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농업·조경용 장비(GME·Grounds Maintenance Equipment)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애그테크 기업 '애그토노미'에 투자한다. 올해 초 맺은 파트너십의 연장선이다. 두산밥캣은 농업 산업 기술 가속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투자 역시 농민, 전문 재배자 및 영농 분야에 혁신적인 장비를 제공해 운영 비용을 낮추고 생산성과 성능을 향상시켜 농부와 특수 재배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미국 농업 기술 소프트웨어 회사인 애그토노미(Agtonomy)에 지분 투자한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밥캣은 지분 투자를 통해 밥캣 장비를 개선시키는 한편 생산성과 성능까지 한단계 '업' 시킨다는 계획이다. 농민들은 애그토노미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적용한 밥캣 장비를 통해 제초, 살포, 잔디 깎기 및 운반과 같은 노동 집약적인 현장 작업을 원격으로 더 정밀하게 실행할 수 있다. 또 자동화 작업을 늘리는 한편 노동 효율성을 높인다. 팀 부처(Tim Bucher) 애그토노미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설립자는 "밥캣과의 파트너십으로 오늘날 농업이 직면한 많은 과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 카지노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한국과 해외를 잇는 항공편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지난달 카지노 매출은 701억38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3.3% 증가했다. 테이블 매출액이 343.6% 늘어난 657억3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머신 매출은 44억3500만원으로 105.3%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일본을 비롯한 8개국을 대상으로 무사증 입국을 재개하면서 일본인 여행객의 국내 입국이 수월해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일본 VIP 드랍액(카지노 이용객이 칩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2402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9365.48% 급증했다. 올해 파라다이스 카지노 실적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파라다이스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올린 카지노 매출은 2584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8% 늘어났다. 같은 기간 테이블 매출은 209.8% 증가한 2406억8200만원, 머신 매출은 73.1% 늘어난 177억 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앞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일본 시장에서 메뉴 다양화에 나섰다. 버거 신메뉴를 선보이기 앞서 올리브 치킨 카페 일부에서 사전 테스트 판매에 돌입했다. 글로벌화되고 있는 음식 트렌드에 맞춰 메뉴 다양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일본에서 와일드 치킨 버거 2종을 사전 테스트 판매를 시작했다. 와일드 치킨 버거는 오오카야마역점·오토리이역점·사사즈카역점 등 12곳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630엔으로 책정됐다. 와일드 치킨 버거는 통밀 번 사이에 두꺼운 순살 오리지널 프라이드 치킨 패티가 들어 있어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식사를 넉넉히 하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소스도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허니 머스터드·말러 핫 소스 2종으로 구성했다. BBQ가 사전 테스트 판매로 시장 조사에 돌입하며 버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앞서 BBQ는 지난달 여름 시즌 음료 3종과 신메뉴를 선보이며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해왔다. 인도 전통 음료·음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망고 라씨 △망고 레모네이드 △블루 하와이 파인 과일 발효초 △그린 커리 등 신메뉴를 내놨다. BBQ가 일본 현지 메뉴를 다양화함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운용사 하이퍼리즘(Hyperithm)이 수이 네트워크 기반 분산형금융(Defi) 플랫폼 '타이퍼스 파이낸스(Typus Finance, 이하 타이퍼스)'에 투자했다. 하이퍼리즘은 지난 6일 타이퍼스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하이퍼리즘과 타이퍼스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타이퍼스는 수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타이퍼스는 수이 블록체인에서 획득한 보상을 효율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유저들은 타이퍼스 플랫폼에서 간단한 클릭만으로 적절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스왑, 렌딩, 파생 상품 프로토콜을 결합해 롱테일 자산을 위한 옵션 시장도 구축하고 있다. 롱테일 자산은 거래량이 적고 유동성이 낮으면서도 시가 총액이 크지 않은 자산을 말한다. 타이퍼스는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롱테일 자산들에 안정적인 유동성 공급을 가능하도록해 공급자와 투자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퍼스는 향후 개인 투자자들의 암호화 자산 시장 참여율을 높이고 온체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
[더구루=홍성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인콘의 미국 자회사인 자이버사테라퓨틱스(ZyVerSa Therapeutics)가 유럽에서 국소불절성 사구체경화증(FSGS) 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확보할 전망이다. 향후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자이버사는 유럽특허청이 국소불절성 사구체경화증(FSGS) 치료제인 'VAR200'에 특허 승인 의향서(Notice of Intention to Grant)를 발급했다고 7일 밝혔다. 스테판 글로버 자이버사 회장은 "자사 신약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강화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4분기 임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이버사는 지난 2014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만성 신장 희귀질환인 FSGS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의 의약품 VAR200을 개발하고 있다. 염증조절복합체 신약 파이프라인 IC100은 루푸스신염과 당뇨병성 신장 질환과 같은 염증성 신장 질환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자이버사는 작년 12월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라크스퍼 헬스 애퀴지션(Larkspur Health Acquisition)과 합병을 통해 우
2024학년도 주요 대입일정은 다음과 같다. 수능시험은 2023년 11월 16일,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23년 9월 11~15일,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24년 1월 3일~1월 6일이다. 2023년 9월 11일부터 접수하는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9.0%인 27만2032명을 선발한다. 2024년 1월 3일부터 접수하는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21.0%인 7만2264명을 선발, 전년 대비 수시모집 인원은 410명 감소했고, 전년 대비 정시모집 인원은 4418명 감소해 올해도 과거와 같이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훨씬 많다. 지난 6월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6만3675명으로 고3 재학생은 37만5375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5098명 감소했지만 졸업생 등 N수생은 8만8300명으로 전년도보다 오히려 1만1625명 증가했다. 6월 모의평가 지원자 중 N수생 비율은 점점 증가했고 올해는 대폭 늘었다. 6월 모의평가에는 응시하지 않는 ‘반수생’ 약 8만명이 11월 16일 수능시험에 합류할 것을 고려하면 올해 수능 응시자 중 N
기아가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9’을 앞세워 유럽 자동차 시장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15일(월, 현지시간)부터 보름에 걸쳐 독일에서 개최한 ‘기아 브랜드 써밋(The Kia Brand Summit)’을 통해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20여개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유럽향 EV9을 처음 공개하고 유럽 시장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기아 브랜드 써밋은 기아 전동화 라인업을 대표하는 EV9의 유럽향 모델을 현지에서 최초 공개하는 한편,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기아의 비전을 유럽 시장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전무)은 “기아는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전기차(EV)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의 바탕이 되고 있는 혁신적인 커넥티드 서비스를 선보이며 유럽 현지에 짜릿한 순간을 선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기아는 한국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유럽 올해의 자동차(COTY)’에 오르며 현지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만들어 온 첫 전용 전기차 EV6에 이어 현대차그룹 전용전기차 플랫폼 E-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조선의 마셜 군도를 위한 화물선 건조가 순항 중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조선은 최근 마셜군도의 요구에 부합하는 화물선 '퍼시픽 아일랜드 서플라이 배슬'(Pacific Island Supply Vessel)의 선체 번호 ASB – 1245 용골거치식을 가졌다. 용골거치식은 목재선박을 건조하던 시대에 선박의 바닥 중앙에서 선체를 버티는 장대한 골조역할을 하는 용골에 특정인의 이름 첫 글자를 새겨 넣어 용골이 제대로 설치됐음을 인증하는 의식과 같다. 배의 선수에서 선미까지의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인 용골을 놓는 과정을 의미한다. 지금의 선박 건조공법에선 미리 만든 선체 블럭을 도크에 앉히는 공정을 말한다. 용골 거치식에는 아시아조선 경영진과 코스텍 경영진, 한국선급, IRI(International Registries Incorporated),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KOMERI), 거제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마셜제도 측에서는 키틀랭 카부아(Kitlang Kabua) 마셜제도 외교장관과 알본 이쇼다(Albon Ishoda) 주한 마셜군도 대사 등이 함께했다. 키틀랭 카부아 장관은 "이번 용골 배치는 기존 엔진 추진 선박에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 영업이익률 '톱3'에 올랐다. 고가 모델 중심 판매와 더불어 낮은 고정비를 유지한 데 따른 결과다. 4일 독일 컨설팅 회사 에른스트 앤 영(EY)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률 12.1%를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 판매를 토대로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통상 차 값이 비쌀수록 더 많은 이익이 남기 때문이다. 낮은 고정비 또한 영업이익률 향상에 기여했다. 인건비 등 고정비 비중이 매출액 대비 6.7%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2025년 본격적인 전기차 가격 경쟁 시대 기아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특히 기아는 지난해 4분기 1위를 차지했던 테슬라를 제쳤다. 테슬라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 11.4%를 나타냈다. 테슬라 고정비는 기아 3배 수준인 17.6%로 집계됐다. 평균판매가(ASP)는 4만 6000달러(한화 약 6090만 원)로 기아(2만4800달러)보다 2배 높았으나 매출 총이익률은 기아(22.7%)보다 1.6%p 뒤처진 21.1%를 기록했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기업 전문 자문 회사 '실리콘 파운드리(Silicon Foundry)'가 중동·아프리카 시장으로 발을 넓힌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와 협력해 현지 기업 유치 활동을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6일 실리콘 파운드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두바이에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본부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알지에이벤처스(R/GA Ventures)와의 파트너십 일환이다. 실리콘 파운드리는 DIFC, 알지에이벤처스와 함께 DIFC의 '스튜디오 런치패드'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스튜디오 런치패드는 DIFC가 성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선도적인 벤처 기업을 두바이에 유치하기 위해 진행중인 이니셔티브다. 실리콘 파운드리와 알지에벤처스는 두바이에 1만5000평방피트 규모 시설에 입주할 예정이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곳에서 기업인, 연구원, 기업 파트너, 투자자 등과 함께 다양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13년 설립된 실리콘 파운드리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으며 뉴욕, 로스앤젤레스, 오스틴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사우스웨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와 루프트한자테크닉의 합작사 'AERQ'가 항공기 좌석용 디스플레이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안전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며 경쟁력을 강화,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AERQ는 독일 장거리 레저노선 전문 항공사 '유로윙스 디스커버'의 에어버스 A320 항공기 내 좌석 등받이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에 대한 머리 상해 수준(HIC)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HIC는 사고 발생시 인체가 머리에 받게 될 충격을 수치화한 것이다. 항공기에 설치되는 부품·장비들이 받아야 할 주요 안전 인증 중 하나다. AERQ는 올 3월에도 국제 항공우주 산업 주요 품질 인증인 'AS 9100와 'EN 9100’를 확보한 바 있다. 설계, 개발, 설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반에 대한 품질이 보장된 셈이다. AS·EN 9100은 국제항공품질협회(IAQG)가 항공, 우주, 방위 분야에서 요구되는 안전성, 신뢰성, 특수요건을 반영해 제정한 국제 표준 규격이다. 항공산업 진출에 필수적인 인증으로 AS는 북미, EN은 유럽용이다. <본보 2023년 3월 16일 참고 'LG·루프트한자 합작' AERQ, 항공산업 글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2022~2024년 투자비 중 3분의 1을 전기차 배터리에 투입한다. 북미에 추가 거점을 짓고 2030년까지 연간 200GWh의 생산체제를 갖춘다.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앞세워 한·중 기업들과 전면전을 선언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카워치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기업 전략 설명회에서 2022~2024년 1조8000억엔(약 16조93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6000억엔(약 5조6430억원)은 주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쓴다. 유키 쿠스미 파나소닉 CEO는 "대부분 캔자스 신공장 건설에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파나소닉은 작년 11월 캔자스주 데소토에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착공했다. 투자액은 최대 40억 달러(약 5조2180억원)로 연간 생산능력은 30GWh다. 캔자스와 함께 일본 와카야마 공장에서 테슬라향 4680 배터리를 양산한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 길이 80㎜로 기존 2170 제품 대비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좋다. 파나소닉은 당초 올해 4월에서 2024년 3월 사이 4680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생산 시점을 2024년 4~9월로 연기했다. 파나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