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부 버니지아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버니지아주 매너시스(Manassas)에 새 매장을 열었다. 파리바게뜨 매너시스점은 약 330㎡ 규모로 조성됐다. 매장 내부에는 48개 좌석을 갖추고 있다. 딸기케이크, 도넛, 초콜렛 크루아상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라바짜 커피를 판매한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월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라바짜(Lavazza)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급 원두 커피인 라바짜 커피를 출시했다. 고품질 커피 도입을 통해 카페형 베이커리 콘셉트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본보 2023년 1월 27일 참고 [단독] 파리바게뜨, 美 매장서 伊 ‘라바짜’ 커피 판매…'카페형 베이커리' 강화> 파리바게뜨 매너시스점은 식료품점, 사무용품 판매점, 쇼핑몰, 반려동물 용품점 등이 들어선 상점가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회 등도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집객 효과가 우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파리바게뜨 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이즈 가이즈가 2023년 식품 안전 우수 패스트푸드 기업으로 선정됐다. 식품 보관 기술이 뛰어나 고객에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현지 호평에 국내 론칭에 관심이 더욱 증폭되는 분위기다. 파이브 가이즈의 국내 사업은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지휘하고 있다. 내달 1호점 오픈이 예정돼있다. 외부 심사기관 스테리테크(Steritech)·패스트푸드 전문지 패스트캐주얼(FastCasual)에 따르면 파이브 가이즈가 21일(현지시간) 식품 안전 우수성 평가 기준 7가지를 달성해 2023년 식품 안전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파이브 가이즈는 △리더십 달성 △식품 안전 커뮤니케이션 △교육 시스템 일원화 △모니터링·감독 등 기준을 충족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테리테크는 파이브 가이즈에 대해 "파이브 가이즈의 냉동 창고는 식품 안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된다"며 "매장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을 준수하며 최상의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진출은 한화家 막내 김 본부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갤러리아가 사업권을 따는 데엔 그가 주도적 역할을 했다. 김 본부장은
[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 쇼핑몰 통합 솔루션 기업 ㈜위드소프트 플렉스지가 NHN 데이터 에이스카운터와 협약을 맺고 협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의 매출 확대를 위한 데이터 활용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플렉스지와 에이스카운터는 서비스 연동과 개발을 진행, 5월 마지막 주부터 쇼핑몰 매출 확대를 위한 서비스를 오픈하게 된다. 많은 쇼핑몰 운영자들은 사업을 진행하며 그 동안 쌓인 데이터가 ‘제 1 자산’이다. 그 동안 쌓인 DB와 고객들의 구매 패턴만 분석해도 신규 매출은 물론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바쁜 사업 일정은 물론 고객응대, 신규 서비스 및 제품 준비 등으로 그 동안 쌓인 데이터 분석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 플렉스지와 에이스카운터 협업은 이런 쇼핑몰들의 바쁜 시간과 손을 덜어주고 실질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에이스카운터는 데이터를 분석, 기업 맞춤 컨설팅을 제공해 커머스 성장을 실현하는 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양사는 앞으로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이 편리하게 고객 데이터를 활용 할 수 있는 개발을 마치고 5월 하순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현대모터스포츠팀(HMSG) 기술총괄 자리에 폭스바겐 출신 전문가를 영입했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발전을 위한 기술 마련을 토대로 글로벌 레이싱 대회 우승컵을 노린다. HMSG는 24일(현지시간) 프랑소와-자비에르 드메종(François-Xavier Demaison) 전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기술 이사를 기술총괄(Technical Director)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내달 1일부터 독일 바이에른(Bayern)주 알체나우(Alzenau)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포츠 법인으로 출근해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 글로벌 대회를 위한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드메종 신임 HMSG 기술총괄은 WRC, 포뮬러 1, 랠리크로스, TCR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산업에서 26년간 경력을 쌓은 전문가이다. 윌리엄스 레이싱(Williams Racing)과 폭스바겐 모터스포츠에서 기술 이사를 역임했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재임기간 WRC 4개 시즌(2013-2016) 52개 랠리에서 43번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TCR 국제 드라이버 챔피언십(TCR International Drivers' Championsh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올해 3분기(7~9월)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률이 전 분기 대비 약 60%, 항공권 예약률은 70%가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3년 4개월 만에 엔데믹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이후 첫번째 맞는 여름 휴가시즌인 만큼 긍정적인 소비심리가 작용되면서 해외여행 예약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3분기 내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인 곳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전분기 대비 약 41%가량이 증가해 지난 2분기에 이어 여름 휴양지로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다. 유럽의 경우 △북유럽, △서유럽 △동유럽·발칸 등 유럽 전체 지역의 예약률이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노랑풍선에서는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뒤를 이어 ▲일본 ▲중국 ▲미주 ▲호주 지역에 관심이 뒤따르고 있는데 지난 달부터 관광 개방을 시작한 중국 지역(백두산, 장가계)의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률이 10배 이상 폭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항공권 예약률 또한 2분기 대비 약 70% 가량 증가했으며, 발권 지역 순위는 동남아시아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인수를 결정한 에빅스젠이 파이프라인을 공개했다. 에빅스젠은 안과·피부과질환 등에 역점을 두고 연구개발(R&D) 추진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바이오기업이란 점에서 기업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에빅스젠이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을 25일 공개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지난 12일 에빅스젠 지분 63%를 인수 결정했다. 에빅스젠은 △안구건조증 △노인성 황반변성 △아토피피부염 등 치료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 질환 모두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꼽히지만 아직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태다.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인 만큼 상업화 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빅스젠은 상업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로 안구건조증을 꼽았다. 에빅스젠은 약물재창출 전략을 통해 기존 약물의 부작용을 상당부분 줄이는 반면, 효능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 및 미국에서 동시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빅스젠은 앞서 분당 서울대병원, 서울대본원, 삼성서울병원 및 가톨릭 성모병원 등을 통해 국내 임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최근 인수한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리포보험의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의무 공개매수를 실시한다. 25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내달 22일까지 리포보험 소액주주 지분을 공개매수한다. 최대 4320만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지분의 15% 수준이다. 매수가는 주당 6538루피아로, 총 매입 규모는 2830억 루피아(약 250억원)에 이른다. 이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 규정에 따른 것으로, 현지 금융사를 인수한 기업은 의무적으로 소액주주 지분에 대해 공개매수를 진행해야 한다. 1963년 설립된 리포손해보험은 2020년 기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77개사 가운데 14위, 특히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위인 보험사다.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14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한화생명은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지난 3월 이 회사 지분 62.6%를 인수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해보험이 14.9%를 각각 인수했다. 한화생명은 기존 생명보험 사업의 성장세를 견지하며 현지 보험사의 수평적 통합을 기반으로 생·손보를 아우르는 상품 포트폴리오 구축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메이드가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삼성넥스트의 블록체인 투자를 주도했던 패트릭 창(Patrick Chang)이 설립한 디스퍼전 캐피탈(Dispersion Capital)의 웹3 펀드에 투자하며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디스퍼전 캐피탈은 23일(현지시간) 웹3 인프라 투자를 위한 400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디스퍼전 캐피탈의 웹3 펀드 조성에는 위메이드를 비롯해 팩션VC, 라이트스피드, 써클, 리플, 알케미, 포르테플랫폼, NGC벤처스, 해시키, 체루빅 등이 투자했다. 디스퍼전 캐피탈은 이번에 조성한 펀드로 사전 시드, 시드 단계 웹3 인프라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디스퍼전 캐피탈은 현재 전체 자금의 10% 규모를 이미 투자했다. 디스퍼전 캐피탈을 설립한 패트릭 창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삼성넥스트의 모든 블록체인 투자 전략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이 기간 삼성넥스트는 대퍼랩스, 플로우, 알케미, 포르테 등에 투자하며 웹3 업계 주요 투자자로 자리잡았다. 삼성넥스트 관계자는 "거의 10년간 패트릭과 긴밀히 협력하며 그가 다른 사람보다 먼저 야심 찬 창업자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일본 1위 택시 호출 서비스 업체 고(GO)에 투자했다. 고가 일본 내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고는 25일 골드만삭스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0억 엔(약 950억 원)의 자본금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MUFG 은행 및 스미토모 미쓰이 신탁 은행과 총 40억 엔(약 380억 원) 규모의 커미트먼트 라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일본 내 모빌리티 산업과 고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스테파니 후이 골드만삭스 그로스 에쿼티 공동 책임자는 “고는 일본 택시 시장의 디지털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뛰어난 IT 전문성과 업계에 대한 깊은 지식, 강력한 경영진은 모빌리티 시장 전반의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시스템 인프라를 확충하고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더불어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모빌리티 기반 차세대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나카지마 히로시 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우리가 높은 사회적 신뢰를 얻었
[더구루=윤진웅 기자] LG가 자동차 산업 부문 로봇 관련 특허 출원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 속도에 맞춰 특허 출원에 역량을 쏟은 결과다.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토요타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25일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GlobalData) 보고서에 따르면 LG는 1분기(1~3월) 자동차 산업 부문에서 로봇 관련 특허 총 30개를 출원했다. 이는 전년(13개) 대비 43% 두 자릿수 확대된 수치로 글로벌 기업 중에서 가장 많다. 2위는 앱티브가 차지했다. 총 25개 특허를 출원했다. 앱티브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모셔널의 합작 파트너사이다. 인텔과 현대자는 각각 14개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어 토요타가 13개로 5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로봇 관련 특허는 전년 대비 25% 감소한 가운데 이들 상위 5개 기업의 특허 출원은 전체 특허 출원 비중의 11%를 나타냈다. 현대차의 경우 미래 모빌리티 관련 우수 아이디어 발굴과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 장려를 위해 별도 사내 특허 경연대회를 진행하는 등 특허 출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2023 발명의 날’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자회사 CJ비나아그리(CJ Vina Agri)가 베트남 사료기업(Top 10 prestigious animal feed companies in 2022) 톱3에 포함됐다. 베트남 사료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25일 베트남 시장조사기관 베트남 리포트(Vietnam Report)는 평판이 우수한 사료기업 3위로 CJ비나아그리를 선정했다. 베트남 리포트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수행한 △재무제표 분석 △해당 업체 관련 언론 보도 모니터링 △설문조사 등의 요소를 바탕으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CJ비나아그리는 베트남 사료 산업 성장을 뒷받침한 것은 물론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고 있는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사업을 펼치며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높이 평가받았다. CJ비나아그리가 베트남 업계 내에서의 입지를 공고히하는 모습이다. CJ비나아그리는 "지난해는 축산업이 특히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2년 연속으로 우수 평판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이는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경영진이 보여준 리더십, 구성원 전체가 펼친 노력의 결과"라고 전했다. C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방한한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대표단과 회동했다. 디지털 교육 혁신을 비롯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과 이집트·요르단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15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를 찾아 한 부회장 등 회사 경영진과 만났다. 이번 회동은 삼성전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는 게 대표단 측 설명이다. 대표단은 연구개발센터를 포함한 본사 시설을 둘러봤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내 여러 국가에서 교육 분야 디지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은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삼성전자가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전 세계에서 활발히 펼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 분야를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사업의 미래 먹거리 한 축으로 삼고 관련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수업이 확대된 데다 전자칠판 등을 설치하고 수업 중 개인 태블릿을 활용하는 등 으로 스마트스쿨을 구축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