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One Thing)이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서 프로모션을 나서며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원씽은 이베이 재팬(eBay Japan)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큐텐에서 오는 12일까지 개최하는 할인행사 메가와리(メガ割)에 참여해 다양한 화장품을 최대 6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원씽 제주 귤 미백 세럼 △원씽 나이아신아마이드 △원씽 병풀 수딩 젤 크림 △원씽 비타민 브라이트닝 마스크팩 등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은 5000세트 한정으로 68% 할인가에 선보인다. △원씽 어성초 추출물 토너 △원씽 어성초 진정 세럼 △원씽 어성초 약산성 폼클렌징 등으로 이뤄진 세트 상품은 57% 저렴한 가격에 내놨다. 토너와 세럼 등 개별 화장품도 30%~40%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또 원씽은 주문 1건당 △원씽 어성초 약산성 폼클렌징 △원씽 병풍 추출물 토너 △원씽 어성초 추출물 토너 △원씽 병풀 수분 세럼 등 스킨케어 베스트제품 샘플 세트를 증정한다. 3500엔(약 3만3200원) 이상 구입 시 5% 할인 쿠폰, 8000
[더구루=한아름 기자] 'K-바이오'가 글로벌 23조원 규모의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동아에스티 등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암젠이 스텔라라 원 개발사 미국 존슨앤드존슨(J&J)과의 법적 다툼에서 합의하며 출시 연기도 호재로 작용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암젠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연기되면서 국내 기업이 품목 허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동아에스티 등은 스텔라라 물질 특허 만료에 맞춰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3사 모두 지난해 임상 3상을 완료했다. 존슨앤드존슨(J&J)이 암젠과 처음으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생물학적제제 복제약) 출시에 합의했다. 합의 조건은 비공개지만 암젠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출시 시기가 늦춰졌다. 당초 연말 출시 예정이었으나 2025년 1월로 변경됐다. 셀트리온은 품목허가까지 마친 상태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5일 유럽의약품청(EMA)에 스텔라라를 치료제로 사용하는 모든 적응증에 대해 'CT-P43'을 품목 허가 신청했다. 동아에스티는 이달 내 미국과 유럽에 스텔라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암 진단 솔루션 기업 루닛이 일본 의료기관과 AI 병리학 협력을 진행한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루닛은 1일 AI 병리 솔루션 평가·검증을 위해 국립암센터 동부병원(NCCHE)과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립암센터 동부병원의 분자 프로파일링 프로젝트인 ‘스크럼-재팬 몬스터 스크린(SCRUM-Japan MONSTAR-SCREEN)’에 루닛의 AI 바이오마커 플랫폼인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활용하는 것이다. 주요 목표는 HER2과 PD-L1 같은 바이오마커를 AI가 정확하게 판독하는지 평가하는 데 있다. 또한 다양한 치료 환경에서 임상 결과를 예측할 때 루닛 스코프 IO가 판독한 면역 표현형과 새로운 바이오마커의 성능을 평가할 예정이다. 스크럼-재팬 몬스터 스크린의 책임 연구자인 타카유키 요시노 박사는 “이번 협력은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전세계 암 환자를 위한 개인 맞춤형 의료를 선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협력의 첫 번째 연구 결과는 미국임상종양학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하는 와중에도 많은 미국 헤지펀드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주식을 대거 매집했다. 1일 블룸버그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형 헤지펀드 무어캐피탈은 지난 1분기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미국주식예탁증서(ADR) 196만5668주를 매수했다. 3월 말일 종가(102.18달러)를 반영하며 2억90만 달러(약 265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다른 유명 헤지펀드인 써드포인트도 1분기 알리바바 ADR 132만6450주를 매수하며 폴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했다. 3월 말일 종가 기준 1억3550만 달러(약 1790억원) 수준이다. 인베스트넷에셋매니지먼트는 188만3022주(1억9240만 달러·약 2540억원)를 샀다.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이끄는 사이언에셋매니지먼트는 알리바바 ADR 5만주를 추가 매수하며 보유 주식을 10만주로 두 배 확대했다. 사이언에셋 포트폴리오에서 알리바바 주식 비중은 9%에 달한다. 알리바바는 올해 1분기 매출이 2082억 위안(약 38조6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순이익은 235억1600만 위안(약 4조3620억원)으로 지난해 162억4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위성 네트워크 스타트업 '허블네트워크(Hubble Network)'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허블네트워크는 첫 위성 발사를 위한 개발 작업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허블네트워크는 5월 29일(현지시간) 트랜스포스 플랫폼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37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Y콤비네이터, 11.2캐피탈, 예스.VC, 컨벡티브 캐피탈, 세라핌 스페이스, 타입 원 벤처스, 소마, AVCF5가 투자했다. 허블네트워크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블루투스 장비를 연결할 수 있는 위성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허블네트워크는 기존 네트워크가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장비들을 자사의 위성네트워크와 연결시키면 소외되는 지역 없이 대부분들의 지역을 연결하는 전례없는 초연결사회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블네트워크는 이번 펀딩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2024년 2분기 안으로 예정된 첫 위성 발사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허블네트워크는 첫 발사에 총 4대의 위성을 발사하며 스페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꼬북칩을 내세워 베트남 스낵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에 꼬북칩 생산 라인을 확보한 데 이어 온라인 광고 영상을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꼬북칩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지난달 27일 유튜브에 업로드된 광고 영상의 조회수가 6일 만에 61만회를 넘어서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17일 꼬북칩을 베트남에서 출시했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한류 열풍이 부는 점에 착안해 한국어 '맛있다'를 그대로 옮긴 '마시타(Masita)'를 꼬북칩 현지 제품명으로 정하고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베트남 스낵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네겹 스낵 특유의 바삭한 식감, 옥수수가 지닌 은은한 달콤함과 고소한 버터향이 어우러진 풍미를 내세워 현지 젊은층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은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미푹공장에 꼬북칩 생산라인도 구축했다. 라인업 확대를 통해 베트남 스낵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더욱 공고히하기 위한 투자를 시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온은 오스타(포카칩), 스윙(스윙칩), 투니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며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재규어랜드로버가 미국 시장에 판매한 첫 전기차 'I-페이스' 6000여 대를 리콜(시정조치)한다. 배터리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리콜 차량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재규어랜드로버의 I-페이스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2018년 6월 5일부터 2023년 5월 25일까지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장에서 조립된 2019~2024년형 모델이다. 해당 차량은 미국에 6367대가 판매됐다. NHTSA는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하부에서 연기나 화재가 날 수 있다고 보고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I-페이스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쓰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재규어랜드로버는 리콜 차량을 대상으로 배터리를 모니터링하고 화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배터리 에너지 컨트롤 모듈(BECM)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배터리 충전 상태도 75%로 제한한다. 또한 재규어랜드로버는 차주에 리콜을 완료할 때까지 전기차를 야외에서 충전하고 사물과 떨어져 주차하도록 요청했다. NHTSA는 유사 배터리를 쓸 가능성이 있는 주요 완성차 업체들에 서한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2위 제약사 트라파코(Traphaco)가 대웅제약과의 파트너십 덕분에 매출이 상승했다. 대웅제약에도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7년 트라파코에 지분 투자한 이후 기술 이전을 진행하며 동반 성장 기틀을 다진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트라파코에 따르면 지난해 신제품 20개를 선봬 연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대웅제약으로부터 감기약·항생제·고지혈증치료제 등 품목을 도입한 덕분이다. 특히 지난해 양약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해 목표(25%)를 훌쩍 넘겼다. 트라파코는 대웅제약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올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트라파코는 올해 매출 목표를 2600억동(약 146억원)으로 잡았다.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5%를 목표로 한다. 트라파코는 올해 대웅제약으로부터 도입할 품목으로 혈압약, 고지혈증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항생제 등을 꼽았다. 대웅제약의 베트남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트라파코는 대웅제약 품목 전문 영업, 마케팅 조직을 신설하고 베트남 현지 생산과 판매 유통 전반을 담당하고 있어, 대웅제약의 해외 매출이 지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20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와 LS그룹이 독일 전동 장비 전문 유통사와 손을 잡는다. 국내 주요 대기업 두 곳이 만난 데 이어 판매망까지 강화해 유럽 트랙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일 그린베이스 이지(Greenbase eG, 이하 그린베이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LS엠트론·한화 유럽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S엠트론의 20~70마력급 소형 트랙터를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 판매를 실시한다. 양사는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회르셀베르크(Hörselberg)에서 열리는 녹색 산업 기계 전시회 '데모파크 2023'에서 공동으로 전시 부스도 꾸릴 예정이다. 그린베이스가 취급하는 주요 브랜드의 장비들과 함께 LS엠트론 트랙터를 전면에 배치해 홍보한다. 그린베이스는 정원·산림 부문 전문 딜러를 위한 독일·오스트리아 지역 최대 규모 협동조합이다. 회원사만 약 300곳에 달한다. 지난 2015년부터는 자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판매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잔디 깎는 기계, 잔디 트랙터 등 정원 관리에 필요한 기계부터 전기스쿠터, 전기톱 등까지 다양한 제품을 다룬다. LS엠트론과 한화 유럽법인은 독일을 중심으로 한 서유럽 트랙터 시장에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지난 20년간 축적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기술 특허를 오픈소스로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장성자동차의 오염물질 배출 의혹 제기로 추락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지난달 29일 투자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PHEV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PHEV 제어 시스템과 핵심 기술 원리, 특허 성과를 무료로 공유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PHEV 기술 발전 촉진을 위해 업계 및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과 토론을 수용하자는 이유에서다. 비야디는 지난 20년간 PHEV 기술을 축적한 업체다. PHEV 관련 독자적인 연구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기압 연료 탱크와 고압 연료 탱크에 대한 기술 솔루션을 갖고 있다. 이들 솔루션은 상압연료탱크와 고압연료탱크를 모두 사용하며 배출가스 규제 및 기준을 만족한다. 특히 유증기 회수 효율성을 높인 DM-i 하이브리드 기술이 유명하다. 시스템이 자동으로 엔진을 가동해 활성탄 탱크 포화 전에 탱크를 탈착할 수 있게 한다. 1.5리터 자연흡기 엔진의 경우 약 4분 만에 탈착이 가능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항공당국 전직 고위 관료를 영입하며 대관 기능을 강화했다. 내년 말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목표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빌리 놀렌(Billy Nolen) 전 FAA 청장 대행을 영입했다. 구체적인 직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르면 이달 중으로 회사에 본격 합류할 예정이다. 빌리 놀렌은 30년 이상 항공업계에 종사한 전문가로 아메리카에어라인·콴타스항공·웨스트젯 등 글로벌 항공사에서 안전·보안·규제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지난 2022년 1월 FAA로 자리를 옮겼고, 같은해 4월부터 청장 대행을 맡았다. 지난 4월 새로운 청장이 임명되면서 FAA를 떠났다. 빌리 놀렌의 합류로 아처의 상용화 작업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처는 내달 양산형 전기 항공기의 무인 비행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달 시제기 조립을 완료했고, 현재 지상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아처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첫 양산형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일각에선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미·중 갈등과 소비 주도 성장, 부동산 위기가 주 요인으로 꼽힌다. 프랑스 자산운용사 젬웨이에셋의 아리엘 잉 왕 애널리스트는 1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해제하면서 경제활동 재개가 이뤄졌다”면서 “하지만 5개월이 지난 지금 초기 모멘텀은 없어지고 실망감만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잉 왕은 미·중 갈등과 소비 주도 성장, 부동산 위기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중국 주식의 회복이 회의적이라고 분석했다. 잉 왕은 “글로벌 경제의 양대 축인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관계 개선의 기대감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양국 경제의 디커플링(공급망 분리)은 미국 무역 적자 중 중국 비중이 감소한 데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미국 무역 적자에서 49.1%의 비율을 차지했던 중국 비중은 현재 29.1%까지 줄었다. 잉 왕은 과거 투자가 경제 성장을 주도했던 것과 달리 최근엔 국내 소비가 성장을 주도하는 부분도 문제점으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