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과 손잡고 게이밍모니터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한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게이밍모니터 시장 공략을 적극 공략한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법인은 최근 사우디 e스포츠 연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모델명: 25GR75FG)를 중동 최대 e스포츠 대회인 '게이머의 시즌: 랜드 오브 챔피언(Gamer’s Season: Land of Champions)'의 공식 모니터로 사용한다. '게이머의 시즌: 랜드 오브 챔피언'은 사우디 e스포츠 연맹 주최 하에 내달 6일부터 8주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다. 세계 주요 e스포츠팀이 토너먼트 경기를 펼치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LG전자의 25GR75FG 모니터는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초당 360장 화면을 보여주는 360헤르츠(Hz) 고주사율 △마우스 클릭과 화면 동작 간 시차를 줄이는 엔비디아 리플렉스 기능을 모두 적용해 게임 영상을 지연 없이 부드럽게 표현한다. 그래픽 카드 신호와 모니터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시켜 화면 끊김을 줄여주는 엔비디아 지싱크 기능도 탑재했다. 25형 FHD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동이 다목적운반차(UTV) 라인업 추가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 북미 브랜드인 카이오티(KIOTI)는 UTV 라인업에 'K9 2400 캡(Cab)' 모델을 도입했다. 기존 모델에는 캐빈(운전석 공간)을 조성한 것으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 온도가 조절되는 운전실을 갖추고 있어 운전자가 기상 조건에 관계없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24마력, 3기통 카이오티 디젤 엔진을 장착했으며 지상 속도는 최대 31mph이다. 또 K9 2400 캡에는 스프레이 인 베드 라이너가 있는 올스틸 카고 베드, 1102파운드의 덤프 베드 용량, 12.5인치의 충분한 지상고가 있다. 스티브 베네딕트(Steve Benedict) 카이오티 잔디 관리 제품 라인 관리자는 "편안함과 내구성을 우선시하는 K9 2400 캡 도입으로 작업자의 편의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소형 트랙터와 다목적운반차(UTV)는 북미에서 큰 인기다. 이에 대동은 자체 농기계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 트랙터의 제품력과 서비스력을 강화해 북미 소매 판매를 2019년 1만1900대에서 2022년 2만대로 약 70% 신장시켰다. 지난해에는 소형 건설 장비의 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인 호주가 탄산리튬·수산화리튬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1일 코트라 호주 멜버른무역관의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움직이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 호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 리튬 생산량은 6만1000t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50%를 차지했다. 호주 리튬 수출액은 2021~2022회계연도 53억 호주달러로, 올해는 3배 이상 증가한 186억 호주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호주에서 생산된 리튬의 90%는 중국으로 수출된다. 이외에 벨기에가 2.3%이고, 우리나라는 0.9% 수준이다. 호주는 정광 형태로 리튬을 생산·수출한다. 중국은 막대한 양의 리튬 정광을 수입해 자국 내 정제 시설에서 탄산리튬이나 수산화리튬으로 전환 후 이를 다시 수출한다. 중국은 전체 리튬 제련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산화리튬의 경우 75%를 점유한다. 탄산리튬은 주로 노트북·핸드폰 등 소형 가전제품의 배터리에 사용되고 조울증 치료제를 포함한 치료용 약물과 윤활유 원료로도 쓰인다. 수산화리튬은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고성능·고용량으로 장거리용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사용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민용 드론의 품질과 안전 요구사항을 담은 표준을 마련했다. 민용 드론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자 품질 확보에 나섰다. 11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에 따르면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민용 무인항공기 시스템 안전 요구(GB 42590-2023)'를 통과시켰다. 중국 민용 드론은 농업과 건설, 구조, 상업, 의료, 레저, 에너지,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즈옌자문(智研咨询)에 따르면 중국 민용 드론 시장은 2015년 약 68억5000만 위안(약 1조2410억원)에서 2020년 약 257억1000만 위안(약 4조6570억원)으로 커졌다. 민용 드론 수요는 폭풍 성장하고 있으나 통일된 품질·안전 관련 표준이 없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민용 드론의 품질을 보장하고자 이번 표준을 제정했다.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의 승인 문턱을 넘으며 내년 6월 시행이 확정됐다. 새 표준은 △지오펜스(Geofence, 지리적 위치 주변에 설정한 가상의 경계선) △원격 식별 △기체 구조 △기계 낙하 △동력에너지 시스템 △오류 방지 △통제 가능성 △감지·회피 등 17개 항목에 대한 기술 요구 사항과 테스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반도체 관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화 추세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데다 중국 정부도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다만 반도체 설비·부품의 낮은 자급률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될 전망이다. 11일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설비 시장은 지난 2017년 554억 위안(약 10조1100억 원)에서 2019년 905억 위안(약 16조5200억 원)으로 2년 만에 63% 성장했다. 2020년에는 전년 대비 39.2% 증가한 1260억 위안(약 23조 원)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거듭났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엔 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22년 중국 반도체 설비 시장 규모는 2019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745억 위안(약 50조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최대 3032억 위안(약 55조33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게 중상산업연구원 분석이다. 반도체 설비 부품 시장 규모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217억 위안(약 3조9600억 원) 규모에서 202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0%를 기록하며 624억 위안(약 11조3900억 원)까지 성장했다.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경제 수도 호찌민과 메콩삼각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확장한다. 메콩삼각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투자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1일 코트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호찌민-쭝르엉 고속도로를 4차선에서 8차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9조7000억 동(약 5400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2025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이 도로는 호찌민과 메콩삼각주를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다. 지난 2019년 1월 통행료 징수를 중단한 이후 하루 평균 통행량이 5만대로 이전보다 30% 증가했다. 이에 교통 혼잡과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메콩삼각주는 껀터시를 포함해 12개 성이 포함돼 있는 지역이다. 베트남 주요 경제 허브 가운데 하나로 베트남 전체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17.7%를 차지한다. 베트남 정부는 작년 7월 메콩삼각주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공개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메콩삼각주 마스터플랜에서 핵심은 교통망 구축이다. 메콩삼각주 지역은 농·수산업 핵심 생산지임에도 도로 연결이 부족해 물류 배송이 지연되는 등 인프라 부족이 고질적인 단점으로 꼽혔다. 메콩삼각주 마스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최근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의 발주사가 중동 선주사인 테오도르쉬핑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두바이 테오도르쉬핑과 15만8000DWT급 수에즈막스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지만 실상은 중동 선주사인 테오도르였다. 2척의 총 수주액은 2275억원이며, 수주가는 기록상 가장 높은 가격 중 하나로 체결됐다. 신조선은 2026년 2월까지 차례대로 인도된다. 테오도르쉬핑은 유조선 14척과 아스팔트 운반선 1척을 보유한 상대적으로 젊은 선주사다. 작년에 유조선 3척에 이어 첫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구입하는 등 유조선 선단을 늘리고 있다. 해운사의 유조선 발주가 늘어나는 이유는 긍정적인 시장 전망 때문이다. 유럽이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시작하면서 러시아보다 먼 거리에 있는 중동, 미국 지역의 대유럽 에너지 수출이 증가해 대량으로 장거리 운송이 가능한 유조선 투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시그널 마리타임(Signal Maritime)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의 탈러시아 행보로 미국산 석유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친환경 선박 제조사 빈센이 노르웨이에서 친환경 선박기술을 알렸다. 빈센의 친환경 선박 개발 및 보급 기술을 홍보함으로써 선박업체가 친환경 추진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빈센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해양 박람회 '노르쉬핑(Nor-shipping) 2023'에 참가해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길이 16m의 레저선박 모형 전시했다. 모형은 선박에 대한 국제 규제 강화에 대응해 전라남도와 영암군이 400만 달러(약 52억원)를 투자해 개발한 레저용 수소연료 전기조종선이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기후변화 등 환경 이슈로 인해 친환경 선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레저선박에 대한 관심도 높아 있다"며 "조선해양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빈센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력한 환경규제로 인해 친환경 선박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도가 높아지고 수요가 늘자 친환경 선박기술을 적극 알려 무탄소 선박 실현을 앞당긴다는 각오다. 빈센은 수소 연료 전지 또는 배터리에서 생산된 전기로 구동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사계절용 타이어 인기가 지속해서 높아지는 가운데 넥센타이어 제품 2종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인정받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타이어 판매 '톱5'을 꿰찼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 사계절용 타이어 '엔블루 포시즌'은 아마존 타이어 판매 1위를 기록, 베스트셀링 타이어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엔블루 포시즌은 여름 빗길부터 겨울철 눈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올웨더(All Weather) 타이어다. 현재 2세대까지 출시된 상태다. 2세대의 경우 'V'형 패턴 디자인을 바탕으로 젖은 노면에서 원활한 배수 성능을 위한 폭넓은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홈)와 패턴 표면의 마이크로 커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디자인을 통해 제동력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숄더 블록에는 블록 강성을 높여주는 3D 커프 기술을 적용해 모든 기후 조건에서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톱날 형상을 가진 블록 엣지 디자인은 눈길에서의 제동 성능을 효과적으로 높여준다. 엔블루 포시즌에 이어 엔블루 HD 플러스는 4위를 달리고 있다. 뛰어난 조정 안정성을 가진 친환경 고성능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와 배터리 분야 협력을 논의헀다. 테슬라 배터리 공장 설립 등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경제 전문 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최근 어용에르덴 총리와 화상 회담을 진행했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회담에서 테슬라의 투자 유치를 위해 세제 지원과 규제 개선 등 다양한 법률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오는 7월 9~10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몽골경제포럼에 머스크 CEO를 초청하기도 했다. 양측은 배터리 광물과 희토류 활용에 관한 공동 연구 사업과 몽골 엔지니어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훈련 프로그램도 논의했다. 더불어 스타링크 위성통신의 현지 서비스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스타링크는 지난해 몽골에 사업자 등록을 했고 올해 안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과 관련해 몽골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요소인 구리와 희토류가 몽골에 풍부하다는 점을 알리며 테슬라 배터리 공장을 몽골에 유치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몽골은 아시아 자원 부국 중 하나로 구리, 금, 석탄 등의 광물이 풍부한 국가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가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이 개최한 판촉 행사에서 여름한정판 세트 상품을 론칭하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스킨1004는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에서 연 할인행사 메가와리(メガ割)를 통해 여름한정판 세트 상품을 출시했다. 여름한정판 세트 상품은 △센텔라 클렌징오일(30ml) △센텔라 앰플 폼(20ml) △센텔라 앰플(55ml) △센텔라 토닝 토너(210ml) △센텔라 수딩크림(75ml) 등 센텔라 라인 5종과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15ml) 등으로 구성됐다. 통상가격 1만2700엔에 해당하는 세트상품을 61%가량 할인한 4900엔에 판매한다. 아울러 큐텐 메가와리 행사를 통해 △센텔라 5종 여행용 세트 △센텔라 진정 3종 세트 △센텔라 기초 2종 △히알루시카 스킨케어 3종 세트 △톤 브라이트닝 3종 세트 등 다양한 세트 상품을 기획해 할인 판매하고 있다. 클렌징 폼, 토너, 마스크 팩 등 개별 화장품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행사를 펼치며 고객몰이에도 나섰다. 오는 30일까지 구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보건첨단연구계획국(ARPA-H·이하 보건계획국)이 골관절염치료제 연구에 집중한다. 현재 미국 골관절염 환자 수는 3200만명 이상으로, 고령화에 따라 환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보건계획국은 첫 번째 연구 질환으로 골관절염(Oseteoarthritis)을 선정했다. 보건계획국은 지난해 3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바이오메디컬 연구 기관으로, 지난해 연구 예산 10억 달러와 함께 올해 예산 15억 달러를 확보하며 새로운 기전의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주목할 만한 점은 알츠하이머·암 등 주요 질환을 제치고 골관절염을 연구 과제로 선정했다는 것이다. 보건계획국은 "골관절염 환자 대부분은 통증이 있기 전까지 도움을 구하지 않으며 증상을 느낀 다음 치료를 하더라도 이미 악화돼 예후가 좋지 않다"며 "게다가 골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는 점도 문제"라고 설명했다. 보건계획국은 인체가 관절을 복구하는 데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뼈 재생 주사 △연골 재생 주사 △인체 새포로 만든 대체 관절 등 3가지 영역에 중점을 둬 기술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