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계 부동산 투자회사 M&G리얼에스테이트(M&G Real Estate)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 M&G리얼에스테이트는 31일 콘래드 서울 호텔 지분 25.3%를 498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여의도 IFC에 있는 콘래드 서울 호텔은 작년 8월 일본계 투자사인 ARA자산운용이 4100억원에 인수한 여의도 5성급 호텔이다. 434개의 객실과 다양한 컨퍼런스 공간, 최고급 레스토랑 등을 보유하고 있다. ARA자산운용은 일본계 스미토모금융리스가 최대 주주로 있는 회사다. 조민형 M&G 한국 대표는 "서울 호텔 부문은 전환점에 있으며 2029년까지 매출이 100억 달러(약 14조7100억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M&G리얼에스테이트는 영국 푸르덴셜생명의 계열사다. 유럽과 북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전 세계 부동산 투자 금액이 328억 파운드(약 62조4600억원)가 넘는다. 한국 부동산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 운용자산(AUM)은 30억 달러(약 4조4130억원)에 이른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1분기(1~3월)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4월 이후 트럼프 25% 수입차 관세 부과에 따라 판매 감소가 예상되는 반면 점유율 기준 4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과정에서 상호관세율이 현대차·기아 입장에서 미국 점유율을 수성하는데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美 역대 최고 판매 전망…4위 유지 31일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총 39만6735대 판매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37만9203대) 대비 4.6% 증가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10.7% 보다 0.2%포인트 하락한 10.5%로 예상된다. 전망치 기준 현대차·기아의 순위는 4위다. 제너럴모터스가 1위(65만6450대)를 차지했다. 토요타와 포드는 각각 54만1248대와 48만3063대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혼다(32만7001대) △닛산-미쯔비시(28만267대) △스텔란티스(27만9752대) △폭스바겐(15만3268대) △스바루(15만3209대) △테슬라(13만8867대) 순으로 나타났다. ◇
[더구루=이연춘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차세대 콘셉트 가맹모델 ‘뉴웨이브(New Wave)’가 본격적인 지역 거점화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9일 대전시 둔산동에 ‘세븐일레븐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을 선보였다. 1호점인 서울시 강동구 소재 ‘뉴웨이브오리진점’에 이어 첫 가맹점 적용 사례이며, 국토의 중심인 대전에 위치해 본격적인 뉴웨이브 지역 거점화를 위한 첫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뉴웨이브’는 세븐일레븐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상징하는 2025 중점 추진 전략 콘텐츠다. 편의점의 핵심이자 근간인 푸드부터 신흥 콘텐츠인 패션·뷰티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상품을 구성 및 배치하고 현대적 감성의 공간 디자인을 앞세워 밝고 영&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가맹점 경쟁력 증진을 목표로 한다. 뉴웨이브 모델의 표본인 ‘뉴웨이브오리진점’은 실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약 4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오피스와 주택가 상권 사이에 위치한 만큼 각 상권별 이용객을 고려한 MD 구성, 행사 및 상품 배치를 통해 정확한 타겟층 공략을 달성해냈다. 특히 푸드, 즉석식품, 주류 등 핵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을 앞세워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고, 기술 고도화를 통해 스스로 알아서 작동하는 맞춤형 스마트홈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AI가 적용된 혁신 제품을 통해 집안의 모든 기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소비자의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에서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 행사를 개최하고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공개했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to Use), 사용자를 돌보며(Care),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Saving) 가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스마트한 삶을 위한 AI 기술의 진화를 강조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혁신을 넘어 기기간 연결과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를 이해하고 돌보며 문제를 해결해주는 AI 홈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리 삶을 혁신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변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전에 AI가 더해지면서 삼성 제품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과 스웨덴이 폴란드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Orka)'의 유력 파트너로 부상했다. 방산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폴란드 산업계와 밀접히 협력하고 있으며 경제 교류가 활발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폴란드 라디오 방송 '라디오 그단스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오르카 프로젝트 관련 토론에서 독일과 스웨덴을 수주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꼽았다. 이번 토론은 핀란드 해양 엔지니어링 회사 델타마린의 폴란드 법인장인 드비가 슈텔반데르-줴엠바(Jadwiga Sztelwander-Zięba)와 폴란드 해양 전문지 고스포다르카 모르스카의 편집장 마테우시 코바레프스키(Mateusz Kowalewski), 폴란드 지역 포털 트루이미아스토의 경제 전문 기자 비오레타 카코프스카-메어링(Wioletta Kakowska-Mehring)이 참여했다. 세 사람은 폴란드 기업들의 참여를 통한 국가 경제 기여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슈텔반데르-줴엠바 법인장은 "독일 기업을 진지하게 고려할 가치가 있다"며 "폴란드 기업들은 독일과의 계약에서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에서 진행하는 모든 대규모 프로젝트에 폴란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오션과 필리핀 해군 관계자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필리핀 정부가 신형 잠수함 도입을 통한 군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오션이 수주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부사장)은 최근 필리핀 해군본부에서 제41대 해군사령관인 호세 마르티네즈 암브로시오 에스페레타 중장과 회동했다. 양측은 필리핀 해군의 잠수함 도입 사업 관련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살폈다. 정 부사장은 면담 직후 자신의 링크드인(LinkedIn)에 "필리핀 해군이 최초의 잠수함 부대 창설을 위한 역사적인 여정을 시작하면서, 저는 그들의 비전과 해상 방위 강화를 위한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잠수함 함대를 개발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는 획기적인 진전이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중형급 잠수함 2척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해 2월 필리핀군 첫 잠수함 구매가 포함된 2조 필리핀페소(약 50조원) 규모의 군 3차 현대화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필리핀은 잠수함을 통해 국방력을 강화,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에 대비하려는 전략
[더구루=윤진웅 기자] '과소 평가'. 이는 KG모빌리티 '토레스 하이브리드(HEV)'의 연비 효율성을 두고 하는 말이다. KG모빌리티의 야심작이라는 점에서 다소 거친 도로주행 테스트를 진행했음에도 공인 연비를 가볍게 넘기는 실력을 자랑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진행된 토레스 HEV 미디어 시승 행사를 통해 토레스 HEV를 시승했다. 백운호수를 경유, 용인의 한 카페까지 약 40km를 주행했다. 센터 주차장을 빠져나가 도로에 나서는 과정에서 잠시 파워트레인을 헷갈렸다. 부드러운 주행감이 순수 전기차(BEV)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하이브리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KGM 측 설명이 와닿는 순간이었다. 골목길이나 시속 30㎞ 제한인 어린이 보호구역 구간에서는 오랜 시간 EV모드(전기모드)를 유지했다. 도심 주행 시 EV모드로 94%까지 주행이 가능하다는 말이 실감됐다. 특히 고속 주행 안전성과 정숙성이 인상적이었다. 엔진과 모터의 적절한 조합의 결과물이었다. 토레스 HEV는 1.5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직병렬 듀얼 모터를 적용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했다. 이질감 적은 회생제동도 만족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소셜 플랫폼 밴드가 미국 소셜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단체 방과 후 활동 조직 공략과 Z세대 유치 성공이 미국 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30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밴드는 2024년 미국 소셜 애플리케이션 중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성장률 14위를 기록했다. 비즈니스·생산성 앱 중에서는 1위였다. 밴드의 글로벌 MAU는 약 1700만명으로 한국이 가장 높았으며 미국이 뒤를 이었다. 네이버가 지난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밴드의 미국 MAU는 600만명을 넘어섰다. 밴드가 미국 시장에서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2020년부터로, 2022년 4월에는 미국 다운로드 건수가 한국 시작을 넘어섰다. 센서타워는 한국은 3월 다운로드가 가장 많고 미국은 8월에 가장 많았다며 이는 학기 시작 시점에 따른 차이라고 분석했다. 밴드가 미국 시장에서 성장한 배경에는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 추진이 미국 특유의 문화와 시너지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미국 지역사회에는 스포츠와 치어리딩 등 방과 후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이에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소셜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크다. 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북미 C2C 패션 플랫폼 포쉬마크 인수 3년차를 맞아 리더십 정비에 나섰다. 네이버는 포쉬마크의 사업이 안정세에 들어선 만큼 새로운 리더십을 마련하는 한편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0일 네이버에 따르면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월1일자로 포쉬마크 이사회 집행 의장에 취임한다. 김 CFO는 앞서 네이버의 포쉬마크 인수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김 CFO는 "마니시 찬드라(Manish Chandra)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포쉬마크 팀과 긴밀히 협력해 더 높은 단계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네이버+포쉬마크 비전 실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CFO가 강조한 네이버+포쉬마크 비전은 네이버의 기술·사업 능력과 포쉬마크의 브랜드 정체성을 결합해 글로벌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으로 한 단계 성장하겠다는 내용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포쉬마크가 네이버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C2C 전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기 우려 씻어내고 비전 실현 네이버 내에서는 지난 2023년 포쉬마크 인수 초기만 해도 사실 우려가 더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수익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 운용국인 인도를 찾았다.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에 방문하고 인도 사업 현황을 검토했다. 작년 말 100문 추가 생산 계약이 성사되면서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도 사업을 확대한다. 30일 주인도대사관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단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뉴델리 소재 대사관에서 한종훈 무관(육군 중령), 안한별 2등서기관과 면담을 가졌다. K9 바지라(VAJRA-T) 공급을 비롯해 양국 국방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7년 인도에 100억 루피(약 1700억원) 상당 K9 바지라 100문을 수출했다. 이는 당시 인도 국방부와 민간 업체가 체결한 방산 계약 중 최대 규모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초기 10문을 한국에서 생산해 공급했다. 남은 90문은 인도 기업 '라센 앤 토브로(L&T)'와 협력해 인도 공장에서 양산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2019년 구자라트주 하지라에서 열린 K9 바지라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직접 자주포에 탑승하며 한화와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내비쳤었다. 인도는 2021년 추가 200문 구입을 추진해왔으나 예산 문제와 우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미국에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대거 채용한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을 이끌 주요 인재를 확보해 북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0일 구인·구직 사이트 '인디드(Indeed)'에 따르면 삼성SDS 미국법인은 최근 2주 내 10개 직군에 대한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기술직뿐만 아니라 사무직, 관리직을 포함한 여러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모집한다. 삼성SDS는 △서비스나우 개발자 △디지털 전환 컨설턴트 △클라우드 솔루션 아키텍트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엔지니어 △사이버 보안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AI 엔지니어 △IoT 솔루션 아키텍트 △제품 관리 책임자 △제품 마케팅 매니저 등을 채용한다. 각 직무별로 요구되는 경험과 기술은 상이하지만, 모두 삼성SDS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삼성SDS는 디지털 전환 전략 책임자, 서비스 관리 책임자와 같은 고위 관리직을 채용, 글로벌 디지털 전략 수립과 고객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 제공을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은 디지털 전환의 실행을 이끌며, 팀 관리와 서비스 설계, 비즈니스 분석을 통해 전략적 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업비트 인도네시아가 규제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을 허가받았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공식 사업 허가를 받으며 재도약에 나설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인니 금융감독청(Otoritas Jasa Keuangan, OJK)에서 디지털 금융자산 거래사업 허가(Digital Financial Asset Trader business license, PAKD) 승인을 받았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KEP-6/D.07/2025 법령에 따라 OJK로부터 PAKD 승인을 획득했다"며 "AML/CFT(자금 세탁·테러 자금 조달 방지 대책) 조치와 투자자 보호 조치, 보안 표준 등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2023년 제정된 P2SK법에 따라 상품선물거래규제국(Bappebti)에서 OJK로 암호화폐 규제 기관이 변경되면서 승인 작업을 진행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9년 12월 상품선물거래규제국에 공식 등록했었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이번 승인을 발판으로 재도약에 나선다.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2022년까지는 거래액 기준 인도네시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였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며 현재는 인도닥스와 비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