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텔로스와 손잡고 웹3 게임 확장에 나선다. 텔로스 재단은 1일(현지시간) 게임스탑과 웹3 게임 유통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텔로스 블록체인 기반 웹3 게임을 곧 출시될 게임스탑 웹3 게임 런처 '게임스탑 플레이어'를 통해 유통할 수 있게 됐다. 텔로스는 이번 협업으로 글로벌 게임파이(GameFi) 생태계를 확장하고 주류 사용자에게 웹3 게임을 제공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게임스탑의 유통망을 활용하는 만큼 기존의 게임 스튜디오, 퍼블리셔, 유통업체들도 웹3와 접촉할 수 있게 된 만큼 기존 게임 커뮤니티와 웹3 유저간 격차를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게임스탑도 2022년부터 속도를 높여온 웹3 생태계 구축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스탑은 2022년 1월 7일(현지시간)으로 암호화폐 기업 인수와 게임 개발사들과 협력을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게임스탑은 비디오 게임 유통 서비스를 넘어 NFT, 게임 관련 디지털 자산 거래를 위한 온라인 허브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후 게임스탑은 NFT 마켓플레이스, 암호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가 40척 상당의 2차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발주 협상을 마무리 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선주들과 6월 첫 2주 동안 영국 런던에서 40척의 LNG선 발주를 위한 2단계 킥오프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르면 16일 신조 프로젝트 협상이 종료된다. 당초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과는 6월 말로 협상 시한을 정했고,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은 9월까지 발주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가는 카타르 에너지의 LNG 신규 건조 프로그램의 1단계에서 체결된 66척의 선박 가격 약 2억1500만 달러를 기반으로 한다. 다만 올해 계약된 선박 수준이 2억6000만 달러 선까지 올라 척당 2억3000만 달러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선박 유형은 약 26만㎥급인 'Q-max' LNG선을 발주할지 관심이 쏠린다. 초대형 선박을 선호하는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3월 글로벌 조선소들에게 26만3000CBM~26만5000CBM 선박에 대한 견적을 요청했다. <본보 2023년 3월 31일 참고 카타르, 차세대 초대형 Q클래스 LNG선 최대 12척 발주 추진…韓 물망> 건조사 발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개발 회사 '루모티브(Lumotive)'가 일본 센서 제조사 '호쿠요 오토매틱(Hokuyo Automatic, 이하 호쿠요)'으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양사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3D 라이다(LiDAR) 센서를 생산한다. 루모티브는 1일(현지시간) 호쿠요와 다년간의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호쿠요는 루모티브의 LCM(Light Control Metasurface) 칩과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분야 필수 부품인 3D 라이다 센서를 만들 계획이다. 호쿠요는 루모티브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더 정확하고 안정적이며 비용 효율적인 3D 라이다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추적·감지 성능이 대폭 강화돼 무인운반로봇(AGV)과 자율주행로봇(AMR) 등 로봇 공학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루모티브 기술이 적용된 3D 라이다 센서는 로봇은 물론 컨베이어 시스템 등 산업 현장 전반에 걸쳐 자동화를 위한 핵심 부품이 될 전망이다. 다양한 기계에 쉽게 통합할 수 있고 실외 산업 현장 등 취약한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또 외부 간섭이나 다중 경로를 최소화해 정확성을 높여준
[더구루=한아름 기자] LG화학이 '항암제 올림픽'으로 일컬어지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에 참여한다. 지난 1월 인수한 미국 바이오기업 아베오와 함께 항암 신약 홍보에 나선다. 2일 아베오에 따르면 LG화학과 함께 2일부터 4일 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SCO 연례학술대회에 참여한다. 양사는 미국 현지 의료진에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 관련 특장점을 알린다. 포티브다 적응증 확대를 위해 임상시험 데이터도 공개한다. 앞서 아베오는 포티브다 사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임상 2개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3차 치료제인 포티브다를 2차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해 BMS 항암제 '옵디보'와 병용 임상을 진행 중이며, 간암을 적응증으로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임핀지'와 병용 임상을 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학회에 참여하면서 포티브다 인지도와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포티브다의 올해 매출 목표치는 2000억원이다. 포티브다는 지난해 매출 13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미국항암치료가이드라인(NCCN Guideline) 권고 약제 지위를 획득하며 신장암 치료제로 자리 매김한 바 있다. ASCO는 항암제 올림픽이라고 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가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선다. 한국 기업의 추가 투자 참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1일(현지시간) 5억 달러(약 6600억 원) 규모의 믹스드 쉘프 오퍼링(Mixed Shelf Offering)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쉘프 오퍼링은 일반적인 유상증자 방식인 다이렉트 오퍼링(Direct Offering)과 달리 한 번에 주식을 발행해 시장에 팔지 않고 원하는 비율만큼 일정 기간(2~3년)에 걸쳐 조금씩 물량을 풀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테슬라와 루시드도 과거 쉘프 오퍼링을 통해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쉘프 오퍼링을 통해 클래스A 보통주, 우선주, 부채 증권, 워런트 발행으로 자금을 모금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케일파워가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한국 기업들의 추가 투자 참여가 이뤄질지 관심사다. 뉴스케일파워는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1억4000만 달러(약 1850억 원), 삼성물산으로부터 7000만 달러(약 920억 원), GS에너지로부터 4000만 달러(약 5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케일파워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GS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GS벤처스가 합성생물학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에는 세계적인 뷰티기업 로레알도 가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데뷔(Debut)는 1일(현지시간) 로레알의 벤처캐피탈 볼드(BOLD)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3400만 달러(약 45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GS벤처스를 비롯해 파인 스트럭처 벤처스, 머터리얼 임팩트, 카발로 벤처스, 컬티비안 새드박스 벤처스, ACVC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데뷔는 볼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독자적인 무세포, 생명공학 모델을 활용해 다양한 신소재와 미용, 퍼스널 케어 제품을 개발한 예정이다. 데뷔는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뷰티 분야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고성능 활성 성분을 개발하고 있다. 데뷔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바이오테크 업계에서 유일하게 성분 발견부터 임상, 완제품 개발과 출시까지 가능한 수직 통합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데뷔가 수직 통합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것에는 독자 플랫폼인 바이오2컨슈머가 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제품 개발과 출시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데뷔는 세포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수행하는 솔로몬제도 수력발전소 사업의 최종 환경·보호 관리 계획(ESMP)이 승인됐다.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솔로몬제도 정부는 지난달 말 수력발전소 사업자 티나하이드로와 현대엔지니어링이 관계 당국·대주단 등과 티나강 댐·발전소 공사의 생물다양성 관리 계획(BMP)에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티나 수력발전 사업의 환경·사회 관리 계획은 생물다양성 관리 계획을 포함해 31개 세부 계획으로 구성됐다. 이는 지역 사회와 환경에 대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물다양성 관리 계획은 가장 복잡한 환경·사회 관리 계획 가운데 하나다. 크리스 베헤 솔로몬제도 에너지광산부 차관은 "이 프로젝트의 환경 보호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필수적인 절차"라고 강조했다. 정부 승인에 따라 올해 중반 본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댐 부지 정지 작업과 진입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본보 2021년 6월 22일자 참고 : 현대엔지니어링, 솔로몬제도 수력발전소 2년만에 착공> 티나 수력발전 사업은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에서 19㎞ 떨어진 티나강에서 저수 용량 700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간 37만대 생산 능력을 토대로 현지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에도 나선 만큼 브랜드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일 기아 인도판매법인(KMI)에 따르면 기아는 5월 인도 시장에서 총 2만4770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수치이다. 수출은 총 6004대를 기록했다. 인도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쏘넷이 판매를 견인했다. 같은달 총 8251대를 판매,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역할을 했다. 이어 준중형 RV 모델 카렌스와 소형 SUV 모델 셀토스가 각각 6367대와 4065대를 기록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전용 전기차 모델 EV6의 경우 총 83대가 판매됐다. 특히 연간 공장 유지보수 기간이 겹쳐 차량 생산이 일부 제한됐음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앞서 KMI는 지난달 15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안드라프라데시 공장 유지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하딥 싱 브라르(Hardeep Singh Brar) KMI 부사장은 "공장 연간 유지보수 작업으로 일부 차량이 생산 제한됐지만 현지 수요를 커버하기에는 충분
[더구루=김형수 기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온라인 여행사(OTA)에서 대대적 프로모션을 펼치며 일본인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일본 한류 20주년을 맞아 일본인 대상 마케팅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라쿠텐에 따르면 신라스테이는 최대 46% 할인에 나섰다. 스탠다드 더블 객실에서 디럭스 더블 객실로 업그레이드, COVA커피 이용권(2장) 등의 혜택을 내건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펼칠 예정이다. 대상 지점은 △신라스테이 역삼 △신라스테이 서초 △신라스테이 삼성 △신라스테이 서대문 △신라스테이 마포 △신라스테이 광화문 △신라스테이 울산 △신라스테이 해운대 등이다. 지점에 따라 적용되는 할인율이 다르다.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씨트립(C-Trip), 아고다 등 온라인 여행사에서는 추가로 4%~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부킹닷컴에서는 오는 11월30일까지, 익스피디아에서는 오는 12월28일까지, 씨트립에서는 오는 12월31일까지 프로모션이 이어진다. 아고다에서는 이벤트를 상시 개최하고 있다. 신라스테이가 정부와 발맞춰 일본인 대상 프로모션에 힘쓰는 모습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
[더구루=홍성일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SK플래닛이 글로벌 블록체인 아발란체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SK플래닛으로서는 아발란체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SK플래닛은 지난 4월 아발란체를 개발한 아바랩스(Ava Labs)와 맞춤형 자체 블록체인 구축, 웹3 서비스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K플래닛은 아발란체 서브넷을 활용해 자체 플랫폼인 업튼(UPTN)을 구축했다. 또한 NFT(대체불가토큰) 기반 OK캐시백 멤버십 서비스 '로드 투 리치'도 공개하며 블록체인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이 아발란체와 함께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것은 아발란체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아바 클라우드'가 있다는 분석이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의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발란체의 월간 활성 유저(MAU)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아바 클라우드 플랫폼이 출시되고 일주일만의 결과다. 아바 클라우드는 기업들이 아발란체 블록체인을 활용해 자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이다. 아바랩스는 서브넷을 생성하는 것이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루이비통이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럭셔리 라운지를 개장했다. 프랑스 인기 쉐프 야닉 알레노(Yannick Alléno)의 요리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지난해 하마드 국제공항에 면세점에 이어 라운지 오픈으로 중동 시장 공략을 힘을 싣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2일 루이비통에 따르면 하마드 국제공항에 럭셔리 라운지 '24/7'를 오픈했다. 하마드 국제공항의 비즈니스 라운지 '더가든'에 자리한다. 24/7은 스튜디오 루이비통의 트위스트 글라스와 함께 파올라 렌티(Paola Lenti)와 인도 마흐다비(Mahavi), 마틴 아이슬러(Martin Eisler) 등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의 제품으로 꾸며졌다. 야닉 알레노의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있다. 알레노는 방문객에 △훈제 생선 플래터 △유자를 곁들인 양고기 △캐비어 페이스트리 등 프랑스 음식을 선보인다. 루이비통이 도하에 럭셔리 라운지를 개장하면서 중동 면세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하마드 국제공항은 지난해 방문객 수를 5800만명으로 추산했다. 루이비통 관계자는 "새로 개장한 24/7에서 편안함, 웰빙, 고급 요리 등을 아우르는 또 한 번의 여행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로보틱스와 뉴로메카 등 한국 로봇 제조사들이 슬로바키아 질리나 자치정부와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질리나 자치정부에서는 한국 기업 방문을 계기로 질리나 지역을 로봇 공학·자동화 분야 유럽 거점으로 만드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한국 기업 대표단은 최근 질리나 소재 질리나 대학교 이노비아 이노베이션 센터 타운홀에서 질리나 자치구 관계자와 주한 슬로바키아 공화국 대사관 등을 만나 한국과 슬로바키아 기업 간 상호 협력을 구축하고 미래 투자 창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한국 대표단은 두산로보틱스, 뉴로메카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기업 달리웍스 △인공관절 수술 로봇 기업 큐렉소 △로봇 자동화 설비기업 브릴스△3D 콘텐츠 전문 기업 브릴라 △연세대학교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 대표단의 질리나 방문은 지난해 질리나 대표단이 한국 방문한 데 이어 반대로 한국 기업인들을 슬로바키아로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한국 기업인들은 슬로바키아에 며칠간 머물면서 △브라티슬라바 △질리나 △코시체를 방문한다. 질리나 측은 한국 대표단 방문이 질리나의 혁신적인 기업 환경, 성장 가능성에 소개하는 동시에 한국의 경험과 아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