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질화갈륨(GaN) 반도체 기업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가 약 160억원 규모 자금을 추가로 조달했다. GaN 반도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나비타스는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클래스A 보통주 추가 매수 옵션을 실행했다고 8일 밝혔다. 나비타스는 이를 통해 1200만 달러(약 160억원)를 추가로 조달했다. 앞서 이 회사는 최근 8000만 달러(약 105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총 920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나비타스는 2014년 설립된 GaN 전력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LG전자, 아마존, 샤오미, 오포, 델, 레노보, 벨킨 등 주요 OEM의 고속충전기에 자체 개발 GaN 전력 칩인 'GaNFast'를 공급한다. GaN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에 비해 열에 강해 고전압에서 내구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전력 모듈에 필요한 냉각장치를 최소화할 수 있어 시스템의 소형화·경량화를 가능하게 한다. 전력을 75% 덜 소비해 높은 효율을 자랑하며 고속 충전 성능도 우수하다. 스마트폰 고속충전기와 5G, 가전, 전기차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잇츠한불 화장품 브랜드 잇츠스킨이 태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방콕에서 현지 앰배서더를 내세운 이벤트를 연달아 개최하며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잇츠스킨은 지난 3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공연장 K뱅크 시암 PIC-가네샤(KBANK SIAM PIC-GANESHA)에서 이벤트 '잇츠스킨X민핑 컬러 온 유(It'S SKIN x MeenPing Color on you)'를 개최했다. 현지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민 니차쿤과 핑 크리타눈이 이벤트에 참가했다. 이날 이벤트를 통해 민 니차쿤과 핑 크리타눈 팬 110여명과 기자들에게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AD를 비롯한 다양한 화장품을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민 니차쿤과 핑 크리타눈이 무대에서 직접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AD을 소개했다. 또 행사장에는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AD 조형물과 함께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참가자들에게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AD와 함께 민 니차쿤과 핑 크리타눈 이미지를 디자인에 적용한 가방, 티셔츠 등의 굿즈를 증정했다. 잇츠스킨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텔란티스가 유럽 최대 금속 재활용 기업과 손잡고 폐자동차 재활용 시장에 진출한다. 확보한 소재를 신차 생산에 사용하는 등 순환경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8일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벨기에 '갈루(Galloo)'와 수명이 다한 차량(ELV) 재활용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 협상을 통해 투자 규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합작사는 선별된 공인 처리 시설과 협력해 폐차를 수집한다. 폐차에서 재사용·재제조·재활용이 가능한 부품을 회수한다. 이렇게 확보한 소재는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차량 생산에 다시 사용된다. 합작사는 올해 말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완성차 업체에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2038년까지 완전한 탄소 중립 도달을 목표와 순환경제 사업을 위한 4R 전략을 발표했다. 4R 전략은 재가공(Reman), 수리(Repair),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을 의미하는 4개의 R을 포함한다. 결함이 있거나 마모된 부품을 분해해 클리닝한 후 재가공하고, 마모된 부품을 수리해 고객의 차량에 재장착, 상태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이하 OSE 이뮤노)가 '항암제 올림픽'으로 일컬어지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에 참여했다. OSE이뮤노는 이번 행사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테도피'를 홍보했다. 종근당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종근당은 테도피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덕분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OSE이뮤노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ASCO 연례학술대회에 참여했다. OSE이뮤노는 미국 현지 의료진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테도피'의 임상 3상 추가 데이터를 공개하며 특장점을 알렸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벤저민 베세(Benjamin Besse) 박사가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명은 '임상 3상 아탈란트-1(ATALANTE-1)에서 항암 백신 OSE2101 또는 화학 요법(CT)으로 치료된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IO)에 실패한 후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전체 생존(OS)의 예후 인자(Prognostic factors of overall survival (OS) in 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호주 시장 '톱3'에 올랐다. 일본차와 아우격인 기아에 밀려 현지 입지가 위축됐으나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8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호주 시장에서 총 1만4078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7078대를 판매, 3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7000대를 기록, 4위로 밀렸다. 점유율은 각각 6.7%와 6.6%를 기록했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총 1만8340대를 판매했다. 마쓰다는 8475대를 판매해 2위를 수성했으며, 현대차·기아에 이어 포드가 6251대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차의 반등이 눈에 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판매량과 점유율이 2분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기아에 연간 판매량 역전을 허용한 이후 최근까지 판매 격차를 좁히지 못한 상태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기아는 현대차를 추월하며 데드크로스를 만든 이후 지난 3월 까지 현대차를 제치고 '톱2' 진입을 목전에 뒀다. 기아는 지난해 연간 판매 기준 7만8330대를 기록, 현대차(7만3345대)를 4985대 차이로 추월했었다. 올들어 3월까지도 현대차를 앞서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기후기술 전문기업 로우카본이 플로리다주에 1300억원 이상 쏟아 블루수소 공장을 짓는다. 플로리다 우주청과 탄소 포집 설비 공급도 확정하고 미국 수소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로우카본은 지난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멀베리에서 블루수소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 로우카본 대표와 정한준 로우카본 아메리카 대표, 제이 콜린스 플로리다 상원의원, 카렌 곤잘레스-피트만 플로리다 하원의원 등 정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로우카본은 작년 2월 플로리다 우주청(SpaceFlorida), 오션그린하이드로젠(OceanGreenHydrogen)과 청정 수소 허브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어 4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방한과 맞물려 플로리다 주정부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청정수소 허브 조성과 수소 생산·유통에 협력키로 하고 약 14개월 만에 공사에 착수했다. 로우카본은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 투자해 생산시설을 짓는다. 하루 10t의 블루수소를 생산하고 평균 연봉 6만 달러가 넘는 일자리 150개를 창출한다. 블루수소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암모니아 등 화석연료 개질
[더구루=홍성일 기자] SK그룹이 주관·후원하는 베트남 'SK 스타트업 펠로우십(SK Startup Fellowship, 이하 SKSF)'의 4번째 시즌이 시작됐다. SK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제4회 SKSF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SKSF는 수익을 발생시키거나 서비스 되는 제품을 개발한 시드 단계 이상 베트남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DLEK. 지난 2020년 첫 시즌을 진행하고 4년째 진행 중이다. SK그룹은 SKSF를 통해 베트남 우수 스타트업과 장기적인 동반자 관계를 형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SK그룹은 스타트업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대한 장기 투자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목표다. SK그룹은 이번 시즌에 총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총 26만5000달러를 지원한다. SKSF 시즌4는 지난달부터 참가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SK그룹은 6월 중으로 15개 스타트업을 1차 선정하고 7월부터 10월까지 선정 스타트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최종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11월 중에 최종 데모 데이를 실시한
[더구루=김도담 기자] LG가 투자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 데이터 관리 플랫폼 세레브럼X(CerebrumX)가 일본 파이오니어와 협력한다. 파이오니어는 8일 세레브럼X에 투자, AI 기반 자동차 데이터 관리 개발을 위한 사업 제휴를 맺는다고 밝혔다. 세레브럼X는 AI와 ML(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차량의 데이터를 관리, 통합할 수 있는 ADLP(Augmented Deep Learning Platform) 기술 역량을 갖고 있다. 특히 북미 커넥티드카의 70%에 달하는 1500만대의 데이터를 수집, 관련한 다양한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투자 및 협력을 바탕으로 북미와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빠르게 대중화되는 커넥티드카의 모든 것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커넥티드카 운영자는 실시간으로 차량 정보를 모니터링해 차량 운영비용을 최적화하고, 자동차 보험사 역시 운전자의 행동에 따라 개인화된 보험 상품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이오니어 시로 야하라 CEO는 "AI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주도할 것"이라며 "파이오니어는 이번 투자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1세대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미샤가 일본 공략에 속도를 낸다. 브랜드 앰버서더 트와이스 사나를 내세워 '비타씨 플러스'의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미샤가 새로운 성장 엔진을 부착하고 재도약을 위한 활로 모색에 한창이라는 평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는 오는 11일까지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역에 필오프(Peel-off) 광고를 게재한다. 트와이스 인기 멤버 사나가 비타씨 플러스 제품과 함께 찍은 사진을 광고 배경으로 하고 그 위에 비타씨 플러스 안색 토너와 탄력 앰플, 이레이저 토닝 크림 샘플을 붙여 광고를 선보였다. 비타씨 플러스 라인업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판매 증진을 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필오프 광고는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홍보 수단인 만큼 큰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모테산도역은 일본 대표 중심상권 중 하나로 유동 인구가 많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현지 반응도 좋다. 탄력 앰플은 지난 7일 일본 SNS 미용 미디어 미미TV(MimiTV)에서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미미TV 베스트 코스메틱 스킨케어 부스터·오일 2999엔(약 2만8000원) 이하 부문'에서 1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이탈리아 전기로를 도입한다.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을 위한 행보로, 기존 고로 공정을 전기로로 대체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기업 테노바는 7일(현지시간) 포스코 광양공장에 콘스틸(Consteel) 방식의 전기아크로(EAF)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도입할 테노바의 전기로는 연속 스크랩 충전 시스템 콘스틸(Constel®)과 전자파 교반 시스템 콘스테레르(Consterrer®)가 장착된 280톤(t)의 용강을 태핑할 수 있는 풀 플랫폼 EAF이다. 이 장비는 테노바와 ABB가 공동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광양 공장의 전용 새 구역에 설치되며, 오는 2025년 말까지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EAF는 포스코가 요구하는 품질, 생산성 및 효율성의 요구에 맞게 설계된다. 또한 일부 용광로(BOF) 사용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EAF 안전 및 사용자 친화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전체 로봇 애플리케이션과 Safe+ EAF 누수 감지 시스템과 같은 향상된 안전 솔루션을 갖춘다. 파올로 스태그놀리(Paolo Stagnoli)테노바 상업 이사는 "EAF는 크기와 성능 면에서 철강 제조업체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설비"라며 "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중국 AI(인공지능) 스타크업 '딥글린트'(DeepGlint) 지분 일부를 정리했다. 5% 룰(주식 대량보유 보고)에 따른 공시 의무도 해소됐다. 8일 딥글린트에 따르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중앙 입찰 거래를 통해 딥글린트 주식 102만7700주를 매각했다. 이로써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딥글린트 지분은 5.5%에서 4.9%로 감소하며 '5% 룰' 공시 의무도 사라졌다. 5% 룰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개인이나 법인이 상장회사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거나 5% 이상 보유 지분에 대해 1% 이상 지분 변동이 발생할 경우 금융감독원에 5일 이내에 보고해야 하는 제도다. 앞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2018년 중국 내 자율주행 연구와 상용화를 위해 딥글린트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당시 정의선 회장은 “중국은 열정적인 기업, 기술혁신에 개방적인 고객에 힘입어 미국 실리콘밸리와 함께 모빌리티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딥글린트에 투자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현대모비스도 딥글린트에 55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한 바 있다. 당시 현대모비스의 해외 스타트업 첫 투자로 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멕시코 신규 전기차 공장 설립에 급제동이 걸렸다. 사무엘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세풀베다(Samuel Alejandro García Sepúlveda) 누에보레온 주지사의 발표와 달리 기아는 현지 공장 설립을 검토조차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한 첫 일정으로 기아를 찾은 다음 날 본인의 SNS에 현지 투자 계획을 밝히며 성과를 강조했던 가르시아 주지사는 머쓱하게 됐다. 8일 멕시코 매체 Vanguardia Industrial에 따르면 기아는 멕시코 전기차 공장 설립 검토를 부인했다. 이는 호라시오 차베스(Horacio Chávez) 기아 멕시코법인장이 직접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그는 "누에보레온주는 물론 현지 어느 곳에서도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은 없다"며 "기존 알려진 바와 달리 전기차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역시 이뤄지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누에보레온 주지사의 기아 현지 투자 발표를 공식적으로 반박한 것이다. 앞서 가르시아 주지사는 지난달 16일 본인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기아가 10억 달러(한화 약 1조3400억 원) 추가 투자를 통해 전기차 모델 전용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날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