigh) 인텔 슈퍼컴퓨팅 그룹 총괄 및 부사장은 22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ISC)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팔콘 쇼어스(Falcon Shores) 플랫폼 출시가 연기되고 XPU 형태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맥베이 부사장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3월 취소된 폰테 베키오GPU 후속 '리알토 브릿지'의 후속 GPU 모델을 팔콘 쇼어스 라인업으로 구성, 2025년 출시할 예정이다. 인텔 팔콘 쇼어스는 CPU와 GPU, 메모리를 패키지로 묶은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인텔은 팔콘 쇼어스를 통해 고성능 슈퍼컴퓨팅, 인공지능 연산과 같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었다. CPU, GPU, 메모리 등을 하나의 프로세서로 처리할 경우 데이터 병목 현상 등을 줄여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프 맥베이 부사장은 이에 대해 "CPU와 GPU를 XPU로 통합하려는 시도는 시기상조였다"며 "지난해 팔콘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야심작이자 국내 최초 토핑 요거트 '비요뜨'가 2004년 출시 후 누적 판매량 7억개를 돌파했다. 그동안 일일 95개씩 팔린 셈이다. 24일 서울우유에 따르면 '비요뜨'는 네모난 용기 한쪽에 서울우유 국산 원유로 만든 부드러운 플레인 요구르트가, 나머지 한쪽에는 토핑이 담겨 용기를 한쪽으로 꺾어 두 가지를 섞어 먹는 형태의 패키지를 고안해 선보였다. 풍부한 맛과 영양은 물론 꺾어 먹는다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에게 독특하면서도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시리얼(cereal)을 우유와 함께 먹어야 한다는 통념을 깨며 토핑 요거트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는 받는다. '비요뜨'는 단순한 간식으로 여겨졌던 요거트를 맛과 영양을 모두 충족시키며 바쁜 현대인들에게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한끼 식사로 대체할 수 있는 간편 대용식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비요뜨'는 토핑 요거트라는 신시장을 개척,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며 유제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 꾸준한 제품 개발을 바탕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초코링 △크런치볼 △쿠키앤크림 △초코팝’ 외 인기 초코 토핑 두 가지를 최적의 혼합비로 구성한 '비요뜨 링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햇반이 미국 음식 평론가가 선정한 '코스트코에서 사야 할 식품 베스트12'에 올랐다. 햇반이 미국 시장에서 뛰어난 품질로 인정받아 '음식 한류'를 일궈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음식 평론가 앨리스 레빗(Alice Levitt)은 24일 CJ제일제당 햇반의 제품력을 강조하며 코스트코에서 사야 할 식품 2위로 선정했다. 그는 2008년부터 15년 간 식당 평론가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앨리스 레빗은 "비비고 햇반은 우리 집 주식"이라며 "불고기 등 한국식 요리를 할 때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품"이라고 했다. 편리성을 강조했다. 별도의 냉장·냉동 보관이 필요 없는 데다 조리 시간도 짧아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햇반은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갓 지은 밥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며 "물론 집에서 쓰는 일반 그릇이 햇반 포장재보다 좋지만 삶의 질을 크게 높인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이 최대 식품 시장인 미국에서 음식 한류를 일궈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미국 매출 약진에 기대감이 실린다. CJ제일제당이 당초 2025년을 목표로 삼았던 햇반 연매출 1조원 달성은 1~2년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흉부학회 국제 컨퍼런스 'ATS(American Thoracic Society) 2023'에서 LAPSTriple agonist를 특발성 폐 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 1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LAPSTriple agonist는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Glucagon),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촉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 바이오신약으로, 한미약품은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통해 N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동시에 IPF 등 희귀질환 영역에서도 다양한 혁신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이미 미국 FDA와 유럽 EMA는 LAPSTriple agonist를 ▲원발 담즙성 담관염 ▲원발 경화성 담관염 ▲특발성 폐 섬유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ATS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는 특발성 폐 섬유증 모델에서 LAPSTriple agonist의 효력을 평가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이스라엘 혁신청과 손 잡고 현지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강력한 개방형 혁신 이니셔티브 구축을 토대로 미래 모빌리티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현대차그룹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에코모션위크(EcoMotion Week) 2023’에서 이스라엘 혁신청(Israel Innovation Authority)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스타트업 공동 발굴과 초기 기술 검증을 위한 프로젝트 비용을 공유하기로 했다. 에코모션 위크는 이스라엘 최대 스타트업 행사다. 에코모션이 주최한다. 에코모션은 모빌리티 분야 혁신 생태계 육성을 위해 지난 2013년 이스라엘 정부가 설립한 협회이다. 현재 600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크래들'을 통해 현지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고 혁신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크래들은 AI(인공지능)와 모빌리티,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로보틱스 등 미래 핵심 분야 선도를 목표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가 시운전에 돌입한다. 24일 방글라데시 석탄발전공사(CPGCBL)에 따르면 내달 마타바리 발전소가 시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 측은 "시운전을 위한 충분한 양의 석탄을 조달하고 있다"면서 "건설은 거의 완료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르면 올해 말에는 상업 운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 떨어진 치타공주(州) 마타바리섬에 발전용량 1200㎿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와 항만 등을 짓는 공사다. 방글라데시의 낮은 전력 보급률을 개선하기 위해 방글라데시와 일본 정부가 오랜 기간 협력을 통해 추진한 사업이다. 일본 스미토모상사·도시바 컨소시엄이 개발한다. 총사업비는 45억 달러(약 5조9400억원)에 이른다. 포스코이앤씨는 컨소시엄과 계약을 맺고 발전소 토목공사와 석탄 원료처리설비·부대시설 등의 공사를 맡았다. 지난 2018년 1월 공사를 시작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계열사 성장 지원에 나섰다. 폴라리스세원은 최대주주인 폴라리스오피스를 대상으로 약 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증자로 폴라리스세원은 신주 225만9377주가 발행된다. 납입 예정일은 6월 22일이다. 납입 이후 폴라리스오피스가 보유한 폴라리스세원 지분은 19.99%(1023만5353주)가 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최대주주로서 계열사에 대한 책임경영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올해 1분기 일제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투자사 지분 매각 평가차익으로 연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93% 증가한 2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3%, 9% 상승한 72억원, 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현재 AI(인공지능) 오피스 사업을 통해 외형 성장을 꾀하고 있다. 폴라리스세원과 폴라리스우노도 매 분기 안정적인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차량용 공조 부품 사업부문에서 전기차향 수주가 활발히 이어지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센트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디지털 은행 타임뱅크의 모기업인 싱가포르 타임(Tym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텐센트는 이번 투자로 타임 3대 주주에 올라섰다. [유료기사코드] 타임은 24일 프리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7780만 달러(약 100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기존 투자자들인 노르스켄22, 블루어스 캐피탈과 함께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시리즈C 투자 라운드는 올해 말 마감될 예정이다. 타임은 지난 2021년 12월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타임이 확보한 총 투자 자금은 1억8000만 달러(약 2400억 원)로 늘어났다. 타임은 남아공 대표 디지털 은행인 타임뱅크의 모기업이다. 타임은 현재 남아공 외에 필리핀에서도 디지털 뱅킹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총 1억 달러(약 1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신규 고객도 한 달새 30만 명이 유입되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남아공 타임뱅크는 디지털 뱅킹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지 금융사 리테일 캐피털을 인수하며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대출 기관으로 발돋움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미국 파트너사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PSC6422'과 '카페시타빈'을 병용 투여하는 임상 2상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임상 1b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한 데 이어 6개월 만이다. 유한양행은 프로세사 주식 50만주(0.2%)를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프로세사의 대장암 환자의 자사 항암신약 후보물질 PSC6422와 기존 화학요법 카페시타빈의 병용 치료 임상 2상을 승인했다. PCS6422는 환자 체내에 직접적인 영향 없이 카페시타빈의 대사를 변경하는 물질이다. 카페시타빈이 세포독성을 일으키는 대사산물이 아닌 항암 대사산물로 더 많이 전환되도록 돕는다. 카페시타빈은 체내 대사 과정을 거쳐 항암 성분인 '5-플루오로우라실'(5-FU)로 전환되는 전구약물이다. 전이성 결장직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로 쓰였으나 세포독성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이 단점으로 부각됐다. 항암 효과 없이 호중구감소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대사산물로 전환될 확률이 80%에 달한다.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해 병용 투
[더구루=최영희 기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4일 비엠티에 대해 반도체·조선 등 전방산업의 호조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비엠티는 지난 1988년 설립해 산업용 피팅·밸브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제조사와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지난 1분기에는 UHP(초고순도) 피팅·밸브의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63.4% 늘어난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며 "UHP 피팅·밸브는 기술 진입장벽이 높고 시장 성장 초입단계에 위치해 올해도 긍정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수소에너지 산업의 성장에 따른 구조적 성장도 긍정적이다. 비엠티는 지난 2015년 중압용 이중 패럴 타입의 프리포밍 피팅 개발에 착수하며 수소 인프라 시장향 제품 개발을 선제적으로 시작했다. 이 제품은 약 2만 psi(압력 단위, 1psi=약 0.068기압)의 가스 배관의 시공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진동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 우수한 기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연구원은 "비엠티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 당국이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관련 규정을 확정했다. 홍콩에서의 암호화폐 거래는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ecurities and Futures Commission, SFC)는 2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안에 대한 협의 결론을 발표했다. SFC는 지난 2월 20일 규제안 협의를 시작해 3월 31일까지 진행했다. 협의기간동안 업계, 협회, 전문가, 컨설팅 업체, 시장 참여자, 라이선스 획득 법인 등 이해당사자들로부터 152건의 서면을 제출받았다. SFC는 관계자들의 의견을 전달받아 규제안 중 일부 내용을 수정하고 기준을 명확히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SFC의 규제안의 핵심은 라이선스를 획득한 플랫폼에서만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홍콩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는 SFC의 규제를 받고 있지 않다. SFC는 2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사업자를 위한 가이드라인,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방지 가이드라인, 징계 과징금 가이드라인 등을 관보에 게재한다. 해당 가이드라인들은 6월 1일부로 발효되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