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에뛰드가 일본에서 Y2K 감성을 입힌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인다. 레트로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봬 일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11일 에뛰드에 따르면 오는 23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Y2K-레트로 코스메틱 제품 판매에 나선다. 제품은 △플레이 컬러 아이즈 레트로 스트리트 △글로우 픽싱 틴트 레트로 브라운 총 2종류로 구성됐다. 판매가(부가세 포함)는 각각 2750엔, 1485엔이다. 플레이 컬러 아이즈 레트로 스트리트는 필름 카메라의 세피아 필터를 입힌 것 같은 브라운·누디 오렌지 색상 9가지로 구성돼있다. Y2K 감성을 극대화시켰다는 설명이다. 픽싱 틴트는 은은한 내추럴 헬시 브라운 색상으로, 세련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에뛰드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 입점에 이어 오는 28일 진행 예정인 코스메 도쿄에서 제품 홍보에 나선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 행사에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에뛰드뿐 아니라 이니스프리, 라네즈 등 브랜드 11종이 참여하는 만큼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이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매출 반등을 모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보건첨단연구계획국(ARPA-H·이하 보건계획국)이 골관절염치료제 연구에 집중한다. 현재 미국 골관절염 환자 수는 3200만명 이상으로, 고령화에 따라 환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보건계획국은 첫 번째 연구 질환으로 골관절염(Oseteoarthritis)을 선정했다. 보건계획국은 지난해 3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바이오메디컬 연구 기관으로, 지난해 연구 예산 10억 달러와 함께 올해 예산 15억 달러를 확보하며 새로운 기전의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주목할 만한 점은 알츠하이머·암 등 주요 질환을 제치고 골관절염을 연구 과제로 선정했다는 것이다. 보건계획국은 "골관절염 환자 대부분은 통증이 있기 전까지 도움을 구하지 않으며 증상을 느낀 다음 치료를 하더라도 이미 악화돼 예후가 좋지 않다"며 "게다가 골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는 점도 문제"라고 설명했다. 보건계획국은 인체가 관절을 복구하는 데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뼈 재생 주사 △연골 재생 주사 △인체 새포로 만든 대체 관절 등 3가지 영역에 중점을 둬 기술을
◇링게임즈 지난 4월 글로벌 론칭과 함께 웹3 게임 부문에서 보기 드문 하이-퀄리티 캐릭터 콜렉터블 ARPG로 평가받고 있는 링 게임즈의 '스텔라판타지'가 북미 최대 규모의 웹3 게임 엑스포, ‘3XP’ 트위터에서 진행한 투표에서 ‘베스트 RPG 게임’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스텔라 판타지’는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다지기 위해 이번 주 LA 파사데나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3XP 행사장에 직접 참가해서 공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스텔라 판타지’는 6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수상의 부상으로 주어진 단독 부스에선 윤주호 대표가 직접 북미 지역의 유명 인플런서들과 만나 게임 성과와 함께 향후 로드맵 계획 등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스텔라 판타지’의 북미 웹3 게임 엑스포 진출은 지난해 출시 전 참가했던 바이낸스 파리 행사, 태국 게임쇼에 이어 게임 출시 후 직접적인 성과와 향후 진행될 공격적인 개발 로드맵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이미 15명이 넘는 북미 기반의 유명 인플런서들과 협업 계약을 체결했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에서 개최되는 '그린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현대차는 이번 그린테크 페스티벌을 신형 코나 전기차의 독일 데뷔무대로 점찍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독일법인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베를린 테겔 국제공항에서 진행되는 '그린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현대차는 이 행사를 통해 신형 코나 전기차 공개 외에도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를 앞세워 전기차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15일에는 현대차 부스에 홍보대사인 가수 바네사 메이와 배우 렌 쿠드랴비츠키가 방문, 관람객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시간도 진행한다. 현대차는 담당자들을 전면 배치해 관람객들에게 전기차 모델에 대한 자세한 정보 외에도 '인류를 위한 진보'와 같은 지속 가능성 목표와 비전에 대해서도 상세히 전달한다는 목표다. 현대차 독일법인 관계자는 "우리는 새로운 코나 전기차 독일 데뷔를 좋은 환경에서 진행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현대차가 그린테크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된 것은 의무가 아니라 기업 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테크 페스티벌은 전 F1 드라이버 니코 로즈버그(Nico Rosberg)가 조직했으며 친환경 기술을 주제로 기업∙환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가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환경 조성을 위해 개발 중인 친환경 수소 전기 버스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코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행사 '필더블루펄스'(Feel the BLUE pulse)에서 친환경 수소 전기 버스를 공개했다. 도심과 교외 등 다양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전체 스펙트럼을 포괄하도록 범위를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완전 전기 모빌리티 전용 종합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 행사인 만큼 전 세계 20개국에서 온 약 200명의 고객과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별도 가이드 제품 투어와 시승 행사도 진행했다. 이베코가 이날 공개한 수소 전기 버스는 총 4종이다. 크로스웨이 르 일렉(CROSSWAY LE ELEC)은 교외 지역 운행에 최적화된 전기 버스이며 디 스트리트웨이 일렉(The STREETWAY ELEC)은 유럽 시장 표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추가 배터리 장착으로 전장이 12m에 달한다. E-웨이는 유럽 도심 운행을 위한 특별 설계가 적용된 모델이다. 현재 1000여대가 12개국에서 시범 주행을 실시하고 있으며 총합 5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다국적 해양 그룹 '윌.윌헬름센(Wilh.Wilhelmsen Holdings ASA, 이하 윌헬름센)'의 현대글로비스 장악력이 커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윌헬름센은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윌헬름센 계열 트레저(Treasure)는 100% 자회사인 '덴 노르스케 아메리카린제 에이에스'(Den Norske Amerikalinje AS(NAL)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의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가치는 5억2800만 달러(약 6900억원)수준이다. 트레저의 모기업은 윌헬름센이다. 윌헬름센은 트레저의 지분 77.96%, 160만 주를 소유하고 있다. 즉, 트레저는 물론 트레저가 지분을 갖고 있는 현대글로비스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윌헬름센은 트레저 지분을 2016년 트레저의 상장 이전부터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트레저는 현대글로비스로 인한 수익 상승으로 추가 투자 의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트레저의 주요 수입원은 현대글로비스 주주로서 받는 배당금이다. 지난해 배당 소득은 1350만 달러(약 177억원)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정부가 탄소중립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신규 원전 개발을 추진할 전망이다. 다만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이후 10년 넘게 신규 원전 건설을 중단함에 따라 기술·인력 부족 우려가 나온다. 10일 코트라 일본 나고야무역관의 '일본 원자력 산업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공개한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실현을 위한 기본 방침'에서 에너지 정책 가운데 하나로 탈탄소 효과가 높은 원자력을 활용할 방침을 제시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전 신규 증설을 상정하지 않던 기존 방침을 바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방침으로 원자력을 채택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차세대 원전 건설을 검토 중이며, 새로운 안전 체계를 갖춘 차세대 혁신 원자로의 개발·건설 검토를 지시했다. 현재 일본에서 화력 발전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어 운전 정지 중인 원전을 재가동할 뿐만 아니라 신규 증설을 추진하면 CO2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른 발전 방법에 비해 연료 비용이 저렴해 전력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일본 원자력 산업은 연간 매출이 1조9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LG전자 등이 투자한 미국 자동차 소프트웨어(SW) 스타트업 '소나투스(Sonatus)'가 차세대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토메이터(Automator)'를 출시했다. 소나투스는 오토메이터를 통해 완성차 업체들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대응력을 높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소나투스는 최근 오토메이터를 선보이고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소나투스는 오토메이터를 2024년 양산되는 모델부터 공급한다. 오토메이터는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 전 과정으로 빠르고 손쉽게 진행할 수 있는 차세대 소프트웨어다. 오토메이터를 통해 완성차 업체들은 프로토타이핑, 기능 개인화, 생산 테스트, 판매 후 서비스 및 유지보수, 차량 관리, 기타 수익화 등과 같은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품 관리자는 고객 선호도에 따라 개인화된 경험을 비롯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에 대한 초기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생산 엔지니어는 생산 단계, 판매 전 단계의 차량에 대한 자체 소프트웨어 테스트를 진행, 초기 품질을 보장할 수도 있다. 또한 판매 후 진단 엔지니어나 딜러 서비스 기술자는 결함을 감지하고 대응할 수도 있다. 특히 소나투스는 철저
[더구루=길소연 기자] 네덜란드 정부가 육·해상 풍력 발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체에너지로 풍력산업을 주목하면서 대규모 투자,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코트라 보고서와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육·해상 풍력 발전 사업을 진행하면서 관련 신규 입찰을 지속하고 있다. 네덜란드가 육·해상 풍력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하면서 풍력발전기 설치, 풍력 단지 개발은 지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육해상 풍력 발전기와 발전량을 살펴보면 2020년 12월 기준, 풍력 발전기는 총 2606대가 설치돼 있다. 이 중에서 육상 풍력 발전기는 2144대이고 해상 풍력 발전기는 462대이다. 총 풍력 발전량은 154억 ㎾h이다. 육상 풍력 발전량은 99억 ㎾h(64%)이고 해상 풍력 발전량은 55억 ㎾h(36%)이다. 이는 56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인 153억 ㎾h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네덜란드 정부는 올해까지 835㎿ 용량을 추가로 건설해 기존 구축된 6045㎿에 더해 6880㎿의 육상 풍력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해상 풍력 발전기 설치도 늘리고 있다. 올해 완공돼 시운전에 돌입할 해상 풍력단지는 2280㎿ 발전 용량의 홀란드 쿠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에너베이트'가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에 몸 담았던 '배터리통’을 영입했다. 전문성을 강화해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에너베이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재니스 도엘 전 삼성 글로벌 전략실(GSG) 선임 관리자를 판매·마케팅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에너베이트의 실리콘 음극재 기반 배터리 상업화를 가속화하는 데 주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도엘 부사장은 배터리 산업에서만 15년 이상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삼성전자,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폭스바겐그룹 등 글로벌 기업에서 제품과 기술 연구개발(R&D)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임원으로 승진한 뒤에는 사업 전략을 수립하며 리더십도 입증했다. 에너베이트에 합류하기 전 재직했던 GSG는 삼성전자와 계열사의 주요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략 조직이다. 1997년 미래전략그룹으로 출범한 뒤 현재는 국적·성별 불문의 비즈니스 인재로 구성, 컨설팅을 통해 삼성과 계열사를 이끌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육성한다. 도엘 부사장은 GSG에서 특히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기술에 중점을 둔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 상업화를 위한 프로젝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 종교부(Kemenag)와 손잡고 현지 청소년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선다.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종교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는 2025년까지 이슬람 고등교육시설인 '마드라사(Madrasas)'와 'PTKI(Pendidikan Tinggi Keagamaan Islam)'의 디지털화를 적극 돕는다. 이번 MOU는 삼성전자의 인도네시아 교육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 러닝 클래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 등 3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인도네시아 종교부는 양측 간 협력을 통해 △교사와 학생의 역량 향상 △교육 자료 개발 △디지털 교육·학습 프로세스 개발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품질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알리 람다니 종교부 이슬람 교육 국장은 "마드라사 교육은 기술을 사용하여 시대에 맞는 양질의 커리큘럼과 학습으로 강화되어야 한다"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토요타가 탄소 제거 마켓플레이스 노리(Nori)에 투자했다. 노리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리는 10일 토요타 벤처스와 M13, 플레이스홀더, 카길이 공동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625만 달러(약 81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리는 총 1725만 달러(약 224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투자와 관련해 토요타 벤처스의 총괄 파트너인 짐 애들러는 “노리는 탄소 제거를 위한 투명한 시장을 제공함으로써 업계와 사회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노리의 다음 성장 단계를 지원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노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장을 확장하고 탄소 제거 공급업체와 구매자를 위한 선도적인 솔루션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노리는 디지털 시장과 거래소 베테랑으로 평가 받는 매트 트루도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트루도는 △규제 금융 시장 △시장 구조 △거래 기술 △전자 마켓플레이스 및 거래소 △블록체인 △자산 토큰화 △암호화폐 등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