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질화갈륨(GaN) 반도체 기업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가 약 1100억원 규모로 자금 확충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나비타스는 최대 8000만 달러(약 1060억원) 규모로 클래스A 보통주 공모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나비타스는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30일 이내에 최대 1200만 달러(약 160억원) 규모로 클래스A 보통주를 추가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나비타스는 조달한 자금을 운전 자본 등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나비타스는 2014년 설립된 GaN 전력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LG전자, 아마존, 샤오미, 오포, 델, 레노보, 벨킨 등 주요 OEM의 고속충전기에 자체 개발 GaN 전력 칩인 'GaNFast'를 공급한다. GaN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에 비해 열에 강해 고전압에서 내구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전력 모듈에 필요한 냉각장치를 최소화할 수 있어 시스템의 소형화·경량화를 가능하게 한다. 전력을 75% 덜 소비해 높은 효율을 자랑하며 고속 충전 성능도 우수하다. 스마트폰 고속충전기와 5G, 가전, 전기차 등에 활용되며 GaN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자율주행 개발 인프라 서비스 업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이 자율주행 트럭 소프트웨어 업체 엠바크 테크놀로지(Embark Technology)를 인수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 자율주행 서비스를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6일 엠바크 테크놀로지를 7100만 달러(약 94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수 거래는 올해 3분기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엠바크 테크놀로지 주주들은 주당 2.88달러를 현금으로 받을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엠바크 테크놀로지 내부 툴과 데이터, 소프트웨어 자산을 통합할 계획이다. 엠바크 테크놀로지 직원 일부는 통합 작업을 돕기 위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에 합류한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엠바크 테크놀로지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내 머신 러닝을 통해 주행 인식을 구현한다. 현재까지 150만 마일 이상의 고속도로 자율주행 실적을 축적했으며 지난해 12월엔 나이트 스위프트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납품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업 실적이 나빠지자 지난 3월 직원 70%를 해고하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독일 경찰과 함께 현지 운전자와 교통사고 취약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활동 일환이다. 26일 독일 니더작센주 주정부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닌부르크(Nienburg) 지역 경찰과 교통안전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는 현지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들의 도로 안전 증진을 목표로 추진된 행사다. 도로 교통 안전 의식 개선에 초점을 맞춰 해당 지역 유치원과 학교 등 교육 기관을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와 휠을 주제로 한 안전 교육을 맡았다. 자사 타이어 제품을 교육 자료 샘플로 제공하고 지역 교통 순찰대와 함께 현지 운전자 대상 여름과 겨울, 사계절 타이어에 대한 차이점을 교육하고 있다. 타이어 관련 용어와 제품별 특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금호타이어는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앞서 인기 타이어 5종을 대상으로 무료 타이어 보험 서비스와 무조건 환불 보장 정책을 내놨다. <본보 2023년 5월 16일 참고 금호타이어, '타이어 보험' 내세워 獨 고객몰이&g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의회예산처가 폭스바겐의 대규모 보조금 문제를 살핀다. 스텔란티스·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폭스바겐도 현지에서 보조금을 획득하기까지 순탄치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미국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이브 지루 캐나다 의회예산처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지난달 말부터 폭스바겐과 연방 정부가 체결한 138억 캐나달러(약 13조3960억원) 규모의 거래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 보수당 대표인 피에르 포일리에브르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의회예산처는 지난달 28일 재무부에 서한을 보내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 지난 12일까지 폭스바겐의 생산능력 추정치와 보조금 예측 방법, 자금 조달 매커니즘에 대한 세부 정보를 달라고 주문했다. 재무부는 예산 분석 관련 정보를 제공했으며 의회예산처에 직접 만나 세부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답했다. 의회예산처는 지난 1일 혁신과학경제개발부에도 서한을 보냈다. 폭스바겐의 공장 건설이 국가 경제에 미칠 영향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계산한 방법론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의회예산처는 각 부처에서 받은 답변을 토대로 내달 23일 종결되는 봄 회기 이전에 조사 내용을 발표할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텍사스주에서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가 9능 능선을 넘게됐다. 텍사스 일부에선 법안 통과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다. 의료용 대마초 적응증 확대를 골자로 하는 법안은 지난달 12일 텍사스주 하원을 통과해 상원으로 보내지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텍사스주 상원의원들이 해당 법안에 대한 우호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전망은 긍정적이다. 법안을 지지하는 여론 분위기도 뜨겁다.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휴스턴 대학교(University of Houston) 여론조사 결과 주민 80% 이상이 법안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 2015년 통과된 동정적 사용법(Compassionate-Use Act)에 따른 의료용 대마초 사용 범위를 넓히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는 △간질 △암 △자폐증 △다발성 경화증 △기타 난치성 신경퇴행성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용 대마초를 처방할 수 있다. 새로운 법안은 여기에 더해 △만성 통증 △쇠약성 질병을 앓는 사람들에 대한 의료용 대마초 처방도 허용하는 것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보다 많은 텍사스 주민이 대마초를 활용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보람상조가 고품격 장례서비스 문화 시대를 열었다. 링컨·벤츠에 이어 업계 최초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미국에서 개조해 국내로 들여왔다. 800만명 가입자, 8조원 규모로 알려져 있는 상조업계에 장의 의전 리무진의 고급화에 앞장 서겠다는 계획이다. 26일 보람상조에 따르면 고품격 장의 리무진을 30대 이상 운용하는 등 장례 서비스의 고급화를 꾀하고 있다. 보람상조가 현재 주로 운용 중인 캐딜락 장의 리무진은 링컨, 벤츠와 미국 제네럴모터스(GM)의 에스컬레이드 5세대 롱바디(ESV)모델 등이 있다. 특히 보람상조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20대 이상 보유하고 있다. 보람상조가 장의 의전 리무진의 고급화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고급 의전 리무진으로 고인을 모신다는 것이 예우의 표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보람상조가 이번에 도입한 에스컬레이드 5세대 롱바디는 럭셔리카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보다 전장·휠베이스가 더 크다. 고품격 장례 서비스를 진행하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다. 보람상조는 해당 차량을 장의 리무진으로 개조하고 국내로 들여오는 데 약 3억원을 들였다. 차량 관리 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루마니아 원자력 포럼(ROMATOM) 회원사로 가입했다.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폭을 넓혀 루마니아 시장 내 입지를 점차 다져나가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26일 루마니아 원자력 포럼에 회원사로 가입하고 차세대 첨단 원자력 기술 전문가 육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원자력 포럼은 지난 2001년 원자력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더불어 지난 1970년대 초 시작된 루마니아 국가 원자력 프로그램의 개발을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포럼엔 5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루마니아 원전 기업들이 다수 가입돼 있다. 또한 원자력 산업 규제 기관(CNCAN)과 강력한 엔지니어링 교육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존 홉킨스 뉴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뉴스케일은 전 세계적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안전한 배치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원자력 포럼의 업계 리더 커뮤니티와 협력해 루마니아 원자력 용량을 늘리고 루마니아가 첨단 원자력 에너지 업계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테오도르 치리카 루마니아 원자력 포럼 명예 회장은 “뉴스케일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코리안 링크 사업을 강화한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부코핀은행은 26일 "코리안 링크 사업 부문에서 큰 폭의 신용 성장 잠재력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현재 인도네시아에 2000여개 한국 대·중소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이 가운데 200여곳이 국민은행의 고객이다"고 전했다. 부코핀은행은 코리안 링크 사업 본부를 설치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현대차·롯데·CJ 등이 있다. 부코핀은행은 공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서면서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신용성장률 38.3%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작년 1분기 11.76%에서 올해 1분기 6.98%로 줄었다. 부코핀은행은 현재 영업 기반 강화를 위해 12조 루피아(약 1조6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국민은행이 부코핀은행에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국민은행은 앞서 2018년 7월 부코핀은행 지분 22%를 인수하며 2대 주주가 됐고, 이어 2020년 두 차례의 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67%까지 확대하며 경영권
[더구루=이연춘 기자] ‘달래고통닭’이 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3無 가맹 프로모션'을 펼친다. ‘달래고통닭’은 26일 신규 창업이나 업종 변경을 모색하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가맹비 △보증금 △로열티 등을 면제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10곳 한정이며, 입점 가능한 지역 점포개발과 상권 분석 등 창업 준비 과정도 적극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달래고통닭은 ‘마음도 사랑도 우정도 달래고’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워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로 부터 주목을 끌고 있으며,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통닭과 골뱅이 파채 무침 등 서브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청정지역에서 생산하는 수제맥주는 '착한 가격'에 힘입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라는 고객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달래고통닭 가맹사업본부 관계자는 "예비 점주들이 완벽한 운영 시스템을 습득한 후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본점의 4년 6개월간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메뉴 기획과 매장 인테리어 등 다양한 가맹 사업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엔케이맥스의 NK세포치료제 슈퍼NK(SNK01)가 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 임상에서 질병통제율(Disease Control Rate, DCR) 100%가 확인되며 유의미한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엔케이맥스는 26일 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 임상1/2a상 임상 중간결과 논문 초록(Abstract)을 공개했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6월 4일(현지시간) 포스터 발표 예정이다. 본 임상은 머크(Merck KGaA)와 '공동임상 및 약물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얼비툭스를 무상 공급 받아 진행되고 있다. EGFR, ALK 또는 ROS1 유전자 변이에 대한 TKI 치료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24명을 모집해 진행한다. 얼비툭스를 매개로 NK세포의 항체 의존성 세포 독성(Antibody- Dependent Cellular Cytotoxicity, ADCC) 기전의 항암치료가 목적이다. 초록에는 젬시타빈/카보플라틴(n=6) 또는 젬시타빈/카보플라틴/세툭시맙(n=6)과 함께 8주 동안 매주 SNK01(40억개 또는 60억개)을 투여한 EGFR 유전자 변이가 있는 총 12명의 환자에 대한 데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어라이벌이 영국 사업을 접고 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을 최대로 활용해 자금난 극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어라이벌은 최근 영국 사업을 중단했다. 비스터 공장에서 생산한 소형 밴 프로토타입 3대에 대한 테스트만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스팩인 켄싱톤 캐피탈 애퀴지션(Kensington Capital Acquisition Corp. V)과 합병 계약을 토대로 확보한 자금 2억8300만 달러(약 3740억원)를 토대로 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말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마이크로팩토리에서 중·대형 전기 밴을 생산하기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 중대형 전기 밴에 대한 현지 마진이 영국보다 훨씬 높다는 이유에서다. 어라이벌 중·대형 전기 밴은 IRA에 따라 현지 생산 시 4만 달러(약 5300만 원)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소형 전기 밴(7500 달러)보다 8배가량 높은 수치이다. 존 워즈니악(John Wozniak) 어라이벌 최고재무책임(CFO)는 "미국 전기 밴 시장에 대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노바텍과 윈보드가 애플의 공급사 명단에 올랐다. 대만 업체들이 존재감을 키우며 삼성·LX 등 기존 애플 파트너사들을 위협하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애플에 따르면 노바텍과 윈보드는 '2022년 애플 공급사 리스트(2022 Apple Supplier List)'에 포함됐다. 노바텍은 아이폰16 프로에 탑재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DDI는 디지털 신호를 수신해 사람이 볼 수 있는 아날로그 신호로 전환해 주는 칩이다. 노바텍은 대만 파운드리 회사 UMC의 28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서 칩을 제작했다. 올해 초 애플에 샘플을 제공했다. 윈보드는 노어(NOR) 플래시 메모리를 납품한다. 노어 플래시 메모리는 저장 단위인 셀을 병렬로 배열한 플래시 메모리다. 데이터를 빨리 찾을 수 있어 낸드 플래시보다 읽기 속도가 빠르고 데이터의 안전성이 우수하다. 윈보드의 노어 플래시 메모리는 아이폰에 장착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에 쓰인다. 애플의 노트북 '맥북'에도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텍과 윈보드가 애플의 공급망에 정식으로 진입하며 국내 업체들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엔비디아, 퀄컴 등을 상대로 한 특허침해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AMD로부터 고성능 반도체 연산기술 관련 특허를 넘겨받은 특허관리전문회사(NPE)가 권리 행사를 본격화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ITC에 따르면 ITC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오네스타 IP(Onesta IP, 이하 오네스타)'가 관세법 337조 위반 혐의로 엔비디아와 퀄컴, 원플러스, 낫싱을 제소한 특허침해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향후 수개월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침해 여부와 구제 조치에 대한 예비결정은 올해 하반기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네스타는 작년 11월 AMD로부터 약 100건의 특허를 양수한 뒤, 이 중 일부를 근거로 지난달 텍사스 서부지방법원과 ITC에 소송을 제기했다. 엔비디아와 퀄컴은 문제된 특허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를 생산·판매하고, 원플러스와 낫싱은 퀄컴의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유통했다는 이유로 피고에 포함됐다. 쟁점이 된 특허는 프로세서와 메모리 간 동작 방식, 회로 구성, 그래픽 처리·스트리밍, 신경망 가속 등 고성능 연산 핵심 기술을 담고 있다. △US 8,854,381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