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베트남 롱안성 대표단과 회동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롱안성에 대한 도시 인프라 투자를 약속했다. 31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응웬 반 웃 롱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29일 JB금융을 방문해 김 회장과 투자 유치를 위한 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회담에서 김 회장은 롱안성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롱안성의 도시, 상업 및 서비스 복합 프로젝트 개발과 함께 벤룩 지구 기술 밸리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 회장은 “롱안성 개발을 위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 고문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길 희망한다”며 “가까운 미래에 롱안성 지방의 도시 개발 및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응웬 반 웃 위원장은 “롱안성 정부는 주택 개발 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스포츠 시설 개발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은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해 JB금융의 자금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화답했다. 롱안성 대표단은 김 회장과 회담을 마친 후 삼성엔지니어링을 찾아 간담회를 진행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하수처리장 프로젝트 개발 상황을 소개했다. 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육군의 포격으로 애플에 합성 사파이어를 공급하는 모노크리스탈의 공장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료기사코드] 텔레그램 채널 메쉬는 30일(현지시간) "우리가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152mm 포탄 30발이 벨고로드주 셰베키노 지역에 떨어져 산업 시설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메쉬에 따르면 이번에 피해를 입은 산업 시설은 모노크리스탈과 올넥스, 클릭 등의 기업에 공장이다. 올넥스 공장의 경우 근로자 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모노크리스탈의 공장은 변전소, 가스배관 등 시설 피해가 있었다. 이외에도 클릭 공장은 냉각시스템에 피해를 입었으며 민간의 경우 2대의 자동차와 1채의 개인 주택이 손상됐다. 이번에 포격을 받은 모노크리스탈은 애플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에 적용되는 사파이어 글래스의 재료인 합성 사파이어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합성 사파이어는 LED(발광다이오드) 핵심 소재로 스마트폰 등 첨단 모바일 기기에 사용된다. 지난해 전쟁이 시작되기 전 러시아산 합성 사파이어는 전세계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었다. 러시아 정부는 합성 사파이어에 대한 수출금지를 고려한다고 밝히며 서방 기업들에 대한 압박수단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롯데 유럽 자회사 롯데 베델(Lotte Wedel)이 폴란드에 초콜릿·제과 생산 시설을 증설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구상하고 있는 ‘원롯데’ 추진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신 회장은 해외 시장에서는 제과 사업에 우위인 점하는 일본롯데에 힘을 실어주고, 한국롯데는 롯데제과가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변경한 것을 계기로 간편식·육가공 등 신규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베델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프라가 포우드녜구(Praga-Południe)에 초콜릿·제과 생산 시설 증설 계획을 확대한다. 당초 2억 즈워티(약 623억2600만원)을 들여 생산 시설을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추가 예산 2000만 즈워티(약 62억3260만원)을 들여 공사 범위를 연구개발(R&D)센터 등으로 확대했다. 완공 시기는 내년 3분기다. 생산·개발 역량을 강화해 유럽 초콜릿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폴란드 초콜릿 시장에서 롯데 베델의 점유율 순위는 3위로, 몬델레스와 페레로로쉐 뒤를 잇는다. 업계에서는 롯데 베델의 행보와 관련해 신 회장의 원롯데 체제가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도네시아 반조립(CKD) 공장 설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현지 당국에 차량 생산 계획 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인도모빌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CKD 생산을 위한 거점을 확보했다. 31일 기아 인도네시아 딜러 '크레타 인도 아르타'(Kreta Indo Artha·이하 KIA)와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CKD 공장 설립과 관련한 마지막 세부 절차만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아리오 소헤르오(Ario Soerjo) KIA 마케팅 총괄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다만 공장 위치와 구체적인 투자 금액, 현지 생산 모델 등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KIA는 지난 2019년부터 현지에서 기아 관련 사업을 도맡아 운영하고 있는 현지 재계 서열 2위 살림그룹 자동차 판매 계열사 인도모빌 산하 딜러사다. 기아와 동일한 이니셜을 갖고 있다. 업계는 기아가 과거 닛산 조립 공장을 리뉴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은 인도모빌 그룹이 보유한 조립공장 중 하나로 다른 공장과 비교해 기존 설비 활용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능한 빨리 조립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이곳 공장 외 별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설명이다. CKD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시설관리 전문기업 ㈜캡스텍은 착한 숙박 애플리케이션 ‘꿀스테이’를 운영하는 ‘파인스테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캡스텍은 엔데믹 이후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숙박업계가 지속성장하기 위해선 위생케어가 중요하다고 판단, 플랫폼 기반 토탈 위생서비스인 '캡스클린케어'의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숙박업 전용 토탈 위생케어 서비스 '원패스클린'을 출시했다. 원패스클린은 위생과 안전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해충방제를 포함한 법정 전염병 대응, 에어컨 및 침대 매트리스 살균케어, 그리고 시설 내 불법카메라(몰카) 탐지 등 위해요인 사전차단 및 ATP측정을 통한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물리적 과학적 방법에 의해 총 7가지의 종합위생방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원패스클린’은 숙박업소에 필요한 위생관련 서비스가 일괄 제공되기 때문에, 종전에 서비스별로 각각 다른 업체들과 계약을 맺어야만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해 주면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파인스테이는 광고료와 예약수수료가 없는 여행 관련 플랫폼 “꿀스테이”의 운영 기업으로, 재방문 마일리지 최소 3% 적립과 상시 할인쿠폰 등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다양한 고객 혜택을 마련, 서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등과 만나 현지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8~30일 정원주 회장과 실무진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검토하고 국가정상급 지도자를 예방했다고 31일 밝혔다. 정원주 회장은 지난 29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트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의사회의장과 면담했다. 정원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11월 MOU를 체결했던 비료공장 건설사업에 대한 진행 사항을 논의하고, 현지에서 진행 중인 신도시 개발 사업의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정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의 따뜻한 환대와 관심에 감사 인사를 표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희망한다"며 "대우건설은 모로코, 나이지리아, 알제리에서 비료플랜트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인프라, 발전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잠재력이 큰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 발전을 통해 함께 지속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아르카닥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과 홀텍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필리핀 소형원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필리핀 정부가 석탄화력 발전을 대체하기 위해 원전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31일 필리핀 하원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홀텍은 지난 30일(현지시간) 필리핀 국회에서 하원 원자력상임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이 자리에서 필리핀 소형원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양측은 "오는 2030년 상업운전을 시작하려면 2024년 말부터는 개발을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홀텍의 SMR-160 모델은 160㎿(메가와트)급 경수로형 소형 원자로로, 사막·극지 등 지역·환경적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원자로다. 이미 후쿠시마 사태와 테러 등 모든 잠재적 가상 위험 시뮬레이션을 거쳐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필리핀 정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단계적으로 석탄화력 발전을 폐쇄하고 원전을 짓는 에너지 믹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작년 2월 원전 사업 재개를 승인하는 행정명령을 승인하고 예비타당성 연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지난 2021년 11월 파트너십을 맺고 △SMR △원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블록체인 메타버스 게임 '메타월드:마이시티(국내명 모두의마블2:메타월드)'가 신규 커뮤니티 이벤트를 시작했다. 넷마블은 30일(현지시간) 메타월드:마이시티의 커뮤니티 이벤트를 시작했다. 넷마블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 커뮤니티 확대에 속도를 낸다. 넷마블은 총 3개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번째 이벤트는 MBX 누적 거래량에 따라 블루 다이아몬드를 받는 이벤트로 1000, 5000, 1만, 2만 MBX를 거래할 때마다 10, 20, 30, 50 블루 다이아몬드를 수령할 수 있다. 두 번째 이벤트는 1004 트랜잭션에 도달할 때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로 트랜잭션을 10MBX 이상에서 발생하며 MBX 마켓플레이스에서 메타월드 NFT를 구매해야한다. 보상은 마블러 십이다. 리더보드 챌린지도 내달 13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가장 많은 메타월드 NFT를 구매하는 상위 10명을 뽑는 것으로 1위는 메타월드 내 토지와 건물을 받게 되며 2위와 3위는 클라리스, 4위부터 10위까지는 에픽 캐릭터 상자를 받게된다. 한편 넷마블은 연내 모두의마블2:메타월드의 한국, 일본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은 하반기 한국 중심
[더구루=윤진웅 기자] HL만도가 멕시코 자동차 부품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기아 등 현지 고객사 납품 확대를 위한 공급망 강화 차원이다. 동시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대한 신규 수주 물량 확대도 꾀한다. 31일 코아우일라주 주정부에 따르면 HL만도는 총 1억8530만 달러(한화 약 2451억 원)를 투자해 멕시코 자동차 부품 공장 확대에 나선다. 생산 품목을 조향과 제동, 현가 장치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장 증설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720여개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HL만도 현지 공장은 코아우일라주 아르떼아가시에 있다. 지난 2015년 11만㎡(약 3만4000평) 규모로 착공해 2년 뒤인 2017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자동차 브레이크 시스템의 마스터 부스터와 서스펜션 시스템의 스트러트, 쇼크업소버 등을 생산하고 있다. 공장 증설 추진에 앞서 HL만도는 별도 사업 확장 발표식 자리도 마련했다. 미구엘 앙헬 리켈메 솔리스(Miguel Ángel Riquelme Solís) 코아우일라주 주지사와 라미로 두란 가르시아(Ramiro Durán García) 아르떼아가시 시장 등을 초청했다. HL만도 대표로는 이정석 MCM법인대표(전무)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올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우유∙발효유 부문 1위에 선정되며 1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올해로 86주년을 맞은 서울우유는 국내 유업계를 대표하는 1위 유업체로서 업계 최고의 브랜드 임을 재입증했다. 서울우유는 31일 14년 연속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은 다른 유업체와 달리 차별화된 나 100% 우유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 전략와 국산 원유를 활용한 트렌디한 제품 출시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감과 호감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서울우유 '나100%' 우유는 세균수 1A등급에 체세포수까지 1등급 원유만을 사용한 두개의 1등급 프리미엄 우유다. 세균수 등급이 원유가 얼마만큼 깨끗하게 관리되는지 보여주는 기준이라면 체세포수 등급은 젖소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스트레스나 질병이 없는 건강한 젖소에서만 체세포수가 적은 고품질의 원유를 얻을 수 있는데 그동안 우유의 위생 품질 기준을 세균수만으로 가늠해 왔다면 서울우유는 체세포수라는 새로운 기준을 적용해 우유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신선도 가치를 부각시켰다. 대표 발효유인 토핑요거트 '비요뜨'는 국내 최초 꺾어 먹는 독특한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31일 '2023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3, European Congress of Rheumatology)'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Actemra, 성분명 :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의 국내 임상 1상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했다.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는 세계 최고 권위의 류마티스 질환 학회 중 하나로, 매년 열리는 학술회의를 통해 최신 임상 결과, 치료제 개발 동향 등 연구 정보를 발표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국내 건강한 피험자 318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했으며 CT-P47 피하주사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피하주사 투여군으로 나눠 단일 투약한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CT-P47의 약동학(PK)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안전성(Safety)에서도 CT-P47 피하주사 투여군이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7월부터 유럽 내 총 448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도 진행해 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의료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품질인증(CEIV Lithium Batteries)'을 취득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자사 인천공항센터 반도체 항공 수출입 물류에 국내 최초로 수소화물차를 도입하는 등 항공운송 역량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31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CEIV의 리튬배터리 운송 분야에서 포워더(화물운송주선업)로서 지난해 12월부터 약 5개월 간 교육 및 심사 과정을 거쳐 국제표준에 따른 보관·운송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인증을 취득했다. IATA가 주관하는 항공운송인증제도(CEIV)는 고도의 운송이 필요한 리튬배터리, 의약품, 신선화물, 동물 4개 취급품목을 안정적, 전문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기관 및 업체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특히 전기차, 전자제품 산업의 성장에 따라 수요가 급증한 리튬배터리의 경우 항공운송시 화재 등 위험성이 높아 공인된 전문 운송역량의 수요가 높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최고의 위험물 운송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항공운송 분야에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